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가을철만 되면 악취 주범인 은행열매를 잡기 위해 은행열매 수거장치를 탄현 법흥리 일원, 금촌 주공아파트 인근 25곳에 설치했다. 파주시에 식재된 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한 강점이 있어 현재 5,900여 주가 식재되어 있지만 가을철만 되면 열매로 악취를 풍겨 민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2~30년이 넘은 나무를 교체하기 보다 기존의 나무를 유지하면서 악취 원인인 은행 열매만을 제거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거장치를 설치해오고 있다. 시는 지난해 탄현면 법흥리 1623번지 일원에 은행수거장치 15개를 설치·운영한 바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수거장치를 재활용해 총 25곳으로 확대 설치해 예산 절감의 효과를 냈다. 또한 고소작업차를 신속히 투입해 은행열매를 조기 채취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줄였다. 시는 예산을 확보해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설치 지역을 확대하고, 향후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식재할 경우 암∙수 구별을 통해 수나무만 식재할 계획이다. 이성원 공원녹지과장은 “보행도로 악취의 주범인 은행나무 열매로 아직도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은행열매 수거장치를 확대 설치해 시민들의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의정부시는 지난 21일, 주요 교차로 및 대로변에서 의정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와 합동으로 이륜차 불법행위 야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 구역은 평소 교통혼잡 구간임에도 이륜차 불법 개조를 뿌리 뽑고 불법 튜닝으로 인한 이륜차 굉음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단속에 나서 올해 실시한 단속 중 최다 적발건수를 기록했다. 주요 이륜차 불법행위에 해당하는 미승인 안개등 부착, 핸들 튜닝, 배기구 소음기 불법 튜닝, 굉음 오토바이에 대한 데시벨 측정, 번호판 훼손 등을 집중 단속했으며, LED 부착, 전조등·번호등 고장 여부 점검까지 철저하게 확인했다. 이날 단속으로 지난달보다 20건 많은 65건의 자동차관리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으며 위반행위로는 불법 튜닝 16건, LED 부착·번호등 고장 등 안전기준 위반 37건, 등록번호판 관리 소홀 4건 등으로 불법 이륜차 소유주에게 자동차관리법 제10조, 제29조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 및 같은 법 제34조 위반에 따른 형사 처벌이 있을 예정이다. 이재철 주차관리과장은 “유관기관과 매월 이륜차 불법행위를 단속해 내 삶을 바꾸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정연구원은 지난 21일 고양시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원과 데이터 공유 및 연구사업· 네트워크 역량강화 등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1999년 설립된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는 기업경쟁력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및 공동복리 증진을 목표로, 중소기업 정책에 관한 자문, 조사·연구사업, 전시회 및 교육사업 등 고양시 기업애로사항 해결과 일자리창출 지원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시 기업·경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두 기관이 미래 경제발전 구상을 위한 지속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혁신산업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여 공동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헌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회장은 “고양시정연구원과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가 고양시 경제발전 방향에 대해 중심을 잡고 방향성을 풀어나가야 한다” 면서 “다양한 발전방안들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할 것이며, 오늘 업무협약식이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원호 고양시정연구원장은 “고양시가 기업·경제인과 협력해서 고양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나갔
검찰이 23일 2020년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 점수를 조작한 의혹 관련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과도한 조건 부과 등으로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침해하는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제도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규제는 최소화하고 사업자 자율에 맡기는 방향으로 제도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재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제도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살펴보고, 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의원은 “2000년부터 시행된 방송사업자 재허가·재승인 제도는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제도운영의 실효성과 모호하고 과도한 조건 부과에 대한 문제 제기가 지속돼 왔다”며 “현재 방송사업자에 대한 재허가·재승인 제도는 과도한 개입이자 규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경영 개선까지도 운운하면서 자신들 입맛에 맞는 방송으로 통제해왔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TV조선 점수조작 의혹’을 꼽았다. 앞서 감사원은 2020년 당시 종편 재승인
오는 26일부터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사라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 19가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 위험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방역지침상 50인 이상의 야외공연 혹은 스포츠경기관람시 마스크 착용의무가 있었으나 이것이 해제된 것이다. 한 총리는 “정부는 방역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서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내 마스크착용의무는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독감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을 고려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수단"이라고 했다. 그는 “전국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항체양성률을 조사한 결과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97%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57%로 확진자 누적발생률 38%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내외의 미확진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항체수준변동에 대한 장기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인천공항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2022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개최한다. 「크로스오버 콘서트」는 오늘(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스카이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화음악, 뮤지컬 공연, 클래식 등이 9월의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을 예정이다. 