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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레이더-동향】2월 고용률 60%…40대 취업자 52개월 연속 감소 석 달 연속 취업자 수 40만명 이상

…60세 이상 취업자 57만명 증가 코로나19 영향…택배 등 운수·창고업 취업자 급증

2월 취업자 수가 49만명 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40만명 이상 증가했다.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증가세가 크게 줄었고, 택배 등 운수 및 창고업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3월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9만2,000명 증가한 2,683 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은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지만, 증가폭은 전 달보다 7만6,000명가량 줄었다.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전년동월대비 57 만명 증가했고, ▲50대 5만7,000명 ▲30대 1만9,000명 순이었다.

 

반면, 40대 취업자 수는 10만4,000명 감소하면서 5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대 역시 2만5,000명 줄어들었는데,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작년 2월보다 4만 9,000명 감소해 지난해 6월(△4,000명) 이후 첫 감소를 보였 다. 관련해서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수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56만2,000명(11.8%)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만2,000명 감소(△1.0%)했다. ▲일시 휴직자는 14만2,000명 증가해 2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시행 때문 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0만2,000명 (9.7%)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운수 및 창고업 9만9,000명(7.0%) ▲농림어업 8만명(7.1%) 등이 뒤 를 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10만6,000명(△2.9%) 줄었고, ▲정보통신업(△2만5,000명, △2.9%)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만3,000명, △1.9%)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가 이 같은 차이를 보 인 것 역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운수 및 창고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택배 이용이 늘어난 때문”이라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만 4,000명 늘어난 음식·숙박업의 경우 최근 몇 달과 비교했을 때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2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1월 증가 전환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 난달 3만4,000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고용률은 60.0%로, 월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 용률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66.3%를 기록했다. 계층별로 60세 이상과 30대, 50대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20대, 40대 고용률은 하락했다. 특히, 40대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5%p 감소해 25개월 연속 하락했고, 20대는 같은 기간 0.8%p 떨어졌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1년 전과 같았다.


2월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p 떨어진 9.0%였다.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3%로, 1년 전보다 1.1%p 하락했고, 청년 고용보조지표3은 1.3%p 떨어 진 23.1%를 기록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 줄어든 1,670만8,000명이었고, 취업준비자는 77만명(△2만2,000 명), 구직단념자는 53만5,000명(△4만9,000명)이었다.
 

MeCONOMY magazine Apri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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