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전산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카메룬에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메룬 고위급 공무원 22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이달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에 있다. 이번 연수에는 프레드 마콜 에봉구지방분권화지역개발본부 사무차관을 단장으로 주민등록청 관계공무원, 지역시장15명 등 총 22명이 참가한다. 연수단은 행정안전부, 세종특별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도로공사, 디지털정부 체험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도입된 주민등록제도를 기반으로 교육, 복지, 행정 등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정부서비스도 주민등록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행안부는 이번 연수단에 우리나라의 통합전자민원창구(정부24), 행정정보공동이용 등 주민등록정보를 기반으로 한 대민서비스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세종특별자치시 새롬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주민등록 신고, 등․초본 발급 등 민원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을 방문하여 주민등록시스템 등 지역정보화 관련 정보시스템 운영 현황도 견학한다. 또한, 디지털정부 체험관을 방문하여 디지털ID, 빅데이터 분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김건희 여사 무죄제조기, 김영철 검사의 봐주기 수사 실체를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최근 국민 10명 중 6명이 ‘김건희 특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며 "국민 다수가 특검에 동의할 정도로 검찰 수사가 부실하고 불공정하기 짝이 없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렇게 노골적인 봐주기 수사로 김건희 여사를 대한민국의 치외법권으로 만든 주역이 ‘친윤 사단’ 김영철 검사"라며 “야당 대표에 대해선 400여 차례에 달하는 무자비한 압수수색과 수차례 소환조사로 일관했던 검찰이 김 여사에 대해선 소환 조사, 압수수색, 강제 수사 한번 한 적이 없다. 수사를 안 하니 증거가 나올 리 없고, 증거가 없으니 무혐의라는 기적의 논리가 반복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2021년 12월부터 주범인 권오수 회장의 재판이 시작되고 김 여사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활용됐다는 법원 판결까지 나왔는데도 2년 동안 김 여사에 대한 수사는 진행된 것이 없다”고 꼬집었다. 대책위는 “지난 3월 코바나콘텐츠 대기업 협찬 의혹에 대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보장과 환경 조성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어린이 통학차량 문제점 및 개선방안> 토론회에는 차량 동승보호자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어린이 통학차량 15인승 이하 학원(태권도 도장 등) 이용 차량'을 중심으로 내용이 다뤄졌다. 이유원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은 "인천 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통학차량 등록 수는 해마다 줄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동승보호자 인건비 문제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보면 어린이 교통사고는 보행(64.7%) 중 발생하거나 승용차 사고(17.6%)이며, 가해 차종은 승용차가 70.9%를 차지한다고 밝히며, ▲어린이 통학차량 동승보호자 의무 탑승 범위 조정, ▲15인승 미만 어린이 통학차량 동승보호자 탑승 의무 대상을 영유가(7세미만)으로 조정, 또는 ▲학원 어린이 통학차량이나 15인승 이하 어린이 통학차량은 정부 또는 지자체가 동승보호자 인건비를 지원해줄 것을 제안했다. 곽정현 교수(가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는 "지난 2015년 1월
"국가보안법’에서는 미래의 세대에게 ‘평화’와 ‘통일’ 교육을 하게 되면 이적행위가 됩니다.” 9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국가보안법 폐지 촉구를 위한' 「미래교육과 국가보안법」토론회에서는 현재의 분단 상태를 자세히 가르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국가보안법은 폐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은정 전교조 통일위원장은 ‘미래가 사라지고 있는 이유, 국가보안법은 미래교육의 절대 방해물'이라는 발제문을 통해서, "통일을 비롯한 우리의 삶과 직결되는 토론이 교육 현장에서 기피되거나 불가능한 것은 ‘현안’이기 때문"이라며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몰이해에 기반을 둔 몰지각, 몰지각에 기반을 둔 혐오, 혐오에 기반한 배제와 폭력 정당화는 유감스럽게도 우리 교실의 일상이 되고 있다”며 “생각을 억압하는 전천후적 기제로 작동해 개개인의 공포관리를 도모하게 하고, 수업혁신을 통한 교육개혁을 도모하려는 노력에도 국가보안법은 방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오민애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는 "국가보안법이 악법으로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법률임에도 오랜 시간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8일과 9일(양일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3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국제심포지엄'에는 정부, 대학, 연구기관, 국제 전문가, 벤처캐피털, 언론, 창업가, 학생 등이 모여 대한민국의 혁신적 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 열리는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업주도형 벤처 캐피털인 어플라이드 벤처스의 아난드 카만나바르 글로벌 투자총괄과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기조연설을, 이광형 KAIST 총장과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대한민국 혁신창업의 주요 성과에 관해 발제했다.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이 좌장을 맡아 ‘한국사회에서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막는 것들’을 주제로 혁신기업 창업자, 벤처투자자 등과 대담회도 진행됐다. 9일에는 글로벌 진출 계획·추진 중인 KAIST와 서울대학교의 딥테크 스타트업 6개 사의 기업 설명회와 ‘딥테크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 글로벌 진출’을 주제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토론도 진행됐다. KAIST의 대표적인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E‧5 KAIST의 최종 결선도 치러졌으며, 혁신창업상 수상기업을 포함해 KAIST와 서울대학교의 28개 딥테크 창업기업 체험 부스가 부
