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김용선 화백은 목포상고를 나와 조선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시절에는 정치인을 꿈꿨다. 당시 정치인을 따라다니면서 세상을 배우고자 했던 그는 진도군 일곱 개 면 중 조도면을 제외한 여섯 개 면의 조직관리를 하며 결코 순탄치 않는 길도 걸었다. 군에 입대한 후에는 베트남에 파견됐고 거기서 경제에 눈을 떴다. 그리고 지난 76년 붓과 인연을 맺은 후 오직 한 길을 걸어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예총 진도지회장, 한국미술협회 고문,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라남도 초대작가 등 미술계 대부로 활동 중이다. 어릴 적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던 석재(石齋) 김용선 화백. 초중고 시절 줄곧 미술부에서 활동했던 그는 서라벌예고에 진학하고 싶었다. 당시 상고는 졸업만 하면 은행에 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학교였으며 은행은 제일 좋은 직장이었다. 지금 같으면 우겨봤겠지만 당시는 어림없는 소리.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부모의 뜻에 따라 목포상고로 진학했다. 공부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오직 그림에만 관심 있었던 김 화백은 은행에 들어가려고 공부한 게 아닌데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고2때 진학 반으로 옮겨서 공부했는데 운 좋게 조선대학교 법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경기도의회에서 행정 경험을 쌓아온 안승남 구리시장이 의욕적인 시정을 펼치고 있다. 10년째 끌고 있는 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을 꼭 매듭지겠다고 벼르고 있으며 테크노벨리 사업도 강하게 밀어붙일 태세다. 모든 주요 회의에 속기사를 투입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Q. ‘자연과 사람이 숨 쉬는 시민행복특별시 구리’를 만들기 위한 2035년 구리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 서 시민기획단을 발족했는데요. 소개 좀 해주시죠? 안승남 저는 도의원을 8년 간 해 오면서 늘 ‘시민과 함께’라는 모토를 썼습니다.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시정을 펼쳐나가면 안 되는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혼자서 구리의 모든 임무를 수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인수위를 구성할 때부터 시민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탁자 위에 올려놓고 풀어가고자 한 겁니다. 막상 당선이 되고 나서 인수위를 구성하려다 보니까 행안부가 아주 까다롭게 했습니다. 시민들과 밥도 먹으면 안 되고 뭐도 안 되고 이런 얘기만 하지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지 않더라고요. 그래 서 인수위 구성 대신 인수위와 비슷한 게 뭐
남북 교류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판문점과 개성을 지척에 두고 있는 파주시가 통일경제의 교두보로 급부상 중이다. 초선으로 파주시장에 취임한 최종환 시장은 누구보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소영 편집국장이 최종환 파주시장을 만났다. Q :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경제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습니다. 현재 이와 관련해 파주시가 중앙정부와 경기도와 협의 중에 있는 사안이 있는지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일촉즉발의 상황이던 한반도 정세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우리 파주는 한반도 평화를 다시 연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곳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가집니다. 그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로 인해 60년 이상 지역발전이 안 되다 보니 주민들의 불편도 많았습니다. 그런 만큼 평화가 정착돼야만 접경지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안정된 경제활동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께서 통일외교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파주시민들이 거는 기대와 희망이 아주 큽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중앙정부, 경기도가 협의 중인 사안은 없지만 저의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실내 주차장 출입금지’ 폭염이 연일 계속되던 올해 여름, BMW는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연일 차량화재가 잇따르며 ‘火車’ 오명을 뒤집어썼다. BMW는 화재 원인에 대해 공식 발표와 함께 대규모 리콜·긴급안전진단 등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의문표를 던지고 있다. 국토부의 운행정지 조치와 함께 국회 공청회까지 열렸지만,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다.