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하나로마트 창립 55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로마트에 따르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 자두, 무, 대파, 멸치 등 농축수산물과 라면, 음료 등 가공식품, 생활용품을 최대 58% 할인해 판매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농축산물의 판매를 적극 지원하고, 고객에게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다음 달 7∼20일에는 범농협 계열사가 함께하는 '농협데이'를 열고, 하나로마트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농협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연다. 한편,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매장을 살펴보며 주요 농축산물 수급 현황과 생활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PC MMORPG ‘아이온(AION)’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전장의 불꽃’ 사전예약을 오는 30일부터 진행한다. 엔씨는 이번 ‘전장의 불꽃’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클래스 ‘화신’을 선보인다. 화신 클래스에서는 폭발적인 타격감과 차별화된 전투 플레이를 체감할 수 있다. 화신과 함께 신규 특화 서버 ‘EZ’도 출시한다. 아이온 이용자는 오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자의 불꽃’의 사전예약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면 ‘신성’ 등급의 최상위 장비 수령이 가능하다. 또 추첨을 통해 집행자, 권성, 루미네스 피규어 중 1종도 선물한다. 엔씨는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를 기념해 ‘클래스 체인지’를 진행한다. 아이온 최초로 ‘종족 체인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캐릭터 성장 동선 개편 △버프 스킬 및 소모품 아이템 자동 사용 △능력치 및 장비 툴팁 개선 △NPC 시인성 개선 등 쾌적한 게임플레이를 위한 편의성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온은 두 세계로 분열된 아트레이아의 영원의 탑을 둘러싼 천족과 마족 그리고 용족의 전투를 그린 3D MMORPG다. ‘전장의 불꽃’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이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는, 1마이크로미터(백만분의 1=0.001mm)보다 작은, 박테리아 크기만 한 수를 셀 수 없는 나노 플라스틱 분자 조각들이 바닷물에 숨어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지난주 수요일 네이처(Nature)지에 발표됐다. 이 연구의 주저자인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소피 텐 히트브링크」는 "우리 모두 나노 플라스틱을 예상했지만, 놀라운 건 그 분량" 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교수이자 네덜란드 왕립해양연구소의 과학자인 「헬게 니만」이 이끄는 보트 탐사에 동참해 유럽 해안선 인근 바다와 약 3,500해리에 달하는 수역에서 4주 동안 표본을 채취했다. 또한, 이번 연구의 저자 중 한 사람인, 독일 「헬름홀츠 환경 연구 센터」의 미세 플라스틱 및 나노 플라스틱 연구팀장인 「두샨 마테릭」은 “나노 플라스틱의 양이 북대서양 바다에만 최소 2,70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이는 모든 야생 육상 포유류의 무게보다 많은 양”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바닷물에서 나노 플라스틱을 발견하고 그 모습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공개했던 노트르담 대학교 공학과 교수 「텡페이 루오(Tengfei Luo)」는 "바닷물 속 나노 플라스틱에 대해 사람들이 우려는 했었지만, 실제 모습을 확인할 기술은 없었다"고 말했다. 나노 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미세한 분자 조각으로, 작은 박테리아 크기와 비슷하다. 연구진은 증발실에서 병에 담긴 바닷물을 건조한 뒤 소금기 있는 잔여물만 남기고 다시 가열했다. 이때 플라스틱 조각이 타면서 특유의 냄새 분자가 방출되는데 연구진은 질량 분석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플라스틱과 관련된 화합물을 식별하고 신호를 측정했다. 마테릭 박사는 "플라스틱이 타면 냄새가 나지만, 질량 분석기로 감지할 수 있는 지문도 나온다."면서 "우리가 본 것이 나노 플라스틱 신호이고 다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해야 했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해안선 근처에서 나노 플라스틱의 평균 농도는 물 1㎥당 25mg으로, 큰 새 깃털 하나의 무게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오염은 표면 근처에 떠다니며 소용돌이(gyre)라고 불리는 크고 회전하는 해류에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 연구진은 나노 플라스틱이 해안선과 수면 근처에 더 집중되어 있음을 발견했지만 오염 물질은 수심 4,500m에서도 검출되었다. 우리나라 주변 바닷물에서도 미세 플라스틱과 함께 나노 플라스틱이 발견된다. 루오 박사가 “나노 플라스틱은 매우 작아서 생물의 몸속으로 쉽게 침투할 수 있다”고 말했듯이 실제 우리 몸의 장기에서 확인된 미세 플라스틱은 대부분 나노 플라스틱이다. 물이나 음식과 함께 먹은 미세 플라스틱 중에서 소화기나 호흡기의 상피세포를 통해 흡수되려면 그 크기가 150마이크로미터보다 작아야만 하기 때문이다. 나노 플라스틱은 뇌동맥의 혈액뇌장벽(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해서 뇌 조직까지 침투하고 태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미세 · 나노 플라스틱에 들어있는 환경호르몬(가소제)을 비롯한 독성물질은 독성을 걱정하기에는 그 양이 너무 적다. 또한, 화학적으로 반응성이 매우 낮은 미세 · 나노 플라스틱은 대부분의 발암물질과 마찬가지로 ‘만성 독성물질’이다. 한 번만 먹어도 치명적인 독성이 나타나는 복어 독과 같은 ‘급성’과 달리 상당한 양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섭취해야만 문제가 생기게 된다. 더 큰 문제는 바닷물에 함유된 엄청난 양의 나노 플라스틱이 당장 인체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해도 앞으로 어떤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지 아무도 모른다는 데 있다. 왜냐하면, 크기가 5㎜인 미세 플라스틱 1개가 부서지면 적어도 1억 2500만 개의 나노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데 인간이 당장 플라스틱 사용을 멈출 수 없는 상황이라면 나노 플라스틱의 오염 농도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음 달에는 100개국 이상의 대표가 제네바에 모여 유엔의 글로벌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회의를 연다. 