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25개 자치구별 생애주기 및 대상에 맞는 지역 내 육아자원 정보가 총망라 되어 있는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 총 25종이 발간됐다. 마포구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마포구 책자, 노원구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노원구 책자 한 권이면 지역사회 내 각종 육아관련 돌봄시설, 돌봄 서비스 및 이용방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서울시 전역에서 총140여 명(자치구별 4~7명) 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직접 발로 뛰어 수집한 지역 육아정보를 담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를 자치구별로 1종씩 총 25종, 5만부를 발간했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지역 내 육아자원 발굴뿐만 아니라 육아상담 및 고민해결, 육아정보 제공 등 원스톱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선배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리동네 보육반장 관련 정보는 책자 외에도 다산콜 120(+3번) 또는 우리동네 키움포털(http://icare.seoul.go.kr), 서울특별시보육포털서비스(http://iseoul.seoul.go.kr), 자치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얻을 수 있다.
경기도의 다양한 청년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경기도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경기청년포털’이 1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청년포털의 가장 큰 장점은 경기도 청년정책과 도내 31개 시·군에서 각각 추진 중인 청년정책 정보를 모두 종합해 제공, 청년들이 도와 시·군 홈페이지 등을 따로 여러 번 검색하지 않고도 경기청년포털 한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모두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청년의 지역, 연령, 관심분야, 사회적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 검색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포털의 주요 장점 중 하나다. 경기도는 공식 운영 이후에도 검색기능에 대한 보완 작업을 계속 진행해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 제공’이라는 경기청년포털만의 장점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이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문의하고 해소할 수 있는 질의 게시판과 정책을 직접 제안할 수 있는 제안 게시판을 통해 청년들과의 신속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군별 청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그 지역의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현재 지역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23개 게시판이 포털 내에서 운영 중이다. 도는 게시판 활용을 통해 주요 청년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소통과 의견 청취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청년포털에서는 공식 운영 시작을 기념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게시판에 ▲각종 포털·검색 사이트에서 ‘경기청년포털’을 검색한 후 내려받은 이미지를 올리거나 ▲이벤트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후 주소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35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기청년포털 가입 회원이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청년포털 홈페이지(https://youth.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미술관이 휴관하고 전시가 취소되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신진미술인들을 지원하고자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300명 작가의 작품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한 작품은 병원, 문화센터 등 일상공간 20여 곳에 전시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미술계는 진입장벽이 높아 신진미술인들이 등단하기 어려운 분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전시, 행사들이 취소되면서 신진미술인들은 창작활동 뿐 아니라 생계에도 위협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처럼 코로나19로 직격타를 입은 신진미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약 300명 작가의 300만원 내외 작품을 1인당 3점 이내 구입한다. 한국화, 회화, 사진, 서예, 판화·드로잉, 조형, 뉴미디어 등 7개 분야의 작품을 공개 모집하며, 구입한 작품은 다수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서울시내 공공 유휴공간에 걸려 시민들에게 소개된다. 병원 로비, 자치구 문화재단 로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유휴공간 등을 활용해 전시를 개최하고, 시민들에게 신진미술인들을 소개하는 ‘작가와의 대화’, ‘작품 설명회’ 등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구입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구입할 계획으로 최근 10년 이내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실적이 있는 미술인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6일~30일까지 15일간, 온라인 접수가 진행되고, 구입 작품은 9월 11일(금)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부문은 한국화, 회화, 사진, 서예, 판화·드로잉, 조형, 뉴미디어 등 7개 분야(실내형 작품에 한함)이며, 응모자격은 공고일 전날 기준 10년 이내(’10.6.30.~’20.6.30.) 서울시내 국·공립·사립 미술관,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 또는 단체전을 1회 이상 개최한 실적(대학교 졸업전 포함)이 있는 미술인이면 된다. 단, 본인 창작 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응모 작품은 1인당 3점 이내로 유사작품 및 본인 거래내역 등에 의거해 희망가격을 제출하면, 서울시 가격평가위원회를 거쳐 조정한다. 