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메뉴

과학·기술·정보


【​​​​​​​ 경제레이더-동향】2월 고용률 60%…40대 취업자 52개월 연속 감소 석 달 연속 취업자 수 40만명 이상

…60세 이상 취업자 57만명 증가 코로나19 영향…택배 등 운수·창고업 취업자 급증

2월 취업자 수가 49만명 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40만명 이상 증가했다.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증가세가 크게 줄었고, 택배 등 운수 및 창고업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3월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9만2,000명 증가한 2,683 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은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지만, 증가폭은 전 달보다 7만6,000명가량 줄었다.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전년동월대비 57 만명 증가했고, ▲50대 5만7,000명 ▲30대 1만9,000명 순이었다.

 

반면, 40대 취업자 수는 10만4,000명 감소하면서 5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대 역시 2만5,000명 줄어들었는데,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작년 2월보다 4만 9,000명 감소해 지난해 6월(△4,000명) 이후 첫 감소를 보였 다. 관련해서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수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56만2,000명(11.8%)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1만2,000명 감소(△1.0%)했다. ▲일시 휴직자는 14만2,000명 증가해 2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시행 때문 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0만2,000명 (9.7%)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운수 및 창고업 9만9,000명(7.0%) ▲농림어업 8만명(7.1%) 등이 뒤 를 이었다. ▲도매 및 소매업에서는 10만6,000명(△2.9%) 줄었고, ▲정보통신업(△2만5,000명, △2.9%)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만3,000명, △1.9%)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 수가 이 같은 차이를 보 인 것 역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 때문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운수 및 창고업에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때문에 택배 이용이 늘어난 때문”이라며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만 4,000명 늘어난 음식·숙박업의 경우 최근 몇 달과 비교했을 때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22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1월 증가 전환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 난달 3만4,000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다.

 

2월 고용률은 60.0%로, 월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 용률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가장 높은 66.3%를 기록했다. 계층별로 60세 이상과 30대, 50대 고용률은 상승했지만, 20대, 40대 고용률은 하락했다. 특히, 40대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5%p 감소해 25개월 연속 하락했고, 20대는 같은 기간 0.8%p 떨어졌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2.9%로, 1년 전과 같았다.


2월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대비 0.6%p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5%p 떨어진 9.0%였다. 체감 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3%로, 1년 전보다 1.1%p 하락했고, 청년 고용보조지표3은 1.3%p 떨어 진 23.1%를 기록했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만6,000명 줄어든 1,670만8,000명이었고, 취업준비자는 77만명(△2만2,000 명), 구직단념자는 53만5,000명(△4만9,000명)이었다.
 

MeCONOMY magazine April 2020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