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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경기신보, 10일부터 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시행

-경기도 출연금 957억원으로 소상공인의 저금리 운영자금과 대환자금 지원
-고금리대출(7%) 보유한 경기도 소상공인 위한 저금리 장기대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저금리 장기대출로, 10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금융비용 상승으로 인한 자금애로 해소를 최우선으로 판단해 대출기간동안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p의 이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회UP 특례보증 이용기업에게는 약 3.6% 내외의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또, 일반적인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지만 기회UP 특례보증은 거치기간 포함(최대 3년) 8년의 장기간의 대출기간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기회UP 특례보증은 접수일 현재 대출일이 3개월이 경과한 고금리 기업대출(대출금리 연 7% 이상)을 저금리 자금으로의 대환도 지원한다.


이밖에 보증심사 결과에 따라 기본 연1% 이상 적용되던 보증료율을 인하해 운영자금은 연 0.8%, 대환자금은 연 0.5%의 고정 보증료율이 적용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기회UP 특례보증의 대출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토스뱅크, 하나은행 총 7개 은행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기회UP 특례보증은 고객이 간편하고 신속하게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3無 보증서비스(無방문, 無서류, 無대기시간)를 제공하는 경기신보의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과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두 가지 방식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특히 이지원(Easy One)으로 신청할 경우, 자동평가 방식의 ‘모바일 보증’ 심사를 통해 보증신청부터 대출실행까지 당일에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법인기업, 공동사업자 등을 비롯해 지원대상 요건 확인이 별도로 필요한 운영자금(사회적약자) 및 대환자금은 경기신보 영업점에서만 기회UP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약 2조 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기회UP 특례보증 출연금 957억원을 포함한 확장추경안을 편성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복합경제위기로 지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기도의 적극 재정이 있었기에 기회UP 특례보증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만성적인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경기도 소상공인에게 대출상환 부담을 대폭 낮춰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는 기회UP 특례보증은 경제위기 연착륙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신보는 소상공인에게 상권분석, 신용관리 등 경영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면서 “경기신보와 함께하는 소상공인들이 기회UP 특례보증과 컨설팅을 통해 사업성공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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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