작품 선정은 서울시 내·외부 전문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3단계에 걸쳐 진행하여 최대한 공정한 절차로 작품과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구입한 작품은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 유휴공간에 전시되고 ‘작가와의 대화’, ‘작품 설명회’ 등 연계 행사도 운영해 신진미술인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해 신진작가들이 미술계에 등단하고, 중견작가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현재 시립병원, 자치구 및 투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시공간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며, 시민선호도 조사도 추가로 진행해 약 20여개 공간에서 올해 10월~12월(3개월간) 전시를 개최한다. 공간별 작품 구성은 온라인 패널을 통한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기획 과정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전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 공개구입의 응모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박물관과(☎02-2133-4203)로 연락하면 된다. 접수는 작품매도신청서, 작품설명서, 작가이력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museumseoul@seoul.go.kr)
제33대 국회사무총장에 취임한 김영춘 사무총장은 30일 국회사무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온라인 방송 생중계로 취임식을 가졌다. 지금까지는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방식이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택트’ 방식을 택한 것이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제21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는 국민 신뢰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사무처는 국민과 국회를 연결하는 극장 관리자다. 극장이 불편하면 공연은 빛을 잃어버린다”며 “국민과 국회가 한 발짝이라도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땀과 지혜를 함께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시가 일하는 저소득층 청년(만 15세~39세 이하)이 근로를 통해 목돈마련으로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와 청년희망키움통장을 7월 신규 모집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저축계좌는 지난 4월 1차 모집한 바 있다. 그 결과, 1,334명이 신청하였고, 그중에 832명이 선정되어 6월부터 저축을 시작하였다. 올해 5차까지 모집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은 99명이 신규 선정되어 6월 기준 총 559명이 가입을 유지하고 있다. 청년저축계좌의 2차 모집기간은 7월1일(수)~7월17일(금)으로 올해 마지막이며, 청년희망키움 6차 모집기간은 7월1일(수)~7월15일(수)이다. 가입 조건과 필요한 서류 및 가입신청은 자치구 자산형성 담당과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의 가입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수급가구 또는 차상위 가구의 청년이다. 매월 20일 10만원을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 30만원을 지원받아 3년 후 1,440만원을 마련(1:3매칭 지원)할 수 있다. 가입하기 위해서는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사업활동 증명서류가 필요하며 최근 3개월(’20. 4월∼6월) 동안 본인의 근로·사업소득이 소액이라도 있어야 한다. 자활근로, 공공근로, 사회적 서비스인 노인·장애인일자리는 근로활동 범위에서 제외되며, 대학의 근로장학금, 무급근로, 실업급여, 육아휴직수당 등 사례는 가입이 불가하다. 또한, 사치성·향락업체, 도박·사행성 업종도 제외대상이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은 중위소득 30% 이하인 가구의 청년으로 신청 당시 및 가입기간 3년 동안 매월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대학의 근로장학금, 무급근로, 실업급여, 육아휴직수당 등의 사례는 가입이 불가하다. 종전에는 근로·사업소득이 34만원 이상이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하한이 없다. 매월 근로·사업소득을 3년 간 유지하면 매월 10만 원의 근로·사업소득공제금과 청년 총소득의 45%가 근로소득장려금으로 적립되며 3년 후 1,569~2,314만 원을 마련할 수 있다.
경기도가 ‘2020년도 상반기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의 신청접수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내 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내 만 13~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도입한 사업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청소년이 실제 사용한 교통비 중 만 13~18세는 30%, 만 19~23세는 15%의 금액을 최대 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역화페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오는 7월 1일부터 말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홈페이지(www.gbuspb.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원활한 접수를 위해 청소년 본인은 1일부터, 부모·세대주는 15일부터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공적마스크 5부제처럼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를 적용, 월요일은 1·6일, 화요일은 2·7일, 수요일은 3·8일, 목요일은 4·9일, 금요일은 5·0일이 신청 가능하며, 토·일요일은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07년 출생자는 끝자리가 ‘7’이므로 화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지원금을 신청하려면, 지원 포털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등록 및 회원가입을 실시한 후, 교통카드 번호와 지역화폐 번호 등을 등록해야 한다. 이중 ‘교통카드 번호’는 청소년이 실제 사용한 선불교통카드(티머니, 캐시비 등) 또는 본인명의의 후불교통카드 1장만 등록할 수 있다. 부모 또는 타인 명의의 후불교통카드는 신청이 불가하다. ‘지역화폐 번호’ 역시 본인 명의로 신청해야 하나, 지역화폐가 발급되지 않는 만 13세나 본인명의 휴대폰이 없어 지역화폐가 발급이 어려운 청소년은 부모나 세대주의 지역화폐 번호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교통수단은 경기도 시내버스(일반형, 광역형, M버스, 경기순환) 및 마을버스다. 