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축산동물복지국 소관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반려동물 이동 건강검진 사업’을 제안, 관심을 끌고 있다. 최만식 의원은 28일 “반려동물 등록제 의무시행에도 불구하고 반려등록 등록률이 저조하고, 유기동물 발생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와 예방접종, 진료비, 보험료 등을 통합 지원하고 복지향상을 위해 반려동물 이동 건강검진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이동 건강검진 사업은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등록제를 홍보하고, 등록률을 높여 유기동물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대형 병원의 이동 건강검진용 차량을 활용하고 수의사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동물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총 193만 마리 가운데 102만 마리가 등록,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등록제 의무시행에도 불구하고 반려등록 등록률이 53%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흡입성 독성물질 소독제 사용금지 대책 촉구 건의안'이 29일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도시환경위원회 상임위에서 원안 통과됐다. 촉구 건의안은 ▲제371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소독제 사용 즉시 중단해야!' ▲성명서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독성소독제! 즉시 사용 중단하라!' ▲지난 10월 11일 개최한 '감염병 소독방역제 맹독성 제품 사용금지를 위한 토론회'에서 다뤘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채영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방역소독을 위해 관련 법령 규정과 이에 따른 제도의 정비 및 도의 관련 조례 제정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촉구 건의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건의안은 국회와 정부가 법령과 환경부 관련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안전한 소독제품이 승인되도록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도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맹독성의 흡입성 소독제품 사용을 전면 중지하고, 안전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대책 마련 및 조례안 제정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환경부의 무책임한 행태로 흡입성 독성물질 소독제가 도민의 생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맞춤형 공간 구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활용 방안의 이해 및 스마트한 미래학교 사용 설명서’ 연수를 실시했다. 28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지난달 실시한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스마트 교실 체험형 세미나’ 이후 현장의 추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방향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현장 실천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김귀태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미래형 학교 공간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요구가 많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요구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공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기술계고 뿐만 아니라 상업계고 졸업(예정)자에게도 공직 진출의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상업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를 시행, 고졸 경력자의 공직 기회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4년도부터 사무관리(또는 사무행정), 회계 원리 2과목을 포함한 경영·금융 교과(군)를 일정 비율 이수하고, 학교장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6개월간의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명된다. 시험 일정이나 시행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채용계획이 공고되는 내년 3월에 안내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류영신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상업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공직사회로 유입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상업계고의 사기 진작과 취업률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무원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위원(국민의힘)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문화관광해설사 수탁 교육기관 선정 의문'과 관련, 그 후속으로 도 관광산업과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은 공모사업 추진에 있어 다수의 민원이 발생할 정도로 섬세하지 못했던 행정 역량을 질타하며, "아무리 예산이 작은 사업이라도 수탁기관 공모 시 자격요건이나 심사 기준 및 위원 선정에 신중을 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공모사업 진행 중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절대로 특정 기관이 선정되도록 하는 행위는 없었다"며, "내년 공모사업엔 내실을 강화해 추후 절대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위원은 "문화관광해설사 수탁기관 공모 시 응모 자격 문제, 심의위원의 편중된 구성, 현재 선정된 기관의 전문성 부족 등 의혹이 증폭되는 사유들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가 ‘예술&기술, 유산 공동체, 다성성(多聲性)’을 핵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비전 체계를 수립, 이를 위한 전략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의 취임 2개월을 맞아 내놓은 비전은 ‘21세기 유산 공동체 시대, 초연결 공유의 플랫폼’으로,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을 ’미디어아트의 본령이자 미래가 있는 집‘으로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첫 번째 전략 목표는 ’포스트백남준을 위한 예술과 기술의 실험, 발굴, 연구‘로, 백남준아트센터는 실험과 혁신의 연구 및 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술과 기술의 플랫폼으로서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또, 백남준 예술의 해석과 비판적 대화를 통한 공론장을 만들어 동시대의 혁신적 문화공간으로서 독자적인 성격을 브랜딩하게 된다. 두 번째 전략 목표는 백남준 작품 및 아카이브 소장처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백남준 예술의 재가치화, 유산 공통체 확장‘이다. 공동 연구 기반 협력 순회전을 개최하는 등 연구 및 아카이브 기능을 확대, 백남준 예술을 재가치화하고 학술연구는 물론 관람객 친화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저변을
수원문화재단(대표 김현광)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 실질적인 소비 증가를 이끌어 주목받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원천변 일원에서 진행된 행궁마을 주민참여형 사업 '골목마켓'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의 기획 토의 과정에서 이 지역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소비는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사업구간에 대한 유동인구, 매출액, 연관 관광지 분석을 통해 관광객들의 실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기획하게 됐다.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먹거리 배달존을 운영하고, 마켓은 먹거리보다 콘텐츠 중심의 상품 판매를 시도한 결과 사업구간에 대한 카드 이용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또, 전년도 동일 기간엔 대규모 축제가 진행됐고, 올해는 축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치는 더욱더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수원화성 전역의 관광객 소비 매출이 동일 기간 전년 대비 감소추세임에도 불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수원천변에서의 관광객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이선형 대리는 "실제 연관 관광지 검색에도 그동안 없었던 수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학년도 후기 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안 안내 서한문을 20일 배포했다. 고교 평준화 지역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서한문은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되는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모집 정원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등 배정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당부 사항을 안내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평준화 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이 학생 배정 방안을 이해하고, 신중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생 배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한문은 고교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에 탑재하며,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도 확인할
