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국유재산 개발·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9월16일까지 2개월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8년 국유재산 총조사 후속조치로, 총조사 결과 발굴된 국유지를 포함해 ▲도심 내 미활용 등 개발 필요성 ▲추진 용이성 ▲접근성 ▲지역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발여건이 우수한 국유지 59개소(총 13만㎡)에 대해 국민의 아이디어를 수렴, 개발·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국유재산 총조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전체 199만 필지 행정재산을 대상으로 행정 목적 활용 여부 등 6개 항목에 대해 현장·드론·항공조사를 병행한 전수조사로 진행됐다.
공모대상지 59개소는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면적·입지별 다양한 부지가 선정됐다.
면적별로는 소규모(1,000㎡ 미만) 30개소, 중규모(1,000~1만㎡) 26개소, 대규모(1만㎡ 이상) 3개소다.
입지별로는 각 시·도(세종시 제외)마다 1개소 이상씩을 포함한다.
기재부는 도심지, 대학가, 주택가, 폐교부지, 해안지역 등 다양한 부지특성으로 분류해 다채롭고 창의적인 활용 방안이 제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모전을 일반 국민 부문과 건축·도시·부동산·개발 관련 전공자 및 업무 종사자 등 전문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 주제는 ▲일자리 창출 ▲경제 활력 제고 ▲국민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한 국유재산 개발·활용 방안으로, 응모작에 대해 ▲적합성 ▲실행 가능성 ▲효율성 ▲혁신성을 심사한다.
전문가 부문에 대해서는 ▲대상 1건(상금 2,000만원, 부총리 상장) ▲최우수상 2건(상금 1,000만원, 부총리 상장) ▲우수상 3건(상금 500만원, 캠코 사장 상장) 등 6건을 선정·시상하고, 일반인 부문은 ▲대상 1건(상금 500만원, 부총리 상장) ▲최우수상 2건(상금 200만원, 부총리 상장) ▲우수상 3건(상금 100만원, 캠코 사장 상장) ▲장려상 4건(상금 50만원, 캠코 사장 상장) 등 총 10건을 선정·시상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유재산 활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한편, 향후 국유재산 개발·활용 정책에 국민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