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는 경주 APEC 기간에 일본, 베트남, 필리핀, 멕시코, 파푸아뉴기니 등 아태지역 경제체 고위급 인사들과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고위급 면담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고위 인사들과의 릴레이 양자회담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때 우리나라는 다양한 경제체들과 현지 진출기업 애로 해소, FTA 네트워크 확대 등 경제통상 협력방안에 대해 집중해서 논의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아카자와 료세이(Akazawa Ryosei)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의 면담에서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정부·기업 간 다양한 경제협력 활동을 해 온 것을 평가하고, 지난달 30일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처럼 첨단기술, 경제안보 등 주요 분야에서 경제·통상협력을 강화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부처 차원에서 첨단산업 공급망, 산업의 AI 적용을 포함한 전략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한·일·중 등 역내 소다자 차원의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또 CPTPP 및 한·중·일 FTA 등 다자·지역 통상 이슈에
유한양행은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를 새롭게 리뉴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유한양행 버들장터를 찾는 고객들의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개인 맞춤형 제안이 가능한 환경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일반 고객과 유한양행 임직원 설문을 통해 확인된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사용자 친화적 UX/UI 변경 통해 검색창 접근성 개선, 제품별 그룹 카테고리 체계화 등이 이뤄졌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제품 추천 환경을 구축했다. 실시간으로 인기 상품을 안내하고, 장바구니에서 무료 배송 조건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금액에 맞는 상품까지 추천해주는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버들장터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실 결제금액 1위 고객에게는 마이다스 호텔 2박 3일 숙박권을 증정하고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내 포토 리뷰를 작성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또, 28일부터 30일까지 단 72시간 동안만 진행하는 겨울 청소템 최저가 특가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매한 금액별로 추가 할인 쿠
여주시는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심청이골시각장애인재활센터와 버팀목장애인야학이 ‘장애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우수사례 공모는 도내 장애인 및 경계선지능인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각 시·군의 추천을 받은 프로그램 중 교육의 적절성·효율성·효과성·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심사해 장애인 부문 10개, 경계선지능인 부문 5개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여주시의 심청이골시각장애인재활센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챗GPT 활용법」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포용 교육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또한 버팀목장애인야학은 「나도 펫 시터」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돌봄 교육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 기관은 28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2025년 장애인·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시상 및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지난 해 여주시가 장애인분야와 경계선지능인 분야에서 장
딱 한 달이 지나면 12·3 내란이 일어난지 1년이 되는 날이다. 한밤중에 난데없는 계엄령이 선포되고, 7·80년대를 경험한 많은 이들이 유신과 5·18의 악몽에 시달렸다. 다행히 주권자 국민들의 용감한 행동과 국회의 발 빠른 행보로 불행으로 치닫는 것은 막았지만 다시 생각해도 가슴을 쓸어내릴 일이었다. 계엄이 성공했다면, 남미의 국가들처럼 쿠데타와 사회갈등으로 끝모를 추락으로 이어지지 않았을까 한다. ◇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한반도의 미래 지난주에 APEC정상회의가 열렸다. 윤석열 시대에 세계 행사에서 보인 망신살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든다.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세계잼버리대회는 대회 중에 행사를 중도에 포기하는, 국제행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어났다. 또한 전날까지도 행사개최를 장담했던 2030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유치도 어처구니 없는 차이로 실패했다. 그런데, 1명의 리더를 바꾸자 주가지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APEC정상회의나 관세협상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사람으로 살고 있다. 급하게 정부 조직을 갖추고 국내외 굵직한 현안들에 대응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트럼프 미
세븐일레븐이 '빼빼로데이'를 맞아 글로벌 캐릭터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상품 고객에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이 오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테디베어, 산리오캐릭터즈 등 글로벌 캐릭터와 아이돌 스트레이키즈, 이세계 아이돌 등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협업상품 116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빼빼로데이를 전 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처럼 준비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테디베어와 산리오캐릭터즈를 단독 기획 상품으로 준비했다. 테디베어는 1900년대 초 미국 대통령 ‘시어도어 루즈벨트’가 곰 사냥 중 어린 곰은 쏘지 않았다는 일화가 신문 만화로 퍼지면서 이 사건을 모티브로 ‘테디(루즈벨트 대통령의 애칭)의 곰’이라는 뜻으로 상품화 됐다. 세븐일레븐은 각 상품별로 다른 모습의 테디베어가 그려진 ‘테디베어 빼빼로’ 3종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24cm 중형 크기의 실제 테디베어 인형이 담긴 ‘테디베어 인형세트’도 준비했다. ‘갓’을 쓴 테디베어 키링이 포함된 ‘K베어 키링 빼빼로 세트’도 마련했다. 또 세븐일레븐은 산리오캐릭터즈 기획 상품도 출시한다.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를 연상하게 하는 의류를 착장한 캐릭터들의
