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통신 3사가 카카오톡에 대응할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조인(joyn)’을 다음 달 선보인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다음 달 문자메시지와 결합해 기존 모바일 메신저보다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삼성, LG 각종 휴대폰에 이 서비스를 기본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메신저 서비스를 연동하는 RCS(Rich Communication Suite)기술 표준화를 지난해 시작해 최근 마무리 단계에 왔다.
RCS서비스는 전화번호를 활용한 주소록을 동기화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은 친구에게는 SMS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상대방에게 바로 전송해 같이 보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상대의 상태를 파악해 실시간 채팅도 할 수 있다.
이동사들은 과금을 일정 요금제 이상 사용자에게는 무료로 제공하거나 데이터요금에 이 서비스를 포함시키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