미래소비자행동이 '정부의 1회용품 사용 제한 규제 중단' 발표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지난 7일 정부가 지난해 11월 24일 시행돼 현재 계도기간 중인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를 철회한다고 발표한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1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는 카페, 장례식장을 비롯한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유흥주점 등)의 종이컵 사용 금지 조치를 철회했을 뿐 아니라 1회용 컵,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수저, 포크, 비닐식탁보,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금지 계도기간을 무기한 연장했다"면서 "지금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와 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현 정부는 시대에 역행하는 오락가락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회용품 사용 금지제도는) 지난 2003년 도입돼 이명박 정부 때인 2008년 6월 사라졌던 조치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되살아났다가,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없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환경부의 이번 결정은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강조한 이들은 "무엇보다도 이미 잘 지켜지고 있고 소비자도 감내해 나가고 있는 비닐봉투 규제까지도 사실상 포기
6월말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9.0%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196.6%로 지난해 말(187.6%) 대비 9,0%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자본적성성 비율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이 최소 자본요구기준과 위험자산자본을 더한 통합필요자본 이상으로 손실흡수능력(통합자기자본)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들어다 보는 지표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121조1000억원에서 176조5000억원으로 55조4000억원 증가했다. 보험권 지급여력비율(K-ICS) 도입으로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보험계약마진(CSM)의 가용자본 인정, 보험부채 시가평가 등 통합자기자본이 증가했다. 필요자본도 늘었으나 통합자기자본보다 상승폭이 적었다. 필요자본은 같은 기간 64조6000억원에서 89조8000억원으로 25조2000억원 늘었다. 킥스(K-ICS)에 따른 보험계열 기업집단의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 및 주식위험 증가에 따른 시장리스크 증가 등에 따른 리스크가 높아진 영향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별로는 교보(69.6%p), DB(46.1%p), 한화(22.4%p), 미래에셋(9.9%p)은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다음달 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금나래문화체육센터에서 '청소년 건강증진 3x3농구대회'를 연다. 금천구청과 우리은행 금천구청지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서함양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체력증진과 협동심, 바른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농구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대상은 전국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며 참가비는 없다. 대회는 초,중,고로 나눠서 열리고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부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참여를 원하면 11월 21일까지 한기범희망나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이메일(yeshan21@hanmail.net)로 문의하면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18일, 도봉동 실내스포츠센터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코리아결제시스템배 3X3 농구대회’도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 홈페이지 참고) 대회명 : 청소년 건강증진 3X3 금천구 농구대회 일 시 : 2023년 12월 3일 (일) 오전 9시 30분 장 소 : 서울 금천구 금나래문화체육센터 참가대상 : 전국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 / 4인 한 팀으로 구성 주최·
오는 13일부터 케냐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협약 제3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3)를 앞두고 7일 오전 국회에서는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수진 의원(비례)와 유리병재사용시민연대, 한국환경회의가 함께 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탄소중립 및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용기를 재사용 용기, 특히 유리병 재사용 용기로의 전환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들은 정부 및 산업계의 관심은 낮은 부분과 현재 맥주·소주·음료병에 한해 빈용기 보증금제가 사용되고 있을 뿐 더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수진 의원은 ‘앞으로 유리병 포장재 재사용 의무화 및 보증 대상 확대 등 탄소 중립 및 탈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유리병 재사용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논의를 계속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과 정부의 탈 플라스틱 이행 감시 등 유리병 재사용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은 "우리나라는 이번 국제협약 논의에서 국제 환경 질서를 선도하는 중추 국가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히고 있지만, 협약 대응의 초점은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보다는 재활용을 가장 최우선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혁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7일 친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현역 의원 중 적어도 50% 이상 대대적인 물갈이가 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3선 이상의 다선 의원은 4분의 3 이상, 즉 39명 중 30명은 개혁적인 인물로 물갈이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단순한 물갈이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기득권화된 민주당 의원 상당 수를 개혁·도덕적이며 유능한 사람들로 바꿔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헌신하는 실용개혁 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지역주의 세력을 교체한 진보이념 세력들은 민주주의 발전에 일부 기여했으나, 지속적인 국민 삶의 개선과 미래 설계에는 실패했다"며 "(현재는) 그들이 싸워온 지역주의 세력을 닮아가며 기득권화되었고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라고 강조하면서 "혁신은 주류 세력 교체 민주당 세력 교체라는 결과로 보여주면 된다. 혁신을 거부하고 '무사안일'에 안주하는 의원, 당직자들에게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상황을 비상하게 인식하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3조원 넘게 매수하면서 3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112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6960억원을 순회수했다. 