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을 ‘인조의 사랑을 듬뿍 받은 정원’이라고들 하지만 조선 16대 왕인 인조를 우리는 성군으로 평가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반정(反正)으로 큰아버지 광해군을 몰아내고 왕이 되었다거나 병자호란, 정묘호란과 같은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임금이라는 냉소적 평가가 더 많다. 인조가 임금이 된 후 조선 사회는 과격해진 정치가, 사상가의 충돌로 하루도 편안한 날이 없었을 것이다. 반정으로 권좌에 오른 인조는 광해군을 역사에서 지우려 애썼다는데 광해군이 기초한 창덕궁을 인조가 아름다운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완성하였다는 것이 어쩐지 역사의 아이러니같다. 2019년 10월 27일의 창덕궁 후원의 공기는 깨끗하고 하늘은 청명하였다. 아직 이른 탓인지 깊은 가을의 정취는 없었지만 차곡차곡 쌓아둔 교우들의 추억이 모여 창덕궁 후원의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사소함까지도 챙겨주신 선배님들, 선배님들이 살아가는 길에 경의를 가지고 있는 후배들 모두가 자연을 무대로 멋진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다. 이러한 교우의 관계 형성은 와세다대학이 추구하는 ‘안이한 실용주의가 아닌 진취의 정신’, ‘자유주의’의 실천이리라. 산책 후 점심식사는 불고기정식이었다. 유학생활을 할 때 고국생각이 날 때마다 불고기를 추억하였을 교우들은 오늘 제대로 된 맛있는 불고기를 포식하였다. 윤영노 회장님과 원로분들의 교우회 발전을 위한 메시지는 마치 2020년을 밝히는 도원의 결의와 같았다. 오늘 행사에는 새 교우 두 분과 오랜만에 참석하신 교우가 자리를 더 빛내 주었다. 윤영노 회장님께서 준비하신 선물과 참석하신 분들의 축하는 새 멤버와 교우회를 연결하는 실타래가 될 것이다. 점심식사 후에는 윤영노 회장님께서 북촌에서 가장 맛있다고 이름난 카페에서 후식을 마련해 주셨다. 세월과 세대를 초월한 선후배 간의 격의 없는 대화 공간에서는 아주 작은 것도 화제가 되었다. 와세다대학을 상징하는 연지색이 화제가 되었으며, 연지색에 와세다대학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신 회장님으로 이야기가 발전하였다. 교우란 그런 것이다. 그럴듯한 자리나 무게 있는 곳에서는 화제에 오를 수 없는 사소한 얘기도 동질적인 이야기 꺼리로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동학(同學)인 것이다. 선배님께서 꺼내주신 음식과 맛집에 관한 얘기는 곧 ‘교우 맛집기행’으로 현실화될 것이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강력한 쓴맛을 가진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아포가또(Affogato)로 앙상블이 되듯이 와세다대학 교우는 다른 학교 출신보다 개성과 자존감은 강하지만 모이면 쉽게 아포가또가 된다. 그래서 오늘은 아포가또와 같은 하루였다. 영국의 역사가이자 정치가 에드워드 헬릿 카는 역사를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라고 하였다. 오늘 와세다데이는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를 대화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의미있는 날이었다. 인조의 사랑을 듬뿍 받는다는 ‘인조의 뜰’ 창덕궁 후원에서 혼란의 시대를 살았던 인조는 무엇을 사색하였을까 라는 해답은 여전히 풀리지 않지만 와세다대학 교우회 2020년의 해답을 모두가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금한령 이후 발길이 끊겼던 중국인 인센티브(포상) 단체가 다시 경기도를 찾고 있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관광공사(사장 유동규)는 중국 기업의 포상 관광객 1,000여명이 24일 경기도를 방문해 광명동굴에서 기업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는 중국 온라인 화장품 판매회사 ‘환안국제생물과기유한공사’의 포상 관광단으로 4박5일 일정 중 에버랜드와 광명동굴 등을 방문하며 경기도에서 2박을 머물게 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실내 회의장이 아닌 광명동굴 야외광장에서 대형 전광판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차별화 된 기업회의”라며 “다른 곳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장소성이 이번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16년 금한령 이후 발길을 끊었던 중국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의 대규모 방한으로, 경기관광공사 측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국 인센티브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어려운 중국시장 여건 속에서도 올해 중국 현지 여행사와 MICE업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마케팅을 계속해 왔다. 특히 이번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는 지난 5월 광저우 MICE관광 설명회 이후 지속적인 노력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경기관광공사의 중국 인센티브 단체 유치는 사실상 중단 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공사가 올해 들어 유치한 인센티브 방문객은 지금까지 약 8,500여명에 달하며, 추가로 오는 11월 800여명, 12월 3,400여 명이 경기도를 찾을 계획이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인센티브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의 1.5배에 달한다”며 “인센티브 관광객의 경기도 방문 활성화를 위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과 마케팅 방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맑은 날씨와 함께 강원도 오대산의 단풍도 깊은 절정에 달했다. 특히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펼쳐지는 ‘선재길’은 높은 전나무와 함께 물든 오색단풍은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잡아 세웠다.