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후한 한강난지캠핑장 일대(27,000㎡)를 12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한다.
다양한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한강난지캠핑장은 캠핑면당 면적이 기존보다 38% 넓어지고, 텐트부터 침대, 식기세트 등 캠핑도구를 챙겨가지 않아도 되는 ‘글램핑존’을 비롯해 ‘캠프파이어존’, ‘바비큐존’이 새롭게 생긴다.
자연성 회복을 위해 총 17,987주의 수목을 심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개천’도 조성된다.
공사를 위해 지난 6월28일 난지캠핑장 운영을 종료한 서울시는, 7월7일 리모델링에 들어가 연말 완공되면 내년 4월 재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한강난지캠핑장은 접근성이 뛰어나 연평균 약 16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도심 속 휴식처지만 노후된 시설과 위생 문제, 텐트 간 좁은 공간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해왔다.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공사로 인해 올 하반기 난지캠핑장을 운영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깊은 양해를 구한다”며 “도심 속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할 난지캠핑장이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