10월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624조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9조9000억원 줄었다. 이는 시가총액의 27.2%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1조6000억원), 미주(-6000억원), 아시아(-1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 등 모든 지역에서 순매도세를 보였다. 국가별는 노르웨이(6000억원), 싱가포르(4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보였고, 영국(8000억원), 룩셈부르크(5000억원) 등은 순매도세를 보였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59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5%를 차지했고, 유럽 191조6000억원(30.7%), 아시아 84조1000억원(13.5%), 중동 19조5000억원 (3.1%) 순이었다. 유럽에서는 영국 56조1000억원(9.0%), 룩셈부르크 38조7000억원(6.2%), 아일랜드 27조5000억원(4.4%) 등이,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40조원(6.4%), 중국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김포시, 서울시 편입’과 관련해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를 멈춰야 한다”며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시장은 이날 '김포시 서울 편입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정치만능주의 상징이 된 정당 현수막 특권주의에 이어, 정치 표퓰리즘의 그림자가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드리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주민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협력이 요구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고 강조한 뒤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주장은 제대로 검토도 안 되었고, 국민적 공감대도 없는 정치공학적인 표퓰리즘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포시를 서울특별시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1년 이상 걸리는 행정 및 입법 절차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법'상 주민과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의 의견 수렴을 얻어야 한다"며 "(현재)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보다 반대가 많고 현 지방의회 구성상 통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치공학적인 선거 표퓰리즘을 퇴출시켜야 할 때”라며 “선거를 5개월여 앞두고 신중한 검토나 공론화
정부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국제수입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총 212개 우리기업들과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의 대외 개방 및 수입 확대를 위해 중국 정부가 국가차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수입 전문 박람회로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에는 총 1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34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무역협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총 2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홍콩, 일본, 미국에 이어 4번째이다. 이번 국제수입박람회에는 정부대표로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오프라인으로 4년 만에 참석했다. 양 차관보는 이날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한중 통상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통상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중국의 흑연 수출통제 조치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협의했다. 양 차관보는 우리 진출기업을 방문하고, 박람회 참여 기업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 유익한 기회이면서
공정거래위원회는 대명종합건설 및 대명수안 등이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3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명건설 등은 ‘남양주 평내 대명루첸 아파트 신축공사’와 관련해 10개 수급사업자와 12건의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지급보증 의무를 회피했다. 대명종합건설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기간 동안 4개 수급사업자에게 4건의 하도급 공사를, 대명수안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4월까지 기간 동안 7개 수급사업자에게 8건의 하도급 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을 하지 않았다. 건설위탁 시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대금을 안정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급보증이 의무화되어 있다. 두 회사는 실질적으로 지급보증 면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데도 수급사업자들에게 지급보증을 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 사유가 없거나 소멸하였음에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의무를 편법적인 방법으로 회피한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이 부과된 이례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하여 원사업자들의 실질적 의무 준수 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수급사
수급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일부와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엔에스철강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게 됐다. 3일 공정위은 수급사업자가 받아야 할 하도급대금을 감액한 엔에스철강산업㈜에 대해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엔에스철강은 지난 2019년 10월 수급사업자에게 ‘무해체 보 거푸집(DH-BEAM) 제조’를 위탁했다. 이후 2020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계약단가를 일률적으로 5% 감액해 대금을 지급했다. 엔에스철강은 이후 2020년 8월 8일 수급사업자에게 감액대금 일부인 8,800만원을 지급하면서 지연이자 40만8256원을 현재까지 지급하지 않았다. 또한 법정지급 기일이 지난 현재까지 나머지 감액대금 1140만9475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에서는 원사업자가 제조 등을 위탁할 때 정한 하도급대금을 감액하려면 정당한 사유를 입증해야만 감액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없이 감액분을 목적물 등의 수령일로부터 60일 초과한 뒤 지급할 경우 초과기간에 대해 연 40% 내에서 은행이 적용한 연체금리를 고려해 공정위가 정한 이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공정위는 하도급법에 따라 엔에스철강이 향후 동일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