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지난 9월29일 해가 중천에 떠오른 오후 1시경. 경기도 의정부체육관 입구에 들어서자 귀에 익숙한 노래이적의 ‘걱정 말아요’가 흘러 나왔다. 노래의 주인공은 통기타 동호회 ‘파주낭만기타’ 회원들. 이들은 2시30분부터 열릴 ‘2019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축하하기 위해 체육관 입구 왼편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었다. 이들이 부른 노래 만큼이나 따듯했던 나눔의 현장을 취재했다. 16번째 자선경기, 한기범 “아직 부족해...전국 각지에서 열렸으면” 한기범희망나눔(이하, 희망나눔)은 좋은 실력이나 창의력을 가지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아이들, 심장병 환우들의 후원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주면서 지난 20여 년간 농구선수로 받아온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다는 것이 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의 설명이다. 희망나눔 설립과 동시에 시작한 자선농구경기는 1년에 두 번 치러지는 행사다. 연예인과 개그맨, 전직 프로농구선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자선경기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와 다문화가정 및 농구꿈나무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한기범 회장은 이날 행사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후원해주신 덕분에 16번째 자선 농구경기를 열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르판증후군이라는 희귀한 심장병을 앓았던 한 회장은 심장병을 직접 겪어봤기 때문에 누구보다 심장병 환자들이 힘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더 많은 나눔을 하고 싶다는 한 회장은 “자선 농구경기가 16회째 접어들면서 안정궤도에 올라왔지만 아직 많이 고프다”며 “제 특기인 농구를 통해 더 많은 나눔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서울과 의정부에서 1년에 두 번 자선경기가 열리지만, 앞으로 이 자선경기가 전국에서 각지에서 열릴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같은 자리에서 만난 조재성 경기영상위원장도 심장병 환우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힘을 북돋아줬다. 그는 “의정부시청 측 초대를 받아 오늘 자선경기에 참석하게 됐는데 실제 와서 보니 많은 연예인과 기업, 시민들이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 전역으로 행사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그맨, 가수, 배우들이 펼친 따뜻한 한판승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이번 ‘2019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에서는 연예인과 전 프로농구 선수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멋진 경기를 펼쳤다. 사랑팀에는 박재민, 서지석, 오승훈, 김영준, 베이식, 심지호, 상추, 쇼리와 정은순 전 여자프로농구 선수가, 희망팀에는 권성민, 김산호, 김승현, 박광재, 송준근, 정범균, 여욱환, 김재욱과 천은숙‧강영숙 전 여자프로농구 선수가 참여했다. 멋진 경기로 관중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선사한 연예인들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심장병 환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배우 박광재, 여욱환, 김영준, 김산호, 권성민은 “취미로 즐기는 농구를 통해 심장병,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어린이들 모두 희망을 잃지 말고 하루 빨리 밝은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따듯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가수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는 “농구를 하면서 심장병 환우들과 다문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니 기쁘다”며 “마이티마우스는 앞으로도 계속 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우 김승현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불러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번 자선경기에는 개그맨도 대거 참여했다. 개그맨 송준근, 김재욱, 정범균은 “심장병, 다문화, 저소득층 아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몇 년 째 한 번도 빼먹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할테니 아이들도 항상 웃음 잃지 말고 행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면 나눔 농구가 더 커질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빡’으로 팀을 이뤄 초대가수로 참여한 개그맨 김인석과 윤성호는 “의미 있는 행사에 저희를 초대가수로 불러 주셔서 굉장히 영광”이라며 “오늘 농구를 하진 않지만 멋진 노래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직 여자프로농구 선수로 자선경기에 참여한 천운숙, 정은순, 강영숙은 “오랜만에 선수들과 함께 뛰어 즐겁다. 의미 있는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열심히 즐기면서 희망과 사랑을 맘껏 전달해드리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첫 후원, 한국산업(주) 장미희 대표 “의미 있는 행사 기여해 영광...