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카드를 발급받거나 은행 계좌를 개설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3일 '금융분야 개인정보 유출 재발방지 종합대책'의 후속조치 이행계획 점검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주민번호의 과다노출을 막기 위해 각종 금융거래 서식에서 주민번호 기재란을 삭제하고, 생년월일만 기재하게 된다. 6월중 금융권역별 세부기준이 마련되면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을 통해 12월부터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고객이 본인 정보의 이용·제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조회시스템도 9월부터 준비된 금융회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든 금융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기재시 필수사항과 선택사항을 구분하고 필수사항 동의만으로 계약체결이 이뤄지도록 하는 제3자 제공 동의서 개선은 카드 부문에 우선 적용된다. 9월부터는 카드 발급시 필수사항 기재만으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7월부터는 신용조회 중지 요청 서비스가 시행된다. 명의도용 피해 방지를 위해 고객이 신용조회회사에 요청하는 경우 대출이나 카드발급 등을 위한 신용조회를 30일간 중지할 수 있다. 이 기간동안 금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 차단제 안내 리플렛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하는 리플렛은 강한 여름철에 외출 등 야외활동에서 많이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 및 주의사항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국내의 경우 자외선 차단 기능은 SPF와 PA 등급으로 표시하고 있다. SPF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2∼50+로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효과가 높은 제품이다.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고 PA+, PA++, PA+++로 표시되며 + 갯수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큰 제품이다. 집안 등 실내에서는 SPF10 전후, PA+ 제품을 사용하면 되고 외출 등 간단한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 PA++ 이상을 사용하고, 해수욕 등으로 장시간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경우에는 SPF50+, PA+++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제품 포장 등에 기재된 ‘기능성화장품’이라는 글자를 꼭 확인하고 자외선B의 차단지수인 SPF와 자외선A의 차단 등급 PA를 확인하고 자신의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불법모집 근절을 위한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그간 금융감독원은 ‘카파라치’제도를 도입하는 등 불법 카드모집에 적극 대응하여 왔으나 경품제공을 미끼로 카드발급을 권유하는 등 불법 카드모집 사례가 지속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신용카드 불법모집 근절을 위한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정상적으로 모집하는 생계형 모집인들의 모집활동은 보호하기로 했다. 우선 금감원은 상반기 중 카드사의 신용카드 모집실태에 대한 강도높은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기업형 모집인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모집인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필요시 계좌추적 등을 통해 고객앞 현금제공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소속 모집인의 모집실태에 대한 감독·점검을 소홀히 한 카드사 및 해당 임직원에 대하여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제재조치할 방침이다. 카드사는 관련법규상 모집인에 대한 자율적 감독책임이 마련된 만큼 실효성있는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철저히 지도할 방침이다. 영업부서와 독립된 준법감시부서에서 점검을 실시토록 하고, 고가의 경품수령 여부 등에 대해 고객앞 유선 확인을 실시토록 내규화할 방침이다.
고령화를 성장 동력화하는 ‘실버 경제(Silver Economy)’ 구축이 초고령사회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로 꼽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초고령 사회, 독일의 경쟁력 유지 비결’에 대한 경제주평을 18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독일의 경제 성장률은 고령 사회 평균 2.1%로 일본, 이탈리아에 비해 높았고, 초고령 사회 진입 후에도 성장 잠재력을 높게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특히 독일의 재정적자 규모는 초고령 사회 들어 개선됐고 국가 부채 증가 속도도 낮았다. 또한, 내수 기여도도 일본, 이탈리아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외 경쟁력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독일이 이처럼 초고령화사회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연구원은 노동과 자본 투입, 생산성 및 정부 측면에서 일본, 이탈리아와 비교했다.독일은 고용·연금 개혁 지속으로 고령자·여성 노동력의 활용을 높였다. 독일은 시간제 일자리 확대 등 고용 유연성을 제고했고 연금 수급 연령도 2007년 63세에서 65세로 높여 고령자의 일자리 유지 기간을 늘려 왔다. 특히 고령 관련 제조·서비스업을 발전시켜 새로운 고령인구들의 일자리와 신시장을 창출하는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실버 경제
