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생산은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수출 및 투자의 부진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2019년 6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하고, “중국 등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미중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우리 경제를 진단하면서 ‘부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2016년 12월 이후 2년 4개월만인 올해 4월과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다만, 앞선 평가에서는 생산과 투자, 수출 모두 흐름이 부진하다고 봤지만, 이번에는 생산을 제외한 투자와 수출만 부진하다고 진단했고, “하방 리스크 확대”라는 표현 대신 “미중 통상마찰이 확대되는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4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생산 증가세가 2개월 연속 유지되는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는 감소하고 설비투자는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산은 3월과 4월 광공업(2.1%→1.6%), 서비스업(0.5%→0.3%)이 각각 증가세를 이어가 전산업 생산은 전월비 0.7% 증가한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제조업 투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나타내는 등 제조업의 탈한국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1/4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141억1,000만 달러로, 작년 1분기(97억4,000만 달러) 대비 44.9% 증가했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1981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기재부는 2018년 1분기 투자가 분기별 평균치보다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9분기 분기별 평균 투자 규모는 120억5,000만 달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1.0%) ▲금융보험업(33.7%) ▲부동산업(11.4%) ▲도매 및 소매업(4.9%) ▲광업(2.3%) 순으로 해외직접투자 비중이 높았다. 제조업 투자는 현지시장 판매 확대를 위한 대형 M&A 및 생산시설 증설 투자가 증가하면서 2018년 1분기 24억1,000만 달러 대비 140.2% 증가한 57억9,000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투자가 해외에 집중된다는 것은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말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 추모식이 14일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엄수됐다. 정부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 등 공동장례위원장과 문희상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 장례위원회 상임고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아 5당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장례위원회 부위원장) 등과 시민 2,00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이 총리는 조사에서 “우리는 이 시대의 위대한 인물을 잃었다. 현대사의 고난과 영광을 가장 강력하게 상징하는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려야 한다”며 “우리는 여사님께서 꿈꿨던 국민의 행복과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헤쳐온 여사님의 생애를 두고두고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겠다”면서 “그곳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님과 평안을 누리길 기원한다. 여
故 이희호 여사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사장은 13일 “막혔던 남북관계를 다시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서 북측에서 조문단이 오기를 바랐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이 원래 북측에서 조문단이 오기를 바랐었던 것은 단순히 조문의 의미가 아니고, 조문단이 오게 되면 막혔던 남북관계를 다시 풀어갈 수 있는, 대화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렇게 된다면 돌아가신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주고 가시는 마지막 선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그것을 바랐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북측에서도 여러 가지 정치·외교적으로 고려할 부분이 있었을 것이고, 그 점은 십분 이해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김여정 부부장을 통해서 좋은 내용의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저희는 그분들이 최대한의 예우를 갖춘 것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례절차와 관련해서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단체가 주도하는 장례가 아닌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장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했
청와대가 국회에 대해 ‘파행 책임론’을 이틀 연속 제기하며 ‘일하는 국회’를 압박하고 나섰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면서 정쟁에만 몰두, 사실상 민생을 내팽개친 국회를 향해 전날인 11일에 이어 제 역할을 주문한 것이다.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민생법안 입법 등이 국회에서 빨리 처리돼야 하지만, 국회 파행으로 제대로 된 정책 추진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국회의원을 소환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함으로써 국회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2일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국민청원에 대해 “대통령도,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도 소환할 수 있는데, 유독 국회의원에 대해서만 소환할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것은 누가 봐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인은 4월24일 “더는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의 썩은 정치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 일하지 않고 헌법을 위반하며 국민을 무시하는 국회의원은 국민이 직접 소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에 여전히 제왕적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회 스스로 막고 있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청원한다”고 했다. 이후 선거제