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함께 차량 화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바로 독일 명차 BMW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브랜드 못지않은 사회공헌 활동부터 독일 자국내도 아닌 한국에 드라이빙센터까지 건설는 등 그 어느 메이커 보다 한국시장에 노력했고,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 왔던 만큼 그 충격도 컸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간헐적으로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서, 결함이 의심돼 왔던 상황 속에 올 여름 집중적으로 차량에 화재가 일어나면서 대응 자체도 도마 위에 올랐다. BMW의 자발적 리콜 속에서도 결국 국토교통부는 BMW 차량 운행정지 결정까지 하기에 이른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8월14일 대국민 담화문 형식의 발표를 통해 “사고가능성이 높은 차량을 사전에 선별하기 위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윤영무의 경제학’은 대한민국의 장년층인 40대~70대의 자아실현 길라잡이다. 아침에 일어났지만 갈 곳 없는 은퇴자들이 당당하게 제3의 인생을 펼쳐 나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평생을 기자로 살아온 그의 경험을 살려 현장을 찾아 생동감 있는 삶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하게 될 ‘윤영무의 경제학’은 진솔한 우리의 이야기다. ‘윤영무의 경제학’ 운영자 윤영무 BBQ치킨 부사장. 그는 평생을 기자로 살았다. 그런 그가 은퇴 후 2년 반 동안 겪은 사회는 그야말로 전쟁터였다고 했다. 비로소 세상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자신이 겪고 나서야 대한 민국의 은퇴자들의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고 했다. “별거 아니에요. 그냥 글을 한 꼭지씩 써서 던지려고 해요. 200자 원고지 3장 분량. 한국 사람들이 아무리 글을 안 읽는다고 해도 이 정도는 읽을 거 아니야. 그 안에다 심플하게 담아내려고 해요.” ‘윤영무의 경제학’은 미국의 디지털 결제뉴스 쿼터(Quarter)를 지향한다. 20년 이상 베테랑 기자들이 쓰는 이 채널은 약 2,000만 명의 독자들이 구독한다. 아니 읽는다. 짧지만 팩트있고 진솔하면서 살아 있는 이야기에 독자들은 중
<대담자 :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 안양에서 태어나서 안양에서 살다가 안양에서 정치인이 된 사람.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1천3백만 경기도민의 뜻을 소중히 듣기 위해 밤낮으로 뛴다. 함께 땀 흘리며 체온을 나누는 소통정치를 이어가는 조 위원장은 지난 2014년 도의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해 6.13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경기도 교육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 경기도 장애인식 개선 교육지원, 교권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64건을 발의, 2016년 전국 시도의장 협의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과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의정대상 수상이라는 성적표도 받아들었다. 앞으로 4년동안 어떤 정치를 펼칠 것인가 묻는 질문에 “도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통정치의 달인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을 만났다. Q. 경기도 의원으로 재선이신데요. 처음 지역일꾼으로 도전하게 된 동기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조광희저는 안양에서 태어나 학교도 안양에서 다녔습니다. 개인사업을 할 때도 생활권을 안양에 두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지역봉사활동을
조계종 총무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종단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설정 스님의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밀운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입을 열었다. 조계종 혁신위원회는 MBC PD수첩 보도 이후 종정 스님의 지시로 구성됐다. M이코노미뉴스는 어제 밤 경기도 봉선사에서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밀운 스님을 단독으로 만나 인터뷰했다. 밀운 혁신위원장은 “설정 총무원장에 대한 설은 아직 사실로 확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지금 물러나면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총무원장은 조계종 종법에 의해 선출된 사람...사실 확정된 건 하나도 없다 밀운 스님은 “혁신위원회는 설정 총무원장에 대한 의혹을 규명하는 위원회이다. 유전자검사에서 사실로 드러나면 총무원장이 나가야 될 것이고, 아니면 총무원장직을 수행하면 된다. 사회의 사법부도 대법원까지 있다. 지금 총무원장에 대해 설(說)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설에 의해 나가라는 건 말이 안 된다. 