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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시, 1000억 원 규모‘수원기업새빛펀드’운용사 모집

8월14일까지 모집, 1000억 원 규모 펀드8년 간 운용

수원시가 1000억 원 규모의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이하 운용사)을 다음달(8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기업새빛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라고 설명했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운용 기간은 투자 4년, 운용·회수 4년 등 8년 이상이다.

 

수원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은 반드시 수원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투자 약정을 설정해 관내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선정된 운용사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용하게 되며, 수원시가 출자한 100억 원의 두 배인 200억 원 이상을 수원지역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수원시 출자 분야는 창업초기·소재부품장비·바이오 등 총 5개 분야이고, 운용사는 최대 2개 분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미 결성됐거나 운용 중인 펀드의 추가 증액으로 결성하는 방식(Multi-Closing)으로는 신청할 수 없다.

 

▲수원 소재 기업 투자조건(市 출자금의 2배 이상)을 상향 제안하거나 ▲한국 모태펀드 또는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선정된 조합 ▲접수 마감일 기준 결성 금액의 40% 이상 출자 확약서를 제출하면 선정할 때 우대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으로 200억 원 이상을 수원기업에 투자할 수 있어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수원기업새빛펀드에서 발굴한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니콘(Unicorn) 기업'은 기업 가치가 1조 원이 넘는 창업 기업을 말한다.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4개 금융기관과 ‘동행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 원 규모의 통큰 대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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