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악당(사장 이우종․용인시 기흥구 소재) 흥겨운극장에서 31일 오후 4시30분 한 여름 밤의 꿈같은 마술 이야기 ‘조선마술사’가 무대에 오른다. 마술을 비롯한 한국적인 소리들과 현대적 퍼포먼스가 더해져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아이들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지컬 공연이다. 매지컬은 마술을 뜻하는 매직과 뮤지컬을 결합한 장르로, ‘조선마술사’는 우리 전통무와 비보잉, 국악 그리고 마술이 다양하게 조화를 이룬 작품이다. 작품은 바보 같지만 밝은 웃음을 가진 주인공 경재가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부모님을 향한 사랑과 효가 국악을 바탕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샌드아트와 신비롭고 환상적인 마술들로 표현된다. 특히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광대로 변신한 B-BOY들의 전통과 현대는 넘나드는 무대는 여름의 끝자락, 더위에 지친 관객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삼대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웃고 즐기면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사장 김경표)은 도내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해 네이버 비즈니스 ‘스케일업 코리아’ 주관사 ㈜인터비즈(대표 이강운) 및 공동운영사 아이티동아(대표 강덕원), ㈜인사이터스(대표 황현철), ㈜골드아크(대표 홍성진)와 다자간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21일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 내 콘텐츠분야 스타트업의 혁신성장 지원 협력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스케일업 코리아는 ▲기업(창업자, 프로젝트) 발굴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성장지원 ▲전문가 네트워크 확보 지원 ▲공동협력사업 운영 ▲투자 유치 및 홍보 지원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오창희 원장은 “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단순 창업이 아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 공간으로 교육, 공간, 자금, 네트워크 등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도내 5곳(판교, 광교, 북부(의정부), 서부(시흥), 고양)에서 전문분야에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케일업 코리아’는 창업 후 제품 또는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인 뒤, 치열한 경쟁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프로젝트로 4월부터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이들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2019 스케일업 코리아’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클러스터센터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창작공간으로 창작자들의 상상력을 이끌어 내 아이디어가 창작, 창업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첫 번째 공공분양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 따르면 4단지 분양주택 642세대에 대해 이날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며, 9월 초에 특별 및 일반분양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다.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분양하는 4단지는 강일동 지역에 속해 있다. 세대별 분양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평균 4억6,700만원으로 최저 4억4,000만원부터 최고 4억8,7000만원이다. 전용면적 49㎡는 평균 3억8,000만원, 최저 3억6,5000만원부터 최고 4억원이다. 주변 지역 시세가 전용 59㎡형 기준 5억 후반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서울주택공사의 설명이다. 아울러 고덕강일지구 4단지 분양주택은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규정에 따라 서울특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수도권(서울특별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 인천광역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특별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 공급에서 낙첨될 경우,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고덕강일지구 4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전원이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아닌 청약자 중 세대주이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경과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납입한 경우만 해당된다. 2순위는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에 가입한 경우만 가능하다. 1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을 경우에는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저축총액(납입인정금액)이 많은 청약신청자가 우선하여 당첨자로 선정된다. 이번 공급은 최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추첨의 방법으로특별공급 세대수의 500%를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로 선정한다.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된 경우 입주자로 선정되지 않은 특별공급 청약자에게 추첨으로 공급하고,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 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 특히 이번 분양에선 아이가 있는 한부모가정에 대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유사한 기준으로 경쟁하여 분양을 받을 수 있는데. 신혼부부가 혼인 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으나, 한부모가족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는다는 차이가 있다. 아이의 나이가 만 7세 미만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만 3세 미만인 경우 최대가점인 3점을 받을 수 있다. 자산요건과 소득요건(해당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은 신혼부부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별분양 청약신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청약신청자는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직접 방문하여 청약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분양 청약 신청은 국민은행(국민은행 입주자저축 가입자) 또는 금융결제원 청약 신청 사이트(www.apt2you.com)(국민은행 외 입주자저축 가입자)를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분양주택은 투기과열지구에서 건설되는 분양주택이기 때문에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4단지의 경우 입주의무 및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으로 당첨자는 계약체결 여부와 관계없이 당첨자로 전산관리되고, 당첨자 본인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게시되어 있는 입주자모집공고문 등을 참고하면 된다. 분양 상담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콜센터(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