따뜻한 위로 됐으면” 자선경기에는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학생 및 가족, 지역아동센터 학생, 심장병환우와 가족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자선경기를 펼친 연예인, 농구스타들과 함께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재능나눔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안병용 의정부시장, 홍문종 우리공화당 의원 등 사회 각계각층 내빈들도 다수 참석했다. 특히 이번 자선경기는 환경기업인 한국산업(주)가 처음으로 후원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장미희 한국산업(주) 대표는 M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심장병을 앓는 아이들을 돕는 의미 있고 보람된 행사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가 몸과 마음이 아픈 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한국산업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어려운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산업(주)는 폐기물을 재가공하는 기업이다. 홀릭스, 인앤추 등 축하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달궈진 의정부 체육관 이날은 농구경기 외에도 탤런트 김덕현과 MC 유창근의 사회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SA-치어리딩사관학교 엔젤킹과 젤리걸이 축하공연을 펼쳤고, 이어진 가수 더스틴의 신나는 음악이 자선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자선경기 중간 하프타임에 무대를 꾸민 걸그룹 홀릭스는 깜직하고 신선한 무대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남성듀오 인앤추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무대로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홀릭스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늘 출전하는 선수들 모두 다치지 말고 좋은 성과 있으셨으면 좋겠다”면서 “한기범 희망농구 파이팅”을 외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앤추는 “지난 4월에 이어 오늘도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가진 재능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니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항상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함을 들고 관중들에게 모금을 독려하는 러브코인(Love coin) 이벤트에는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한 개그맨 송준근 등이 참여해 심장병 환우와 다문화 가정, 농구꿈나무 육성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끊임없는 선물(싸인볼 등)투척 이벤트와 경품(항공권, 정수기 등)추첨 등으로 경기장의 달궈진 분위기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다. 47대 52로 희망팀의 훈훈한 승리, 계급장 떼고 모두가 하나였던 농구대축제 사랑팀과 희망팀의 총 4쿼터(쿼터 당 12분)로 진행된 농구경기 결과는 47대 52. 함성소리가 끊이지 않던 이번 경기는 희망팀의 승리로 끝났다. 나이와 계급을 불문하고 모두가 하나였던 농구대축제, 그 어느 때보다 따듯했던 자선경기는 내년 개최를 기약하며 아쉬운 막을 내렸다. MeCONOMY magazine November2019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가5일 오후 1시부터 9시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불꽃쇼는 오후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총 1시간20분동안 진행되고, 한국과 스웨덴, 중국 등 3개국이 참여한다. 오후 7시20분부터 중국 '써니'사의 불꽃쇼가20분 동안 진행되고, 오후 7시40분분터는 스웨덴의 '예테보리스'사의 불꽃쇼가 20분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오후 8시부터는 한국의 한화가 40분에 걸려 '가장 빛나는 달'이라는 주제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사진 속 풍경처럼 하얀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배경과 익숙한 듯 기억되는 중독성 있는 넘버.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유쾌한 스토리 등 넘쳐나는 매력들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10월4일(금)~6일(일)에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을 찾는다. 메릴 스트립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한 뮤지컬 ‘맘마미아’는 1999년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국내에서도 2004년부터 1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지난 8월 최단기간 누적관객 200만 관객을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는 3년 만이다. 아름다운 지중해의 외딴 섬을 무대로 결혼식을 앞둔 딸, 소피가 만나보지 못한 아빠를 찾는다. 엄마(도나)의 과거 속 연인이었던 세 남자를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속에서 주인공 모녀의 가족애와 우정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엄마와 딸이 함께 데이트하고 싶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엄마와 딸을 이어주는 또 다른 키워드는 음악이다.