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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클래식음악 통한 힐링의 시간... 성악앙상블 라루체 초청연주회

-남양주시 프라움악기박물관 콘서트홀

 

성악앙상블 라루체(단장 탁현호)의 초청연주회가 남양주시 프라움악기박물관 콘서트홀에서 오는 24일 열린다.

 

‘라루체(La Luce)’는 이탈리어로 ‘찬란한 빛’이라는 뜻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매개체인 음악을 통해 현대사회 곳곳에 소외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하자는 뜻으로 2010년에 창단된 성악 앙상블 팀이다.

 

이번 초청연주회는 ‘2020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프라움 클래식 음악기행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신종바이러스(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클래식음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주회는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레하르에 이르기까지의 오페라, 오페레타, 가곡들을 소프라노 김지은, 메조소프라노 전진, 테너 서승환, 바리톤 탁현호, 피아노 이지원의 반주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지난 2010년 창단된 성악앙상블 라루체 탁현호 단장(바리톤)은 독일 헤센주 카쎌시립음대와 이태리 파르마 오르페오 아카데미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08년 귀국해서 프로이데 앙상블 기획을 맡았다. 현재는 국내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주회에 대한 문의는 남양주시 프라움악기박물관 전화 (031)521-60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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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예고글 올린X 안 잡혔어?”... ‘악마의 손’에 행정 낭비라니
온라인 게시글을 통해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겠다고 예고한 작성자가 범행 예고일이 지나도록 검거되지 않으면서 행정력이 낭비되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의 작성자가 남긴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에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사는 (자신의) 친구들과 친구들의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며 "불도 지르겠다"고 했다. 하지만 네티즌으로부터 관련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6일이 지난 24일까지 작성자의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범행이 예고됐던 날 현장에서 실제 우려했던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은 작성자의 신원 특정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경찰이 각종 범행 예고 글을 올린 작성자를 검거하지 못하는 사례는 적지 않오리역다는 것이다. 지난해 2명을 살해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23)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인근 근처에서 칼부림을 예고했던 작성자도 미검거 상태이다. 실제 사이버 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한 경찰관은 "온라인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하다보면 용의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