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작년 5월 대장동과 제1공단을 결합한 도시개발사업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10년간에 걸쳐 지지부진 해온 대장동 개발을 성남시가 직접 추진하면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본지에서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하여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와 대장동 주민(주민추진위와 토지주추진위)들의 의견을 들었다. 또 전문가를 통해 이 지역개발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지와 개발 후 사업성에 대해 짚어봤다. 대장동 개발의 첫 절차로 볼 수 있는 주민의견 청취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진행됐다. 주민 의견청취는 공동주택이나 연립, 단독주택, 도시지원 시설 등 위치나 각 개발계획의 전반적인 것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었다. 이자리에서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적절한 보상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대장동 주민들은 토지를 소유한 사람과 빌라를 가진 두 부류인데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최대한 빨리 추진해 지역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유한기 본부장은 “앞으로 성남시가 수립한 개발계획에 따라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면서 “신규
기업들이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의 홍보를 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불만사례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비자보호원에 확인한 결과 기업과 고객 간의 불만사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국내의 한 대기업이 직영하는 매장에서 아파트 인테리어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하던 중 발생된 소비자의 불만사례를 취재했다. 국내의 한 대기업제품을 선택해 아파트 실내공사를 하던 중 계약과 무관한 제품이 설치되어 고객이 불만을 제기했지만, 기업에서는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공사라며 고객의 불만자체를 무시했다는 민원이 지난해 11월중순경 본 매체에 접수됐다.민원을 제기한 김은주(35, 서울 용산구)씨는 새로 이사할 아파트 실내인테리어를 꾸미기로 하고 지난해 5월초 논현동에 위치한 LG하우시스 직영매장인 강남점을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두 번의 상담을 받은 후에 같은 달 24일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당시 김씨가 체결한 인테리어 총 공사금액은 5천4백만원(공사기간은 5월26일~6월20일까지)이었다.이후 아파트 실내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애초 계약서에 명시했던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이 설치되면서 공사는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는 소박하면서도 순수한 마음을 가진 외남면 지역민들의 따뜻한 정이 담긴 축제이다. 올해 4회째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약 20만 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 외남면민들의 훈훈한 정과 발에 땀이 나도록 뛰는 상주의 일꾼 정재현 시의원이 만들어 낸 걸작 ‘감꽃이 피었습니다’ 축제현장을 직접 취재했다.‘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가 지난 해 12월24일~28일까지 5일간 세계 유일의 곶감박물관이 있는 상주시 외남면 곶감공원 내 곶감박물관에서 개최됐다. 특별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는 이번 축제에는 지역의 초등학생에서부터 주부모임, 이장협의회, 내빈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정재현 상주시의원은 이번 축제가 “하늘 아래 첫 감나무에서 태어난 감 아씨가 많은 병충해를 이겨내고 성장해 시집가서 잉태한 감을 가지고 곶감을 만들어서 임금님께 진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예종실록 제1지 2권, 즉위년 서기1468년 음력 11월13일의 진상기록에는 상주곶감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나온다. 지금으로부터 550여 년 전 임금님께 진상하기 위해 상주에서 곶감을 운송했을 정도로 이 지역의 곶감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올해 갑자기 상
성남시는 작년 5월 대장동과 제1공단을 결합한 도시개발사업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개발 계획에 착수했다. 10년간에 걸쳐 지지부진 해온 대장동 개발에 성남시가 직접 추진하면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대장동 개발의 첫 절차로 볼 수 있는 주민의견 청취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6일까지 진행됐다. 대장동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유한기 개발사업본부장을 본보가 만나 궁금한 내용을 물어봤다. 주민 의견청취에서 주로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요? 공동주택이나 연립, 단독주택, 도시지원 시설 등 위치나 각 개발계획의 전반적인 것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었습니다. 주민들이 낸 의견은 시에서 검토하여 반영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민들에서 나온 대표적인 의견은 어떤 건지요? 