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7%p 오른 51.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떨어진 43.8%였다. '모름·무응답'은 0.1%p 증가한 4.9%였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중도층과 진보층, 보수층 등 모든 이념 성향,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서울, 충청권, 경기·인천, 호남, 50대와 60대 이상, 30대, 20대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1%p 내린 40.4%로 하락했다. 민주당은 호남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40대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2.7%p 내린 2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7 전당대회 직전 26.8%를 기록한 이후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TK와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경기·인천, 서울, 60대 이상과 20대, 40대,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각각 진보층 63.2%, 보수층 63.0%로 거대양당 양극화가 약화했다. 반면 중도층에서 민주당(39.1%)과 한국당(25.8%)의 격차는 13.3%p로 지난주에 비해 다소 줄었다. 정의당은 0.1%p 오른 7.7%, 바른미래당은 0.4%p 오른 4.8%, 민주평화당 역시 0.8%p 오른 2.5%로 2%대를 회복했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의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5.0%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일본의 반도체 장비 판매 전망치가 지난해와 대비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SEAJ)는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장비 판매액이 지난해 대비 11% 감소한 2조2억엔이 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한 2조2,810억엔보다 3.6% 낮아진 수치다. 협회는 데이터 센터 투자 둔화와 미·중 무역 마찰에 의한 세계 경기의 악화를 반영해 이같이 예상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시황의 회복도 기존 전망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또 반도체 시장이 메모리 수요와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의 회복이 늦어지고 있고, 미·중 마찰 악화로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억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협회는 2020년 일본 반도체 장비 판매액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2조2,079억엔, 2021년에는 2조3,712억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반도체 재료 수출 규제를 강화한 점은일본 반도체 장비 성장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와타나베 키요시 일본 반도체제조장치협회 전무 이사는 "대(對) 한국 수출 규제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줄 모르겠다.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앞줄 왼쪽)와 황춘자 한국당 서울 용산구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앞줄 오른쪽)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당원교육’ 현장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며 활짝 웃고있다. 용산구당협이 주최한 이번 교육은 자유민주주의 핵심가치와 당 정책 등을 이해하고 내년 총선 필승을 위한 결속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 2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축제 열려 - 6월 병어·밴댕이 축제에 관광객 몰리며 성황 - 7월 병어 축제·8월 ‘신안 섬갯벌 축제’ 예정 - 국내 최대 염전 품은 증도…느리게 ‘소금이 오는’ 슬로시티 - 압해도-암태도 잇는 천사대교 4월 개통 관광객 배 이상 늘어 - 박우량 신안군수, ‘관광객 500만 시대’ 선언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섬들의 섬. 한반도 최서남단에 있는 섬들이 바다를 품고 있는 형세인 전남 신안군은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포근함과 따뜻함을 준 다. 신안군은 압해도, 암태도, 자은도, 증도, 팔금도, 안좌도, 도초도, 비금도, 임자도, 신의도, 하의도, 장산도, 지도, 흑산군도 등 유인도 91개, 무인도 789개 총 88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안군에서 홍보하고 있는 1,004개의 섬과 차이가 있지만 천사(天使)가 쉬어 가고 싶을 만큼 평화로운 분위기는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여름의 문턱인 6월, 기자가 직접 신안군을 찾았다. 섬마다 웃음꽃이 피었다 ‘1004섬 신안군’의 섬들에서는 1년 내내 축제가 열린다. 지난 3월 선도에서는 ‘신안1004섬수선화 축제’가 열렸으며, 4월 지도에서 유채꽃 축제가, 임자도에서 튤립 축제가 잇따라 열려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도초도에서는 간 재미 축제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5월에는 신안의 대표적 수산물인 홍어축제가 흑산도에서 열렸다. 6 월에는 도초도 수국축제, 임자도 깡다리 축제 열렸으며, 지도에서 병어 축제와 증도에서 밴댕이 축제가 열렸다. 오는 7월과 8월, 9월까지 신안군 섬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예정돼 있다. 말 그대로 1년이 축제로 시작해 축제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자는 지난 6월15일 신안군을 찾았다. 