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아파트 전세금 상승지수는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세를 찾는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연초 나왔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가 꺾였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수도권에서는 미분양이 다시 늘고 청약 계약 해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로 머물러 있으려는 대기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한다는 분석이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전년 말 대비 2.63% 상승했다.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운 지방은 1.84%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수도권은 두 배 가까운 3.43%나 오른 것도 이 때문이다.매매시장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면 임차시장에 남아 있으려는 수요가 계속될 수밖에 없으므로 매매시장을 활성화해야 전세시장도 안정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9일 기업경영성과평가기관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전년과 비교 가능한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 상호출자제한 47개 기업집단의 1,418개 계열사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실 위험에 처한 한계기업은 총 279개(1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곳은 110곳이었으며 부채비율이 400%를 넘는 곳은 169곳이었다. 부채비율 400%를 잣대로 한 것은 금융위원회가 주채무계열을 선정할 때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하도록 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동부그룹이 유동성 위기가 불거진 계열사를 가장 많이 보유했다. 51개 비금융계열사 중 절반에 가까운 24개(47.1%)가 자본잠식 및 부채비율 400%에 해당됐다. 동부에 이어서는 GS그룹의 78개 계열사 중 19곳(24.4%)이 유동성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력 계열사 중에서는 GS건설만 부채비율(263%)이 높았고 나머지는 방계인 코스모 계열이었다. GS그룹에 이어 CJ(15곳·22%), 롯데(14곳·22%), 효성(14곳·34%), 코오롱(12곳·34%), 태영(12곳·32%), SK(11곳·14%), 한화(11곳·26%) 등 순으로 유동성이 위태로웠다. 이에 반해 영풍·아모레퍼시픽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혁신 경험을 공유하는 공공행정올림픽인 ‘2014 UN 공공행정포럼‘이 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페막했다. 전 세계 126개국 1861명이 참석한 올해 포럼은 지속가능 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한 거버넌스 혁신(Innovating Governa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Well-being of the People)을 주제로 23일부터 나흘 간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26일 열린 폐막식에서 포럼 기간 중 진행된 워크숍 및 전문가 그룹 미팅을 통해 나온 결과물을 선언문 형태로 작성한 ‘서울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공동선언문’은 행정 혁신의 추진에 있어서 시민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한국의 정부3.0을 좋은 사례로 꼽았다. 폐막식에 앞서 열린 ‘2014년 유엔공공행정상’ 시상식에서는 ‘정보화시대의 범정부적 접근방식’ 부문에서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1등상을, ‘시민의 정책결정 참여촉진’ 부문에서 창원시의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이 2등상을 수상했다.지난 24일에는 유엔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3회 연속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폐회사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중소기업청은 자발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추진하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정부지원 혜택을 부여하는 ‘경영혁신 마일리지 제도’를 올해 7월부터 새롭게 도입,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기업활동 과정 중 일상적으로 추진하는 트리즈(TRIZ·창의적 문제해결이론), 기술경영, 문화경영, 사회적책임(CSR) 등 각종 경영혁신 활동이나 교육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적립한 마일리지만큼 정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때 가점 등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마일리지는 지정된 경영혁신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기업 자체적으로 추진한 경영혁신 활동을 통해 적립된다. 교육의 경우 이수시간에 따라 경영인(CEO), 부서장, 직원 등 직책과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교육으로 구분돼 차등 부여된다. 활동의 경우 개별기업이 수행하는 다양한 경영혁신 활동 실적이나, 혁신 관련 경진대회 수상, 매출 또는 고용증가 성과, 혁신활동 투자비율 등에 대해 각각의 기준에 따라 마일리지가 부여된다.적립한 마일리지는 내년 1월부터 기술개발(RD), 수출, 판로, 컨설팅, 금융 지원사업 등에 참여할 때 가점 등을 통해 우대 받을 수 있다.500 마일리지당 1점을 기준으로 마일리지 사용량에 따라