주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빨리 개발을 해 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적절한 보상을 해달라는 겁니다. 10년간 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보니 주민들이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은 토지를 소유한 사람과 빌라를 가진 두 부류인데요. 너무 긴 시간을 끌어오다 보니 “빨리 사업추진을 해 달라”는 요구가 참 많았습니다. 저희 역시 마찬가지로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맞춰 인천시가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종도 미단시티 내 호텔 리조트, 외국인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규모관광 수익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키-앵커시설인 LOCZ 복합리조트 조성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오는 6월 착공예정에 있다. 취임 직후부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만났다. ‘오직 시민을 위해 일 잘하는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으로 취임 직후 공직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유 시장은 출신이 어딘지, 누구와 친분이 있는지는 더 이상 인사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로지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공직자들의 덕목이 되어야 한다는 그에게 있어 학연과 지연은 철저히 배제되고 전문성과 능력이 판단의 잣대로 작용한다. 공정한 인사문화를 인천시에 꼭 정착시켜나가겠다는 유 시장의 소신은 이미 정평이 날 정도로 확고하기까지 하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4주거복지 한마당대회’에서 저소득층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정책 광역단체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장을
민선출범 초기인 1995년부터 제주도지사 선거에 당선된 인물은 ‘제주판 3金 ’으로 불리는 신구범, 우근민, 김태환 이었다. 그러나 이제 기존 3인방의 텃밭인 제주도에서 이들을 물리치고 거센 폭풍을 예고하고 있는 원희룡의 제주비전이 힘 있게 다가온다. 제주도가 고향인 그가 검사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정치인 원희룡이 되어 다시 제주도로 돌아가기까지, 그의 소박한 이미지만큼 소탈한 인생과 정치이야기, 그리고 제주도 사람들과 함께 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젊은 정치인 원희룡. 서울법대 82학번인 원희룡은 일찍이 정치권에 뛰어든 패기 넘치는 젊은 정치인이다. 1982년 대입학력고사에서 332점으로 전국수석을 차지했고, 1992년 제34회 사법시험에서는 수석으로 합격하면서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정치에 입문한 후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차세대 정치지도자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대학생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한국 정치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새누리당 당내에서 그는 변화와 개혁을 자처하는 소수파로 통한다. 독자적인 의견을 내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그의 정치소신은 늘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왔다.제주도 서귀포에서 성장원희룡은 1964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에서
우리나라는 첫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는 여성지위 향상을 이루고 여성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 올려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만큼 여성가족부의 역할은 중요해진 것이다.지난 7월 18일 여성가족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수장에 김희정 장관이 임명됐다. 김 장관은 취임사에서“작지만 강한 부처, 달인 여가부가 되어 모든 국민이 기회 앞에 미소 짓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17대, 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일 해온 김 장관을 만나 앞으로 여성가족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었다.우리사회 곳곳에서 여성들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 ‘꼼꼼한 일 처리와 협력 정신’이 참 아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국이 확실한 국가개조 수준의 대혁신이 필요하다고 볼 때 여성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데요.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여성 정책의 수장으로서 김 장관의 여성관과 여성 역할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우리나라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 이대로 가면 청소년 인구(9~24세)가 2060년이면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만큼 여성인력활용은 대한민국의 ‘플러스알파’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핵심과제라