서울에서 오전 7 시30분 버스를 타고 지도여객버스터미널에서 내리니 12 시30분이 조금 넘었다. 지도에서 열리고 있는 병어 축제 현장을 가기 위해서였다. 병어 축제가 열리는 지도 신안 젓갈센터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렸다. 병어는 살이 통통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 고급 어종으로 5월과 6월 이 가장 맛있을 때다. 신안군에 사는 사람들은 맛이 담백하고 고소한 병어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굽기, 조리기, 튀기기 등 조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병어는 특히 고사리와 무를 넣고 간장, 고춧가루 등으로 양념을 한 병어조림이 별미다. 병어 축제 현장은 흥겨움 그 자체였다. 6월14일부터 열린 병어 축제에서는 유명 가수 공연과 민속놀이체험, 물풍선 던지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 우러져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은 트로트 가수의 공연이었다. 신안 출신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무대에 오르자 관광객들은 음악에 얼큰하게 취해 어깨춤을 추기 시작했다. 구수한 입담과 트로트 가락은 귀를 즐겁게 만들어 주었다. 전날인 14 일에는 요즘 인기 절정의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축제 현장을 찾았는데, 하루가 지난 후에도 송가인 이야기가 축제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광주에서 왔다는 서모씨(69)는 “송가인 보려고 병어 축제를 찾았는데 시간이 오늘밖에 되지 않았다. 송가인을 못 봐서 아쉽다”고 했다. 서씨는 “그래도 친구들과 병어도 먹고 현진 우 노래도 좋다. 재밌게 놀고 있다”고 말했다. 서씨의 말처럼 축제에는 먹을거리가 빠질 수 없다. 병어 축제 이니만큼 병어회와 조림, 튀김 등 다양한 병어 요리가 제공 되는 먹거리 장터에서 관광객들은 병어회 한 점에 소주 한잔을 걸쳤다. 신안군민 오모씨(66)는 기자에게 “보통 회는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 먹지만 병어는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제일 맛이 좋다”고 병어 먹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안 병어의 맛을 집에서도 즐기고 싶은 관광객을 위해 현장에서 신청하면 병어를 배달해주는 택배 주문 시스템도 운영했다. 병어 축제 현장을 뒤로하고 다음으로 증도 설레미 마을 체험장에서 열린 밴댕이 축제를 찾았다. ‘오뉴월 밴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산란기 철인 음력 5~6월에 잡히는 밴댕이가 맛이 좋다. 송어라고도 불리는 밴댕이는 기름기가 많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밴댕이 역시 병어와 마찬가지로 회, 무침, 구이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밴댕이 축제의 규모는 병어 축제보다 작았지만, 즐길 거리는 충분했다. 밴댕이 축제에서는 신안을 상징하는 1,004인분 밴 댕이 비빔밥 만들기와 시식회, 밴댕이 회 뜨기, 특산품 노래 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또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바다낚시, 카누 및 오리배타기 등도 관광객을 즐겁게 하기 충 분했다. 특히 맨손 붕장어 잡기 체험은 여성들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느려서 더 행복한 증도 흥겹고 다양한 축제도 신안의 자랑이지만 아시아 최초 슬 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는 신안군에서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섬이다. 슬로시티는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인 키안티라 는 작은 도시에서 시작된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 운동이다. 증도는 지난 2012년 한국관광공사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 선’ 2위에 올랐고, 2015년에도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생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증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염전이다. 증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염전인 태평염전이 있다. 462만㎡, 약 140만평에 달하는 태평염전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옛날 방식 그대로 천일염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증도의 염전은 섬과 섬 사이를 막아서 만들어졌다. 택시기사 정광복씨에 따르면 증도 염전은 전증도, 후증도 사이를 막으면서 태평염 전이 생겼다고 한다. 정씨는 또 태평염전에 대해 기자가 몰랐던 이야기를 전했다. 정씨는 “자유당 이승만 시절에 실향민 들을 먹고살게 하기 위해 염전을 개발했는데, 이기붕(이승만의 비서)이 이 염전을 착취해버렸다”고 했다. 이어 “이후 이기붕 일가가 붕괴되면서 다시 정부에서 개인에게 영업권을 넘겼는데 그분이 손말철 씨다. 그때가 1985년”이라고 했다. 정씨는 손말철 회장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소개했다. 정씨는 “내가 옛 사장님 손말철을 택시로 광주까지 모시고 많이 다녔다”며 “옛날 여기가 다리도 없고 진짜 섬이었을 때 그분을 모시고 광주 송정리 광주공항으로 모시고 다녔다. 그때 요금이 3만8,000원이었는데 4만원을 주시면 잔돈 2,000원을 꼬 박꼬박 받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커피 값으로 잔돈을 안 받을 만한데도 딱딱 받으시더라. 그걸 보면서 정말 검소하다. 허튼 돈을 안 쓰는구나. 그래서 돈 버는 사람은 역시 다르다 고 생각했다”고 했다. 정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창밖에는 염전이 뜨거운 6월 하늘을 비추고 있었다. 소설가 김훈의 산문 <자전거 여행>을 보면 염전 사람들은 소금을 채염(염전에서 소금을 채취)하는 결장지 바닥에 엉기는 것을 보고 ‘소금이 온다’고 말한다고 한다. 