어떤 대책이 나올지 모르지만, 세계의 바다는 수온이 상승하는데 다 미세/나노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간에게 치명상을 입힐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AX전문기업 LG CN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602억원, 영업이익 14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0.7%, 영업이익은 2.3% 성장했다. LG CNS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증가한 2조 67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2% 증가한 219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LG CNS의 주력 성장동력인 AI와 클라우드 분야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2% 성장한 872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0%에 달한다. AI 분야에서는 주요 금융 및 공공 AX 프로젝트를 석권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회사는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금융그룹 등 주요 금융기업의 AX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AI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로는 경기도교육청 AI 플랫폼 사업과 외교부 AI 플랫폼 사업을 수주한 것이다. 민감 정보를 다루는 영역에서 LG CNS는 국가대표 소버린 AI 모델 ‘엑사원(EXAONE)’과의 긴밀한 연합, 강력한 보안 기반의 에이전틱 AI 기술력을 갖춘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실적에 크게 이바지했다. LG CNS는 국내 최고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글로벌에서는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사업 컨설팅·설계를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는 대규모 코로케이션 계약을 성사했다. 코로케이션이란 고객의 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하고, 이를 위탁·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게임,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따라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MSP) 매출도 지속 확대됐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은 2667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팩토리 영역은 오픈 시장에서 고객을 다변화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7배 이상의 수주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방산(스마트팩토리 사업) △정유(디지털트윈 사업) △공공(강원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사업) 등 신규 산업 분야 진출을 통해 사업 외연을 넓혔다. 스마트물류 영역은 북미 공정 물류 사업, 오픈 제조 고객의 신공장 물류 자동화 설비 구축 사업 등을 확대하며 순항 중이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그리스, 미국, 케냐,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글로벌 지역의 교통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 매출은 321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증권·보험 중심의 대형 차세대 사업을 지속 수주했다. 외교부, 법원행정처, 공수처 등 공공 영역의 다양한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SI), 시스템 운영(System Management, SM) 사업 수주·재계약 및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 등을 수행했다. LG CNS는 차입금 및 부채 비율이 지속 감소하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으며, 현금성 자산 약 1조 5000억원과 순 현금 약 1조 1400억원을 확보하며 견고한 재무 기반도 마련했다. 이에 올해 6월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A 안정적’로 상향 평가받았다. LG CNS는 하반기에 ‘에이전틱 AI’ 및 ‘피지컬(Physical) AI’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LLM(Large Language Model) 등을 활용한 금융, 공공 AX사업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에이전틱 AI 사업 본격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RX(Robot Transformation, 로봇전환) 사업을 위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LG CNS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로 주목받는 글로벌 톱 티어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와의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이후, 현재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개념검증을 제조 고객사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3년새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20% 증가해 반환 명령 늘었지만 환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이 2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업급여 부정수급 액수는 2022년 268억100만원에서 2024년 322억4천300만원으로 20.3%(54억4천200만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실업급여의 지급 건수와 총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재정 부담이 확대된 가운데, 지급 건수는 2022년 173만533건에서 지난해 180만8,127건으로 약 4.5% 늘었고, 지급액은 같은 기간 11조3,909억원에서 12조3,034억원으로 8.0% 증가했다. 그러나 이 기간 부정수급에 대한 반환 명령액은 514억7,900만원에서 636억4,900만원으로 23.6% 늘었지만, 실제 반환된 비율은 2022년 88.6%에서 지난해 79.9%로 8.7%포인트 하락했다. 부정수급 유형별로는 취업 후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계속 수령하는 '거짓·미신고'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온라인을 통해 실업 인정·수령하는 '대리 실업 인정' 사례와 산재 휴업급여 수령 사실을 숨긴 채 실업급여 중복 수령·이직 서류 위조 등 부정으로 수급한 경우도 있었다. 