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권익위가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나서는 가운데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가족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사 대상에서 가족이 빠져 있어 반쪽짜리, 맹탕조사가 될 것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며 "제일 중요한 이해충돌 위반 여부를 살피려면 차명거래나 미공개 정보를 조사해야 하는데, 가족의 코인 보유를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이고, 국회의원 중에 누가 코인을 가졌고, 어떤 코인을 사고 팔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윤 의원은 또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5월, 김남국 사태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자 여야가 전수조사에 응하겠다는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석달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그 사이 김남국 의원 제명안은 국회 윤리특위에서 부결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 회의 중 최소 200회 이상 코인 거래를 하고 거래소 잔액도 한때 99억원에 달하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던 장본인이지만, 국힘과 민주당 3명씩 구성된 소위에서 무기명 투표결과 찬반이 반으로 갈리며 부결된 것"이라며 "국민 여론은 안중에도 없는 민주당의 제식구 감싸기 때문에 김남국 의원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징수활동 점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체납액 정리실적,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이행 현황, 특화·우수사례 시행 여부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 체납액 합산 기준을 2022년부터 광역 단위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해 1000만원 이상 체납자 명단 공개(11월)·체납자 수입물품 등에 대한 관세청 체납처분 위탁(11월, 수시) 3000만원 이상 체납자 출국금지 요청(6월, 12월) 등 행정체재를 더욱 폭넓게 시행한다.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지난해 11월 기준 1만330명이다. 체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상자산 체납처분 절차를 마련해 가상자산을 통한 신종 탈루에도 적극 대처한다. 또 외국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외국인 출입국기록과거소지 변경 정보 연계(행안부‐법무부) 강화하고 외국인근로자전용보험 압류 등 체납징수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파한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자체별로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여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추적조사와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체납 사각지대를발굴·해소하여 탈세와 체납근절에 앞장선다. 아울러 재산은닉, 차명사업장,
인천시에 제물포구와 영종구, 검단구가 설치된다. 행정구역 개편은 2026년 7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오늘(11일)부터 10월 23일까지 42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10일 밝혔다. 법률안은 ▲ 중구 내륙 지역과 동구를 관할하는 제물포구 설치 ▲ 중구영종도 지역을 관할하는 영종구 설치 ▲ 서구 아라뱃길 북쪽을 관할하는검단구 설치 등을 담고 있다. 인천시는 생활권 불일치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인구·면적 조정을 통한 행정 효율성 향상, 자치구별 특화 발전을 위해 지난 6월 1일 정부에 행정구역 개편을 건의한 바 있다. 주민 대표기관인 중구·동구·서구의회와 인천시의회는 각각 인천시 개편안에 대해 찬성을 의결했다. 이후 행정안전부는 인천시 개편안에 대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중구 내륙과 동구는 인천시 원도심으로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으며, 중구 도서지역(영종도, 용유도 등) 주민은 내륙과 통행이 어려워 불편을 겪고 있어 제물포구·영종구 각각 설치할 필요성이 인정됐다. 서구는 인구(60.0만명)와 면적(119.0km2 )이 과다하며, 아라뱃길북부지역은 남부지역과 생활권이
제1회 통합환경관리 컨퍼런스가 오늘(11일)부터 이틀 간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통합환경관리제도 관계자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제도시행 초기의 성과를 점검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통합허가사업장, 전문컨설팅업체(허가대행업), 허가 및 사후관리관계기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지난 6년간의 성과와 여러 미비점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환경관리제도 2.0시대 개편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통합환경관리제도 1.0시대가 2024년까지 최초 통합허가를 중심으로 제도가 적용됐다면, 2.0시대는 2025년부터 허가재검토 및 변경허가를중심으로 제도가 적용된다. 오늘 행사에는 대형사업장의 환경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게 되고 이를 환경부가 추진하는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연구과제에 적극 반영된다.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대기오염물질을 연간 20톤 이상, 혹은 수질오염물질을 연간 700톤 이상 배출하는 약 1,400개 대형사업장에 대해 7개 법률 10개 환경 인·허가를 통합하여 시행하는 제도로 지난 2017년 처음 시행됐다. 