확정되기 전까지는 총무원장은 절대로 물러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설(說)’에 의해 총무원장직 물러나면 조계종 교권 흔들린다” “설’에 의해 총무원장이 물러날 경우 조계종 교권이 흔들린다. 총무원장은 조계종 종헌종법에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곶감의 본고장 경상북도 상주는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곶감박물관과 곶감공원이 있다. 최고의 맛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주곶감 명성은 상주시의회 한 의원의 눈물겨운 노력에 대한 결과다. 지역의 농가소득을 위해 시작했다는 곶감축제는 한해 1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곶감’이라는 말만 들어도 울컥한다는 그에게 지역민들은 마음으로 보답했다. 보수의 아성이라 할 수 있는 경상북도 상주시의회에서 이변도 생겼다. 무소속으로 4선을 하고 올해 5선에 성공한 그를 의원들은 상주시의회 의장으로 당선시켰다. 남들보다 1%만 더 노력하면 앞서 갈 수 있다는 정 의장은 긍정의 힘에서 활력을 찾는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이 바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상주시의회 권위는 높이고 권위의식은 낮추겠다고 말한 정 의장은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불철주야 발로 뛰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일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을 만났다. Q. 무소속 의원으로 기초시의회 의장으로 뽑히기는 드문 사례인 것 같습니다. 무소속 4선을 하시고 5선에서 의장이 되셨는데요. 의장이 되고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말씀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30일 M이코노미뉴스와 단독으로 만나 종헌종법과 종도들의 뜻에 따르겠다는 지난 27일 밝힌 입장문의 내용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사실을 밝혔다. 설정 총무원장은인터뷰에서 오래 전에 중앙종회의장까지 지내고 여든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충무원장에 나선 것은 불교개혁의 뜻을 품었기 때문인데 이를 시작도 못하고 있어서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설정 스님의 인터뷰를 직접 들어본다.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젊고 역동적인 시흥’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출마해 72.5%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자.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이란 타이틀과 함께 최다득표를 기록한 임 당선자는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정홍보 행정관과 경기도의회 제8~9대 도의원을 지냈다. 시흥시를 미래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만들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놓겠다는 임 당선자는 ‘시흥시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도시 브랜드가치를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직사회의 문턱을 낮춰 시민과의 소통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임 당선자는 시장 직속 종합민원상담소를 설치해 시흥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을 실천하는 시정을 펼치고자 시민인수위원회를 꾸리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자를 만났다. Q. 당선자께서는 제7회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기초단체장이라는 영예와 더불어 수도권 최고득표율을 기록하셨는데요. 시흥시민들이 40대 젊은 시장을 뽑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변화를 바라는 시흥시민들의 간절함이 반영된 거라고 봅니다. 전국 최연소임에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기자> 우리 국회에서 가장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여당의원들도 좋아하는 자유한국당의 김선동 의원. 그는 또 표시 안 나게 지역구도 잘 챙기는, ‘불도그’ 같은 추진력도 있다. 그가 추진하는 도봉산 한류는 무엇인지, 드루킹 사건, 우리 경제의 위기 해법 등 현안도 물어봤다. Q. 자유한국당은 댓글조작 의혹사건인 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 수사로는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다고 보는 거지요? A. 우리 야당의원들이 볼 때 서울경찰청장이 표명하는 입장들이 많이 서툴렀죠. 검찰내부에서도 이 사건이 문 대통령 최측근이 연루되다 보니 상당히 뜨거운 감자로 생각하면서 초동대처를 못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드루킹 사건에 대해 선관위에서도 이미 수사를 의뢰 했었는데도 하지 않았고 압수수색도 늦었어요. 발표도 상당기간 안 하고 있었고요. 검찰이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라든가 이런 게 걸려 있고 여기다 청와대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 특검을 하지 않으면 더 밝혀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Q. 김선동 의원님은 현재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이신데요. 이제 유력한 후보자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장