30대 기업이 지난해 협력기업, 임직원, 정부, 주주, 채권자, 지역사회와 매출액의 65.3%를 나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2017년 63.8%보다 1.5%p 늘어난 것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30대 기업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205조3,000억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 중 약 3분의 2인 786조9,000억원을 이해관계자와 나눴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에는 매출 1,148조8,000억원 중 733조5,000억원을 나눴다. 한경연은 이해관계자 몫이 늘어난 것에 대해 협력사 지급액과 정부 납부 금액, 채권자에 지급된 금액 증가율이 각각 7.6%, 18.6%, 8.9%로, 매출액 증가율(4.9%)보다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0대 기업이 가장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이해관계자는 협력사로, 매출액의 절반인 609조8,000억원을 제품과 서비스 생산을 위한 원재료 및 상품, 용역 대금으로 지불했다. 100원 벌어 50.6원을 협력사에 배분한 셈이다. 협력사는 국내외를 통틀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데 들어간 원재료와 상품, 용역을 공급한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경제적 가치 배분 보고 시 통용되는
국내 공기업 3곳의 평균 연봉이 9,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개 공기업(시장형+준시장형)의 2018년 경영공시자료 중 정규직 직원 현황을 분석할 결과 한국 마사회가 평균 연봉 9,20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2위는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직원들은 평균 9,048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한국전력기술이 9,01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직원 평균 연봉이 9,53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한국조폐공사가 8,303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공기업 정규직 수는 13만995명으로, 2017년 동일기업의 전체 직원 수(12만6,331명)보다 3.7% 증가했다. 2018년 기준 직원이 가장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로, 직원 수만 2만8,387명에 달했고, ▲한국전력공사(2만1,985명) ▲한국수력원자력(1만2,055명) ▲한국토지주택공사(8,671명) ▲한국도로공사(5,981명) 순이었다. 지난해 직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871명이 늘어난 한국철도공사였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645명) ▲한국전력공사(
지난달 10일 한빛 1호 원자로 이상 출력 및 수동정지 사건 당시 발전소 근무자들이 원자로 ‘시동’이 꺼진 것으로 착각한 채 반응도 계산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원자로 출력과 기동률조차 살피지 않는 등 심각한 기강 해이를 보였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원인 및 재발방지대책 보고’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처가 지난달 15일 작성한 것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자체조사 결과다. 문건은 한수원이 자체조사를 통해 파악한 사건 경위, 원인분석, 재발방지대책 등을 정리했는데, 특히 원인분석에서 사건 당시 한수원의 과실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었다. 이 의원은 “해당 문건이 작성된 시점은 지난달 15일로, 이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특별조사가 시작(5월20일)되기 전에 한수원 스스로 사건의 심각성과 기강 해이를 인지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문건에 따르면 당시 근무조는 제어봉 인출 전 반응도 계산을 수행하면서 원자로 상태가 미임계인 것으로 ‘착각’했다. 상황 자체를 잘못 인지했다는 것이다. 제어봉을 인출하면 원자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해산 청구 국민청원에 대해 청와대는 “정당에 대한 평가는 주권자인 국민의 몫으로 돌리는 것이 더 옳다는 생각에 도달하게 됐다”고 답했다. 11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와대 공식 SNS를 통해 “정부의 정당 해산 청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제도이면서 동시에 우리 사회의 갈등을 키우고 정당 정치가 뿌리내리는 데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 헌법은 정당 활동의 자유와 민주적 기본질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고, 이 헌법 정신을 지키는 주체는 국민이며, 국민은 주권자이기 때문에 정당 해산 청구의 권한이 정부에 있기는 하지만, 국민의 몫으로 남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이다. 자유한국당에 대한 정당 해산 청구 청원은 4월22일 시작돼 6일 만에 청원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넘어섰고, 국회의 패스스트랙 지정 과정에서 물리력이 동원됐던 같은 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100만명이 훌쩍 넘는 국민들의 청원 참여가 있었다. 해당 청원은 한달 간 183만1,900명이 참여해 국민청원 제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국민이 참여한 청원으로 기록됐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정당 해산 청구 청원은 4
지난 10일 오후 11시37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향년 97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할 지 여부가 주목된다. 북한의 조문단 파견 및 조문단의 위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대화 의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11일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기기획본부장은 논평을 통해 “북한은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하자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특사 조의방문단을 특별기로 파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희호 여사가 전직 대통령이 아니고 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북유럽 순방 중이기 때문에 북한은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고위급 대표단을 보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2011년 서거했을 때 이희호 여사가 직접 평양을 방문해 조문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기 때문에 북한이 2009년에 파견한 것과 동급의 고위급 조문단을 보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이 경우 박광호 당중앙위원회 선전 담당 부위원장과 장금철 통일전선부장이 방문할 가능성이 높지만, 박광호 부위원장 대신 김기남 전 부