이를 두고 김훈은 “소금은 멀리서 오는 소식처럼 조용히 결장지 바닥에 나타난다”고 표현했다. 염전에서 바닷물이 뜨겁고 고통스러운 여름의 폭양을 견디면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금이 ‘오는’ 것이 신안군 증도가 슬로시티라는 것을 설명해주는 셈이다. ‘500만 관광객 시대’ 선언한 신안군 오는 8월과 9월에도 신안군의 축제는 계속 이어진다. 7월에는 지도에서 병어 축제에 이어 민어 축제가 열리고, 8월에는 증도에서 ‘신안 섬갯벌 축제’가 열린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선언했다. 박 군수는 지난 6월11일 ‘민선 7기 1주년 주요성과와 군정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해양문화예술과 관광·레저, 사계절 꽃피는 1004섬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관광산업에 있어 다른 지역과 차별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박 군수는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기반으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든 신안을 찾도록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1읍면 1미술관 또는 박물관 설립과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웰니스 센터 조성, 세일 요트를 이용한 요트 관광, 국제 자전거 대회인 투르드 신안 자전거 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관광 자원은 자연환경에만 있지 않다. 신안군은 이름 있는 인물 정치인과 예술인 등을 많이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는 것이 박 군수의 큰 그림이다. 박 군수는 “신안군 신의면 출신 민중 화가 홍성담 작가를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인권과 평화미술 관’과 안좌면 출신으로 한국 추상화의 거장인 김환기의 생가를 중심으로 한 예술의 섬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하의도에 있는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생가를 중심으로 정치 사진 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군수는 “압해읍 저녁노을 미술관, 흑산면 박득순 작가의 개인미술관, 위치한 조희룡 선생 기념관 등도 운영 중이다”라며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섬에 대한 가치 보존과 지속가능한 관광 기능을 결합한 섬 공동체 활성화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4월 압해도와 암태도를 연결하는 천사대교가 개통하 면서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이 배 이상 늘었다. 앞서 기자와 만난 택시기사 정광복 씨도 “주말이면 차가 밀려서 차라리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더 빠를 정도”라고 말했다. 다만 몰리는 관광객 수만큼 교통과 숙박시설 문제에 대한 대책도 필요해 보인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천사대교가 개통한 이 후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평일 5,400여대, 주말에 6,500∼8,700여대의 차량이 몰리고 있다. 이에 신안군은 압해대교와 김대중대교까지 4차선 도로를 개설하고 압해읍 소재지에서 송공항까지 가변 3차로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오관광레저타운과 마리포사리조트 등을 조속히 준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 군수는 “요즘 여행 트렌드는 큰 섬이 아닌 어머니 품같이 아늑하고 포근한 작은 섬을 선호하는 추세”라며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무수한 자원 을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활성화한다면 잘사는 신안군 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민 모두가 희망을 가진 다면 잘사는 신안군, 전남을 선도하는 신안군, 그리고 전남을 먹여 살리는 신안군을 만들 수 있다”며 반드시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MeCONOMY magazine July2019
현대·기아자동차가 외부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 6월13일 현대·기아차는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자율주행업체 ‘오로라(Aurora Innovation)’에 전략투자하고 독보적인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결점의 완벽한 자율주행차를 조기에 출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자율주행 생태계의 판도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 로 급부상한다는 것이 현대·기아차의 전략이다. 현대·기아차가 전략 투자하는 오로라는 2017년 미국에서 설립,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부문 월등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인지 및 판단 분야 각종 센서와 제어 기술,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Back-End)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기아차의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은 한층 더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와 오로라가 공식적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맺은 건 지난 2018년 1월이다. 당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 회장과 크리스 엄슨 오로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상호 협력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이후 현대·기아차와 오로라는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동 연구해 왔다. 