"왜(倭)의 모든 자원과 백성을 다 동원해서라도 백제 본국과 의자대왕을 구하라." 역사소설 <제명공주>는 백제를 살리기 위해 나라의 온 운명을 걸었던 제명천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화감독의 사소한 궁금증에서 시작된 백제의 사실적인 역사스토리는 삼국사기에는 없는데 일본서기에는 기록되어 있는 백제의 기록들을 따라가면서시작된다. 저자 이상훈 씨는 우리뿌리 속 백제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왜곡되어 있다고 지적한다."제명천황은 일본인들이 아주 싫어하는 왕입니다. 백제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죠. 제명천황은 백제가 위험에 처하자 일본국민의 절반을 동원해 백제를 구하러 옵니다. 우리역사와 일본역사에도 기록되어 있는 백촌강 전투에요. 또 당시 일본교토와 오사카에 있는 귀족들은 아주 반대를 했는데도 백제와 가까운 곳으로 수도를 옮깁니다." 다음은 저자 이상훈 씨와 인터뷰 내용이다. 제명공주와 일본어떤 인연이 있죠? 그걸 설명하려면 백제의 가계도를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일본서기에 나와 있는 내용을 잠시 소개하자면, 백제 27대 위덕왕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이 아좌태자, 작은아들이 임성태자입니다.(일본역사에는 쇼토쿠 태자, 성덕태자로 소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 특공대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1시 목포시내 북항 인근 특공대 훈련장에서 대테러 종합전술 시범을 실시했다.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레펠 시범과 함께 건물에 진입, 테러범을 제압하는 훈련,사격술과 위험물 처리 등을 선보인 이날 행사에는초대어린이 외 관람 희망 어린이와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선착순 어린이 100명에게 헬륨풍선도 선물됐다. 구자영 서해청장은 “특공대의 경우 대테러 진압을 주 임무로 해 국민과 어린이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이번 시범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젊은 나이에 9급공무원으로 시작해 면장을 세 번이나 했고, 군수에 세 번이나 당선돼 군정을 이끌어 온 김선교 양평군수가 3선 연임의 진기록을 남기며 아쉬운 작별을 준비 중에 있다. 김 군수 는 재임기간 양평을 친환경 농산물1번지로 올려놓았다. 또 소득 1억원 이상 농가 470여 가구를 만들고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안전 1등급도 이어가고 있다.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전국적으로 양평을 각인시킨 축제가 됐고,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연일 외 지인들로 붐빈다. 김선교 양평군수를 직접 만나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얽힌 얘기와 그간의 성과를 들어봤다. Q. 앞으로 몇 개월이면 3선 연임이란 진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처음 군수를 시작했을 때 어떤 비전을 가지 고 있었고, 그 비전이 많이 이뤄졌는지요? A. 지금 생각하면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골프장 하나 들어 올 수 없는 국내에서 규제가 가장 많은 지역 양평에서 군수로 출마해서 3선을 하고 이제 임기 1개월 남짓을남겨두고 있습니다. 제가 군수로 취임할 당시만 해도 우리 양평은 인구감소가 아주 심했습니다. 전임군수가 당선 후 7~8개월 재판받다가 물러난 상태라 예비후보만 10여명이 넘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섬과 바다를 품고 있는 예향의 도시 목포가 ‘목포김’ 브랜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9월이면 국내 최장 길이 목포해상케이블카도 완공되어 관광객을 맞게 된다. 임기 한 달 남짓을 남겨 놓은 박홍률 목포시장은 “우리 목포는 한 해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드는 글로벌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역동적인 시정, 소통과 화합시정 목표로 지난 4년간 지휘봉을 잡고 뛴 박홍률 목포시장을 만났다. Q. ‘목포 김’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데요.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A. 김은 식품계의 반도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를 대표하는 썬키스트, 뉴질랜드 키위를 대표하는 제스프리 같은 세계적 브랜드가 없는 게 현실입니다. 김은 글로벌 식품이거든요. 지금이 우리 ‘목포김’을 세계적 브랜드로 키울 수 있는 최적기라고 봅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목포는 해남, 진도, 완도, 신안, 함평, 영광 등 인근지역의 김들이 몰려드는 김의 집산지입니다. 지난해 생산량만 해도 약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천억 원 정도입니다. 올해는 6억 달러 정도 될 것으로 예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