최은석 의원은 "일부의 도덕적 해이로 인해 실업급여 제도 본연의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며 "실업급여 자격 심사의 정밀도와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를 포함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24일 오후 7시 이태원참사 천 일 추모의 밤 '천 일의 그리움, 천 번의 약속'을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날 추모행사는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1000일을 맞아 '천 일의 그리움과 천 번의 약속'을 되새기며, 하늘의 별이 된 159명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추모의 밤은 유가족들의 편지와 연대하는 시민 발언, 이한철·예람 등 아티스트들의 공연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측은 "지난 6월 17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조사위원회가 진상조사 개시결정을 하고 조사에 착수했지만, 3주기를 앞둔 지금도 왜 10만이 넘는 인파가 모일 것을 예측하고도 국가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는지 밝혀지지도 그 누구도 책임을 지고 물러나지도 않았다"며, "이번 1천일 추모의 밤을 계기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진상규명 그 날까지 함께 하겠다는 우리의 다짐을 다시 한 번 새기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모 행사에 참석하는 이들에겐 지난 2주간 유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만든 별·보라리본 목걸이를 증정한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3일 “윤석열과 김건희는 국민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계엄은 올바른 결단’, ‘정치탄압은 저 하나로 족하다’, 윤석열의 허무맹랑한 주장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윤석열과 김건희를 보면 '부창부수'라는 말이 떠오른다. 김건희는 특검 소환에 ‘웬만하면’ 협조하겠다고 했다”며 “무슨 특검 조사를 시간 되면 참석하는 간담회 정도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이어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큰 기대를 하지는 않는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같은 생각이실 것”이라며 “일말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조용히 침묵하며 특검 수사와 재판에 무조건 협조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폭우 피해로 여섯 곳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것을 언급하며 “피해 복구, 일상 회복에 더 속도를 내겠다”며 “먼저 수해 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지역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 공무원과 군 장병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폭우는 멈췄지만, 찌는 듯한 폭염 때문에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면서 “신속 복구가 최우선이다.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복구 장비 등 현장에 필요한 자원과 행정이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넷마블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가 대규모 서버 대항전 ‘코어 월드’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콘텐츠 ‘코어 월드’는 최대 45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서버 대항전으로, 실제 게임은 토요일 오후 9시에 격주 단위로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서버 간 PvP로 견제가 가능한 환경 속에서 경쟁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보스 ‘크라토르’를 격파해 가장 많이 1위를 달성한 서버가 월드 종합 1위를 차지하게 된다. ‘네메시스 비밀기지 4층’도 내달 13일에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네메시스 비밀기지 4층’에서 등장하는 레벨 96의 ‘그랜드 포지’ 보스 등을 통해 희귀 7단계, 영웅 4단계 장비와 함께 신규 조건부 패시브 스킬 1종 등 특별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8월 중에 신규 아티팩트 ‘퀀텀 디스크’, 길드 레이드 지옥 난이도를 추가해 콘텐츠, 보상 등을 강화했다. 여름 시즌을 맞아 ‘민트 레모네이드’, ‘그랑 블루’ 등 수영복 코스튬 2종도 이달 30일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여름 바캉스 스페셜 출석 이벤트’, ‘썸머 코인 교환 이벤트’, ‘아티팩트 강화 미션 이벤트’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넷마블 관계자는 PC 및 모바일버전으로 서비스되는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으로, 올해 3월 20일 정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1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폭염, 한파, 집중호우, 산불피해 등 계절별 위기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올해에도 무더위에 지친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폭염에 취약한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여름철 필수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마련했다. 이번 행복상자에는 기상관측 117년 만의 폭염에 대비해 ▲선풍기 ▲냉감이불 ▲냉감 소재 티셔츠 ▲가정용 간편식 등이 담겼으며, 정성껏 준비한 행복상자를 전국에 있는 지역 노인복지관, 장애인 가정, 쪽방촌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했다. 아울러, 그룹 관계사 및 임직원들도 폭염 속 지역사회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지난 3일 아동복지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및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전달했으며, 하나저축은행은 지난 10일 부평노인복지관에서 무료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금융티아이는 오는 24일 아동양육시설 ‘향림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집중호우 뒤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과 지역사회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행복상자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포용사회를 향한 진정성 있는 발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철규)는 오늘(7.23.)