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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일산열무 품질·명성 인정... 지리적표시 제115호 등록

고양특례시, 일산열무협의회협동조합과 함께 추진... 지식재산권 보호로 경쟁력 강화

경기 고양특례시는 특화농산물 ‘일산열무’가 지리적표시 제115호로 등록되며 고양시 대표 특산품으로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일산열무는 지난달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지리적표시 심의를 거쳐 지리적표시 제115호로 등록됐다.

 

지리적표시 등록으로 타 지역 열무와 차별화하고 꾸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양시 대표 먹거리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지리적표시는 상품의 명성과 품질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해당 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최초 등록된 보성녹차를 비롯해 현재 총 105개의 품목이 등록돼있다. 

 

지리적표시로 등록되면 지식재산권 확보와 함께 등록마크를 부착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이 원산지 증명과 고품질 인증에 신뢰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일산열무는 한강하류의 비옥한 충적토에서 자라 식감이 아삭하고 무기질 함량이 풍부해 우수한 품질로 명성이 높다. 시설재배가 발달한 1960년대부터 인접한 수도권으로 신선하고 영양이 풍부한 일산열무가 당일 출하되며 ‘열무’하면 ‘일산열무’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

 

지난해 국내 열무 주산지 1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열무 소비자 인지도 조사에서 총 응답자 중 가장 많은 39.7%가 ‘열무’하면 생각나는 지역에 ‘일산’이라고 답했다. 

 

또 주부들을 대상으로 국내 열무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49.3%가 ‘일산’을 꼽아 주요 소비층에게 특히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특례시는 2021년부터 일산농협을 주축으로 6개 지역농협이 설립한 일산열무협의회협동조합과 함께 일산열무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해왔다. 지역성과 유명성, 역사성, 지리적특성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의를 거쳐 지난 4월 지리적표시 등록을 완료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열무가 지리적 표시로 등록되면서 우수한 품질과 지리적 특성을 인정받았다”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한 사후관리로 일산열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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