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견학은 아이들이나 가는 것’이라는 말은 옛날이야기다. 구수한 누룩 향을 맡으며 직접 전통주를 빚고 한류의 중심인 K뷰티의 성장 과정, 가전산업의 발전 역사 등 직업과 관련된 산업체험을 하다보면 전문성을 높이고 견문을 넓힐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성인들을 위한 산업체험 명소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오산양조 ▲김중업건축박물관 등을 추천했다. (사진 : 경기관광공사 제공) 가전산업 발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가전산업의 발달은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꿨다. 전기의 발견에서 시작해 최신 스마트 컨버전스 가전제품 등장까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전자 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인류를 위한 혁신에 대해 이야기한다. 투어 시작은 뮤지엄 5층의 ‘발명가의 시대’에서 시작된다. 인류 역사에 중요한 기술과 발명품 그리고 위대한 과학자들을 소개한다. 기원전 600년 그리스 탈레스의 정전기 발견, 최초의 전기저장장치 라이덴병, 에디슨의 초기 상용 백열등 등 인류 발전과 전자 산업의 뿌리를 볼 수 있다. 이어 전기를 이용한 조명, 통신, 가전의 발달과정과 의미를 알아본다. 음식 저장의 혁명을 가져온 냉장고처럼 가전제품의 역사적인 등장과 흥미로운 초기 모델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의 전시물 대부분이 진품이라는 점도 매우 놀랍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과연 얼마가 될지 상상하기 어렵다. 3층 ‘기업 혁신의 시대’에서는 정보처리의 고속화를 가져온 반도체, 정보의 대중화를 가져온 디스플레이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초창기의 커다란 창문형 TV와 컬러TV 시대를 연 제품부터 최신형 디스플레이 제품까지 만날 수 있다. 마지막 1층에서는 핸드폰으로 제어되는 스마트홈을 경험하고 노트북과 휴대폰 등 최신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평일 뮤지엄 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자 대상으로 전문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주말에는 별도 예약 없이 자유 관람으로 운영된다. 한편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일원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류의 중심 K뷰티의 성지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은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기업의 역사를 감성적으로 담은 홍보관이다. 작은 씨앗이 자라서 나무가 되고 한 송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뷰티 산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여정을 보여준다. 스토리가든을 구성하는 각 공간은 방문객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유도하며 감성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한 소년이 부엌에서 어머니가 동백 씨앗을 골라서 정성껏 동백기름을 만드는 것을 보고 영향을 받아 K뷰티 기업을 만든 이야기가 감동적인데 그 소년이 바로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회장이다. 스토리가든 투어는 정해진 시간에 전문 도슨트와 동행하는 방식이다. 회사의 설립과 발전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관람하고 재현된 어머니의 부엌을 구경한다.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이야기에서 6‧25전쟁과 관련된 얘기도 있다. 피난지인 부산에서 ‘ABC포마드’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뒀는데, 전쟁 통에도 화장품으로 멋 부리는 것이 유행이었다니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스토리가든은 주로 20~30대 단체관람객이 많이 방문한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인 생산시설로 자동화된 첨단 생산라인을 볼 수 있어 국내 화장품관련 학과 학생들과 기업인들의 필수 견학 코스다. 경기도 오산시 가장산업동로 일원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오산의 대표 전통주를 찾아서 ‘오산양조’ 오산양조는 설립된 지 3년 된 신생 양조장이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전통주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니 인근 지역의 양조장 중 막내 격이다. 그러나 오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저력 있는 곳이기도 하다.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마을기업으로 양조장을 설립하고 오산의 대표 전통주를 넘어 특산물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로 정성껏 술을 빚는다. 양조장은 제조장과 실습장 두 공간으로 나뉜다. 제조장의 전면은 술을 빚는 과정을 밖에서도 훤히 보이도록 유리로 만들었다. 실제 길을 지나던 사람들이 작업 과정을 보고 들어와서 막걸리를 시음하고 구매해 가기도 한다. 실습장에서는 다양한 전통주 관련 교육과 체험이 진행된다. 오산양조장의 대표 술은 오산막걸리다. 덧술을 한번 더한 이양주 프리미엄 막걸리로 구수한 누룩 향과 부드러운 첫 느낌이 인상적이다. 약주인 오매백주와 증류주인 독산도 선보인다. 모두 오산에서 난 쌀을 사용하며 감미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양조장이 위치한 곳은 옛 오매장터였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오산장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오산역 쪽으로 상설화된 오색시장이 중심이다. 오산양조는 오색시장과 오산천을 잇는 징검다리를 꿈꾼다. 