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오늘(11일) 홍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내일(12일)은 나 원내대표가, 모레(13일)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차례로 나설 예정이다.
쌍둥이 케이팝(K-Pop) 듀오 ‘인앤추(IN&CHOO)’가 정규 1집 ‘레디 투 고(Ready to Go)’를 발매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인앤추로 활동한 지 4년 만에 발매된 정규 1집에는 그동안 발매됐던 싱글·미니앨범의 곡들과 신곡 등 총 12곡이 수록됐는데, 단순하게 음악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수록된 모든 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담겨 있는 ‘풀 콘텐츠’·‘풀 패키지’ 앨범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뮤직비디오가 없었던 ‘쉬즈 온 파이어(She’s on fire)’, ‘쏘 쿨(So cool)’의 뮤직비디오와 타이틀곡인 ‘아임 낫 쿨(I’m not cool)’의 뮤직비디오까지 새로 제작해 전곡 뮤직비디오라는 ‘풀 콘텐츠’·‘풀 패키지’ 앨범을 완성했다. 인앤추가 뮤직비디오 프로덕션 ‘인앤추필름(IN&CHOO FILM)’을 직접 운영하면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앨범커버 디자인도 인앤추의 손에서 탄생했다. 인앤추는 “그동안 싱글마다 뮤직비디오까지 해서 풀 콘텐츠로 계속 발매를 했었는데, 최근 발매했던 몇 곡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못 했었다. 정규 앨범을 계획하면서 이 곡들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풀 콘텐츠가 완성되니, 그것을 완성시키자 해서 일본, 필리핀, 제주도 등을 다니면서 열심히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아임 낫 쿨’은 느린 템포의 댄스곡으로, 이별 앞에 쿨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한 곡이다. 인앤추는 “이번 정규 1집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에서 앨범 이름을 ‘레디 투 고’라고 정했다”며 “지난해 가을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해서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활동 중인데, 특히 5월에 있을 ‘케이콘(Kcon)’ 무대부터 해서 12월까지 스케줄이 잡혀 있다. 또 중국 쪽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는데이번 앨범의 해외 활동을 발판으로 해서 국내에서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회장 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지난 2월28일 전국 6개 지역 직업전문학교(이사장 박홍일, 전국직업전문학교 총연합회 및 부산자동차직업학교)와 자동차튜닝 교육훈련생 양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협약은 ▲전국의 거점 직업전문학교는 교육과정으로 자동차튜닝과정 개설과 재직자 및 실업자, 학점은행제 과목 개설을 진행해 위탁 훈련기관으로 매년 수료자를 배출하며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수료자에게 자동차튜닝사 자격검정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해 시험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이에 양 기관은 ▲시험장 및 시험 감독위원 지원에 상호 협력 ▲훈련생 취업에 협회 회원사와 공유해 지원 ▲훈련생 교육과 관련해 회원사를 통한 산업현장전문가 지원 등 튜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6개 지역 직업전문학교와 우선 거점 ‘훈련기관’ 지정 협약식을 갖지만 향후 전국 지역별(16개 지역)로 거점 ‘훈련기관’을 늘려 각 지역별 1개소의 훈련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전국 19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튜닝과목 및 튜닝학과 개설해 자동차튜닝 전문인력 양성을 하고 있는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35개의 교육훈련기관을 갖추게 됨으로써 튜닝전문 인력양성으로 인해 부족한 인력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협회는 민간등록 자격인 자동차튜닝사 2급은 올해 국가공인 신청을 준비중으로, 빠르면 올 연말부터 국가공인 자격검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오전 10시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이 경기도 브리핑실에서 임진각-판문점간 ‘평화 모노레일(가칭)’ 사업 추진을 전격 발표했다. 경기관광공사 유동규 사장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북쪽이 막힌 섬나라 아닌 섬나라였지만, 이제 북으로 길이 열리면 진정한 반도국가의 지정학적 가치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평화 모노레일은 그를 위한 디딤돌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공사는 경기도와 함께 새로운 관광인프라인 ‘평화 모노레일’을 정부에 정식 제안, 신속히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다양한 유적과 문화, 자연환경(생태)을 만날 수 있는 1,089km길이의 관광길을 개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2개 시군을 원형 형태로 경유하며 주요 관광지 50개소, 연계 관광지 147개소를 만날 수 있는 관광코스인 ‘경기그랜드투어’ 개발을 마치고, 5일부터 경기관광포털(ggtour.or.kr)과 가이드북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경기그랜드투어는 역사문화 관련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춘 일주형 관광코스로 경기도가 가진 고유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담았다. 