지난해 말까지 718개 사업장이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오늘(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에 소재한 라마다 서울 동대문호텔에서 아시아 19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파리협정 투명성체계 역량배양 워크숍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파리협정 투명성체계 파트너십(PATPA),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투명성 역량배양 이니셔티브-글로벌 지원 프로그램(CBIT-GSP)과 공동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5년 11월 파리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통해 파리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내년부터 2년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흡수량, 감축목표 이행·달성 현황 등의 정보를 담은 보고서(격년투명성보고서)를 유엔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뿐 아니라 대다수 개발도상국은 이러한 정보를 국제사회에 보고한 경험이 부족해 사전적인 준비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이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독일 정부와 함께 아시아 지역 담당자들의 보고 역량배양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9개국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점검 담당자 4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파리협정 아래 강화된 투명성체계에 따른 보고·검토 체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적기에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정부가 발표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농·축·수산 분야는 오는 2030년까지 67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 중인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미흡한 지원 기반과 시책으로 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날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에는 농림부 고시로 운영하는 농축산물 인증제도의 근거를 법률로 상향하고, 인증된 저탄소 농축산물의 생산 기반 구축을 지원하며,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 등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희용 의원은 “지난 2021년 정부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018년 총배출량의 40%로 이전 26.3%보다 상향 조정되어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향후 농업 분야의
지난 2021년 공동주택 입주자 사전 방문제도 도입 이후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공동주택 하자접수 전체 건수 대비 시공능력 상위 20개사의 비율이 6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동주택 사전방문 하자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상위 20개사 중 하자접수 건수가 많은 시공사 3곳은 대우건설(14.49%), GS건설(7,96%), 포스코건설(5.37%) 등으로 이들 3개 사의 접수비율 합계는 27.82%를 차지했다. 입주자 사전 방문제도는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는 입주지정기간 개시 45일 전까지 입주 예정자의 사전 방문을 2일 이상 실시하고, 지적 사항에 대해 조치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시·도별 하자 접수현황을 살펴보면 총 11,487,029건으로 △경기도(408만7363건), △인천광역시(202만3311건), △서울특별시(77만1863건) 순이었다. 맹성규 의원은 “최근 준공까지 완료된 공동주택에 대한 하자 문제가 연일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입주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시공사들은 사전방문 제도를 활용해 하자 문제 근절을 위한 대책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와 그 가족이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재산등록신고를 하지 않은 9억 8천여만 원 상당의 가족회사 비상장주식과 관련해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8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0년경 처가 식구가 운영하는 가족회사[㈜옥산, ㈜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했음에도 그간 재산등록신고를 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해당 비상장주식이 “거래가 없는 폐쇄적 가족회사 주식으로서 처음부터 법률상 재산등록신고 대상이 아니었고, 처가의 재산 문제여서 이를 잊고 지내고 있었다”며, “취득 시로부터 약 20년 뒤인 2020년에 공직자윤리법 시행령의 비상장주식 평가방식이 바뀌었다는 점이나 법령상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서동용 의원이 확인한 결과 후보자의 해명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이 후보자는 “법령상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하나 후보자가 비상장주식을 처음 취득한 2000년과 최초 재산등록 시점인 2009년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본인, 배우자
미세먼지·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배출하는 소성로를 보유한 전국 9개 시멘트공장 주변 6개 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가 실시된다. 7일 국민환경과학원은 해당 지역의 공장 밀집도, 주민수 등을 고려해 주민 건강영향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사가 이뤄지는 지역은 영월・제천, 단양, 삼척, 강릉・동해 지역이며, 주민 수 등을 고려해 이달 영월과 제천부터 조사가 시작된다. 조사 기간은 지역별로 2년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7년- 2015년까지 시멘트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호흡기계 질환 중심의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최근 호흡기계 질환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대한 건강 피해 우려 및 재조사 필요성 등이 제기됨에 따라 새롭게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사가 이뤄지는 해당 지역 6곳에 대해서는 △공장 배출구의 계절별 오염물질(중금속, VOCs 등) 배출현황 조사, △주민 거주지역의 환경매체별(대기, 토양 등) 오염도 조사, △체내(혈액・소변) 오염물질 농도분석 및 건강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립암센터 등의 건강자료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건강영향조사를 추진
