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에 위치한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2일 오후 3시 26분께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하순부터 작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약 10㎞로 파악됐다.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도카라 열도 일부 섬에서는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5약의 강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약은 대부분의 사람이 두려움을 느끼며, 선반 위 물건이 낙하하거나 가구가 움직일 정도의 진동을 뜻한다. 이날 새벽 4시 반경부터 규모 5 안팎의 지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6월 21일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누적 877회에 달했다. 소규모 지진이 10일 넘게 계속되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주민, 특히 고령층이 늘고 있다. 도카라 열도를 관할하는 도시마무라(十島村) 관계자는 “지진이 멈추지 않아 고령자들의 체력과 정신적 피로가 상당하다”며 “지원과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매우 활발한 지진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도 5약 정도의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에 유의해 달라”고 경고했다
[속보] 민주당 주도로 방송3법 국회 과방위 소위에서 처리됐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6월 30일 제주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는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 제고와 운영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서를 기반으로 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 신용카드이다.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구매 등에 한정하고 이자비용, 보증료, 연회비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대상은 제주도 내 소재하고 제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이다. 카드 한도는 500만원으로 1년씩 연장해 최대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카드 사용 소상공인이 원활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및 1% 캐시백(카드 발급 첫해, 최대 10만원) 이벤트도 실시한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카드’ 발급은 오는 7월 중순부터 기업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i-ONE Bank(기업)을 통해 가능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과의 상생을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27일 홍수기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한강 유역 수문장인 소양강댐을 방문하여, 실전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장마와 시공간적 예측을 벗어나는 집중호우 가능성에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수자원공사는 홍수기 두 달 전부터 전국 댐 현장 시설물 안전 일제점검 및 전사 합동 모의훈련을 시행하는 등 선제적 준비를 해왔다. 지난 24일에는 윤석대 사장 주재로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재난 안전 대응 총력 체제로 전환했다. 윤 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빈틈없는 준비로 국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 홍수기 대비 댐 운영 현황 ▲ 비상 상황 대비 수문 시설 점검 현황 ▲ 주민 대상 방류정보 알림 체계 ▲ 녹조 현황 및 관리 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소양강댐은 북한강 상류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다목적댐으로 총저수용량은 29억㎥에 달하며, 수도권과 강원 지역으로 유입되는 홍수량을 조절하는 핵심 시설이다. 올해는 홍수기 제한 수위인 해발고도 190.3m보다 약 13m 낮은 177.2m 수준으로 수위를 조절해, 설계 홍수조절용량의 2배가 넘는 11.7억㎥를 사전 확보했
대웅제약은 에스테틱 전문 자회사 DNC에스테틱스와 함께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의학 학술대회 ‘AMUSE 2025(Aesthetic Medicine Updates Seminar and Exhibition)’에 참가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중심으로 복합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자카르타 학술 아카데미(Jakarta Science Academy)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 대웅제약과 DNC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산업의 새로운 세대 선도(Move to NEW GEN)’라는 비전으로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를 비롯해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로 구성된 스킨부스터 '페이스템(Facetem)' ▲프리미엄 HA 필러 '디클래시(DCLASSY)' ▲PDO(Polydioxanone)소재 봉합사 '럭스(LUXX)' 등 대웅·DNC에스테틱스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들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출범한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의 통합 마케팅 조직인 ‘KIIMOT(Korea-Indonesia
G마켓이 인기 셀럽들과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끌고있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라이브방송 기획전 ‘셀럽 릴레이 라이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획전은 오는 29일까지다. 자체 라이브방송 채널 ‘G라이브’ 성과를 기념해 마련했다. 라이브는 지난 2021년 4월 론칭 후 총 3600회 방송, 누적 조회수 10억뷰를 달성했다.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20만명이다. 4년간 약 8600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 행사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매일 릴레이 형식으로 등장해 특가 상품을 소개하며, 이날 19시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엔조이커플이 ‘삼다수X오설록’ 협업상품을 소개한다. 