보물섬투어가 여행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극성수기를 피해 현명한 휴가를 계획하는 ‘여행고수’들을 위해 기획전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 상품은 9월 추석 연휴와 10월 개천절 및 한글날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해 출발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하노이, 홍콩, 라오스, 보라카이 등 휴양지의 꽃이라 불리는 동남아는 물론 터키, 두바이, 스페인, 이태리, 하와이 등 유럽, 미주 지역도 포함됐다. 특히 보물섬투어는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에게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을 간직한 중앙아시아 여행상품을 추천했다. 까만 밤이면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몽골’, 알프스를 떠올리게 하는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키르기스스탄’, 동서양 무역 교류의 거점이었던 ‘우즈베키스탄’ 등이다. 이외에 모든 일정에 식사를 제공하고 리무진 버스로 관광하는 제주도 여행상품도 있다고 보물섬투어 측은 설명했다. 보물섬투어 관계자는 “극성수기를 피해 합리적인 금액으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 고수들을 위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투어 브랜드로 알려진 ㈜우리두리는 1994년 설립된 종합여행사로, 패키지와 자유여행상품은 물론 항공권 티켓을 파는 직판 여행사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KSSC)’이 주관한 ‘꿈과 희망이 함께하는 S(see)D(do)G(game)TEAMSPORTS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과 포천시설관리공단의 협찬으로 포천종합운동장에서 8월7일~9일 동안 개최됐다. 150여명의 저소득층, 다문화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및 골프 은퇴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로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SDG TEAM SPORTS 캠프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개인이기주의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팀스포츠를 은퇴한 운동선수들과 보고(SEE), 즐기고(DO), 경기하며(GAME) 꿈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취지의 캠프다. 첫째 날은 S(see)를 모토로 서울 종합운동장의 88올림픽 전시관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스포츠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해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프로야구 경기관람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은 축구, 야구, 배구와 농구 은퇴선수들이 참가해 각 종목을 체험(DO)하고 경기(GAME)하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달했다. 셋째 날은 G(game)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선수들이 도우미로 나서 함께 경기하며 스포츠로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캠프는 2016년부터 SDG 1차, 2차 캠프에 이어 2018년 3차 SDGN캠프 그리고 올해 SDG TEAM SPORT 캠프에 이르렀다. 2박3일 동안 간접체험(관람)을 통해 눈으로 익히고, 직접 배워보고 체험함으로써 스포츠를 한 번의 캠프를 통해 즐기고 익힐 수 있는 캠프를 은퇴한 운동선수들로만 구성된 단체에서 기획하고 진행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 ‘한국스포츠교육 희망나눔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KSSC)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을 함께 나누며 꿈과 비전을 실현하고자 국내최초로 은퇴선수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교육을 통한 프로그램 확산과 희망나눔 그리고 꿈의 전달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리는 항소심 결심공판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지사는1심에서 4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미국산 아보카도에 대해 판매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카트뮴이 초과 검출된 아보카도는 수입식품판매업체 '(주)농업회사법인 이화원'이 수입·판매한 미국산 아보카도로, 카드뮴이 기준치 0.05 mg/kg 이하를 초과해 0.10 mg/kg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거의 패션모델은 유명세를 타기 위해서 유명 디자이너 에게 발탁되어 런웨이에 서거나 유명 포토그래퍼와 작 업해 매거진에 노출되는 기회를 얻었을 때 유명 모델로 각광 을 받고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는 런웨이나 매거진에서 의 노출만큼 소셜미디어에서 얼마나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느냐가 그 모델의 상품적 가치를 인정받는다. 이처럼 소 셜미디어를 통해 유명 패션모델을 넘어서 세계의 수많은 사 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인플루언서’가 되었고, 이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마케팅으로 떠오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 가 되었다. 가상 패션모델 위상과 영향력 더욱 커져 최근에는 KFC 브랜드 홍보대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콜로넬’ 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콜로넬은‘ 가상 인플루언서 콜로 넬(Virtual Influencer Colonel)’이다. 