세월호 참사로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위기의식이 고조된 가운데 연이어 수도권 전동차 사고가 터지며 국민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19일 오후 6시 56분쯤 경기 군포시 금정동 지하철 4호선 상행선 금정역으로 진입하던 전동차 상부에 설치된 변압기(길이 약 70㎝, 높이 약 50㎝)가 굉음을 내며 터지면서 옆에 있던 절연체(애자)가 함께 터졌다.사고가 난 전동차는 코레일 소속 오이도발 당고개행 K4652호이며 사고 열차의 변압기는 1993년 설치한 제품으로 사용한 지 21년이나 된 노후 부품이다.이날 사고는 전차선 전압을 교류에서 직류로 변환하는 계기용 변압기에서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레일과 경찰은 사고가 난 전동차를 오이도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한편 이 사고로 승강장에 있던 김모(23)씨 등 시민 11명이 찰과상 등을 입었다. 부상자 가운데 2명은 현장에서, 9명은 인근 한림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 2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진도 해역이18일까지 대조기가 계속돼 세월호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대조기는 1년 중 조류가 가장 강한 시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예보관에 따르면 진도 해역은 18일까지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유속이 초속 2.8미터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세월호 주변은 와류와 소용돌이가 형성되면서 조류가 불규칙해 수중 작업에는 최악의 조건이다. 한편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선체 붕괴 위험을 보이는 곳이 6곳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7일 오전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선체의 붕괴 위험이나 약화 현상 때문에 격실 진입이 자유롭지 못한 점이 수색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 지방선거 이후 4년간 지역경제 변화 추이를 알 수 있는 자료를 내놨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4년간 물가 및 고용 등 경제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광역자치단체 중 고용률이 가장 높게 오른 지역은 충남으로 나타났다. 충남은 2010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취업자가 12만3천명(12.6% 증가) 늘어나 가장 높은 고용률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11.0%), 인천(8.8%) 광주(8.7%), 경기(6.4%), 대전(5.3%)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원은 지난 1분기 취업자가 보궐선거로 현 도지사 취임 이후인 2011년 대비 4.7% 줄었다. 전남이 1.1%, 경남이 0.1%씩 각각 현 지자체장 취임 이후 취업자 수가 줄어들며 부진한 추세를 보였다. 또 지난 4년간 건설경기가 눈에 띄게 회복된 곳은 전북과 대구였다. 전북은 2011년의 경우 전년 대비 건설수주액이 57.9% 늘었고 이듬해는 -8.7%로 주춤했다가 2013년에 다시 전년 대비 22.3% 늘어난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대구도 2011년 118.6%나 수주가 늘었다. 반면 충남은 지난해 건설수주가 전년 대비 42.5%나 줄었고 울산도 지난해만 3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방선거 투표용지 7종을 소개했다. 선관위는 6월4일 실시하는 제6회 지방선거에선 7개 선거가 동시에 실시돼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위해 선거별로 투표용지 색상을 다르게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는 당일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로 시·도지사 선거(흰색), 교육감 선거(연두색), 구·시·군의 장 선거(계란색) 등 3종을 교부한다. 이후 2차로 지역구·시·도의원 선거(연두색),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청회색), 비례대표 시·도의원 선거(하늘색), 비례대표 구·시·군의원 선거(연미색) 등 4종이 교부된다. 단 특별법에 따르는 제주도와 세종시 선거는각각 5개, 4개 선거가 실시된다.
지난 16일 8962명이 6·4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쳐 2.3대1 수준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등록 마감시간을 넘긴 오후 10시 현재 8962명이 서류검증 등 등록절차를 완전히 끝낸 것으로 나타나 평균 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역대 최저였던 1998년 제2회 지방선거의 2.3대1과 같은 수준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789명, 기초의원 2898명, 교육감 17명,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5명 등 총 3952명을 선출한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17개 시·도지사 선거에는 61명이 등록을 마쳐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25명이 등록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역구 광역의원 1734명(경쟁률 2.5대 1) ▲지역구 기초의원 5409명(2.1대 1) ▲비례대표 광역의원 213명(경쟁률 2.5대 1) ▲비례대표 기초의원 738명(1.9대 1) ▲교육감 72명(4.2대 1)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원 10명(2대 1)이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3052명, 새정치민주연합 2330명, 통
나우(TPGA)코리아 아마추어 골프대회 및 전지훈련이 오는 7월 2일부터 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태국 아띠타야 C.C 프라임 C.C에서 열린다. 이번 전지훈련은 골프를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초보자부터 전지훈련을 통해 더욱 실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골퍼들까지, 개인별 수준에 맞는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또한 프로자격을 원하는 사람에 한해 4일간 최고 스코어 점수를 확보, ‘TPGA 프로자격증’도 수여한다. 이번 전지훈련 참가신청 접수는 6월 12일까지며, 선착순 100명에 한해 참가가능하다.참가비(4박 6일, 85만 원)에는 왕복 항공료, 리조트, 숙소(2인 1실 기준), 미팅·샌딩, 무제한 라운딩, 식사, 전동카, 여행자 보험(1억 원) 일체가 포함된다. 4박 6일 일정 외에 7박 9일 일정도 가능하며,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싱글룸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라운딩을 하게 될 아띠타야 C.C 프라임 C.C는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정규 18홀, 파 72, 총 7000 야드 이상의 코스를 갖춘 고급 리조트다. 뷔페, 실외 수영장, 프로샵, 드라이빙레인지, 퍼팅⋅어프로치 연습장 등 부대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라운딩 후 개인적인
