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앙상블 라루체(단장 탁현호)의 초청연주회가 남양주시 프라움악기박물관 콘서트홀에서 오는 24일 열린다.
‘라루체(La Luce)’는 이탈리어로 ‘찬란한 빛’이라는 뜻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매개체인 음악을 통해 현대사회 곳곳에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하자는 뜻으로 2010년에 창단된 성악 앙상블 팀이다.
이번 초청연주회는 ‘2020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프라움 클래식 음악기행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종바이러스(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클래식음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주회는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레하르에 이르기까지의 오페라, 오페레타, 가곡들을 소프라노 김지은, 메조소프라노 전진, 테너 서승환, 바리톤 탁현호, 피아노 이지원의 반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성악앙상블 라루체 탁현호 단장(바리톤)은 독일 헤센주 카쎌시립음대와 이태리 파르마 오르페오 아카데미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귀국해서 프로이데 앙상블 기획을 맡았다. 현재는 국내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주회에 대한 문의는 남양주시 프라움악기박물관 전화 (031)521-604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