그는 현재 1,400만 팔로 워를 거느리고 있는 ‘KFC’ 인스타그램에 핵심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가 되었다. KFC는 소비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자아를 만들기 위해 콜로 넬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KFC 홍보대사다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사진을 올리며, 인스타그램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콜로넬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등장할 때마다 (인생의)성공을 위한 레시피 (#secretrecipeforsuccess)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긍정 관용 공감을 키워드로 그에 관련된 사진을 꾸준히 노출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해 가고 있는 중이다. 특정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모델뿐 아니라, 최근 몇 년 전부터 하이패션업계 에서도 ‘가상 패션모델’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인간을 닮은 마네킹이거나 가상현실 속에 존재하는 ‘디지털 슈퍼모델’들은 컴퓨터 일러스트레이션 및 사진 기술의 진보로 만들어진 것으로, 이러한 가상현실 하이패션모델이 최고 의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다. 이 모델들은 센서나 칩으로 무장한 마네킹이 아니라, 영상으로 보면 살아있는 패션모델이고, 사람 패션모델과 같이 다양한 옷을 입고 움직이며 패션 모델 역할을 해낸다. 가상 모델 에이전시도 생겨나 디지털 슈퍼모델인 올린 릴 미켈라(Lil Miquela, 본명 미켈라 소사Miquela Sousa)는 메가 인플루언서이며 타임지가 선정한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세계 최초의 디지털 슈퍼모델이다. 최근에는 14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지닌 슈두(Shudu)와 발망의 캠페 인 모델로 발탁된 마고(Margo) 등 현실에는 없지만 사람만큼이나 사실적인 모습의 디지털 모델들이 가상 세계뿐만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 그녀들의 팔로우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슈퍼급 스타로 거듭났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가상모델 에이전시도 생겼다. LA를 기반으로 한 테크 스타트업인 Spark CGi(스파크CGi)는 디지털 기술기기와 인공지능에 익숙한 Gen Z세대를 위한 인플루언 서 마케팅 시장에 뛰어들었다. 라고스파크 CGi의 리드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인 필립 제이는 “패션 디자이너들과 함께 거대한 시장 창출을 위한 관문을 만들 것을 기대한다”며 가상 모델 및 에이전시를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인공지 능과 CGI(Computer-Generated Imagery) 캐릭터가 연기, 모델, 프레젠테이션 등을 포함한 전통적인 역할에서 인간과 공 존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퍼모델 범주 디지털 슈퍼모델이 대체할까 이처럼 IOT뿐만 아니라 AI인공 지능이 들어오면 패션 모델계는 커다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lo.co의 가상현실 소프트웨어는 의류와 인간의 피부와 같은 실제 피부 표면과 구별할 수 없는 이미지를 렌더링하는 기묘한 기술을 개발해 실사 효과와 함께 패브릭 텍스쳐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낸다. 또한 패션업계의 싱크탱크인 Looklet co.는 디자이너가 의류의 모듈을 섹션별로 사진으로 찍고 디지털 화하여 가상현실과 혼합하여 일치시키는 획기적인 소프트웨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전자 로또를 맞아 타고나 지 않았다면 넘볼 수 없는 영역으로 간주 되는 사람 슈퍼모 델의 범주를 디지털 슈퍼모델이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람을 대체하는 패션모델은 현재 세계의 여성들 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사람’ 슈퍼모델을 기능적으로 대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반 사람과 다른 몸의 비율과 외모를 가진 패션모델들은 많은 사람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을 ‘타고난’ ‘사람 슈퍼모델’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심리까지 디지털 슈퍼모델이 완전히 대체 할 수 있지는 않을 것이다. 쉽게 만들 수 있는 가치와 타고나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것의 가치는 다르기 때문이다. MeCONOMY magazine August2019
문화재청이 경복궁 정전인 근정전의 내부 특별관람을 오는 21일부터 9월2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관람은 한 달간 매주 수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일 2회씩 각각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에 개방한다. 그동안 정전 내부는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지만, 내부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지난 3월 창덕궁 인정전과 4월 창경궁 명정전 개방에 이어 근정전도 이번에 특별관람 형식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경복궁의 법전(法殿)인 근정전은 국보 제223호로 왕의 즉위식이나 문무백관의 조회(朝會), 외국 사절의 접견 등 국가적 의식을 치르던 경복궁의 중심 건물이다. 궁궐 중 유일하게 시간과 공간을 수호하는 십이지신과 사신상으로 장식된 상·하층의 이중 월대 위에 건립돼 법궁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관람에선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정전의 기능과 내부의 기본적인 상징, 구조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중학생(만 13세) 이상 일반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 희망자는 관람 희망일로부터 7일 전 오전 10시부터 하루 전날까지 경복궁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복궁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근정전의 내부 특별관람 입장료는 무료이며, 1회당 20명씩 입장할 수 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87%, 240원 인상된 8,590원으로 결정됐다.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최저임금위원회는 7월11일 오후 4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최저 임금위원회 전원회의실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시작, 12일 새벽까지 이어진 제13차 전원회의에서 27명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용자 측의 8,590원과 노동자 측의 8,880원을 놓고 표결을 벌인 결과 15 대 11(기권 1)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했다. 