경기도 시내·마을버스 이용 전후 30분 이내 환승한 서울·인천버스와 전철(지하철) 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 5월에 태어난 천연기념물 제217호 토종동물 산양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서울대공원 동물원 종보전연구실이 밝혔다. 서울대공원의 산양 번식은 작년 6월 이후 올해가 두 번째다. 산양은 한국 멸종위기 1급으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토종동물이다. 현재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을 통해 설악산, 오대산, 월악산 등에서 복원사업을 진행중이다. 산양이 태어난 종보전연구실 소속 ‘토종동물번식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의 특별한 관리와 종보전을 위한 모니터링 및 연구가 주된 곳으로, 현재 한국의 토종동물들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양은 매우 예민한 동물로 원활한 번식을 위해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부모산양은 지난 2017년 11월 종복원기술원에서 기증받은 개체로 작년 6월 8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번식에 성공했다. 종복원기술원에서 기증받은 개체는 두 마리로 암컷은 2016년생, 수컷은 야생에서 구조된 개체이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으로 작년 태어난 호기심 많던 언니와는 성격에 차이가 있다. 현재는 부모와 계속 함께 있고, 떨어져 있어도 엄마가 아기를 계속 지켜보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으며, 엄마 아빠를 따라 방사장을 뛰어다니며 노는 모습도 관찰된다. 이곳의 산양들에게는 이름이 없고 이번에 태어난 아기산양도 마찬가진데 이상하 사육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번식이 되어 야생으로 돌아가 한국의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부러 이름을 짓지 않는다” 고 말했다. 여용구 종보전연구실장은 “앞으로도 한반도에 살았던 토종동물의 복원을 통해 대한민국의 맥을 이어갈 것”이라며 “관람객들도 멸종위기동물 보호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성악앙상블 라루체(단장 탁현호)의 초청연주회가 남양주시 프라움악기박물관 콘서트홀에서 오는 24일 열린다. ‘라루체(La Luce)’는 이탈리어로 ‘찬란한 빛’이라는 뜻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매개체인 음악을 통해 현대사회 곳곳에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하자는 뜻으로 2010년에 창단된 성악 앙상블 팀이다. 이번 초청연주회는 ‘2020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프라움 클래식 음악기행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종바이러스(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클래식음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주회는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레하르에 이르기까지의 오페라, 오페레타, 가곡들을 소프라노 김지은, 메조소프라노 전진, 테너 서승환, 바리톤 탁현호, 피아노 이지원의 반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성악앙상블 라루체 탁현호 단장(바리톤)은 독일 헤센주 카쎌시립음대와 이태리 파르마 오르페오 아카데미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귀국해서 프로이데 앙상블 기획을 맡았다. 현재는 국내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주회에 대한 문의는 남양주시 프라움악기박물관 전화 (031)521-6043으로 하면 된다.
현대건설이 전날(10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에 위치한 한양대학교 한마음국제의료원 현장에서 콘크리트 골조 완성을 알리는 상량식 및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마음국제의료재단 관계자 및 정관계 인사들과 현대건설을 비롯한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한마음국제의료재단 하충식 이사장의 기념사 및 현대건설 김용식 건축사업본부장의 축사, 상량식, 안전기원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8년 11월 1일 착공한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은 지하 4층~지상 9층, 1개동, 786병상 규모로 내년 4월말 준공 예정이며, 뇌심장센터, 장기이식센터,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양음압치료실 등 24개 특화센터와 30개의 세부 진료과가 들어온다.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의 건립으로 중증환자/노인인구 병상 및 의료 인력이 확충되어 지역 의료 환경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의학·연구부문 및 그와 관련한 배후산업에 일자리가 크게 늘어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나아가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을 기반으로 경남도의 숙원사업인 의과대학을 유치하는 밑거름으로 삼을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의 시공 기술력을 담은 한양대 한마음국제의료원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현대건설이 국·내외 수많은 유형의 병원을 시공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시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훌륭한 병원 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가 시원한 아리수를 바로 마실 수 있는 ‘가정용 음수대’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신축되는 아파트(공동주택) 싱크대에 일반 수도꼭지와 별도로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 설치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가정용 싱크대 수도꼭지는 설거지와 음용 구분 없이 공용으로 사용된다. 시민들은 설거지용으로만 인식해 직접 마시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수도꼭지 손잡이 위치에 따라 냉수와 온수가 섞여 나와 수돗물을 마실 경우 청량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는 음용전용 배관을 분리해 냉수만 나오는 수도꼭지다. 기존 냉‧온수 겸용 수도꼭지와 별개로 설치된다. 한층 더 안전한 수질의 아리수를 청량감 있게 마실 수 있게 된다. 현재 법정 수질검사는 ‘냉수’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수도관이 아닌 급탕 보일러 배관을 통해 데워진 후 나오는 ‘온수’는 법정 수질검사 대상이 아니다. 