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한복 문화산업 지원과 육성을 위한 ‘한복문화산업 진흥법’을 처리했다. 진흥법은 한복의 날 지정, 각급 학교의 한복 관련 교육 지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한복 전문 인력 양성 등 한복 관련 지원에 필요한 법률적 기반을 마련한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번 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은 “한류 열풍이 불며 전 세계에서 우리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한복에 대한 홍보와 지원은 부족했다”며 “한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을 통해 K-한복이 더욱 당당한 입지를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문체위는 도굴 신고자 보호와 신고포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한 매장 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법 등도 의결했다. 오늘 의결된 법률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쿠팡 3370만명, SK텔레콤 2600만명, KT 불법 펨토셀 침투, 롯데카드 패치 미적용으로 대규모 유출 등 올 한해 통신, 유통, 카드사 등 전 업종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며 ’역사상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해‘라는 오명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이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자료를 공개한 87개 사의 정보기술부문 투자액은 2022년 16조4667억원에서 지난해 21조6071억원으로 3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보보호부문 투자는 9602억원에서 1조2756억원으로 32.8%가 늘었다. 그러나 정보기술 대비 정보보호 투자액의 비중으로 보면 5.8%에서 5.9%로 0.1%포인트 늘어나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비중도 소폭 증가에 그쳤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 수는 2022년 3044명에서 지난해 3723명으로 22.3% 증가했다. 하지만 정보기술 부문 전체 인력 대비 비중은 6.4%에서 6.7%로 0.3%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최근 개인정보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제정·시행한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조례」가 법제처가 선정한 ‘2025년 우수 자치입법 활동’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법제처의 우수 자치입법 활동 평가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할 만한 완성도 높은 조례를 발굴·선정하는 제도로, 2024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제·개정된 전국 지자체 조례를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 기후격차 해소에 관한 기본조례」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제정·시행된 조례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불평등, 이른바 ‘기후격차(Climate Divide)’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룬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조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4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제시한 ‘기후격차’ 개념을 제도적으로 정립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례에는 기후격차 개념 정의를 비롯해 실태조사 실시, 기본계획 수립 등 지자체 주도의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기후격차 해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가 환경 문제를 넘어 건강, 복지, 주
크래프톤(Krafton)의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Dinkum)’이 스팀(Steam) 겨울 할인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스팀이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시즌 할인 행사로, 연말을 맞아 글로벌 이용자들이 딩컴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겨울 할인 기간에 딩컴 본편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운드트랙이 포함된 꾸러미 구매 시 최대 30%가 할인된다. 할인 기간은 한국시간 기준 이달 19일부터 내달 6일 오전 3시까지다. 꾸러미에 포함된 사운드 트랙(OST)은 딩컴 고유의 감성을 담은 총 43개의 배경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게임 팬은 물론 차분한 어쿠스틱 음악을 선호하는 이용자도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딩컴은 오스트레일리아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James Bendon)이 개발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섬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탐험, 제작, 사육, 농사, 채집, 사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섬을 꾸미고, 개성 있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딩컴은 3년 전 7월 Steam Early Access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금액 4조1651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천5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342명 중 323표 찬성을 없어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462-30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6개 동, 총 902세대 규모로 총사업비는 3777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에 금정산, 온천천을 모티브로 한 외관 특화와 도서관, 독서실 등 교육 시설을 강조한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해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50만여 가구를 공급하며 쌓아온 아이파크만의 기술력을 토대로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해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선별된 입지에 수주를 거듭하며 도시정비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수주 현황을 보면 △3월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사업(4369억원)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 사업 (4196억원) △5월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 사업(4453억원) △6월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사업(9244억원) △미