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노래하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들로 채워진 뮤지컬 넘버들은 엄마세대에는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아바(ABBA)’를 모르는 딸들에게도 ‘댄싱퀸’(Dancing Queen), ‘허니 허니’(Honey Honey) 등 영화와 방송으로 알고 있는 친숙함으로 서로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매 시즌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올해에도 최고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퀸! 영원한 No.1 ‘도나’ 최정원과 ‘엘리자벳’, ‘레베카’로 요즘 뮤지컬계에서 가장 활약이 돋보이는 배우 신영숙이 주인공 ‘도나’로 출연한다. 또 최근 다이어트로 더욱 유명해진 배우 홍지민이 로지 역에서 섹시의 아이콘 타냐 역으로 변신하여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성기윤을 비롯한 김영주, 남경주, 이현우, 오세준, 호산 등 원년멤버들과 250:1 이라는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한 루나, 이수빈,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어 줄 뉴페이스 김정민, 박준면, 오기쁨이 합류로 20년 명성의 ‘맘마미아!’ 축제를 이어간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29일 일요일 오후 2시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2019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개최했다. 이번 ‘2019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에서는 연예인들과 전 프로농구출신 선수들로 이루어진 사랑팀과 희망팀이 상대팀으로 만나 경기를 펼쳤다. 결과는 사랑팀 47점 대 희망팀 52점으로 희망팀이 승리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실내악축제’가 오는 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광주, 광명, 고양, 파주, 수원 등 가을이 만연한 도내 곳곳을 실내악으로 물들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기획으로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아 온 축제는 올해 첼리스트 송영훈을 예술감독으로 선임하고 더 젊어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했다.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때로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해설자로 클래식 대중화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온 그는 “이번 축제가 기존 클래식 실내악의 한계를 벗어나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포부로 함께 하고 있다. 예술감독 송영훈과 세 명의 최정상 첼리스트가 만난 ‘4첼리스트’도 관심을 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은상과 나움부르크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호주 국적의 중국계 첼리스트 리웨이 친(Li-Wei Qin)과 스웨덴 최고의 실내악 앙상블 트리오 포세이돈의 멤버이자 예테보리 심포니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래스 군나르손(Claes Gunnarsson), 영국의 주요 오케스트라 및 영화음악 세션 오케스트라들의 객원 수석을 맞고 있으며, 4첼리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첼로 앙상블의 편곡자인 제임스 베럴릿(James Barralet)이 참여해 4대의 첼로가 만들어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화음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4첼리스트의 또 다른 멤버인 첼리스트 요엘 마로시(Joel Marosi),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암, 첼리스트 박유신, 피아니스트 홍소유, 듀오 비비드(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까페 드레슬러(Cafe Drechsler), 위 솔리이스츠(We soloists) 등이 참여하여 실내악의 향연을 이어간다. 경기실내악축제 관계자는 “새로운 예술감독의 선임과 더불어 경기도 시․군 공연장과 협력해 지역별 공연환경을 고려한 특화된 공연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도민들이 실내악 축제를 통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음악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26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2019 홍성국제단편영화제’에서 배우 박준규와 최윤슬이 홍보대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배우 원기준, 아나운서 함슬옹이 진행한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는 김종훈(국제모델 총 연합회장)의 화려한 궁중한복모델 패션쇼를 시작으로, 가수 유현상(일명 백두산), 천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에스더, 영화배우 출신 이동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또 배우 한지일, 김성희, 김승수, 박준규, 원기준, 이동준, 이재용, 김국현, 최윤슬, 김미영, 원로배우 이해룡, 김영인, 박동용 등 40여 명의 배우와 감독을 비롯해 '2019 미스인터콘티넨탈' 본선 수상자 (진)조가비, (선)오연희와 '2019 미스그린코리아' 본선 수상자 정승희, 이루리라, 김예린, 위지영, 조주현, 조주리, 다양한 모델 출신 김아리, 이다혜, 허애선, 전윤지, 정화연, 이가기 등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울리히 지몬스(프로그래머,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린 포럼 익스펜디드), 나나코 츠키다테(깐느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선정위원), 모은영(프로그래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허남웅(영화평론가) 선정의원들이 15개국 43편의 영화를 선별했으며, 개막작으로 장마리 스트로브 감독의 "호수의 사람들" 권하윤 감독의 "버드레이디"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가 상영 됐다. 