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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안산시, '사회적 고립예방' 위한 중장년 발굴·지원사업 펼친다

이웃 간 사회적 관계형성 및 식생활 개선 등 지원
일동, 해양동 등 5개동에서 시범운영

사회적으로 고립위험이 가장 많은 안산지역내 50~60대층에 대한 사업이 펼쳐진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이달부터 사회적 고립예방을 위한 중장년 발굴·지원사업에 들어 간다고 10일 밝혔다.

 

안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중장년(50~64세)을 발굴해 그들이 원하고 있는 사항등에 대한 욕구파악 후,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일상회복을 도와주는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선정해 사업 참여를 희망한 5개동(일동, 해양동, 백운동, 선부1동, 선부3동)에서 먼저 시범운영한다. 

 

▲사회적 고립예방 위한 중장년 발굴지원사업 설명회 모습 <안산시 제공>

 

잎서 지난 7일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5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관련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역할을 논의하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사회적 고립 우려가 있는 중장년을 적극 발굴해 ▲이웃 간 사회적 관계형성 ▲식생활 개선 ▲사회활동 참여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박소운 복지국장은 “1인 가구 비중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사회적 고립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로 인식해야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 간 돌보는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간 인적안전망 네트워크 조직으로, 25개동에 560여 명의 위원이 위기이웃 발굴 및 지원, 동별 맞춤형 복지사업 운영 등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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