오산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양조장에 들러서 막걸리 맛도 보고 체험도 즐기며 오산천의 아름다운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양조장이다. 경기도 오산시 시장길 일원에 있으며 ‘나만의 술 빚기’ 체험 가격은 30,000원이다. 한국 현대건축의 시작 ‘김중업건축박물관’ 김중업은 한국 현대건축의 시작으로 상징되는 건축가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현대건축 거장의 작품세계를 통해 안양의 역사까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공간이다. 박물관이 위치한 장소는 김중업이 설계한 유유산업의 공장이 있던 곳이다. 1959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당시 이례적으로 공장에 예술적 의미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산업건축물이다. 2007년 공장이 이전하면서 당시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외관이 다른 건물과는 확연히 다른데, 기둥 역할의 구조물을 외부로 노출해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축가 김중업의 개성이 잘 드러난 건물로 평가받는다. 1층과 2층으로 나뉜 전시실에서는 ‘건축이란 인간이 빚어놓은 엄청난 손짓이며 귀한 싸인’이라는 김중업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대표작인 주한프랑스대사관은 땅의 형태에 순응하는 전통건축의 정신을 계승하며, 한옥 처마 고유의 아름다운 곡선을 콘크리트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여기에 프랑스가 추구하는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미학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1965년 샤를 드골 대통령으로부터 공로 훈장과 기사 칭호까지 받았다. 2013년 건축 전문가 100명이 꼽은 ‘한국 최고의 현대건축’에서도 2위에 선정됐다. 박물관 전시실에는 김중업의 스승이자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코르뷔지의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상설전시 외에도 근대 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알찬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예술공원로 일원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다고 과대·과장광고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광고에 시정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8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된 불안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이 증가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합동으로 코로나19 관련 부당광고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현재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코로나19 차단 효과를 광고해 소비자를 오인시킬 우려가 있는 53개 광고(45개 사업자) 중 40건을 즉시 시정하고, 나머지 광고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정을 요청했다. 공정위가 시정조치한 광고는 검증되지 않는 코로나19 예방효과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마스크로도 막지 못하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공기청정기로 막을 수 있다"는 취지로 소비자를 오인시킬 가능성이 높은 광고다. 또 제한된 실험조건 아래에 얻은 바이러스 및 세균 감소 효과를 토대로 소비자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도 함께 시정 조치 대상이 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 오인의 우려가 있는 광고를 시정하지 않는 경우, 공정위는 엄밀한 조사를 진행하고, 위법성 확인 시 법에 따라 제재할 계획"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식품 및 의약외품(보건용마스크, 손소독제) 관련 부당광고 혐의에 대해서도 사업자의 신속한 시정을 촉구하고, 필요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업무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코로나19와 관련해유포되는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소비자 포털 '행복드림'에 '코로나19 팩트체크’ 등을 제공하고, 관련 소비자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한기범희망나눔과 ㈜한국전해수시스템은 지난 28일과 이달 2일 압소크린 친환경 소독제 3,000개를 충청남도청(2,000개)과 의정부시청(1,000개)에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충청남도 양승조 지사를 비롯해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한국전해수시스템 유효석 대표, ㈜한국전해수시스템 유종삼 본부장, ㈜에프지아크스 서대엽 대표, 한기범희망나눔 이한범 이사장,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 한기범희망나눔 연규홍 사무총장, 의정부사회복지협의회 배승룡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해수시스템 유효석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지역사회의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손 소독제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고,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물품을 기부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보건복지부 설립허가 및 지정기부단체로서 어린이심장병 지원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청소년 인재양성을 위한 농구교실 및 꿈나무 지원사업 등을 통해 