어민의 소득을 전액 비과세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 현재 농업의 경우는 농작물 재배 시 전액 비과세를 적용하고 있으나 어업은 과세 대상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6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의 소득에 대한 비과세를 양식 및 어로 어업에 각각 3천만원, 5천만원을 적용하는 반면에, 농업은 식량 농작물 재배시 해당 소득에 대한 과세를 전액 감면하고 있다. 축산업 역시도 일정 수준 이하의 가축을 사육하는 경우 전액 비과세를 하고, 그 이상일 시 소득의 3천만원까지 추가 적용하고 있다. 이에 농어업의 과세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또한 어가의 대부분이 영세한 규모로 이에 대한 배려도 필요한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간한 ‘농어가경제조사’에 따르면 2022년 농가 소득은 평균 4,600만원인 반면, 어업을 주업으로 종사하는 일반 어가의 경우 연간 소득이 1,660만원에 불과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 기준 농가 부채는 3,502만원인데 반해 어업의 경우 5,977만원으로 59%나 높았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양
올 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NPL) 비율이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국내 부실채권 비율은 0.41%를 기록했다. 부실채권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과 비교하면 1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은 8조2000억원으로 가장 컸으며 가계여신 2조2000억원과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신규 부실채권은 4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1조9000억원 보다 9000억원 증가했다. 또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1조2000억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분기 말 기준 226.4%로 전분기말(229.9%)보다 3.5%p 하락했다. 금감원은 "6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다만, 최근 중국 부동산시장 불안 및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하여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액화천연가스(LPG) 공급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4개 충전사가 가격을 인상하기로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천마·제주비케이·제주미래에너지·한라에너지 등 제주도 소재 4곳 LPG충전사업자들은 지난 2020~2021년 판매가격 및 거래처를 담합하는 등 공동 대응 공감대를 마련했다. 또 이들 중 3곳은 매입 매출 등을 공동으로 수행 관리하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했다. 공정위는 이들 4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5억8900만원을 부과하고 담합을 주도한 천마·제주비케이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제주도에서도 공급을 시작한 LNG로 사업이 위기에 처하자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같은해 8월경부터 가격경쟁을 중단하고 LPG 판매단가를 인상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천마와 제주비케이는 LPG 매입․매출 등 영업의 주요 부분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법인 설립 및 운영에 합의했다. 2020년 11월에는 한라에너지도 여기에 동참했다. 이들 4개 사업자는 2020년 10월경 LPG 시장에서 상호간 거래처를 인정하고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LPG 판매단가를
국가보훈부는 올해 연두 업무보고에서 물자지원국을 포함한 보훈 외교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지난 5월에는 6.25 참전 국가에 대한 학술연구를 추진하면서 발굴대상 국가와 보훈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을 표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이 6.25전쟁 당시 유엔참전국에 물자를 지원한 국가도 국제보훈대상으로 확대하는 '유엔참전용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현행법은 6·25전쟁에 참전한 국제연합 회원국 22개국가를 ‘유엔참전국’으로 분류해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과 참전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기본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6.25전쟁당시 유엔 회원국 중 미국 등 16개국은 전투병력을 파견했다. 또 스웨덴 등 6개 국가는 의료지원단을 보내와 총 22개 국가를 참전국으로 보고 있다. 전투지원국 (16개국) 미국 , 영국 ( 아일랜드 ), 캐나다 , 터키 , 호주 , 필리핀 , 태국 , 네덜란드 ( 수리남 ), 콜롬비아 , 그리스 , 뉴질랜드 , 에티오피아 , 벨기에 , 프랑스 , 남아프리카공화국 , 룩셈부르크 의료지원국
온라인 오픈마켓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국민의힘)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지식재산권 허위표시 신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 ~2022) 접수된 허위표시 신고 1만6,465 건 중 ‘온라인 오픈마켓’(이하 오픈마켓)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95.1%(1만5,665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식재산권 표시는 소비자 등 제 3자가 제품에 적용된 권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제품이나 용기, 포장 등에 출원 및 등록 상태, 출원번호 또는 등록번호 등을 표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산자·판매자들은 지재권의 올바른 권리명칭, 번호, 기간 등을 확인해 정확하게 표시해야 하는데 이를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는 경우 ‘지재권 허위표시’에 해당하게 된다. 지재권 허위표시의 주요 사례로 ▲출원 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재권 출원 표시 ▲등록이 거절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지재권 표시 ▲실용신안이나 디자인 등을 특허로 표시하는 등 권리명칭을 잘못 표시 ▲출원 중인 제품에 대해 등록 표시 ▲권리가 소멸되었는데도 지재권 표시 등이 대표적이다. 지재권을 허위표시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