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액체 괴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슬라임과 그 부재료에서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슬라임 카페 20개소의 슬라임과 부재료(색소·파츠·반짝이) 100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 중 19종(파츠 13종·슬라임 4종·색소 2종)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판매 중지 및 폐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슬라임에 촉감과 색감을 부여하기 위해 첨가하는 장식품인 파츠는 40종 중 13종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허용 기준치보다 최대 766배 넘게 검출됐다. 이 중 3종은 유해중금속인 납이 기준치의 최대 12배, 카드뮴은 최대 2.4배 넘게 나왔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생식과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발암가능물질(2B등급)로 분류하고 있다. 납과 카드뮴 역시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이다. 클리어 슬라임 20종 중 4종에서는 붕소와 방부제 등이기준치를 넘겨 검출됐다.해당 슬라임을 만든 업체 4곳은 모든 제품을 폐기하고 판매 중지를 완료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슬라임에 넣는 부재료 파츠는 어린이 제품으로 볼 수 있음에도 슬라임 카페 20개소 모두 제품에 대한 정보제공을 하지 않았다"며 "파츠 중 일부는 어린이가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모양으로 제작돼 삼킴사고 위험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현재 어린이가 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모양으로 제조된 장난감의 제조·유통을 금지할 수 있는 안전기준은 없는 실정"이라며 "소비자원은 관련 업체에 부적합 제품의 자발적 판매중지 및 폐기를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 ▲슬라임 및 부재료에 대한 안전관리 감독 강화▲식품 모양 장난감(파츠)에 대한 제조 유통 금지방안의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경기연구원이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과 현장 밀착형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도도한 연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을 위한 연구’를 뜻하는 '도도한 연구 공모전'은 경기도민은 물론, 경기도 소재 기관(대학)에 근무(재학)중인 직장인과 학생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주제는 행정, 사회·문화, 수도권 정책, 규제 개혁, 도시·지역계획, 교통, 환경, 산업·경제, 과학기술, 남북교류·통일 등 경기도 관련 모든 주제를 망라한다. 접수기한은 8월9일까지 이메일(gri1004@gri.kr)로 접수하며,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응모분야는 ‘정책 아이디어’와 ‘연구과제’로 나뉜다. ‘정책 아이디어’ 부문은 1차 서류심사에서 20건을 선정하며,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총 10건을 선정한다. 대상 1건에 100만원, 최우수상 3건에 각 50만원, 우수상 6건에 각 30만원의 포상이 주어진다. ‘연구과제’ 부문은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심사하여 5건을 선정하고, 각 연구주제에 대하여 700만원을 지원, 2019년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최종성과물은 12월중 발표하고 별도의 자료집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경기도민이 직접 연구와 정책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연구원의 연구 영역을 지금보다 한층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전 취지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글로벌 VR/AR 미디어 데이(이하 미디어 데이)’와 ‘NRP 브이튜버 밋업(이하 밋업)’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2019 글로벌 개발자 포럼(Global Developers Forum, 이하 GDF2019)의 연계 행사로 경기도문화의전당 내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먼저 22일 열리는 미디어데이는 해외 대표적인 VR/AR 미디어기업을 초청해 국내 VR/AR 기업, 산업 관계자와 만나 글로벌 VR/AR 산업 동향 및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초청 연사로는 영국을 기반으로 한 유럽의 대표 VR/AR 미디어사 ‘브이알 포커스’(VR Focus)의 CEO 케빈 조이스(Kevin Joyce), 중국의 최대 AR 포털 사이트 ‘에이알인차이나’(AR in China)의 CEO 마이클 장(Michael Zhang) 그리고 일본의 대표 VR/AR 미디어사 ‘모구라 브이알’(Mogura VR)의 CEO 슌 쿠보타 (Shun Kubota) 등이 참가해 국가 및 대륙별 VR/AR 산업 현황을 발표한다. 또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육성 사업인 NRP(New Reality Partners)에 참가 중인 란앤파트너스의 안준한 대표가 진행하는 글로벌 패널토론을 통해 VR/AR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도 공유한다. 이밖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VR/AR 기업을 위해 해외의 대표 VR/AR 미디어사 등과 교류하는 시간도 예정돼 있다. 이어 23일 개최되는 밋업은 글로벌 VR/AR 생태계 구축을 표방하는 국내외 기업간 교류회로 이번 주제는 ‘브이튜버(VTuber)’ 기술이다. 이 기술은 가상 3D 캐릭터와 크리에이터가 연결돼 가상의 크리에이터가 유튜브를 진행하는 VR/AR 분야 신사업 모델이다. 