우리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동반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5월 10일 일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심장병어린이돕기 희망농구올스타 2020’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심장병어린이돕기 희망농구올스타2020 자선경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www.yeshan21.com)를 통해 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감 생과실의 對베트남 수출을 위한 검역요건이 합의되어 2020년 생산된 과실부터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해 국내 절차인 ‘한국산 감 생과실의 베트남 수출검역요령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 고시’가 1월8일자로 제정․시행됐다. 국산 감은 2015년 이전까지 우리 검역기관이 발급한 검역증명서를 첨부해 매년 250톤 가량 베트남으로 수출돼 왔으나, 베트남 측이 2007년 병해충위험분석 제도를 도입․시행하면서 2015년부터 수출이 중단됐다. 농식품부(검역본부)는 국산 감의 對베트남 수출에 장애가 없도록 2008년 베트남 측에 위험분석에 필요한 자료 제공과 함께 감 생산농가에 부담이 되는 검역요건 부과 최소화를 위한 협상을 적극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10여년간 양국 검역전문가 회의, FTA/SPS위원회 등을 통한 협상과 지난해 3월에는 베트남 측에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친서를 송부하는 등 노력 끝에, 2019년 11월 최종 검역요건에 합의하고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올해부터 생산된 국산 감을 베트남에 수출하려는 농가는 검역본부가 시행하는 ‘수출검역요령’에 따라 식물검역관의 관리를 받아야 수출이 가능하며, 주요 수출검역 요건은 다음과 같다. 검역본부에 수출 과수원 및 선과장을 사전에 등록하고 관리를 받아야 하며, 재배 중에는 베트남측 우려 병해충 발생 방지를 위한 방제 및 식물검역관의 병해충 발생여부 확인 등을 위한 재배지 검역 실시, 선과작업 후 최종 수출검역을 받아야 한다. 특히 재배 중 벗초파리, 복숭아순나방, 감꼭지나방 등 3종의 해충이 발생한 과수원에서 생산된 감은 수출 전 저온처리나 약제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다만 2019년 생산된 감에 한해서는 2020년산 이후 생산분에 대한 검역조건과는 별도로 우리 검역기관이 발급한 검역증명서를 첨부할 경우 수출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검역요건 합의로 2015년 이후 수출이 중단됐던 국산 감이 베트남에 안정적으로 다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며, 과수원(재배지)에 대한 적정한 병해충 방제조치 등 검역기관의 종합적인 관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감 생산으로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우리 농산물의 對베트남 등 신남방․신북방 국가 수출 확대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국가별 수출유망 품목 발굴 등을 통해 검역 협상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에어프라이어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200℃ 이상의 고온에서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조리할 경우 유해물질이 다량 생성될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이 25일 시중에서 판매 중인 에어프라이어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분석해 그 생성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조건과 주의문구 등 제품의 안전사용 정보를 업계와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크릴아마이드는 고탄수화물 식품을 120℃ 이상으로 장시간 가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유해물질로,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되고 과자류·커피류·시리얼 등에서도 검출된다. 유럽연합(EU)은 식품 내 아크릴아마이드 저감화를 위한 규정을 마련해 식품군별 기준을 정하고 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시험 결과 냉동감자를 200℃ 이상에서 제품별 사용설명서의 최대 조리 시간, 최대 재료량으로 조리 시 최소 30㎍/㎏ ~ 최대 270㎍/㎏(평균 126㎍/㎏)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돼 유럽연합의 감자튀김 기준(500㎍/㎏) 이내였다. 그러나 동일한 조리온도에서 사용설명서에 기재된 최대 조리 시간, 최소 재료량으로 조리한 감자튀김에서는 최소 120㎍/㎏ ~ 최대 1,720㎍/㎏(평균 579㎍/㎏)의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돼 재료의 양이 줄면 감자튀김의 색깔은 상대적으로 진해지고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도 증가해 주의가 필요했다. 또 10개의 에어프라이어 중 6개 업체 제품은 기존의 사용설명서대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경우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유럽연합의 감자튀김 기준(500㎍/㎏) 이내로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나머지 4개 업체 제품은 사용설명서 또는 자동설정 메뉴 상의 조리법으로 조리 시 500㎍/㎏을 초과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검출됐다. 다만 조리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이면 생성량이 안전한 수준으로 급격히 줄었다. 조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리 조건과 조리 시 주의사항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소비자원은 "가정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에는 업체가 제시하는 권장조리법을 준수하고, 조리환경에 따라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이 달라질수 있다"며 "황금빛 노란색이 될 때까지만 조리해달라"고 권고 했다. 