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도 국내 집값 오름세가 꾸준한 가운데 특히 아파트 가격의 상승 추이가 가파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리서치기업 도시와경제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해 2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월 101.1에서 올해 2월 108.1로 오르면서 6.92%의 변동률을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9.1에서 108.9로 9.78% 상승하며 전체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이어 단독주택은 106.9에서 109.9로 2.93%, 연립다세대는 99.9에서 101.5로 1.64%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의 매매가격지수는 기준시점 대비 현재시점의 가격비를 기준시점이 100인 수치로 환산한 값이며, 기준시점은 2017년 11월이다. 한편 주택거래량 역시 코로나 사태 이전에 비해 오히려 크게 늘었다. 전국 주택거래량은 2019년 156만9,498건에 머물렀으나, 코로나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에는 202만1,865건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2.8% 급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공급 부족에 더해 안전자산을 갈구하는 심리가 더해져 주택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코로나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넷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에서 총 5,221가구(일반분양 4,40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3단지’, 울산 울주군 언양읍 ‘e편한세상울산역어반스퀘어’, 충남 아산시 배방읍 ‘더샵센트로’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23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평택지제역자이’,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호반써밋그랜빌’,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검단신도시우미린파크뷰’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지난 1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으로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영등포구 양평13구역, 양평14구역 등 8개 정비구역을 공공재개발 사업 첫 후보지로 선정했다. 사진은 19일 오후 양평13·14구역 모습.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 들어서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견본주택을 19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수원시 111-1구역(정자지구)을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오는 3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30일 해당지역 1순위, 3월 31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4월 7일이며, 정당계약은 4월 19일~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분양가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이어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 분양권 전매는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 제한되며, 거주의무 기간은 없다. GS건설은 견본주택 관람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북수원자이 렉스비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평면 및 인테리어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하남)이 전날(15일)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에게 지하철 9호선 미사 구간을 평면환승 없이 직결화하고 급행역으로 추진할 것을 적극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대책으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공타)가 진행되고 있는 9호선은 해당 공타를 통과한다면 강동을 거쳐, 하남에서 남양주까지 이어진다. 2~3개 역을 기준으로 급행역을 운영 중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5‧9호선 환승역이 예상되는 고덕역과 미사 구간이 급행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국토부 차관에게 미사 구간의 직결화 및 급행역 추진의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했다”며 “급행역이 추진되면 서울 중심부까지 걸리는 시간이 15~25분 정도 줄어들어 미사 주민의 바쁜 출퇴근길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곧 있을 지하철 5호선 전 구간 개통과 9호선 미사 구간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교통이 편리한 하남의 5철시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의 분위기가 얼어붙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금이 투자 적기라 판단하는 모양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법원경매정보 통계자료를 분석해 16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수익형 부동산(상가, 오피스텔, 근린시설, 겸용) 경매 건수는 2,383건에 달했고 이 중 746건(2,468억원)의 물건이 매각됐다. 매각률이 31.3%에 달했는데 이는 수익형 부동산 경매 통계가 집계된 200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물건 용도별로 경매 건수가 가장 많이 나온 물건은 1,391건을 기록한 겸용(상가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다가구주택 등)이었고 △근린시설(472건) △오피스텔(368건) △상가(152건) 등이 뒤를 이었다. 매각가율이 가장 높았던 수익형 부동산은 75.6%를 기록한 상가였고 △오피스텔(71%) △겸용(69.9%) △근린시설(69%) 순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저평가된 물건이 경매에 많이 나오면서 매각율이 높았다"면서도 "경매 입찰 전 세입자 명도저항 여부 파악과 권리 분석 등이 선행되지 않으면 입찰 후 낙찰자는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의 등록현황과 임대료 증액 등 임대주택과 관련한 각종 통계자료를 광역지자체인 도에서도 수시로 파악할 수 있게 돼 임대사업자 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에서 자료를 파악하려면 국토교통부와 시·군을 통해 자료를 취합해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의 입법예고를 거쳐 이달 말 시행을 앞두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등록임대주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구축·운영하고 있는 임대주택정보체계 시스템(렌트홈)의 접근권한 부여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개정안은 제50조 임대주택정보체계의 구축·운영 등에 ‘국토교통부장관은 민간임대주택의 종합적 관리를 위해 시·도지사에게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보유한 임대주택정보체계 정보(임대사업자 관리업무와 관련된 사항에 한한다)의 열람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신설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도에서 직접 시스템을 활용해 민간임대주택 종류 및 유형, 임대차계약 현황 등 관련 자료 통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등록임대주택의 효율적 관리는 물론 관련 제도개선이나 정책개발 자료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3,962가구(일반분양 3,75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자이’, 대전 수성구 범물동 ‘수성범물일성트루엘레전드’,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한신더휴리저브’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11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 정자동 ‘북수원자이렉스비아’,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파크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e편한세상주안에듀서밋’,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스위첸’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매년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아파텔’이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텔은 아파트 전세가격으로도 충분히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는데다가 아파트 이상의 편리함과 쾌적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인기다. 아파텔 시장은 진입장벽도 낮다. 분양시장에선 청약통장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주택보유여부와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성년이면 누구든지 청약할 수 있다. 따라서 가점이 낮은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들에겐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다. 아파트의 경우 조정대상지역 내 9억원 이하 50%,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는 30%까지 가능하지만 오피스텔은 지역이나 거래가격에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이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최근 들어 아파텔 가격의 상승폭이 커지자 실수요자들이 분양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분양시장에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로또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분양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282실 모집에 무려 6만5503명이 신청해 평균 23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분양가는 판교밸리자이 아
GS건설이 자이(Xi) 입주민에게 스마트폰으로 LG전자 IoT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은 LG전자와 지난 2월 ‘자이 AI 플랫폼’과 ‘LG ThinQ’를 연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이 아파트 전용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인 ‘GS SPACE’를 통해 세대 내에서 사용중인 LG전자의 다양한 IoT 제품군에 대해 기기의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로부터 제공받는 ThinQ 연동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6월부터 입주민에게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국내 모든 통신사와 연동할 수 있는 자이 AI 플랫폼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스마트홈 기술을 자이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자이AI플랫폼을 개발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간 입주한 자이 아파트의 대부분인 약 5만여 세대에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입주 예정인 2만 5천여 세대는 물론 2018년에 입주했던 2만여 세대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자이AI플랫폼을 통해 수집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덕동 일대 대규모 입주가 진행된 결과다. 지난 7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강동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6% 하락 전환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강동구에서는 최근 상일동 고덕자이(1824가구) 등 약 4,000여 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졌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는 부동산 격언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지난 1월 7억원(28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6억7,000만원(16층)에 거래됐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물품을 보관하거나 이와 관련된 하역, 분류 작업에 필요한 물류창고가 증가하는 모습이다. 9일 부동산114가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2020년까지의 물류창고업체 인허가 건수는 86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을 포함한 대규모 점포의 인허가 건수 252건에 비해 3.4배 많은 수준이다. 특히 2020년 물류창고업체의 인허가 건수는 2019년 159건에 비해 60% 늘어난 255건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많다. 반면 2020년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을 포함한 대규모 점포의 인허가 건수는 43건으로 2019년 55건에 비해 21.8% 감소했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유통 공간의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권역별로 2016년~2020년까지의 물류창고업체, 대규모 점포의 인허가 건수는 수도권이 지방보다 많다. 수도권이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비자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특히 물류산업은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인데 인력 확보에도 수도권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시도별 물류창고업체의 인허가 건수는 △경기 481건 △경남 6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