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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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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MF, 세계경제 성장전망치 상향조정…한국, 3.0% 성장

글로벌 투자 및 무역, 산업생산의 반등에 세계경제,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 시현할 것

기획재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고, 한국의 올해 및 내년 성장전망치를 3.0%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IMF가 지난 4월 내놓은 우리 경제의 2017년 및 2018년 성장전망치 2.7%, 2.8%보다 각각 0.3%p, 0.2%p 상향조정된 것이다. 글로벌 무역 및 중국의 수입수요 회복이 반영된 결과다.


IMF는 글로벌 투자 및 무역, 산업생산의 반등에 힘입어 세계경제는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2017년과 2018년 세계경제의 성장전망치를 지난 7월 발표했던 3.5%, 3.6%보다 각각 0.1%p 높여 잡았다.


특히, 유로지역과 일본, 중국, 신흥유럽, 러시아가 세계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은 유로지역과 일본, 캐나다의 강한 성장세가 반영돼 기존 전망치였던 2017년 2.2%, 2018년 2.0%보다 각각 0.2%p, 0.1%p 오른 2.4%, 2.1%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은 양호한 금융시장 여건과 긍정적 시장심리로 단기적으로 잠재성장률을 다소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해 올해 2.2%, 내년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은 파운드화 평가절하에 따른 가계 실질소득 감소로 민간소비가 둔화돼 성장세도 다소 둔화돼 각각 1.7%, 1.5%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유로존은 정치적 위험과 정책 불확실성이 감소한 가운데, 양호한 금융여건에 힘입은 견조한 내수 성장세와 세계무역의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로 올해 2.1%, 내년 1.9% 성장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일본(2017년 1.5% 2018년 0.7%)의 경우에는 수출 증가 및 경기부양책으로 올해까지 성장세를 지속하다가 2018년에는 경기부양책 종료 및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 등으로 성장세가 더뎌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개도국은 중국과 신흥유럽의 성장세에 힘입어 2018년 성장전망치가 기존 4.9%보다 0.1%p 상향조정됐다. 올해 성장전망치 4.6%는 그대로 유지됐다.


IMF는 중국(2017년 6.8%, 2018년 6.5%)에 대해 대외 수요 회복 및 공공투자 확대 등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2017년 6.7%, 2018년 7.4%)는 화폐개혁 및 통합부가가치세 도입 등에 따른 경제활동 둔화로 예상보다 더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2017년 1.8%, 2018년 1.6%)는 유가 회복과 국내 금융여건 및 시장심리 개선으로 올해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IMF는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활용해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고, 포용적 성장 등을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선진국에 대해서는 당분간 확장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재정정책은 필요한 경우 내수를 부양하고 구조개혁 추진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흥개도국은 다수 국가에서 내수를 부양할 수 있는 재정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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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URL 포함 문자 클릭 금지…무조건 스미싱”
정부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은행·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자에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나 금액 안내, 카드 승인·신청 등을 가장하며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SNS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 링크나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43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 연결이나 개인정보 탈취형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었다.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이나 URL 클릭 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118)에 신고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시행 전에는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예방 안내 문자가 순차 발송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도 주의 문구가 포함된다. 또한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