올해 지방선거 유권자는 4,130만 명이며 이 중 40대가 21%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안전행정부는 선거인명부 작성기준일인 지난 13일 현재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총유권자 수는 4,130만4,394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제5회 때보다 244만2,631명이 증가했다. 유권자 중 주민등록자는 4,118만3,493명이고 국내거소신고 재외국민과 외국인이 각각 7만2,476명과 4만 8,425명이다. 국내거소 재외국민이란 관할 자치단체에 국내거소 신고 후 이를 3개월 이상 유지하고 있는 재외국민을 말한다. 영주 자격을 얻은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도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의 성별은 여성이 2,085만3,503명(50.5%)으로 남성보다 40만2,612명이 더 많았다.시도 중에서는 경기도가 968만920명으로 서울(844만3,134명)보다 120만 명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21.7%로 가장 많고, 50대 19.7%, 30대 19.2%, 20대 16%, 60대 11.1%, 70대 이상 10.6%, 19세 유권자 1.7%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월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이번 선거부터는 집행유예자도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 날인 15일 6301명이 후보 접수를 마쳐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5일 4,546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3952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1.1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정당 공천이 아닌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57명)를 뺀 후보 등록자 4,489명 중에서 새누리당 소속은 1809명(40.3%), 새정치연합 소속은 943명(2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무소속 후보는 1384명으로 전체 후보등록자의 30.8%였다. 통합진보당은 199명(4.4%), 정의당은 77명(1.7%)으로 뒤를 이었다. 후보 등록은 16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선관위는 후보들의 기호를 확정하고, 홈페이지에 후보자의 경력과 재산, 병역, 전과 등을 공개한다.한편 후보자들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3일 동안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오는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부재자 신고없이 전국 읍·면·동사무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택시 운행을 개시할 때 가장 먼저 카드결제기에 운전자 고유의 자격번호를 입력해 해당 법인에 소속된 기사인지를 검증하는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을 전체 법인택시 22,732대에서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 2월부터 2개 법인회사 택시 400여대에서 시스템 시범운영을 거쳐 3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확대해오고 있다. 운수종사자 자격관리시스템은 지난해 8월 서울시·택시조합·교통안전공단·(주)한국스마트카드 등 각 기관별로 개별·단편적으로 관리되어 왔던 택시운행 정보 및 운전기사 관련 정보를 시스템 간 연계를 통하여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구축됐고, 이를 기반으로 택시 운행 전에 실제운전기사와의 일치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서울택시정보시스템 상의 차량 운행이력 ▲운수사업관리시스템 상의 법규위반자료 ▲교통안전공단의 운전자 입·퇴사 현황 ▲법인조합의 택시 운수종사자 자격증 취득정보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이 시스템은 무자격 운전기사의 택시 운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운행 전에 카드결제기에 본인의 고유 운전자격번호를 입력하고 정확히 매치될 경우에만 운행이 가능하다. 택시 운전자가 카드 단말
법원이 부부가 이혼할 때 자녀를 키우는 친권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양육비의 기준 금액을 평균 27%, 최대 40%까지 올리는 양육비 산정기준 개정안을 내놨다. 자녀의 대학등록금 등을 고려해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자녀의 나이도 23세 미만으로 상향했다.서울가정법원은 지난 9일 양육비 산정기준 개정을 논의하는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공개했다.법원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2012년에 처음 제정된 기준표가 물가 상승 등에 따라 요즘의 양육 현실과 맞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고 이혼 후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빈곤층으로 추락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양육비는 자녀의 나이와 부부 합산소득에 따라 달라 결정된다.새 기준(안)에 따르면 아이를 부양하고 있지 않은 측에서 지급해야 할 양육비는 평균 20%, 많게는 40%까지 늘어난다. 예컨대 월 합산소득 350만원인 부부의 8~12세 자녀에 대한 양육비는 기존엔 164만원이었지만 새 기준을 적용하면 201만원이 된다. 부부의 월수입이 400~499만원일 경우 월평균 양육비는 108만7000원에서 118만1000원으로 늘어 8.6% 증가한다.상승 폭은 소득이 많을수록 더 커진다. 월 700만원 소득의 부부가
앞으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건물이라도 지방자치단체장이 이를 변경해 상가나 사무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토지규제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하기로 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안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기존 용도대로 쓰지 않아도 되는 도시계획시설은 지자체장이 도시계획시설 해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1일 밝혔다.현행 지자체장에게 도시계획시설 해제 신청권이 없다.그러나 앞으로는 이런 권한을 주어 사실상 용도 전환을 허용한다는 뜻이다.이렇게 되면 KT의 전신전화국처럼 방송통신시설로 지정돼 공간이 남아도 이를 다른 용도로 쓸 수 없는 시설의 일부를 사무실이나 상가로 전환해 임대할 수 있게 된다.국토부는 이를 위해 해제 신청을 할 수 있는 기준과 절차 등을 마련 중이다. 도시계획시설 해제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환수하거나 법 조문에 개발이익 환수 관련 규정을 넣는 방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또 국토부는 터미널이나 복합환승센터 등 도시기반시설에 식당이나 영화관 상가처럼 문화·체육·판매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다만 이 경우에도 부대·편의시설이 전체 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