또 손현주와 함께하는 "손현주 배우의 길과 영화의 꿈"이란 주제로 배우로서의 여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과 이명세 감독의 '영화미학과 영화의 끝‘이란 주제로 홍성CGV에서 영화 팬들과의 대담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영화제에는 홍문표 의원, 김석환 홍성군수, 지상학(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이우종(청운대 총장), 김헌수 의장, 이송(청운대 교수), 이수돈((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대표단이 8월12일~13일간 한국을 찾았다. 중국 영성시인민정부 대표단은 2일간 경기도 양평군, 경기 도의회, 경기영상위원회, 경기도 관내 고등학교와 청소년시설 등을 찾아 문화·교육 등에 있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일간 중국 영성 시인민정부 대표단과 동행했다. “청소년 문화·교육 등에 있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청소년 교류를 시작으로 단계별 로 기관 간 교류협력을 늘려나갔으면 합니다.” 8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한국을 찾은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장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 부장은 모든 일정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번 중국 영성시 방한단은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을 단장으로 류샤오웨이(刘少伟) 문화와여유국장(荣成市文化和旅 游局长), 자오정(赵征) 여유발전센터 부주임(旅游发展中心 副主任) 등 실무책임자 9명으로 꾸려졌다.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인 영성시는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한국과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과거로부터는 통일신라시대 당(唐)과 신라, 일본 사이의 교역을 위한 선단을 보호했던 장보고 장군이 중국에서 거점으로 삼았던 곳이 지금의 석도항(당시 적 산포)으로 영성시에 위치해 있다. 당시 장보고는 이곳에 살고 있는 신라인들을 규합하고 이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적산법화원(赤山 法華院)’이라는 사찰(寺刹)을 세웠는 데, 현재 이곳은 중국인들이 장보고 장군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장보고 동상과 그의 생애, 업적을 자세히 소개하는 전시관도 마련돼 있다. 과거의 인연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영성시를 포함한 지급 행정구인 웨이하이시는 인천광역시와 ‘한중 지방경제협력 시 범지구’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고, 영성시도 자체적으로 한국에 주한국대표처를 두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장을 비롯 당서기 등이 단장이 돼 1년에 최소 한번씩은 방한하는 등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그간 완도군, 인천시 남동구 등 많은 국내 기관과의 MOU 체결이 이 같은 노력을 말해준다. 하지만 다양한 MOU 체결에도 불구하고 후속적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교류는 한계가 있어 왔다. 협력체결 이후 후속논의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유명무실하게 끝나 버렸다. 이에 이번 실무진으로 구성된 영성시 방한단은 구성원 자체부터 이례적이었다. 당서기·시장 등이 중심이 됐던 기존과 달리 철저히 실무단으로 구성됐고, 여기에는 영성시인민정부 경제 고문을 맡고 있는 조재성 경기영상위원장의 요청이 있었다. 조재성 경기영상위원장,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문화 이해하는 것 중요”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 시작, 실무진 파견” 요청 이번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은 리훙샤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을 단장으로 류샤오웨이 문화와여유국장, 자오정 여유발 전센터 부주임 등 실무책임자 9명으로 꾸려졌다. 철저히 해 당 담당부서 실무진 위주다. 지난해 유창송 영성시장, 올해 초 강산 당서기가 단장이 돼 방문한 것과는 달랐다. 여기에는 영성시인민정부 경제고문인 조재성 경기영상위원장의 요청이 있었다. 지난 5월4일 영성시 국제마라톤 초청기회에 조재성 경기영상위원장은 영성시인민정부 강산 당서기와 KPOP, 영화제, 청소년 문화·교육 교류 등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졌고, 이 자리에서 “한중 미래를 위해 청소년들의 교류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 때부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한다면 자연스럽게 더 큰 교류의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먼저 한중 청소년 영화제·예술제 등 교류를 시작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협의를 위해 영성시인민정부의 실무책임자들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강산 당서기는 이에 “맞는 말이다. 