국회 운영위원회는 18일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지방선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구성결의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개특위를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하고, 활동 기한을 내년 6·3 지선 전까지로 하는 결의안을 처리했다. 이에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거대 양당의 독점·모든 정당의 정개특위 참여 보장하라”며 회의장에서 피켓을 내걸고 항의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현재 의석수 비례대로라면 민주당(166석) 10석, 국민의힘(107석) 6석, 비교섭단체(25석)에 2석을 배정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게임의 룰을 정하는 데 참여 정당의 의사를 들을 수 있는 기본적 구조는 갖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병기 운영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발언할 분 없느냐”고 물었고 전용기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1석을 양보하라는 뜻이라 국민의힘 입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지만, 국힘의힘 측에서 답이 없었다. 운영위를 통과한 정개특위 구성 결의안은 차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7일, ‘세류3동 환경관리원 쉼터 입주식’에 참석해 쉼터 조성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세류3동에는 현재 6명의 환경관리원들이 세류3동 지역의 환경을 청결하게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근무에 전력하고 있는데 이같은 '쉼터'가 생겨서 근무환경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김은경 의원, 환경위생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 리본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세류3동 환경관리원 여러분을 위한 쉼터가 쾌적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되어 매우 기쁘다”며 “모든 부분을 한 번에 개선하지는 못하더라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하나씩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류3동 환경관리원 쉼터는 시 소유 부지에 들어섰고 쉼터안에는 환경관리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주방도 갖추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환경관리원 업무특성상 땀을 많이 흘리고 있는 점도 감안해 세탁기도 설치해 세탁도 할 수 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단이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양우식 운영위원장을 향해 즉각적인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향후 그의 어떠한 권한 행사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18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도덕성과 신뢰가 생명인 의회에서 피의자 신분의 위원장이 자리를 지키는 것 자체가 경기도민에 대한 모독이자 기만”이라며 “양우식 위원장은 즉각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불구속 기소된 데 이어, 의회 파행 사태를 초래한 장본인임에도 자숙이나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최근 ‘대한민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 참석해 공직자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초래한 의회 파행과 기소 사실을 외면한 채 공직자 처벌 강화를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의 극치이자 적반하장”이라며 “최소한의 부끄러움조차 없는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성명을 통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분명히 했다. 우선 양 위원장이 현재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즉각 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카카오(KAKAO)가 연말을 맞아 새롭고 특별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이용자들이 따뜻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한다. 카카오는 ‘챗GPT for Kakao’ 서비스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MERRY TALK MAS)’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일상 속에서 AI를 통해 이색적인 소통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챗GPT for Kakao’는 카카오가 오픈AI(OpenAI)와 협업을 통해 올해 10월에 새롭게 선보인 AI 서비스다, 카카오의 플랫폼 및 다양한 서비스를 최신 오픈AI 기술과 결합해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며,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손쉽게 AI를 경험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 카카오톡 내 캠페인 배너를 클릭해 챗GPT for Kakao 서비스에 진입하면 카드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 메시지가 자동으로 입력된 화면을 만나볼 수 있다. 양식과 규칙에 맞춰 친구나 가족, 지인 등에게 보낼 메시지를 자유롭게 작성한 뒤 이를 발송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 크리스마스 카드는 문자를 조합해 그림이나 단어를 만들어 내는 ‘아스키 아트(ASCII Art)’ 디자인을
'양평군 2025년 10대 뉴스’ 1위로 “양평군, ‘남한강테라스’로 강변 관광 새판을 연다”가 선정됐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총 34건의 주요 뉴스를 대상으로 4천697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된 ‘남한강테라스’는 도시재생사업인 ‘남한강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양평읍 양근교부터 양평교까지 약 1.1km 구간에 조성된 남한강변 대표 관광 공간이다. 양평군은 강변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문화 · 예술 테마거리, 친수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해 남한강변을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2위는 미래 일자리와 삶을 잇다… 청년이 선택하는 청년친화도시 양평, 3위는 장례문화, 스테인리스 다회용기 전면 도입으로 쓰레기,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 사업’ 추진 등이 차지했다. 이번 10대 뉴스 선정 결과는 관광·환경·교통·산업·청년 정책 등 전반적인 군정 성과가 고르게 반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군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이 다수 포함돼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평가받고 있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18일 서울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2025년 농식품경영체 역량 향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식품모태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초기 농식품경영체들이 겪을 수 있는 회계 관리의 어려움 극복과 법률적 이해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경영 관리 역량을 확보하여 경영체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규로 기획됐다. 교육 주요 내용으로는 농식품경영체가 실무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법률 및 회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실시했으며,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영체가 유의해야할 준법 케이스, △회계 사례 등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또 두 번째 세션에서는 △’26년 지원사업 등 사업계획 설명, △농식품경영체 ‘미스터아빠’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초기 경영체에게 사업계획 및 경영전략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다. 서해동 농금원 원장은 “이번에 진행된 경영체 역량 향상 교육을 통해 초기 경영체의 회계 및 법률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농금원은 투자와 지원을 통해 피투자경영체의 지속가능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