예로부터 약초의 본향으로 알려진 충북제천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선6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근규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자연 치유도시 제천’이라는 힘찬 출발로 지역경제와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가 최우선의 복지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목표아래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이끌어 간다는 이근규 시장을 만나 제천시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들었다.제천시가 공직자 창의력 강화를 위해 학습포럼 연구개발팀을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떤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소개해 주십시오.우리시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연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공무원 학습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학습포럼은 직원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매년 20~25개 정도의 학습포럼이 구성되어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학습포럼 팀에서 연구한 결과는 매년 발표회를 통해 전 직원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발표회에 입상한 우수 팀에게는 해외연수 및 시상금 등의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학습포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
최근 우리사회에는 취업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은 심각할 정도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직접 나서 이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15년 역사 배움터 한국조리전문사관학교는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존의 경력을 다듬어서 요리와 접목시켜 새로운 직업군을 개척해 나가게 하고 학점은행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취업을 돕고 있다.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윤경숙 이사장을 만나 들어보았다.외식교육 15년을 이어오면서 다양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사관조리전문학교는 1999년 설립된 동양요리제과제빵학원이 모태이다. 현재는 교육부·노동부·농림부·지자체 등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며 영역을 넓혀가면서 새로운 직업군 개발도 해나가고 있다.현재 한조사의 교육생은 학점은행제 대학생만 해도 1,000여 명에 이른다.학점은행제란 학교에서 받아야 하는 학습과목 이수와 전적 대학 학점 연계, 기존 학위 학점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서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독학사 이수와 온라인 학습과목 이수를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1997년 법제화 된 이후 성장을 거듭하
'폐특법(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 재정립 및 강원랜드 바로 세우기 투쟁위원회'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장기간 공석 중인 강원랜드 사장 선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강원랜드는 부사장 공모를 지난 4월에 실시하고 역량평가까지 마쳤지만 석연치 않은 이유를 들어 임명을 보류하고 재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1차 공모에 응모한 후보자들은 2차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는 선례에도 불구하고 현재한 사람만큼은 2차 공모에 참여한 상태이다. 강원랜드의 부패한 내부구조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현직 임원들만 봐도 알 수 있다. 현직 임원 9명 중 내부승진(시설관리실장) 1명을 제외한 8명은 카지노 및 리조트 분야의 비전문가로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이 포진되어 있다.거기에 일부 집행임원의 장기근무에 따른 조직간 갈등 및 배타적 조직문화가 팽배하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동렬 전략기획본부장의 경우 두 번 연임해 현재 6년째 근무 중에 있으며, 전인혁 리조트본부장, 이동화 안전관리실장, 백명용 시설관리실장은 연임되어 4년째 근무 중에 있다. 사외이사들의 이권개입도 만연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직원 승진 및 채용 시 부
한 때 삶에 지친 국민들의 가슴에 시원한 오아시스같은 웃음을 선사했던 코미디언 김미화. 그녀는 1986년 KBS 쇼 비디오자키 ‘쓰리랑부부’ 코너를 통해 폭풍적인 인기를 누리며 동료 개그맨 김한국 씨와 명콤비로 이름을 날렸다. 이후 그녀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발탁됐다. 당시 그녀가 진행하던 MBC 시사프로그램인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이라는 프로는 시사문제를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진행하는 김미화의 입담이 더해지면서 최고의 청취율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던 김미화는 KBS의 블랙리스트사건을 시발로 국정원과 국무총리실의 대대적인 민간인 사찰 때 소위 야성이 강한 연예인으로 지목되면서 사찰대상이 되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 진행자 자리에서 결국 하차하게 된다.지금은 자연과 함께 진정한 삶을 알아가고 있다는 코미디언 김미화를 만나 그간의 근황과 속 얘기를 들었다.논밭 한 복판에 있는 카페에서 바라본 6월의 들판은 싱그러웠다. 곡식이 영글기에 적당한 여름햇살과 농촌에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카페테라스. 오래된 고목이 수호신처럼 버티고 있는 ‘호미카페’는 코미디언 김미화가 10개월 전 오픈해 운영하고 있는 카페다. 이 지역의
