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3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국민 안전에 대해 "정부는 필요 시 모든 자산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 나라 영공이 폐쇄돼 있는지, 개방이 돼 있는지, 활주로가 긴지 짧은지, 인근 국가 배치 가능성 등 여러 가지 상황을 다 고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동 13개국에 단기 체류자를 포함해 우리 국민 2만여 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귀국 희망 의사를 접수하고 있고 대피가 필요한 경우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는 중동 상황과 재외국민 안전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2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주UAE대사관, 주두바이총영사관 등 10여 개 공관 참석 하에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교부는 중동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는 만큼, 영공 폐쇄 및 항공편 취소 등으로 발이 묶인 단기체류자를 포함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상시 점검하면서 상황 악화 등에 대비해 재외국민보호 조치를 더욱 철저히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항공편 정보 안내 및 안전공지 전파 등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하는 한편, 총리 지시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재판소원제법’(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끝에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25명 중 찬성 162명, 반대 63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대우건설은 라체르보 써밋 커뮤니티 공간에 적용된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이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26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Winner 선정)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연속 iF 디자인 Award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5년 ‘블랑 써밋 74 어메니티 디자인’ 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더하며, 커뮤니티 공간 디자인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는 게 회사 평가다. ‘써밋 어메니티 디자인’은 라체르보 써밋 커뮤니티 공간에 써밋 브랜드가 추구해 온 ‘모던한 한국적 디자인(Modern Koreaness)’ 콘셉트를 반영했다. 전통을 단순히 장식적으로 차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고유의 미감과 공간 철학을 현대 건축 언어로 재해석한 점이 특징이다. 한옥의 ‘차경(借景)’ 개념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외부 풍경과 내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한지·격자 등 전통적 요소는 상징과 의미 중심으로 재구성해 브랜드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특히, 서구식 미감을 지향하는 최근 주거 디자인 흐름과 달리, 한국적 정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대구·경북 통합하자고 했다가, 찬성했다, 반대했다 오락가락하면서 본회의 상정을 막은 것은 다름 아닌 국민의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회를 놓친다면 그 책임은 모두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아무런 명분도 없이 그저 발목잡기에 불과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한 것도 가당치 않은데, 갑자기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요구하면서 마치 민주당이 반대하는 것처럼 억지와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국민의힘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충남·대전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한 그는 “처음에는 자신들이 먼저 하자고 했다가 다시 반대로 돌아서 몽니를 부리는 건 국민의힘 단체장과 지방의회”라며 "대구·경북과 충남·대전은 함께 통합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와 관련해선 “다행히 특위 운영 일정이 확정됐다”며 “민주당은 법안 상정과 소위 구성 등 대미투자특별법을 제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대미투자특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법안 처리를 하겠다고 이미 합의한 바 있다”며 “여야가 합의한 만큼 차질 없는 조속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9(NEOK002)의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월 27일(현지시간) 승인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BL209는 EGFR 및 MUC1 표적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를 결합한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이다. ABL209는 상호 보완적인 두 항원을 동시에 표적해 EGFR 또는 MUC1 하나만을 표적으로 하는 경쟁 후보물질의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ABL209와 앞서 미국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은 또 다른 이중항체 ADC ABL206(NEOK001)의 개발은 두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 네옥 바이오(NEOK Bio)가 진행할 예정이다. 네옥 바이오는 ABL206 및 ABL209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2027년 공개할 계획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206에 이어 ABL209의 임상 1상 IND까지 FDA 승인을 받으며 차세대 ADC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네옥 바이오는 이미 ADC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임상 준비를 마친
한국중부발전은 3일 충남 보령 본사에서 ‘중동사태 관련 긴급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중동 지역 정세 급변에 따른 회사 영향 및 대응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연료 수급 불안, 환율·유가 변동, 해외사업 위험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석탄·LNG 수급 차질 가능성과 대체 물량 확보 방안 △환율 및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재무위험 점검 △중동 인근 해외사업장의 직원 안전 및 사업 영향 분석 등 분야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상황별 대응 계획을 공유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 1일부터 ‘중동 사태 관련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 중에 있으며, 연료 조달, 재무, 해외사업 점검반을 중심으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보고 및 대응 체계를 가동해 위기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다”며 “연료 수급의 원활한 관리와 해외사업장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 요인을 선제적으로
국회는 28일 오후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년 동안 매년 4명씩 늘려 총 26명으로 증원한다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47명 중 찬성 173명, 반대 73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국회는 3일 오후 국회 본관 지하통로에 전시된 사진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포함된 사진을 철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의 결정에 따른 조치라는 게 국회의 설명이다. 국회의장실은 이날 “국회는 헌법기관으로서 국헌문란 행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취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번 결정은 최근 법원의 판단을 통해,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로서 국회 침탈을 주도한 행위에 대한 위헌·위법성이 명확히 확인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장은 입법부 수장이자 피해기관인 국회의 대표로서, 내란 우두머리의 사진이 국회 공간에서 전시되는 것이 헌법 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라면서 “앞으로도 국회의 공간과 상징물이 헌법 가치와 민주공화국 정신에 부합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월 20일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잇는 통로에 부착된 대통령 취임 사진 중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사진을 철거해달라는 공개 요청을 우원식 국회의장께 드렸다”고 적었다. 조국 대표는 이어 “우 의장의 결정으로 윤석열의 사진이 오늘 철거됐고, 그 자리에 이재명 대통령의 사진이 부착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일 간담회를 열고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현지 교민의 안전과 국내 에너지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당정은 현재 중동 13개국에 체류 중인 국민을 2만여 명으로 파악하고, 인접국으로의 이동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 중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중동 지역 13개국에 우리 국민 약 2만 1천여 명 정도가 체류하고 있고, 이 가운데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등을 중심으로는 여행객 포함 단기 체류객 4천여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며 “관련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습 지역인 이란에는 공관 직원 등을 제외하고도 교민 59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에도 공관 직원 외 교민 616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사태가) 어느 정도 장기화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우선 긴급 조치가 필요한 여행객 등의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영공이 폐쇄된 나라를 제외한 쪽으로 이동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관련해 중동 등에 원유 공급을 의존해온 한국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수출 국가인 우리나라는 장기
국민의힘이 3일 오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도보투쟁’ 출정식 열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처리된 이른바 '사법개혁 3법'에 반발해 국회에서 청와대까지 도보행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