이로써 내년도 최저임금이 반영된 월급(209시간 기준)은 올해보다 5만160원 오른 179만5,310원이 된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2.87%로 결정되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하며 속도를 내던 최저임금 인상은 사실상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정부, WTO 회의서 日수출규제 문제 제기 … “세계 무역에 부정적 효과 미칠 것” 정부가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3종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WTO(세계무역기구)를 통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8일과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WTO 상품무역이사회에 참석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통제 조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조속한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7월10일 밝혔다. 산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8일 WTO 상품무역이사회 개회와 동시에 일본 수출규제 문제를 추가 의제로 긴급 상정할 필요성을 의장에게 설명, 이 건을 이사회 의제화(Other Business Items) 하는데 성공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통제 가 WTO 협정상 근거가 없는 조치임을 분명히 지적하고, 일본이 정치적 동기에 의해 이런 무역제한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일본이 G20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이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무역환경의 중요성을 주장한지 불과 이틀 만에 이를 정면으로 반 하는 조치를 발표하였던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는 또 일본의 이번 조치가 글로벌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크게 교란해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무역에도 부정적 효과를 미칠 것을 강조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WTO 상품이사회에서의 문제제기를 시작으로 국제무역질서의 근간인 WTO에서의 본격적인 대응활동을 전개하고, 여타 국제기구에서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나갈 계획”이라며 “일본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WTO에서 제기하고, WTO 제소를 비롯해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8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MeCONOMY magazine August2019
건강·미용 분야 전문점(H&B 스토어)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가 부당반품과 납품업체 파견직원 인건비를 부담하지 않은 등의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을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에 대해 과징금 10억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2014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172개 납품업체로부터 직매입한 상품 약 57만 개, 41억원어치를 정당한 사유 없이 반품했다. 현행법은 대규모유통업자의 반품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일정 기간이나 계절에 집중적으로 판매되는 시즌상품의 경우 직매입거래계약 체결 당시, 반품조건을 구체적으로 약정하고 그 약정서면을 납품업체에 교부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반품이 허용된다. 하지만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직매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품 가능한 시즌상품 품목을 구체적으로 기재해 반품조건을 약정했지만, 이후 직매입한 상품 중 약정서에 기재되지 않은 품목에 대해서도 일정기간 내 집중 판매되는 상품이라는 이유 등을 들어 반품했다. 아울러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31개 납품업체로부터 종업원 559명을 파견 받아 자신의 사업장에 근무하게 하면서 인건비를 부담하지 않았다. 대규모유통업자가 납품업체의 종업원을 사용하는 행위 역시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대규모유통업자가 인건비를 부담하거나 납품업체가 파견 이익·비용 등이 적힌 서면에 의해 자발적으로 파견을 요청한 경우 등에 한해 허용하고 있다.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납품업체의 종업원 559명을 파견받아 사용하면서 인건비를 부담하거나 사전에 해당 납품업체들로부터 파견 요청 서면을 받은 사실이 없었다. 이외에도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납품업체와 직매입 등 거래계약을 하면서 계약서면을 교부하지 않은 채 상품을 발주하였으며, 납품업체와 특약매입거래를 하면서 지급해야 하는 상품판매대금 약 23억원을 법정 기한이 지난 뒤 지급하고, 지연기간에 대한 이자 600만원 상당은 지급하지 않았다.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공정위 현장조사가 진행되자 그제야 지연이자를 모두 지급했다. 또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납품업체와 판매촉진행사를 실시하면서 사전에 비용분담 등을 서면으로 약정하지 않고 판매촉진비용 2,500만원 상당을 부담시켰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건강·미용 분야 전문점(H&B 스토어)의 불공정행위를 대규모유통업법 위반으로 제재한 최초의 사례"라며 "최근 특정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점 업체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재고처리·인건비·판촉비 등 각종 비용을 납품업체에 떠넘기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31일 경기도 최초 모듈러 공공임대주택인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 입주를 성황리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은 지난해 8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소규모 필지를 활용해 지상3층, 세대별 전용면적 18㎡ 규모로 총 14호를 지역주민에게 공급했다. 당시 모집경쟁률은 67대1로 지역 내 청년과 대학생의 큰 관심을 모았다. 공사는 공사현장이 구도심 내에 위치한 소규모 필지라는 점을 고려해 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고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현장 공사기간을 6개월에서 6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공사는 입주민들의 입주를 축하하고 지역주민께 감사인사를 전하기 위해 ‘입주감사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으며, 경기행복주택 현판식과 더불어 지역주민으로 이뤄진 음악동호회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돼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주변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모듈러 주택을 도입해 공사기간의 획기적 단축에 도전했다”며 “주변 주민과 상생하고 발전하는 경기도 임대주택 만들기에 공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