또 에어프라이어 업체에는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감자튀김 조리법을 추가로 제시하고 ▲감자튀김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을 조리할 때에는 온도·시간·재료량에 유의하도록 사용설명서나 레시피북 등에 주의문구를 표시할 것을 권고했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는 지난 20일(금요일) 오후3시 와우갤러리(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99길) 3층에서 ‘2019 경기도 중소기업 홍보영상 산학협력 제작지원 사업 성과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회의원, 와우갤러리 신문선 관장, 경기콘텐츠진흥원 김상호 경영지원본부장, 명지대 김형규 교수, 계원예술대 강윤주 교수, 김윤경 교수, 윤석원 교수, 부천대 이중호 교수, 서울예대 박상태 교수, 동아방송예대 정은경 교수, 임동욱 교수 및 각 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홍보영상 작품 약 120편이 소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제윤경 국회의원 특별상 6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등 총 6개 부분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경기도주식회사와 명지대, 계원예술대, 부천대, 서울예술대, 동아방송예술대, 한국애니메이션고 등 6개교가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제품별 홍보영상을 제작했으며, 이번 전시는 해당 성과물을 한자리에 모아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참여기업과 학교는 홍보영상과 제품을 같이 선보였으며, 각 제품의 영상은 3D모션그래픽, 인포모셜 영상, 미디어커머스 영상 등 다채롭게 제작되어 경기도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었다. 유튜브 ‘대학생광고TV’ 와 ‘031TV’채널에 공개된 영상 중 일부는 영어, 중국어 등 자막을 지원하여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명지대의 경우 참여기업에서 결과물에 만족해 추가로 영상제작을 발주하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모델로 이어졌다. 이석훈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대학생들과 기업이 진심을 다해 준비한 자리로 홍보영상과 우수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며 “전시회를 위해 바쁜 일상에도 찾아주신 내빈 여러분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정은경 교수는 “이번 행사는 우리 청년인재를 육성하는 대학에서 수행한 산학협력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실질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측면에서 학생들이 더 열정을 다해 애를썼다”면서 “앞으로이렇게 좋은 취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더 확대되고, 좋은 의의로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국전력과 전라남도, 신안군, 전남개발공사는 20일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2주년 기념행사'에서 한전-전라남도-신안군-전남개발공사 간'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성윤모 산업부장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은 한전 주도로 2020년부터 2028년까지 약 11조원을 들여 해상풍력 자원이 풍부한 전남 신안 지역에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전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내용으로 한전은 해상풍력 사업개발과 송·변전 설비 구축을 총괄 주도하고, 전라남도와 신안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지원과 부지확보에 협조하며, 전남개발공사는 조사, 계측 등 발전단지 개발 관련 제반 업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데 정책을 주력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역자원인 햇빛, 바람, 조류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조례로 주민참여를 제도화하고, 에너지 개발에서 주민소외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그 이윤이 기업과 주민이 공유하는 '에너지민주주의', '주민 새로운 소득', '새로운 복지의 상징'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것으로 태양광 1.8GW, 해상풍력 8.2GW 등 10GW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는 이러한 신안군의 노력이 가시적인 결과를 낸 셈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재생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선도 지자체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해상풍력은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힘을 보태고 나아가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법안의 패스트트랙 처리에 반대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현수막에 적힌 문구를 가르키며 “예산안 날치기 문희상, 세금도둑 민주당이라는 글을 널리 알려야 한다”며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곳곳에 울려 퍼지는 연말이다. 한 해를 마무리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분들이라면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이 엄선한 윈터페스티벌의 네 가지 콘서트 프로그램에 주목해보자. 