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일산의 집값이 들썩이는 모양새다.
윤석열 당선인의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 특별법’ 공약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하락세가 뚜렷했던 분당은 지난달 28일 이후 보합(0.00%) 전환했고, 같은 시기 일산동구와 서구도 상승 전환한 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용적률 상향과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을 공약했다.
한편 일산동구 소재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대선 이후 재건축 기대감에 매수 문의가 늘어난 건 사실"이라면서도 "전부 재건축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지별로 용적률이나 동의율 등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