가상/증강현실(VR/AR) 산업을 비롯한 크리에이터 산업에까지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밋업에는 일본의 대표 브이튜버 ‘키즈나아이(Kizuna AI)’가 소속된 ‘UPD8’의 비즈니스 매니저 시니치로 사다(Sinichiro Sada)와 올해 브이튜버 산업에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인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기업 ‘그리(GREE)’의 사업총괄 PD 사카타 유토(Sakada Yuto)가 브이튜버 산업의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의 브이튜버 ‘초이(CHOY)’를 개발해 서비스 중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현장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해해 온/오프라인 참여자와 소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조한경 경기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도내 VR/AR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사업화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역량 있는 VR/AR기업들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글로벌 VR/AR 산업 생태계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VR/AR에 대한 도민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외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VR 리듬 게임인 ‘비트세이버(Beat Saber)’를 직접 즐길 수 있는 비트세이버 아케이드도 무료 운영한다.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event/186376)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문의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터(031-8064-1721 또는 1717)로 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이 운영하는 문화N티켓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관람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덥고 습한 무더위에 불쾌지수가 높아졌다면 가까운 문화시설에 들러 시원하게 문화예술을 감상하는 문화바캉스를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감 만족 체험공연 ‘노리야 학교가자’ 오감 만족 체험공연 ‘노리야 학교가자’는 아이들의 학교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재미있게 구성했다. 국어, 과학, 미술, 음악 등 수업시간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신나는 놀이로 학교가 두려운 곳이 아닌 재미난 곳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8월30일까지 대학로 이수아트홀에서 진행하며,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다. 관객참여형 스토리텔링 공연 ‘우산도둑’도 있다. 도둑질을 통해 우리 주변에 있는 물건이나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찾아준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통해 어른들에게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월26일까지 경기도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다. 국악에 비보잉이? 뮤지컬 ‘판타스틱’ 뮤지컬 ‘판타스틱’은 타악을 바탕으로 퓨전국악, 판소리, 사물놀이, 비보잉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공연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비언어적 표현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의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오픈런 공연으로 NH아트홀 판타스틱전용관에서 볼 수 있고, 36개월 이상부터 입장 할 수 있다. 또 ‘미리메리 뮤직바캉스’는 재즈, 트로트, 국악, 록, 보사노바, 클래식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이다. 만 16세 이상 입장할 수 있는 공연으로 중‧고등학교 자녀와 음악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7월27일까지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가상현실(VR) 디지털 테마파크 ‘놀팍(NOLPARK)’ 안동의 ‘놀팍(NOLPARK)’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테마파크이다. 독립운동의 상징인 과거 임청각 역사현장으로 찾아가 독립운동의 과정을 몸소 체험하면서 역사를 배우고 애국심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만 5세 이상 입장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명절연휴는 휴무다. 청주의 ‘에듀피아(EDUPIA’는 놀이를 통해 감성을 배우는 에듀테인먼트 체험관이다. 여름방학 동안 라인아트, 비즈공예, 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4개월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평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에서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 및 추석과 설 당일은 휴관이다. 이외에도 관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N티켓 홈페이지(www.culture.go.kr/ticke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수료 없이 예매할 수 있다. 