김종국 콘서트 ‘진국’ 탄탄한 어깨, 둥그런 눈웃음, 툭 던지는 말 한마디 뒤로 숨겨진 상냥함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운 가수 김종국이 찾아온다. 꼭 방문해야 할 24년 전통 소문난 사람 맛집 ‘진국’을 타이틀로 오는 14일(토) 오후 7시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진’짜 김종‘국’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예능인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본업인 가수 김종국의 진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무대다. 24년차 가수의 내공과 특유의 입담으로 진하고 푸짐한 한 그릇의 국밥 같은 공연으로 연말 관객들의 마음을 뜨끈하게 데워준다. ‘한남자’로 대표되는 솔로곡 이외에도 터보의 히트곡과 특유의 입담이 어우러져 볼거리 많은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에일리 콘서트 ‘I AM : RE-BORN’ 24일(화)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첫눈처럼 우리에게 다가온 에일리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콘서트로 관객들을 찾는다. 타이틀처럼 ‘다시 태어난’ 새로운 모습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녀가 이번 공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진가를 드러내고 있는 에일리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로 열광적인 콘서트를 선보인다.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오는 12일에 발매할 예정인 겨울 시즌송 ‘Sweater’(스웨터)로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와 관심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벤 콘서트 ‘달빛’ 크리스마스에는 가수 ‘벤’이 은은한 달빛을 닮은 그녀만의 감성으로 객석을 물들인다. 25일(수)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진행되는 벤의 단독 콘서트에서 위로를 담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사랑과 감동이 넘치는 공연을 예고했다. 퍼펙트싱어, 불후의 명곡, 복면 가왕 등에서 보여준 라이브 실력으로 믿고 듣는 가수로 인정받는 벤은 ‘180도’,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등 히트곡들로 크리스마스의 선물과도 같은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옥주현 임태경 뮤지컬 콘서트 ‘퍼스트클래스’ 폭발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고음으로 객석을 사로잡는 옥주현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임태경의 뮤지컬 콘서트 ‘퍼스트클래스’가 31일(화) 오후 8시에 올해 경기도문화의전당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최근 핑클 멤버들과 출연한 예능 ‘캠핑클럽’에 이어 뮤지컬 ‘레베카’, ‘스위니토드’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옥주현과 뮤지컬계의 황태자 임태경이 한 무대에서 만나 화제를 모은다.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장르를 아우르는 주옥같은 연주로 관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아로새기는 2019년 마지막 밤을 선사한다.
9일부터 공인인증서 없이 디지털원패스만으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디지털원패스(www.onepass.go.kr)는 다양한 정부 온라인 서비스를 아이디 하나로 이용하도록 한 간편 로그인 서비스다. 행정안전부는 8일 이런 내용의 지방세 온라인 납부 시스템 '위택스(www.wetax.go.kr)' 서비스를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로그인 방식 개선과 함께 지방세 납부현황, 환급금 조회, 연간 지방세 납부내역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 더욱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지납부 현황', '체납내역','‘환급금액'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나의 지방세 캘린더'를 통해 연간 세금 납부현황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위택스 초기화면에 ▲국민이 매월 알아야 할 지방세 신고· 납부 안내 ▲별도 회원가입 없이 전자납부번호만 알아도 세급납부가 가능한 빠른 납부 등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전면 배치해 납세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빠르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개선은 위택스 서비스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마련한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서 맞춤형 납세편의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지난해 9‧13 대책 발표 후 관망하고 있던 분양수요가 3분기 들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아파트 시장 안정화 정책 기조 이후에도 분양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매매시장의 가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분양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3분기 아파트 청약시장은 청약경쟁률 상승, 청약미달률 하락, 평균 최저가점 상승 등 여러 지표들이 1~2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경쟁률 급등...