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였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15일 한성숙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여,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 도덕성 및 준법성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를 심도 있게 검증하였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후보자에 대하여, 여당 위원들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편법증여 논란에 대해서는 가족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덕성에 결정적인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IT 기업에 재직하면서 쌓은 역량과 리더십,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발전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서 적격하다"고 말했다. 일부 청문위원들은 ▲가족을 대상으로 한 편법증여 및 농지법, 건축법 위반 논란이 있다는 점 ▲네이버에 재직할 당시 네이버 제2사옥 신축과 성남 FC 후원 결정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한 논란이 명확히 해소되지 못하였다는 점 ▲국내 주요 IT 플랫폼 대기업 출신 인사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살피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 업무를 담당하기에 미흡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심각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미국의 관세조치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안정 지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 인공지능·디지털 전환 추진, 혁신 벤처·스타트업 육성, 소상공인 지원대책 마련 등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면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한편, 전체회의에서 채택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추후 본회의에서 인사청문경과를 보고한 후 대통령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 이홍구)은 ESG경영의 경계를 문화예술 분야까지 확장하여 사회적 포용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상생경영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KB증권은 국내 최초로 장애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는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대표:차해리) 소속 ‘빅오션(Big Ocean)’의 ‘버킷햇(BUCKET HAT)’ 음원 발매를 메인 스폰서로 지원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 인식 전환을 이끌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를 선보였다. 청각장애를 가진 청년들로 구성된 ‘빅오션’은 세계 최초의 청각장애인 K-팝 보이그룹으로, 음악과 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빅오션은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통해 음성을 구현하고, 플래시라이트와 진동형 손목 메트로놈을 활용해 안무 타이밍과 박자를 맞추는 등 청각장애로 인한 한계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극복했다. 이러한 혁신적인 시도를 통해 지난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월 9일에는 UN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한 ‘Ai for Good’ Global Summit 무대에서 신곡 ‘버킷햇(BUCKET HAT)’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KB증권은 10월 예정인 고객 초청 행사 ‘PRIME CLUB 투자 콘서트’에서 빅오션과 함께 호흡하며 감동을 나누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빅오션’을 비롯해 청각장애를 가진 민요자매, 시각장애 첼리스트 등 다양한 장애 예술인을 경영진 워크숍에 초청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 예술인의 활동 기반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6·27 대출규제 이후 주택을 거래하려는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CSI)는 6월 120에서 109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달 27일에 발표한 초강력 대출 규제로 최근 수도권 아파트매매가격이 둔화하면서 토허제 해제 여파로 들썩였던 집값 기대심리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가격전망CCSI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잠실·삼성·대치·청담 등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2월에 99를 기록했다. 이후 서울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오 시장은 해제 한 달 만인 3월 강남, 서초, 송파, 용산 등 4개 구를 토허제 구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3월 주택가격전망CCSI 지수는 105로 반등했고 이후 4월 108, 5월 111, 6월 120까지 지속 상승했다. 그러다 6·27 직후인 7월 109로 급락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1년 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본 응답자가 하락을 예상하는 응답자보다 많을 경우 100을 웃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소비자심리 위축은) 6·27 대출 규제의 영향이 크다”면서 “토허제 일시 해제 이후 수요가 급증했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매우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7월 22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498건으로 나타났고 이는 6월 1만561건에 비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거래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