먼저 한중 청소년들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며 교류하고 친구가 되는게 중요하다”면서 “올해 안에 실무진으로 방한단을 꾸려 구체적 논의를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산 당서기와 조재성 경기영상 위원장은 청소년 영화·예술제 교류 이외에도 중국내 KPOP 공연, K-뷰티아카데미, 영화촬영·관광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강산 서기는 회의 이후 영성시인민정부 앞 4,000여명이 들어설 수 있는 광장과 영성시내 초·중등 예술학교 등을 안내하며 서예 시연 등 청소년 문화 교류 방 안에 있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양평군-중국 영성시,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계기 한중예술제 개최 양 도시 “청소년 문화교류를 시작으로 발전된 관계 이어 가겠다”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실무책임자 방한의 성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8월12일 경기도 양평군을 찾아 곧 바로 실무회의를 거쳐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양평군 민회관 일대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 제·예술제’에 영성시는 청소년 공연·예술팀을 참가하도 록 했다. 리훙샤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은 “중국 영성시내의 청소년 공연·예술팀을 이번 예술제에 참가하도록 중국으로 돌아가 구체적인 내용을 보내겠다”면서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청소년 수학여행 프로젝트 협의 등 양 도시 간 좋은 관계를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날 직접 영성시 방한단을 맞이한 정동균 양평군수도 “다음에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도 영성시를 방문하는 등 교류의 폭을 넓혀 단계별로 양 도시가 발전적 관계 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면서 “양평군에서도 더욱 청소년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 도시는 양평군에서는 천년 은행나무, 의병의 고장인 양평을 상징하는 기념품을, 중국 영성시에서는 한중교류를 처음 시작한 인물로 평가받는 장보고 청동 기념품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후 방문단은 청소년 예술제 행사 교류협의 외에도 자매결연, 특산물 교류 등과 관련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영상위·중국 영성시, 영상 및 콘텐츠 산업 협력 논의 “국가 간 교류의 시작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 영성시인민정부 실무 책임자 방한단을 요청했던 조재성 경기영상위원장은 12일 오후 부천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이들을 직접 맞았다.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은 경기영상위원회의 1인 크리에이터 양성 스튜디오 등을 둘러보고, 경기콘텐츠진 흥원의 창업자들의 시제품 제작을 돕는 메이커 스페이스 공 간도 꼼꼼하게 살폈다. 경기영상위원회 조재성 위원장은 “국가 간 교류의 시작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그런 문화를 가장 재미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영화, 드라마, 소 설과 같은 창작물”이라고 밝혔다. 조재성 위원장은 이어 “중국 영성시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로 통일신라시대 신라방의 흔적이 여전히 존재하고, 장보고 장군의 동상까지 세워져 있는 등 교류의 역사가 깊다”면서 “영상 콘텐츠 개 발 등 산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경기영상위원회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리훙샤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은 “영성시는 적산법화원, 장보고 등 한국과는 때려야 땔 수 없는 다양한 역사 스토리를 가지고 있고, 또 중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면서 “또 중국 내에서 영화촬영지로 가장 유명한 도시로, 경기영상위원회와도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 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영상위원회 문성길 사무국장은 “경기영상위원회는 경기도 내 각종 영화제, 영화인들의 해외영화제 참석 지원 등 영 화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검토해 함께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보 겠다”고 말했다. 경기영상위원회와 중국 영성시인민정부 간 교류협력 회의 시작에 앞서 경기콘텐츠진흥원 김경표 이사장도 직접 중국 영성시 방한단을 맞이하며 “한중간 문화적 교류협력을 강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경기영상위원회와 중국 영성시가 서로 좋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경기도의회와도 청소년 문화교육 협력방안 논의 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 “청소년교육 국제 교류, 미래 다 양한 분야 협력에 밑바탕” 방한 2일 차인 13일에는 경기도의회와 신성고등학교, 동안청 소년수련관 등 안양시 관내 주요 청소년 시설을 견학했다. 이 날 일정은 조광희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장(안양시5), 김미숙 도의원(군포3)이 직접 일행을 안내하며 협력방안을 논의 했다. 오전 10시께 찾은 경기도의회에서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이 직접 이들을 맞았다. 