지난 23일 경기 양평군 용문면의 한 농가 주택에서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의 몸에 화살이 꽂혀 있다는 112에 신고됐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50대 남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뒤 사건현장에서 수사에 나섰지만, 주변에 CCTV가 없어 용의자 특정에 난항을 겪었다”면서 “사건현장 주변을 탐문 수사로 방향을 바꿔 수사한 결과 인근에 거주하는 A씨를 용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 집안에서 범행 도구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컴파운드 활을 압수했다”면서 “고양이 몸에 꽂혀 있던 화살과 A씨의 활에 대한 DNA 감정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컴파운드 활은 현행법상 당국의 허가 없이 소지가 가능한데 일반 활보다 조준이 쉽고 위력이 강하다. 경찰은 A씨가 평소 갖고 있던 컴파운드 활로 고양이를 왜 공격했는지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고양이 주인의 이웃집 주민으로, 고양이 주인과 통행로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에 대한 억지력과 대화 등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남북 간 신뢰 확보를 위한 조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현지 국제미디어센터에서 내외신 기자들과 가진 33분간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동북아 외교 구상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거론하면서 "억지력과 대화, 타협, 설득 그리고 공존과 번영의 희망이 있어야 비로소 평화와 안정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의심과 대결적 사고를 바꾸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비록 북측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의심하고, 화내고, 적대적으로 행동하고 있지만 과거보다 표현의 강도가 많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실질적 협력 강화가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분야는 경제"라고 짚었다. 또 "미국은 중국과 경쟁하고 갈등하며 적대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이면에선 협력하고 거래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중국의 관계도 마찬가지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제적으로 서로 깊이 의지하고 협력하는 관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정부와 함께 대미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이제 APEC에서 정부가 이룬 합의를 구체적인 결과로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당 차원에서는 가칭 ‘APEC 및 관세 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관련 성과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내일(4일) 세종, 대전, 강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APEC 성과를 알리는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또 정 대표는 APEC 및 관세협상의 성과가 전국에 홍보될 수 있도록 당원 교육과, 지역위원회 별 홍보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APEC 성과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한판승부였다”며 “경제 분야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미국과 관세 협상의 타결로 대외적 불확실성이 완화됐고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이 (한국에) 대규모로 투자한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카드) 26만장 공급은 놀라운 일이고 기적같은 일”이라며 “26만장은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만장을 훌쩍 넘은 것이고 AI(인공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초대형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에너지 LNG(QatarEnergy LNG)가 발주한 탄소 압축·이송설비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3일 밝혔다.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금액만 1조9100억원 규모다. 카타르 수도 도하 북쪽 80km 지점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번 프로젝트는 같은 단지의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이송하는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시설은 LNG 액화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연간 4.1백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압축하고 수분을 제거해 20km 연장의 지중배관을 통해 폐 가스전의 지하 공간으로 이송해 영구격리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산화탄소를 단순히 압축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안전한 이송을 위한 압력·온도조절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이번 공사를 삼성물산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 단독으로 수행한다. △기존 카타르 LNG 프로젝트 경험 인력 활용 △검증된 협력업체와의 협업 △산업단지 내 기존 시설과의 간섭 최소화 등 공사관리에 차별화 된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이병수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