안전상의 문제로 2년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던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가 재개, 용인 기흥구 보라동 일대의 교통체증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특례시는 23일 해당 구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전달 및 설득, 설계지침을 바꾸는 등 최근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가 국토부에 제출한 아이디어는 지하차도 진출입 구간 종단 경사를 5%로 올리면, 지하차도와 향후 건설 예정인 지하 고속도로와의 거리가 많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2020년 12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을 세운 국토부는 당초 이 지하차도 계획이 진행될 경우 지하 고속도로와 사이가 너무 가까워진다는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키고, 대신 경부고속도로 위로 다리를 놓아 건너도록 제안한 바 있다. 지난 22일 공사 재개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많은 곡절이 있었지만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용인의 제안을 수용해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바꿔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올해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주 반려마루' 향후 운영과 최근 발생한 '럼피스킨병'의 방역 철저를 강조했다. 장대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2)은 경기도의 반려동물 등록률이 낮은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동물보호센터의 열악한 시설 개선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방성환 부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반려동물과를 신설했지만 관련 정책을 이끌어갈 정책팀이 부재하고, 반려동물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강태형 위원(더불어민주당, 안산5)은 럼피스킨병에 대한 대책과 살처분 보상 문제에 관해 질의했고, 이오수 위원(국민의힘, 수원9)은 축산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제주도의 가축분뇨 공공시설을 벤치마킹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박명원 위원(국민의힘, 화성2)은 에코팜랜드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 서광범 위원(국민의힘, 여주1)은 여주 반려마루의 유기견 화장시설, 추모관 문제 및 동물이 탈출했을 때의 대응책 등을 각각 지적했다. 또한, 임상오 위원(국민의힘, 동두천2)은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백신 접종과 꿀벌 폐사 문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 학습터를 활용한 학생 개별 맞춤교육을 위해 개발, 운영 중인 '경기공유학교'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경기공유학교를 내년엔 31개 지역으로 넓힌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25개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육자원 파악 ▲교육공동체 요구 분석 ▲공유학교 추진 협의체 구축 등 다양한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의 전문가와 교육자원을 활용, 관심 분야에 대해 더 넓고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으로, 올해는 광주·하남, 동두천·양주, 시흥, 용인, 여주, 연천 등 6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맞춤형 파일럿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상상캠퍼스의 경우 '미래 AI 디지털 공유학교'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심화과정'을 운영했다. 또, 시흥교육지원청은 '다문화이해' 프로그램을, 여주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연천교육지원청은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군부대와 협력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도교육청 김인숙 지역교육협력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 대회'에 경기도교육청 대표로 참가한 학생 모두가 입상, 4년 연속 전원 수상이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9월 도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5명이 나의 학교생활과 진로 계획 등을 주제로 한국어 발표에 이어 부모의 모국어(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로 발표,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강점 개발을 위해 지난 18일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총 54명(초등 29명, 중등 25명)이 참가해 이중언어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송준기(성남외국어고) 학생과 천미래(원곡고) 학생이 각각 중등 부문 교육부장관상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고, 김니키타(성안중)·최다니엘(성안초) 학생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서예성(금광초 조령분교장) 학생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송준기 학생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가치 있는 기업의 CEO가 꿈"이라며 "다양하고 포용적인 우리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제3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 여부는 온라인 교직원 채용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면접시험은 12월 1일 진행될 예정이다. 합격자는 도교육청 누리집에 안내돼 있는 면접시험 장소와 안내 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면접에서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그 응용 능력 ▲의사 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과 성실성 ▲창의력·의지력과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0일 발표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방역관리를 위해 응시자 본인이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격리 권고 대상자로 통보받을 경우, 시험 당일 시험장 관리 요원에게 알리고 안내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딱딱하고 지루한 역사수업이 아닌,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밌고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방식의 새로운 역사교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광복회 수원시지회(지회장 문광주)가 마련한 '흥미가득 교실 밖 역사·문화 이야기' 가 그것.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원시보훈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강의 현장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특히, '독립운동의 배경과 의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그 이면에 숨어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진지한 강의는 물론 약간의 연기까지 더한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모습이었다. 또, 강사들의 유머러스한 진행에 여기저기서 웃음소리와 박수갈채가 끊임 없이 쏟아졌고, 강의 중간중간 이어진 모든 퀴즈에 학생들이 매번 정답으로 화답하는 등 수업 효과 역시 기대 이상으로 평가됐다. 이날 강의는 SBS 공채 개그맨이자 디티제이컴퍼티 대표인 김한배 씨와 '씁아저씨'로 인기몰이 중인 유명 유튜버 김은진 씨가 함께 했다. 크게 3부로 구성된 이날 강의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의사, 열사, 지사는 어떻게 다
2024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 남한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가치 발굴의 방향 모색을 위한 학술 심포지엄이 오는 17일 오후 1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다. 총 6개의 주제 발표는 ▲양훈도(인천일보 논설위원) ‘남한산성 교육문화 콘텐츠 후기(後記) 분석의 함의’ ▲오수창(서울대 사학과) ‘병자호란과 남한산성에 대한 인식과 역사적 실상의 재검토’ ▲우경섭(인하대 사학과) ‘김상헌의 현실론과 최명길의 명분론 ▲박현모(여주대학교 세종리더십 연구소) ’노론 160년 장기집권의 비결과 한계’ ▲김기봉(경기대 사학과)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에서 글로벌문명유산으로’ ▲우정권(단국대 자유교양대학) ‘허구적 창작의 자유로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으로 구성돼 있다. 발표 후엔 발표자 상호 심층토론과 방청객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형식의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한 사전신청 또는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김천광 경기도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