역사, 문화,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내․외국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수원화성,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 주요 관광지 50곳, 1,089km를 여행하는 관광코스다. 경기그랜드투어 홍보를 위해 도는 그랜드투어 지도와 50개 주요 관광지, 주변 관광지 147곳의 교통, 음식, 숙박 등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가족방문객을 위해 에버랜드, 의왕 레일파크, 서울랜드, 웅진 플레이도시, 원마운트 등 대표 테마파크 5곳과 경기관광 대표 15개 축제에 대한 소개도 곁들였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해외 100곳의 대학도서관과 국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에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경기도가 관광 가이드북을 해외 도서관에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 여행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 경기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기관광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 수요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셀카를 좋아하는 20~30대 관광객을 위해 50개 경기그랜드투어 주요지점에 포토존을 겸하는 안내판도 설치한다. 홍덕수 경기도 관광과장은 “시․군 개별 관광지 위주로 진행되던 관광홍보방법에서 벗어나 경기 그랜드 투어라는 통합브랜드로 홍보를 진행해 경기 관광의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경기 그랜드 투어는 개별 관광객은 물론 가족, 기존 관광지에 식상한 젊은 층, 외국인까지 누구나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루트”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경기 그랜드 투어 외에 ▲경기도 테마 관광코스 개발 ▲문화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지역 역사․문화 관광콘텐츠 개발 ▲역사문화 홈페이지 구축 등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3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가 뿌옇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1일, 역사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경기도 안성시 소재 ‘3·1운동 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에는 어린 자녀와 함께 찾은 가족 단위가 특히 많았다.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로 광화문 광장은 금새 인산인해를 이뤘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각계의 감수를 거쳐 현대 말로 쉽게 풀이된 '3·1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유관순 열사 등 독립유공자 334명에 대한 포상,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기술을 이용해 천안 독립기념관 및 전국 사찰, 성당 , 교회, 향교 등을 연결한 타종과 만세 삼창, '독립의 횃불' 전달식순으로 진행됐다. 횃불은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1일까지 전국을 돌며 100곳에서 불을 밝히고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금) 오전, 3·1운동 100주년인 해를 맞아 망우공원묘지 애국지사 묘역(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한용운·오세창 선생의 묘소와 항일의병 13도 창의군 탑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이병구 보훈처 차장, 채홍호 3·1운동 100주년 추진단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박홍근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이 총리는 지난 1월 손병희 선생 묘소와 2월 26일 백범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한 데 이어 망우공원묘지를 찾았다.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한용운·오세창 선생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망우동 일대는 서울 탈환을 위해 허위 등 선봉군 3백명이 일본군과 혈전을 벌이면서 독립과 자유를 쟁취하려했던 곳으로 전국 의병들의 고귀한 뜻이 서려 있는 역사적 장소다. 만해 한용운 선생은 충남 홍성 출생으로 1916년 월간지 유심(唯心)을 발간해 민중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919년 3월1일에는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독립선언식에 참여했고, 이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3년간 옥고를 치렀다. 1926년 시집 ‘님의 침묵’을 발간했으며, 1927년에는 신간회에 가입해 항일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19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 받았다. 의창 오세창 선생은 서울 출생으로 천도교인으로서 손병희선생과 함께 1919년 3월1일에 민족대표 33인의 대표로 독립선언식에 참여했고, 이 과정에서 일본경찰에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19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 받았다. 망우동에는 일제 침략에 맞서 서울을 탈환하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전국의 13도에서 모인 의병들이 서울진공작전을 펼친 것을 기념하고 순국한 의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13도 창의군 탑이 세워져 있다. 