송한준 의장은 “1,350만 도민의 대 표기관으로 올해 개원 63주년을 맞은 경기도 의회를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경기도와 산둥성, 아울러 각 도시 간 교육 및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리훙샤 영성시위원회 선전부 장은 “영성시는 교육 분야 중에서도 청소년 교육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경기도 내 지자체와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양 지역 간 협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성시 대표단은 오후에는 신성고등학교, 동안청소년수련관을 찾아 교육과정,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하루 간 시설, 교육 커리큘럼 등을 간접 체험한 리훙샤 영성시위원회 선전부 장은 “개별 학교 간, 시설 간 교류 협력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 다”면서 “돌아가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 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중국과 우리 한국의 관계에 있어 다양한 외교 방안들이 있겠지만, 청소년시절부 터 문화·교육 등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생 개개 인의 견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미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에 있어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숙 도의원 도 “학교, 시설, 시군 간 교류협력부터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방안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경기도 내 청소년 국제교류 등을 현황을 파악해 지원조례를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문화교류에서 시작, 협력분야 확대 기대 지난 수년간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 단체들이 너도나도 국제교류에 나선다며, 해외 도시 및 단체와 MOU를 맺었다. 하지만 MOU 이후 후속조치나 협상이 유명무실해지면서 ‘허 울뿐인 MOU’ ‘지자체장 치적쌓기’ 등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 이번 영성시 실무책임자 방한으로 이뤄진 ‘청소년 예술제’ 참가라는 첫 단추는 큰 의미가 있다. 실제 양평군과 중국 영성시는 이번 청소년 문화교류를 계기로 자매 결연·특산물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묻지마식 자매결연과는 상황이 다르다. 이외에 중고등학교 간에도 커리큘럼·예술제·수학여행 등에 있어 실현 가능성도 확인했다. 경기도에 시작된 청소년 문화·교육 교류의 시작이 향후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기대된다.
KB국민은행은 태풍 ‘타파’ 및 전날(22일) 발생한 동대문 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타파’와 동대문 화재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다.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체 지원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란 슬로건아래 개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성낙원 집행위원장)가 ‘2019 전국 아동·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 9개 부문 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부대행사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국 아동·청소년이 뽑은 인기영화인은 여자배우, 남자배우, 원로배우 남·여, 영화감독, 신인배우 남·여, 아역배우 남·여 등 9개 부문으로 나눠서 시상한다. 전국 아동·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아 인기영화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인기영화인은 2019년 각 부문에서 활약이 돋보였던 김향기, 류준열, 김해숙, 이순재, 김다미, 공명, 김시아, 정현준 그리고 봉준호 감독이다. 지난 2개월 간 영화제 카페와 SNS에서 온라인에서 진행한 투표에는 1,042명이 참여해 각 부문별 3명씩 복수로 추천해 투표했고, 이중 최고 많이 지지표를 얻은 순으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인기영화인 감독부문 대상에는 <기생충, 2019년>으로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3등상인 관객상-세컨드를 수상해 한국영화 100년을 빛낸 봉준호 감독이 대상을 차지했다. 인기영화인 여자배우 부문 대상은 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훔치는 해맑은 미소가 일품으로 <증인>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김향기, 인기영화인 남자배우 부문은 <봉오동 전투, 주연, 2019년><돈, 주연, 2019년><뺑반, 주연, 2019년><독전, 주연, 2018년>등에서 최고의 배우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익숙하고 늘 새로운 놀라운 연기력을 보인 류준열이 뽑혔다. 인기영화인 원로배우 남자부문에서는 <덕구, 주연, 2018년><로망, 주연, 2019년>자상하고 건강한 꽃할배의 미소로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아 여러 차례 대상 수상경력이 있는 이순재 씨가, 원로배우 여자부문 대상은 <소공녀, 주연, 2019년><영웅, 주연, 2019년>방송과 CF에서도 종횡무진하며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준 나문희 씨가 뽑혔다. 인기영화인 신인남자배우 부문 대상은 작품 <극한직업>에 주연 재훈역으로 출연했고, <기방도령, 주연, 2019년> <행복의 진수, 주연, 2019년> 등에서 최고의 배우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놀라운 연기력을 보인 공명이 1위에 뽑혔다. 또 인기영화인 신인여자배우 부문에는 <마녀, 주연, 2018><나를 기억해, 조연, 2018년> 출연하면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유망주로 떠오른 김다미가 차지했다. 인기아역배우 여자부문은 <우리집, 주연, 2019년><미쓰백, 주연, 2018년>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천재 아역배우 김시아가, 아역배우 남자배우 부문 대상엔 정현준<기생충, 조연, 2019년><특송, 주연, 2019년>이 차지했다. 인기영화인에 대한 시상은 내달 25일 오후 5시에 경기도 양평군민회관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개막식장에서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그리고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