음식물 조리, 세척, 설거지, 양치 등 실생활분야에서 직간접적으로 온수 혼용이 이뤄지고 있지만 온수가 음용수로써 적합한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현재 없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시에서 건설하는 공공아파트에 설치를 추진한다.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설치한다. 민간에서 건설하는 아파트는 인허가 시 조건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설치를 권장한다. 자치구 관련 부서에 협조를 요청했다. 설치 권장대상은 ‘주택법’에 따른 사업계획승인 대상 공동주택이다. 서울시는 시에서 신축하는 아파트 싱크대에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를 분리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19년 7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설한 신내동 640번지 행복주택에 시범 설치를 완료해 거주민들에게 개선된 수돗물 음용환경을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연말까지 강동구 고덕‧강일 2,3지구 8개 단지 7,038세대에 확대 설치한다. 서울시는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 확대 설치를 통해 ‘아리수=먹는 물’이라는 인식을 높이고, 믿고 마실 수 있는 음용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아리수를 바로 마시는 가정이 늘어나면 정수기에 사용되는 연료 소모와 이산화탄소 발생이 저감돼 지구온난화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싱크대에 설치한 ‘마시는 물 전용’ 수도꼭지 하나가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생활습관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큰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바로 마셔도 좋은 아리수가 곧 음용수라는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서울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출렁다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렁다리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앞으로 안전점검에 활용한다. 경기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도내 출렁다리 관할 시·군 담당부서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도내 출렁다리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경기도 출렁다리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각 시군에 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내 설치된 출렁다리는 포천시 한탄강 하늘다리, 한탄강 멍우리교, 마당교, 어메이징 파크브릿지, 부천시 은데미산 구름다리, 까치울 구름다리, 하우고개 구름다리, 파주시 감악산 출렁다리, 마장호수 흔들다리, 안양시 수리산 출렁다리, 양평군 용문산관광지 출렁다리 등 총 11곳이다. 경기도는 시설물 관리주체가 현장 안전점검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세부지침’과 기관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및 유지관리 지침 등을 참고해 출렁다리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주기(정기안전점검 연 2회 이상, 정밀안전점검 3년에 1회 이상 등) ▲주요 부위별 안전점검 체크리스트 ▲안전점검 책임기술자의 자격 기준 ▲안전점검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장비 등을 가이드라인에 수록했다. 출렁다리는 경관이 좋은 산악‧하천 등 위험지역에 주로 건설되고 움직임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지만 특수형태의 보도교에 관한 안전기준이 미비해 관리부실에 따른 대형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현재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시설점검 강화 ▲설계·유지관리기준 마련을 위해 제3종시설물 지정 ▲안전점검 매뉴얼 마련 ▲특정 출렁다리(대규모·노후 등)는 제1·2종 시설물로 상향 지정 ▲표준 유지관리 지침 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3종 시설물로 지정되면 법적으로 정기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경기도는 중앙부처의 세부 안전관리기준 등이 마련되기 전까지 ‘경기도 출렁다리 안전점검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안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대희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장은 “경기도 자체 가이드라인을 활용한 안전점검으로 긴급보수 조치 등을 통해 출렁다리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적용해보고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한 뒤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직방은 명지대학교와 프롭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교류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명지대학교 인문캠퍼스 미래관에서 진행했으며, 최경국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직방과 명지대학교는 프롭테크 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전문가 양성의 뜻을 함께 하게 됐다. 협약을 바탕으로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 프롭테크 분야 연구 진행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또 프롭테크에 관심이 있는 명지대학교 학생들에게 교육과 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프롭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학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영역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의 최첨단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문화가 확산되면서 부동산에서도 프롭테크 서비스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무 중심형 교육과정 개발에 앞장선 명지대학교와 함께 프롭테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산·학 교류를 통해 유망한 프롭테크 산업을 더욱 알리고 맞춤형 인재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