오는 28일에는 개그우먼 정주리가 모두투어의 베트남 자유여행 패키지를, 29일에는 개그맨 김원훈이 출연해 불스원의 장마철 차량용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인플루언서 해리포터가 출연한 ‘일리윤X미쟝센’ 방송은 2시간 만에 큰 호응을 얻으며 97만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25일 스타쉐프 여경래, 박은영이 출연한 ‘신선식품’ 편 역시 70만뷰 이상 조회수를 기록했다. G마켓 관계자는 “누적조회수 10억뷰 달성은 G라이브가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이룬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는 ʻ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강화하며 전방위적 보호무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달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될 경우, 산업별 수출 경쟁 심화와 미국 수입시장의 축소와 함께 국가 간 경쟁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공개한 '트럼프 1기 이후 미국 수입시장 수출경합 구조 변화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월 한국, 멕시코, 캐나다, 일본, 독일 등 주요 대미 자동차 수출국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자동차·부품 품목관세(25%) 부과의 영향이 본격화되며 자동차·부품 수출국들의 대미 수출여건이 악화된 결과로 해석된다. 위 보고서는 '2025년 1~4월 미국의 대세계 수입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대한국 수입은 오히려 감소하면서 한국의 수입 순위는 전년 7위에서 3계단 하락한 10위를 기록했다.'라고 담겨있다. 실제 올해 1~4월 미국의 대외 수입은 크게 증가(+19.2%·1조 2242억 달러)한 반면 대(對)한국 수입은 감소(-5.0%, 417억 달러)했다. 이에 따라 미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 순위 역시 지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와 체결한 ‘퇴직연금 제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IRP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마련과 퇴직급여 수급권 보장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세액공제 목적으로 IRP를 신규 가입하는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2만원의 적립금을 지원한다. 적립금은 기업은행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배부한 ‘IBK IRP 금융명함’ 뒷면의 QR코드를 통해 가입 시 제공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노후자산 증대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퇴직급여 수급권 확보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를 받아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응답자의 59.7%가 ‘잘함’으로 긍정 평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3.6%였으며, ‘잘 모름’은 6.8%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별도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6%로 직전 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0.0%로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4.3%, 조국혁신당은 3.6%, 진보당은 1.4%로 각각 집계됐다. 두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5.8%, 정당 지지도 조사가 4.9%다.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가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
2일 오전 강원 강릉시 대관령휴게소에서 80대가 운전하던 SUV가 식당가를 향해 돌진해 1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시각은 오전 11시 32분경으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성산면 대관령휴게소 내 식당가로 차량이 그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이용객 1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6명은 중경상으로 확인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운전자 A(80)씨는 사고 직후 음주나 약물 복용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국민의힘과 리박스쿨을 규탄하고 나섰다. 정혜경 의원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하 학비노조)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향해 “리박스쿨과 작당해 노조 및 무상급식을 파괴하려는 공작에 대해 진상을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반드시 발본색원 하고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 국회에서 만난 리박스쿨 측과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학교 급식실을 필수공익사업장 지정하여 파업을 원천 봉쇄 △교육바우처 도입을 통한 급식 외주화 추진 등을 논의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정 의원은 “헌법이 보장한 노동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무상교육·무상급식의 근간을 흔드는 반사회적 시도”라며 “내란정당의 책임을 묻고, 리박스쿨과 연계된 위장단체의 교육정책 개입시도에 대해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내란정당과 내란단체는 한 몸이다. 이들의 엽기적 공작을 막는 특효약은 전면적 무상급식 발전과 노동 3권 강화”라며 “학교에 내란의 공작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학비노조 민태호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당한 노동권 행사를 방해하고 왜곡한 리박스쿨의 몸통은 국민의
해양수산부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북극항로 운영에 필요한 해저 지형과 기후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3일부터 북극해 탐사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아라온호는 앞으로 91일 동안 북극의 베링해, 동시베리아해, 축치해, 보퍼트해 등 주요 해역을 거치며 항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 항해에서는 극지연구소 양은지 박사팀이 지난해 투하했던 장기 계류 장비를 회수해 1년간 축적된 해양 관측 데이터를 수집하고, 일정 기간 해빙 위에서 체류하며 해빙의 두께, 해수 온도, 수중 음향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초 자료들은 북극항로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된다. 또한 연구진은 북극 해양생태계 변화와 지구적 대기 순환 패턴의 변화를 추적해 한파, 폭염 등 이상기후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에도 주력한다. 아울러 극지연구소 홍종국 박사팀은 미국과 캐나다 연구진과 함께 캐나다 보퍼트해에서 공동 연구를 수행하며, 미국 쇄빙연구선 할리호와 협력해 러시아 인근 랍테프해에서도 탐사를 이어간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탐사는 우리나라가 북극 연구 분야에서 국제 공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