전국은 2배, 수도권은 3배 가까이 올라 직방이 금융결제원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결과, 1순위 기준으로 올해 3분기 청약경쟁률이 2분기보다 급격히 뛰었다. 3분기 전국 청약경쟁률은 17.6대1로 지난 2분기(9.3대1)보다 두 배 가까이 올랐고, 수도권은 22.3대 1로 지난 2분기(7.8대1) 대비 세 배 가량 상승했다. 지방 청약경쟁률도 10.7대 1에서 14.2대 1로 오름세를 보였다. 청약미달률, 수도권↓ 지방↑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뤘지만 지방에선 미달도 늘어나면서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1순위 청약미달률이 수도권에서 크게 하락한 것에 반해 지방은 오히려 상승한 것. 3분기 1순위 청약미달률은 전국 21.8%, 수도권 11.2%, 지방 29.6%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2분기 대비 17.0%p 하락했고, 지방은 11.5%p 상승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1순위 청약경쟁률이 증가했지만, 미달률은 지방에서는 오히려 상승해 지역과 단지에 따른 수요자 쏠림 현상이 심해졌다. 평균 최저가점, 수도권‧지방 모두 상승 3분기 평균 최저가점은 전국 2분기 45.0점→3분기 51.1점, 수도권 2분기 44.9점→3분기 52.3점, 지방 2분기 45.1점→3분기 49.4점으로 2분기에 비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했다. 지방에 비해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평균 최저가점 상승폭이 컸고, 점수도 높게 형성됐다. 1순위 청약경쟁률, 모든 분양가격대에서 높아져 분양가격대별 1순위 청약경쟁률은 3분기에 모든 분양 가격대에서 높아졌고, 분양 가격이 비쌀수록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분양가격은 6억~9억원 이하로 44.3대1이었고, 그 다음으로 4억~6억원 이하 29.6대1, 9억원 초과는 24.9대1로 나타났다. 인천 1순위 청약경쟁률 136.7대1 3분기 시도별 청약 성적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세종시는 호황 혹은 개선됐다. 반면 지방 도지역은 청약지표 개선이 나타났으나 전반적인 분양성적은 수도권에 비해 낮았다. 매매시장이 다소 위축된 지역이라도 수도권은 분양시장으로의 수요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과열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3분기 가장 높은 청약 성적을 기록한 지역은 인천으로 1순위 청약경쟁률 136.7대1, 1순위 청약미달률 0.0%, 평균 최저청약가점 69.6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세종, 광주, 서울 순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청약실적이 우수했다. “분상제 시행으로 분양수요 관망세 커질 거라는 예상 빗나가...수요유입 꾸준히 이어질 것” 지속적인 분양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서울 등 주요 지역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이 추가로 분양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을 만들어 내면서 분양수요의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지금의 높은 분양가가 부담은 되지만, 입주 후 매매시세가 분양가 이상으로 형성되는 거래시장 상황이 분양가 부담을 감수하게 만드는 것이다. 직방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격 인하를 기대하면서 분양수요의 관망세가 커질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시행 지역과 분양가 산정 방법이 구체화되지 않아 시장이 체감하지 못하는 것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분양가상한제가 본격화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축소될 경우 당초 예상보다 규제가 약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분양시장의 수요유입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MeCONOMY magazine December 2019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후원의 밤’이 전날(4일) 에스티아 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한기범희망나눔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나눔을 보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는 물론 농구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 최초 여성 기상 캐스터인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올 한해 한기범희망나눔에 봉사한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기범희망나눔상은 강대근, 고은희, 김수빈, 김태완, 반지연, 양기학, 양동석, 이재찬씨가, 국회정무위원장상은 박석호, 박상원, 이재원, 민승기, 이효영씨가 수상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은 김성수, 전경란, 윤주노, 민정례, 장미희 씨(한국산업(주) 대표)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은 김현철, 박성민, 박찬욱씨가 수상했다. 감사패는 김덕수, 장주열, 최종신, 이상백, 서대엽씨가 받았다. 이어진 후원물품 전달식에서는 ㈜나스포가 1,500만원 상당의 스팔딩 농구용품을, 제이지스포가 800만원 상당의 KNUT 유니폼을 한기범희망나눔 측에 후원했다. 또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사랑의 모금함을 전달하기도 했다. 2부 행사에서는 오경덕 미술관 오경덕 관장이 작품 3정을 후원해 경매가 진행됐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선 키즈걸그룹 젤리걸, 팝페라 가수 정찬희, 가수 이규석 등이 무대에 올라 ‘후원의 밤’을 더욱 빛냈다. 한기범희망나눔은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에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심장병 환우들과 다문화가정 아이들, 농구꿈나무들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