콘서트는 쇼팽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임동민과 클래식계 인기 연예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팝페라 및 뮤지컬 스타 카이, 명품 보컬 2인조 다비치, 50인조로 구성된 보르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첫 무대는 지난 2005년 제15회 폴란드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공동 3위에 입상해 세계적인 연주자로 명성을 굳혀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그의 시그니처 곡인 슈베르트 즉흥곡 Op.90, D-899 제1번, 제2번, 제4번곡으로 화려한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이어 50인조로 구성된 보르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모토로 2011년 창단된 보르딘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그간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 연주와 친절한 음악해설을 통해 청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클래식 무대를 만들어왔으며,
외식업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 방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2,3년간 배달앱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자영업자들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됐다"면서 "소비자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줬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수많은 소비자, 입점업체,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연결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사업자의 성장이 플랫폼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이해 당사자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선순환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배달앱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는 “소비자, 업주, 라이더(배달기사), 업체의 4개 주체가 혁신을 만들어 가면서 정교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공존과 혁신이라고 하는 키워드를 복잡한 플랫폼사업에 제대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효용성과 실효성이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자율규제 내에서 하나씩 하나씩 중요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3사 대표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외식업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 방향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3사의 플랫폼서비스에 모두 입점해있는 치킨집 점주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해당 업체를 방문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기도 했다.
22일 국회에서는 스토킹처벌법 시행 1년을 앞두고 현재 스토킹 범죄 처벌과 관련하여 쟁점을 파악하고, 피해자 보호 및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2022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범죄 피해자 지원의 현재」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통해 “국가는 형사법 절차를 통해 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동시에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의무가 있다”면서 “범죄 피해자들이 상처가 빠르게 회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사회구성원들과 정부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제1주제' 「성폭력 피해 노출에 대한 사회 반응과 피해자 상호 노출 효과」, '제2주제' 「회복적 경찰활동에 대한 피해자의 인식」, '제3주제' 「스토킹 처벌법 시행에 따른 문제점 분석과 실효적 대안」 등으로 나눠 열렸다. 최은석 박사(경찰대)는 ⌜성폭력 피해 노출에 대한 사회반응과 피해자 상호노출의 효과」라는 주제를 통해서 “성폭행 피해자들이 사회로부터 법적, 의료적,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는 피해사실을 노출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수행된 기존 연구들에 의하면 전통적인 지원자들의
해외에서 제작된 가짜 자동차 번호판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판매한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21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태국인 A씨(42)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위조 번호판 유통·판매에 가담한 태국인 B씨(42·여)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쯤 태국에서 위조한 차량 번호판 총 126세트(앞뒤 1세트)를 청소 물품으로 위장해 국내로 밀수입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110여명에게 1세트당 45만원을 받고 판매해 50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자들 중 일부는 위조 번호판을 범죄 등에 악용했다. 대포차에 부착해 마약 운반을 하거나, 뺑소니 범죄를 저지른 것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번호판을 구매한 외국인 21명도 공기호 부정 사용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의 범죄행위는 다른 마약사건 수사 중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월 외국인 마약 유통책을 검거과정에서 번호판이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때부터 3개월간 가짜 번호판 경로를 추적해 이들을 붙잡았다. 검거 과정에서 유통된 위조 번호판 29세트를 회수했고 나머지 번호판의 번호도 특정해 전국에 수배 조치했다.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2일 미국 뉴욕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 만난 뒤에 미국 의회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대해 “국제 외교 망신 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회의장을 나오면서 비속어로 미국 의회를 폄훼한 발언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대형 외교 사고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왜 순방을 간 건지, 무엇을 위한 순방인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전대응, 사후조율을 못 한 실무 외교라인의 무능도 모자라 대통령 스스로 품격만 깎아내렸다"면서 "외교 실패는 정권의 실패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 기업, 국민 전체에 고통을 가져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글로벌 펀드 제7자 재정공약 회의장에서 걸어 나오면서 수행하던 박진 외교부 장관 등 주변 사람들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내용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을 거론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또 일본 기시다 총리와의 회담을 언급하며 "흔쾌히 합의했다던 한일 정상회담은 구체적 의제조차 확정하지 않은 회동에 불과했다"며 "새벽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