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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경기도의회 찾은 중국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 청소년 문화교육 협력방안 논의

신성고등학교, 동안청소년수련관 등 경기도내 주요 시설도 견학

 

중국 산둥성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이 13일(화) 문화, 교육 등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경기도의회를 찾았다. 전날(12일) 양평군을 찾아 ‘제19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청소년 교류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영성시 방한단은 13일에는 경기도의회와 관내 학교, 청소년 시설을 찾았다.

 

이번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은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을 단장으로 류샤오웨이(刘少伟) 문화와여유국장(荣成市文化和旅游局长), 자오정(赵征) 여유발전센터 부주임(旅游发展中心 副主任) 등 9명으로 꾸려졌다.

 

오전 10시께 경기도의회를 찾은 영성시 방문단을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안양시5), 김미숙 도의원(군포3)이 맞이했다.

 

송한준 의장은 “1,350만 도민의 대표기관으로 올해 개원 63주년을 맞은 경기도 의회를 찾아줘서 감사하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경기도와 산둥성, 아울러 각 도시 간 교육 및 문화적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중국 영성시인민정부 방한단장인 리훙샤(李洪霞) 영성시위원회 선전부장은 “영성시는 교육 분야 중에서도 청소년 교육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해 경기도내 지자체와 실무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양 지역 간 협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회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성시인민정부는 오후에는 신성고등학교, 동안청소년수련관을 찾아 교육과정, 주요 시설들을 둘러봤다. 일정에는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과 김미숙 의원이 직접 중국 방한단을 안내하며, 협력방안을 고민했다.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중국과 우리 한국의 관계에 있어 다양한 외교 방안들이 있겠지만, 청소년시절부터 문화‧교육 등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학생 개개인의 견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미래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에 있어 밑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미숙 도의원도 “학교, 시설, 시군간 교류협력부터 차근차근 진행한다면 다양한 방면으로 협력방안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도내 청소년 국제교류 등을 현황을 파악해 지원조례를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영성시는 산둥성 웨이하이시 관할 현급 행정구역으로 산둥반도 최동단에 위치하며 평택시와 서해를 경계로 마주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다. 경기도의회는 2011년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 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지속적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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