문화N티켓은 중소규모 문화예술 단체의 티켓 판매와 홍보를 지원하는 공공 티켓 예매 사이트로 대형 예매처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극장 연극부터 뮤지컬, 콘서트, 전시는 물론 버스킹 공연과 지역축제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행사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이현웅 한국문화정보원장은 “올 여름방학에는 다양한 문화 관람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문화예술 소비자들이 문화N티켓을 이용해 예매 수수료도 아끼며 문화 관람의 폭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은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여름방학 때 ‘자기계발과 취미 활동’(33.4%), ‘친구들과의 여행’(25.9%),‘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15.6%), ‘진로와 진학 등의 경험 활동’(14.0%)으로 보내고 싶다고 응답했고, 공부를 하겠다는 응답은 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여름방학 추천활동 역시 ‘여행 등 다양한 삶의 체험’, ‘자기계발과 취미활동’이 80%에 육박했고, ‘성적향상 및 진학을 위한 학습활동’은 6.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녀의 방학 중 사교육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시키고 있는 사교육 그대로 실시’ 59.1%에‘(사교육) 추가 실시’ 27.1%를 포함, 방학 중 사교육을 하는 경우가 86.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공휴일과 휴일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공휴일에 학원이 수업이나 특강 등 일체의 교육 행위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규제하는 ‘학원 휴일휴무제’ 도입에 대해서는 경기도민의 71.5%가‘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상의 결과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학창시절 문화 활동과 여행 등 자유롭고 다양한 삶의 체험이 중요하다는 희망과 학벌위주, 입시위주의 현실 환경에 대한 괴리가 그대로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개선 노력과 더불어 꿈의학교, 꿈의대학 등을 통한 다양한 체험 확대 등의 정책으로 삶의 의미를 키우는 교육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7월 여론조사에는 이 밖에도 사교육 필요성 여부, 사교육 참여유형, 사교육비 지출 비용에 대한 부담, 사교육비 감소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도민 인식 조사 결과가 포함돼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2019년 7월3일부터 4일까지 도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p, 응답률은 7.9%이다. 여론조사기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조사 분석했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매개체를 통한 해외유입감염병감시 사업 수행 중 27주차(7.1.~7.7.)에 인천시 영종도 을왕산에서 채집된 모기 100마리 중 반점날개집모기(Culex bitaeniorhynchus) 2마리(1pool)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뎅기바이러스는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 확인 시험을 통해 혈청형 2(DENV-2)로 밝혀졌으며, 유전자 분석결과 태국의 환자 및 모기에서 분리된 것과 유사했고, 이후 7월12일 조사지역 주변 긴급조사 결과 채집모기(1,381마리)에서는 뎅기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뎅기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모기는 최근 동남아 지역에 뎅기열이 급증하고 있어 항공기를 통해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유입경로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광역시는 반점날개집모기는 현재까지는 뎅기바이러스 전파 능력이 규명되어 있지 않아 국내 환자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것으로 판단되나, 사전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제활동과 함께 모기감시, 환자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광역시와 검역소는 매개모기 감시 지점 확대 및 감시주기를 단축, 인근지역 매개모기 집중방제 실시, 인근 거주자에 대한 의심환자 감시강화 및 지역주민 대상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국제교류 활성화, 교통 발달 및 기후변화로 인한 모기서식지 확대 등으로 인해 뎅기열 발생이 증가 추세이며, 우리나라도 해외여행객을 통한 뎅기열 유입사례가 매년 지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뎅기열은 동남아(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를 중심으로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예방 및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해 모기매개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첫째,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해외감염병now.kr) 및 모바일 홈페이지(http://m.cdc.go.kr)를 통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 모기 회피 용품(긴옷, 기피제, 모기장 등) 및 상비약을 준비해야 한다. 둘째, 여행 중 여행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사용 및 밝은색 긴팔, 긴바지 착용 등 모기기피 수칙을 준수하고, 만약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여행 후에는 헌혈 보류기간동안 헌혈을 금지하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임명하는 데 대해 국민 여론은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알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실시한 결과, '임명해야 한다'는 찬성 응답이 46.4%로, '임명하면 안 된다'는 반대 41.7%보다 오차범위(±4.4%p) 내인 4.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진보층과 중도층,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 30대와 40대, 50대, 남성에서 찬성이 대다수였다. 