M이코노미뉴스(前MBC이코노미)와 솔라시봉사단은 7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대마도리에 살고 있는 몸이 아픈 어르신들에게 침을 시술하고 관절환을 나눠드리는 의료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의료봉사가 이뤄진 대마도경로당을 찾은 어르신 대부분은 어깨, 허리, 무릎 등 관절통을 호소하였다. 실제로 어르신들의 무릎과 발목, 발 등은육안으로 보기에도 부어있고,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어 할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낙도’에 살다 보니몸이 아파도 적절한 조치를 받기 어려워 통증을 감수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이었다. 대마도 섬 내에는 보건소가 있긴 했으나감기나 피부질환 등 비교적 가벼운 질환에 대한 처방만 이뤄지고 있었다.노인들은 무릎이나 팔, 허리가 아파도 보건소에서 그런 부분에는 진료행위를할 수 없다 보니 실제로는 아픔을 참야야 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섬 생활의 특성상생업에 종사하느라 섬을 벗어나 육지에 있는 병원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도 큰 어려움이었다. 한 주민은 "가까운 섬조도면 소재지에는 정형외과가 한 곳 생겼었으나 병원비가 너무 비싸서 어지간한 통증에는 병원 갈 엄두도 낼 수 없었다"며 "더욱이높은 진료비 때문에주민들의 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합계출산율 역대 최저, 고령인구비율 증가, 인구증가율 감소 등 대한민국 인구구조 3대 난관의 해법을 스웨덴 인구정책에서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고령인구비율이 15%에 이르는 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올해부터 사망자 수가 출생하 수보다 많아지는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됐다. 생산가능인구 또한 올해부터 줄어든 것으로 예상돼 우리 정부는 지난 4월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인구정책 TF를 출범시켰다. 관련해서 스웨덴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인구비율 20%를 상회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출산장려·이민자 포용 등의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펼쳐 2017년 기준 말타(2.8%), 룩셈부르크(2.5%)에 이어 EU국가 중 3위인 인구증가율 1.4%를 기록했다. 이같은 인구정책 효과는 경제성장으로도 이어졌다. 2018년 스웨덴 경제성장률은 EU 28개국 평균(2.0%)보다 높은 2.4%로,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에도 적절히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경련은 스웨덴의 출산장려정책과 관련해 “스웨덴에는 ‘독박육아’와 ‘여성경력단절’이 없다”고 강조했다. 단순보조금 지원이 아닌 보육과 노동참여에서 양성평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해 국가적 대응이 다른 경쟁국가들에 비해 뒤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가 오는 7월 제조업 르네상스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2010년대부터 국가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는 독일과 중국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이 중국의 ‘제조 2025’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스웨덴 제조업혁신 이니셔티브(Produktion 2030, 이하 P2030) 동향과 국내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P2030’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했다. 한경연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으로 잘 알려진 독일의 ‘Industrie 4.0’, 중국의 ‘제조 2025’. 일본의 미래투자전략인 ‘Society 5.0’ 외에도 EU 회원국 중 19개국이 제조업 디지털화에 대한 국가전략을 시행 중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중장기적 전략이 미비한데다, 단기활성화 정책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김윤경 한경연 연구위원은 “‘북유럽의 독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스웨덴은 국내 제조업 강화 전략에 시사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스웨덴은 1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돈 불리기 어려운 시기다. 주식을 하자니 위험이 너무 크고,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는 너무 낮아 이자가 불어 돈이 모이는 재미가 없다. 하지만 예·적금 상품에 가입해 돈을 쌓아 나가는 것은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 상품에 돈을 넣기 전에 반드시 갖춰야 할 부분이다. 투자 상품에서 원금을 잃더라도 예·적금 상품에 쌓인 돈이 있기 때문에 손실을 보다 빨리 회복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만약 예·적금 금리가 너무 낮은 것이 고민이라면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활용하자. 특히,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받는 등 더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저축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예·적금 통장 개설 사례 #1) 사회초년생 최 씨는 저축은행 적금 금리가 은행보다 높아점심시간에 직장에서 가까운 A저축은행에서 정기 적금에 가입했다.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저축은행 적금에 가입한 문 씨의 적금 금리가 0.2%p 더 높은 것을 알고는 깜짝 놀랐다. 저축은행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예·적금 통장을 개설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B톡톡’으로 불리는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본인 인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기업경영 평가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정보 중 하나가 ‘회계’와 관련된 정보다. 한 기업의 경영 상황이나 자금 흐름,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핵심자료이면서 투자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각 기업은 회계업무를 투명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원칙과 기준을 업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과 부딪힐 때가 많다. 이번 호에서는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회계정보에 대해 알아봤다. 회계 관련 자료부터 회계 위반 제재 여부까지 사례 #1) 대학교에 갓 입학한 A군은 요즘 경제와 기업경영 분야에 관심이 많다. 며칠 전 TV에서 기업의 분식회계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회계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지만, 회계에 대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있는 사이트를 찾기 어려워 주로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한 단편적 지식에 의존하고 있다. 사례 #2) 결혼을 앞두고 재테크에 관심이 높아진 B씨는 주식 투자로 방향을 잡았다. 평소 신중한 성격인 그는 사회적으로 정직하고 신뢰가 가는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포털사이트 검 색을 통해 회사의 평판을 알아보려고 했지만, 주로 홍보용 기사만 검색될 뿐 그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