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케이팝(K-Pop) 듀오 ‘인앤추(IN&CHOO)’가 정규 1집 ‘레디 투 고(Ready to Go)’를 발매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인앤추로 활동한 지 4년 만에 발매된 정규 1집에는 그동안 발매됐던 싱글·미니앨범의 곡들과 신곡 등 총 12곡이 수록됐는데, 단순하게 음악만을 담은 것이 아니라 수록된 모든 곡의 뮤직비디오도 함께 담겨 있는 ‘풀 콘텐츠’·‘풀 패키지’ 앨범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 뮤직비디오가 없었던 ‘쉬즈 온 파이어(She’s on fire)’, ‘쏘 쿨(So cool)’의 뮤직비디오와 타이틀곡인 ‘아임 낫 쿨(I’m not cool)’의 뮤직비디오까지 새로 제작해 전곡 뮤직비디오라는 ‘풀 콘텐츠’·‘풀 패키지’ 앨범을 완성했다.
인앤추가 뮤직비디오 프로덕션 ‘인앤추필름(IN&CHOO FILM)’을 직접 운영하면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앨범커버 디자인도 인앤추의 손에서 탄생했다.
인앤추는 “그동안 싱글마다 뮤직비디오까지 해서 풀 콘텐츠로 계속 발매를 했었는데, 최근 발매했던 몇 곡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못 했었다. 정규 앨범을 계획하면서 이 곡들의 뮤직비디오를 찍으면 풀 콘텐츠가 완성되니, 그것을 완성시키자 해서 일본, 필리핀, 제주도 등을 다니면서 열심히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아임 낫 쿨’은 느린 템포의 댄스곡으로, 이별 앞에 쿨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한 곡이다.
인앤추는 “이번 정규 1집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에서 앨범 이름을 ‘레디 투 고’라고 정했다”며 “지난해 가을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해서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활동 중인데, 특히 5월에 있을 ‘케이콘(Kcon)’ 무대부터 해서 12월까지 스케줄이 잡혀 있다. 또 중국 쪽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는데 이번 앨범의 해외 활동을 발판으로 해서 국내에서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