반면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 대구·경북(TK)과 충청권, 6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 여성에서는 찬반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면,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 개발·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9월16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8년 국유재산 총조사 후속조치로, 총조사 결과 발굴된 국유지를 포함해 ▲도심 내 미활용 등 개발 필요성 ▲추진 용이성 ▲접근성 ▲지역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여건이 우수한 국유지 59개소(총 13만㎡)에 대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수렴, 개발·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국유재산 총조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전체 199만 필지 행정재산을 대상으로 행정 목적 활용 여부 등 6개 항목에 대해 현장·드론·항공조사를 병행한 전수조사로 진행됐다. 공모대상지 59개소는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면적·입지별 다양한 부지가 선정됐다. 면적별로는 소규모(1,000㎡ 미만) 30개소, 중규모(1,000~1만㎡) 26개소, 대규모(1만㎡ 이상) 3개소다. 입지별로는 각 시·도(세종시 제외)마다 1개소 이상씩을 포함한다. 기재부는 도심지, 대학가, 주택가, 폐교부지, 해안지역 등 다양한 부지특성으로 분류해 다채롭고 창의적인 활용 방안이 제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모전을 일반 국민 부문과 건축·도시·부동산·개발 관련 전공자 및 업무 종사자 등 전문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일자리 창출 ▲경제 활력 제고 ▲국민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한 국유재산 개발·활용 방안으로, 응모작에 대해 ▲적합성 ▲실행 가능성 ▲효율성 ▲혁신성을 심사한다. 전문가 부문에 대해서는 ▲대상 1건(상금 2,000만원, 부총리 상장) ▲최우수상 2건(상금 1,000만원, 부총리 상장) ▲우수상 3건(상금 500만원, 캠코 사장 상장) 등 6건을 선정·시상하고, 일반인 부문은 ▲대상 1건(상금 500만원, 부총리 상장) ▲최우수상 2건(상금 200만원, 부총리 상장) ▲우수상 3건(상금 100만원, 캠코 사장 상장) ▲장려상 4건(상금 50만원, 캠코 사장 상장) 등 총 10건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유재산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향후 국유재산 개발·활용 정책에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DMZ Docs, 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홍형숙)가 대국민 다큐멘터리 영상공모 ‘제2회 38초 다큐공모전’ 참가자를 8월31일(토)까지 모집한다. 자격 제한은 없으며 별도의 작품 없이 신청서 한 장 만으로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참석해 개막식부터 3일간 영화제 현장을 담은 38초 영상을 9월23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도 가능하다. 수상작은 영화제 내부 심사를 거친 예선 통과작 4작품을 대상으로 9월25일과 26일 이틀간 유튜브와 SNS 관객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시상식은 9월27일 고양 백석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38초 다큐공모전’은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38도선을 영화제의 비전인 평화·소통·생명의 장으로 기억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우위를 가리기 힘들 만큼 우수한 93편의 작품이 접수돼 화제가 됐다. 최종 선정된 경기도지사상(대상) 1팀, 고양시장상(최우수상) 1팀, 파주시장상(우수상) 2팀, 특별상 20팀에는 부상으로 컴팩트카메라, 액션캠, 스마트폰 짐벌, 메가박스 예매권이 함께 증정된다. DMZ국제다큐영화제 담당자는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영화제에 직접 참가해 현장을 생생하게 담는 방법으로 공모방식이 바뀌었다. 한정된 시간 내에 독특한 기획과 아이디어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 접수는 8월31일까지이며, 영화제 홈페이지(www.dmzdocs.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marketing@dmzdocs.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3일 광명청소년수련관에서 ‘광명과 교육. 나와 너. 더불어 다같이’를 주제로 열린 토크쇼에 참석했다. 토크쇼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을 비롯해 꿈의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이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자신만의 특성을 만들어 가고,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과제를 스스로 판단해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는 것이 교육”이라면서, “모든 것을 융합해야 하고 여럿이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미래 시대를 위해, 경기교육은 학생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토크쇼에 참석한 학생이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자, 이 교육감은 “공부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을 깨는 과정이며, 정해진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니 걱정은 떨쳐 버리고 마음껏 도전하라”고 격려했다. 