수소전기차는 대용량 전지 탑재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장거리 주행 등 장점이 있어 자율주행 시험차량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 3사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향후 넥쏘 이외 에 현대·기아차의 다양한 차량에 대한 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을 확대, 현대·기아차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플랫폼을 도 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특히 오로라의 독보적 자율주행시스템인 ‘오로라 드라이버(Aurora Driver)’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인지 (Perception) 및 판단(Control) 영역에서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오로라 드라이버는 자율주행 차량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지하는 고성능 라이다(LiDAR)·레이더·카메라와, 최적의 안전 운행 경로를 도출하는 첨단 소프트웨어 모듈이 탑재된 오로 라의 자율주행시스템이다. 현대·기아차는 오로라를 비롯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업체들과의 ‘오픈 이노베 이션’을 한층 강화해 글로벌 자율주행 부문 핵심 플레이어로 위상을 확장한다. 이는 현대·기아차가 추구하는 '이동의 자유 (Freedom in Mobility)'를 더욱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위상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21년 친환경차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내 ‘레벨 4’ 수준의 로봇택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뒤, 사용자가 운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수준 의 기술력 확보에 전념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협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 외에도 다양한 협력 파트너들을 추가로 모색해 글로벌 기술 변화에 공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기반 통합 제어기 개발을 위해 미국 인텔(Intel) 및 엔비디 아(Nvidia)와 협력하는 한편, 중국의 바이두(Baidu)가 주도 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인 ‘아폴로 프로젝트’에 도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고성능 레이더(Radar) 전문 개발 미국 스타트업 ‘메타웨이브’, 이스라엘의 라이다 전문 개발 스타트업 ‘옵시스’, 미국의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 토마타’ 등에 전략투자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American Center for Mobility)의 창립 멤버로, ACM이 추진 중인 첨단 테스트 베 드 건립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오로라 등 최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자율주행 차량을 개 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로라사의 스털링 앤더슨 공동 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자율주행 사업 파트너 인 현대·기아차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보급에 따른 혜택을 대중에 전파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7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MeCONOMY magazine July2019
한기범희망재단이 지난29일(토요일) 성남 늘푸른중학교 푸른솔관에서 ‘청소년 건강증진 성남 3X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한기범희망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도체육회가 후원하는 ‘청소년 건강증진 성남 3X3 농구대회’에는초등부(8팀), 중등부(20팀), 고등부(20팀) 등 총 48팀(192명)이 출전했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선수들의 열정이 만들어낸 박진감 넘치는 농구경기 외키즈보이그룹 캔디보이와 키즈걸그룹 젤리걸이 재능기부 축하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경기 중간에 진행된 깜짝 슛 이벤트에서는 다양한 상품들이 쏟아지며 선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기범 대표는 "‘청소년 건강증진 성남 3X3 농구대회’는 청소년의 체력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을 기르고 농구기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선수들이 선의의 승부를 통해 서로 간의 유대와 화합이 펼쳐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회 입상팀에게는 한기범희망나눔 상장과 부상품이 수여됐다.4강 이상 팀에게는추후에 개최되는 왕중왕전진출 기회도 주어진다. 