정부에서는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DNA를 확보해 묘지를 확인하는 사업과 국외에 안장된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한용운・오세창 선생을 포함한 민족대표의 뜻을 기리고자, 학생과 국민들이 보다 쉽게 3·1독립선언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풀이본을 보급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그간 국가차원의 관리가 미흡했던 독립유공자 등의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기아자동차 유럽법인(KME)이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기차 콘셉트카는 기아차 유럽 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됐으며, 다음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대담하고 파격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이번 전기차 콘셉트카는 기아차 전기차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레고리 기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수석디자이너는 “기아차가 선보이게 될 차세대 전기차는 주행거리, 동력 성능, 충전 네트워크 등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바 모터쇼는 세계 최대 모터쇼 중 하나로, 올해는 (현지시간) 3월5일 부터 1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인 10명 중 6명은 은퇴 후 외국에서 살고 싶어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동남아 인기여행지 ‘필리핀’이 노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루스비 카스텔로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은 20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 소비시장 진출전략 세미나’에서 “여러분이 은퇴 후 필리핀을 찾는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카스텔로 차관은 필리핀이 자연환경이나 생활여건, 복지시스템 등에서 한국인들이 거주하기에 최적화 돼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변이나 산 등의 자연, 역사적 유적지, 모험, 레크레이션까지 필리핀은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모든 관광 옵션을 갖추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필리핀이 은퇴 후 찾는 국가로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특히“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에서 여생을 보내려는 이유 중 하나는 생활비가 저렴하기 때문”이라며 “한 달 800~1,200달러 정도면 외식이나 국내여행 등을 하면서도 거주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카스텔로 차관은 또 “필리핀에 사는 재외국민은 여러 가지 금융혜택을 받는다”며 “고령자, 즉 60세 이상에 제공하는 할인 혜택도 있고, 항공 여행세 면제 등의 혜택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유롭게 일을 하거나 창업을 할 수도 있다”며 “만료기한이 따로 없는 특별은퇴 거주비자(SRRV)를 따면, 필리핀에 무기한 거주가 가능해 영주권을 신청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필리핀 정부는 외국인 은퇴자를 적극 모집하기 위해 필리핀 은퇴청(PRA)까지 개설했다”며 “은퇴 후 필리핀에 오신다면 절대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트라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선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5개국의 소비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출업자와 바이어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좌석이 모자라 의자를 추가로 놓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지난 7일 진료를 시작한 이대서울병원에서 운영 중인 갤러리 ‘아트큐브’에서 첫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기념해 열리는 아트큐브 갤러리에는 현대 화단의 주요 작가이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후학을 양성 중인 원인종(조소), 조덕현(서양화), 이종목(동양화), 이기영(동양화), 이광호(서양화) 교수의 5인 전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은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하며 내면의 힐링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이대서울병원은 상시적 예술 공간으로 개원과 함께 아트큐브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Figurative Abstract - 구상된 추상 展’은 구상과 추상 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탐구하며 상반된 듯 닮아 있는 다섯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이 내포한 서사와 자연의 충만함을 보여준다. 구상과 추상, 서양과 동양을 넘나드는 이들의 조형 언어는 무척 다른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닮아 있다. 다양한 조형언어로 풀어낸 다섯 작가의 유려한 작품은 구상과 추상의 미묘한 균형사이에서 관람객들에게 시간, 서사, 자연 그리고 생명의 근본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남기며 미적체험을 유도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아트큐브는 정기적인 전시회를 개최하며 작가들에게 양질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는 예술작품을 일상적으로 누리면서 내면의 충만함과 활력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