또, 혁신교육 실천을 고민하는 교사에게 “혁신교육은 어제와 다른 우리 학교만의 교육을 광명시 문화 속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니, 여러 학교 선생님들, 시청, 시의회, 교육단체가 함께 고민을 나누며 광명혁신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자유학년제에 의문을 제기하는 학부모에게 “인생은 답이 없는데 학교는 정해진 답 하나만을 찾으라는 시험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저마다 잘 하는 것을 찾아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고등학교도 선택과정을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마음껏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준다면, 아이는 절대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면서 “경기교육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크쇼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번 토크쇼는 ‘청.와.대(청소년이 와글와글 소통하는 대토론 의회학교) 꿈의학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경기교육과 광명교육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천 일동상권과 오산문화의거리가 경기도의 2019년도 ‘희망상권 프로젝트’에 선정돼 상권 1곳 당 최대 10억원의 활성화 사업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0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희망상권 프로젝트’ 지원대상 선발 공개오디션을 개최한 결과, 이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올해 5월 발표한 ‘민선7기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관공서 이전이나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인구 공동화 등 위기에 처한 상권별 특성에 맞는 해결책을 통해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공모를 통해 희망 시군을 접수, 이들 지역 상권을 대상으로 전문평가단의 현장평가를 벌였다. 평가는 상권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위주로 진행했으며, 도내 4개시가 이번 오디션에 참가했다. 오디션은 각 시군 대표들이 발표한 상권 활성화 계획을 평가, 5명의 전문평가단 점수 60%, 40명의 청중평가단 점수 40%를 합산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중평가단은 도민들의 도정 참여 차원에서 오디션 참여 4개시를 제외한 시군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추첨을 통해 선발했다. 특히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고, 청중평가단점수 등 평가 전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선정된 포천 일동상권은 73.48점을, 오산 문화의거리는 71.91점을 각각 획득했으며, 발표 완성도와 현장 적용 실효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천시 일동상권은 군부대 이전으로 위기를 맞은 지역상권 살기를 위해 ‘화동로 꽃보다 아름다운 문화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밤풍경 거리, 힐링 테마 거리 등을 만들고, 빈점포를 활용해 청년 창업지원과 플리마켓 운영, 예술문화창고 설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오산시 오산문화의거리는 청소년과 20대 초 고객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 ‘오산 뷰티 특화 거리’ 조성을 목표로 뷰티거리 경관 조성, 팝업스토어, 뷰티 체험관 구성 등을 추진함은 물론, 산학연관 협의체를 출범할 예정이다. 이들 상권에 대해서는 전문사업추진단을 구성, 골목상권에 상주하며 상인, 지역주민, 지자체와 협업해 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부터 실행에 이르기까지 상인회의 자생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현장 밀착형’ 지원이 이뤄진다. 상권 1곳당 최대 10억 원 내에서 ▲경영진단 및 컨설팅 ▲공동체 위기 극복 프로그램 ▲공동 마케팅 ▲공용부문 시설개선 ▲랜드마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지원된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에 처한 골목상권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는 올해 2개 상권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 총 8개 희망상권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기범희망농구’ 여름캠프가 오는 8월 12~14일까지 충북 재천 소재 대원대학교에서 진행된다. ‘2019 대한체육회와 함께하는 한기범희망농구 여름캠프’는 농구, 풋살, 승마, 뉴스포츠 등 다양하고 신나는 스포츠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 안전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전직 프로선수 및 전문선수 출신 은퇴선수들이 참여해 그동안 우리 청소년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스포츠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캠프에는 소외계층 청소년 150여 명도 함께 한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서로 친밀해질 수 있는 레크레이션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은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건전한 정서 함양 외에도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기범희망재단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배려와 협력을 배우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형성 및 공동체 의식 증대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 캠프는 ‘2019 대한체육회’ 주최하고 ‘한기범희망농구 여름캠프’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자세한 문의는 한기범희망재단 홈페이지( www.yeshan21.com)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