하반기에는 남양주 3X3 농구대회는 오는 10월 12일 남양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입상팀은 초등부(우승:학현팀K, 준우승:분당초워리어스,3위:송현미남, 4위: 나룰FC) 4개 팀과, 중등부(우승:코난, 준우승:KWC,3위 :송파, 4위:SAT) 4개 팀,고등부(우승:KLKK, 준우승:용인에이스, 3위 : 퍼스트, 4위 : 초월가) 4개팀 등 총 12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한기범희망재단은 어린이심장병,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지원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한기범희망나눔을 검색해어플을 다운받으면다양한 농구행사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혼돈’과 ‘물’ ‘공기‘ ’불‘ ’흙‘ 등 우주의 창조와 원소를 그린 바로크 음악 ’원소(Les Elemens)‘가 오는 7월5일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국내 처음으로 연주된다. ’원소‘는 태양왕이자 발레 댄서이기도 했던 루이14세와 그를 뒤이은 루이 15세 시대 궁정작곡가인 장 페리 르벨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베르사이유 궁전의 천재음악가인 르벨은 75세를 넘긴 만년에 우주의 혼돈에서 4원소의 자연, 숲속의 나이팅게일 지저귐, 마침내 사랑으로 조화를 이루는 예술세계를 창조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최현정 씨가 이끄는 ‘더 뉴바로크 컴퍼니’는 우주 음악의 개척작이라고 할 수 있는 ‘원소’를 김유리, 이정수, 장유진, 아렌트 흐로스펠트 등 8명의 바로크 전문연주자들과 함께 첫 선을 보인다. 더 뉴바로크 컴퍼니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원전악기 전문가연주가로 구성된 앙상블로, 다른 예술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예술 창조를 추구하고 있는 음악그룹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28일, 수원시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2019년 상반기 퇴임 일반직공무원 훈‧포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에서 묵묵히 교육행정에 봉사하고 헌신해 온 일반직공무원의 공을 기리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는 홍조근정훈장 3명, 녹조근정훈장 26명, 옥조근정훈장 19명, 근정포장 11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20명, 교육부장관표창 15명 등 총 106명이다.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한근석 지방부이사관은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으로 교육행정 지원기반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경기교육 재정운영과 교육정책사업의 효과적 추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근석 지방부이사관은 “선배들의 보살핌과 동료, 후배들의 도움 덕분에 공직업무를 보람 있게 수행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창조·혁신교육을 선도하는 경기 교육가족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은 앞으로 살아갈 삶에 깊은 자부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 교육가족을 대표해 훈·포장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 말씀을 드린다. 오랫동안 공직에 봉사하고 경기교육을 책임져 오신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 상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경기교육이 혁신교육을 통해 미래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신 여러분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퇴임 후에도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으로 변화하는 경기 혁신교육에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영일 경기도문우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수상자 가족, 동료 직원들이 참석해 명예롭게 퇴임하는 일반직공무원들을 축하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에는 전국에서 1만1,41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성남판교대장지구제일풍경채’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황금센트럴’ 등이 분양에 돌입한다. 모델하우스는 3개 사업장에서 개관한다.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이천롯데캐슬페라즈스카이’, 강원 춘천시 우두동 ‘춘천우두지구EGthe1(B3,4)’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27일 오후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배우 정우성 씨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세계 장르 영화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고, 칸국제영화제가 뽑은 전 세계 7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로 꼽혀 그 의미를 더했다.
27일 오후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배우김혜수 씨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혜수 씨는 레드카펫을 지나던 중 관객의 사진 요청에 즉석에서 응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세계 장르 영화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고, 칸국제영화제가 뽑은 전 세계 7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로 꼽혀 그 의미를 더했다.
27일 오후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배우조진웅 씨와 이하늬 씨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세계 장르 영화 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고, 칸국제영화제가 뽑은 전 세계 7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로 꼽혀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