그에게 사람을 만나는 일은 그냥 행복이다. 그래서 그는 누구든 가리지 않고 만난다. 그런 그를 두고 인맥이 넓다고 하는 이들이 많다. 매일 누군갈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게 좋고 특별한 목적을 두지 않고 사람을 만난다는 탤런트 정한용. 몇 번의 약속을 미뤄서 만남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두 달이 걸렸다. 포근한 이미지에 구수한 목소리의 주인공 대한민국의 편안한 남자 정한용을 만났다. 1980년대 탤런트로 데뷔한 정한용은 ‘보통사람들’ ‘욕망의 문’, 그리고 ‘하얀거탑’ 등의 드라마를 비롯해 ‘맥베스’, ‘주노와 공작’, ‘꿀맛’, ‘굿닥터’, ‘호랑이 아줌마’ 등 연극 무대에서 눈부신 활동을 해왔다."요즘은 많이 바쁘네요. 내가 원래 쓸데없이 일을 많이 해요. 또 드라마에도 출연하고 최근 개국한 산업TV에서 MC도 보고… 또 드라마제작사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어요. 아 그러고 보니 또 하나가 더 있네. 경상영상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하고 있고…." 최근의 근황을 묻는 기자에게 그는 바쁜 일정을 한참이나 소개했다.미니시리즈를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요."제가 경남영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여기가 뭐하는 곳이냐면 경상남도의 영상문화예술을 진흥시키고 영상산업을 발전
원희룡의 정치철학그의 정치적 모델은 윌리엄 월버포스와 에이브러엄 링컨이다. 윌리엄 월버포스는 영국이 세계 최강국이었던 시절 부의 원천 역할을 하고 있던 노예무역을 폐지시킨 사람이다. 윌리엄 월버 포스의 노력은 30년 뒤 미국에서 링컨에 의해 계승되어 노예해방이라는 인류 역사의 큰 전환을 이뤄낸다. 원희룡은 이들을 ‘인간은 인간 그 자체로서 존중받아야 된다’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온 몸으로 구현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원희룡의 이러한 정치철학은 그의 삶 속에서 몸에 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등을 하고 빛난 적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바닥에서 눈물 흘린 시간이 더 많았던 원희룡. 그러한 인고의 시간들은 이제 그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가르치고 받은 것을 모두 다시 사회에 돌려주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한다.서브쓰리에 도전하다역경을 딛고 늘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그의 인생은 마라톤이다. 실제 그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이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총 여덟 번의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다. 최고기록은 3시간 59분 43초이다. 마라톤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훈련 또한 즐겁게 체계적으로 임한다는 그는 풀코스에 도전할 때면 주단위로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며 일주일에
기업가들이 놓치는 것기업에 있어 회계는 아주 중요하다. 또 투명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처음부터 감추다보면 언젠가는 터지게 되어 더 이상 대처방법이 사라지게 된다. 서 대표는 기업의 회계를 건강에 비유했다. 평소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챙겨야지 병이 생긴 다음에 고치려다 보면 수술이 필요한 것처럼 기업의 재무는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어떤 회사가 있다고 합시다. 그 회사의 재무제표나 대차대조표(비영리법인)는 기업 일정시점의 재무상태로 그 기업의 얼굴입니다. 즉, 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의 기업의 경영성과이고 재무제표에는 그 회사의 채권이 달려있다고 봐야죠.""가령 거래처 관리가 안 돼서 수금이 안 되면 장부상의 매출일 뿐 기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잖아요.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간혹 기업관계자들이 회사의 모든 장부를 한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바람직하지 않아요.""체크도 안 되고 관리도 안 된 상태에서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이 가버리게 되면 문제가 생겨도 나중에는 손쓸 방법이 없거든요. 또 모르는 사이에 채권이 생기면 누가 차입을 해갔는지는 알게 되겠지만 대차확인이 너무 늦어버리게 되어 치유가 어렵게
기업이 부채를 숨기고 순이익을 과대 포장하게 되면 투자자들의 큰 손실로 이어진다. 따라서 기업의 재무제표상 과실과 무리한 자금조달 등을 미리 예측하고 허위이익을 적발해 분식회계를 막아 내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자본시장의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는 서학수 대주회계법인 대표를 만났다.지난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회 국민신고대상에서는 자본시장의 감시자 역할을 잘해낸 공로로 대주회계법인 서학수 대표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국민신문고대상은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이나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서 대표가 몸담고 있는 대주회계법인은 1988년 3월 대주합동회계사무소로 출발해 1995년 3월 회계법인으로 설립됐다. 우리나라 5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데 컨설팅, 회계 및 감사, 세무분야에 약 520여 명의 전문 인력이 현재 모여 있다. 서학수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이후 곧 바로 회계사를 시작해 20년이 넘는 동안 회계사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투명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본주의 감시자 역할을 한다는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는 그는 2010년 네오세미테크 회계감사 과정에서 밝혀진 분식회계 사건의 장본인이기도 하다. 젊은 패기로 똘똘 뭉쳐있던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