산업은행은 지난 1월부터 산은이 직·간접적으로 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 잠재 매수자를 접촉하였으나 매수의향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지난해 말부터 6월 현재까지 제철 인천공장의 매각주체이며 자문사인 산은 앞 직간접적 인수의향 타진 기관은 없고 해외 IB를 통해 중국 철강업체의 인수의사 타진결과 관심이 없었다. 또 국내 철강사들도 업황부진과 경쟁심화로 인수에 부정적이었다.당진발전에 관심이 있는 POSCO 앞 Package매각 검토를 요청한 건에 대해서 제철 인천공장 매각을 위해서는 동종사업을 영위하고 발전사업에도 관심이 있는 투자자 유치가 필요한데 POSCO가 고려 가능한 잠재적 매수자였다. 이에 따라 인수가치가 높은 당진발전과 제철 인천공장을 Package로 매수하는 방안을 산은이 POSCO 앞 검토를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5일자 사전적 구조조정 약정에 의거 자산매각 일체에 대한 권한을 산은 앞을 위임했고 지난 2월 11일 동부그룹 앞 Package 매각 방안 제시한 데 이어 지난 3월 27일 POSCO 앞 Package 매수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지난 4월 7일에 동부그룹이 제한적 경쟁입찰을 요구했고 경쟁입찰 전환 시 중국
세계 각국의 한인 CEO, 유명 벤처캐피털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가 초기벤처기업 및 청년창업가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실무지식, 사업아이템, 사업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초기벤처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벤처스타트업 코칭지원단」을 구성하고,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진출 세미나와 비즈니스 상담회(투자·기술협력 등)를 개최했다. 벤처스타트업 코칭지원단은 청년창업가의 성공적 해외진출과 성공 벤처기업의 노하우 전수를 위해 성공한 해외동포, 해외투자자 등으로 전문가 풀(해외 90명, 국내 30명)을 구성했다.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기업가와 과학자, 투자자 등을 강연자로 초청해서 세미나와 상담회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분해 제1·2세션은 글로벌 진출, 제3·4세션은 기술 및 투자를 주제로 진행되고 비즈니스 상담회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세미나 강연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와 참여 창업자 간 사전매칭 후 1:1 상담회(투자, 기술협력, 비즈니스 등)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사업제휴,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해 유망 창업기업의 사업(제품)계획을 발
‘군산 새만금 송전선로 설치 반대’와 같은 지역갈등과 집단민원이 최근 들어 크게 늘면서 갈수록 대형화되고 복잡해짐에 따라 정부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갈등학회, 국민대통합위원회,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집단갈등의 진단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해 점차 확대되는 갈등 조정 역할과 조정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다.참고로, 국민권익위는 해마다 평균 300건 이상의 집단민원을 접수하고, 이중 40건 이상을 현장 조정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군산 새만금 송전선로 설치 반대’ 등 총 43건의 집단민원을 조정으로 해결한 바 있다. 집단민원을 접수받아 처리하는 국민권익위는 집단민원이 발생할 경우 조기에 조정할 수 있는 방안과 보다 전문화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민원인이 아닌 행정기관에서도 권익위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주요 집단민원에 대해서는 기획조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하며, 조정과정에 민간 전문가를 활용토록 하는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개별 고충민원과는 분리해 집단민원에 대한 조정은 보다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도
교육부는 법적 근거가 전혀 없이 운영되고 있는 대안교육시설에 대하여 등록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대안교육시설 법제화를 추진한다.또외국대학 진학을 목적으로 사실상의 사교육 기관으로 운영하는 고가의 국제형 대안교육시설 등 대안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정의 범위를 벗어나는 시설에 대한 정밀한 실태 조사 및 법적 검토를 거쳐 조치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최근 학생 안전이 국가적인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모든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급식, 기숙사, 건물 등에 대한 전반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대안학교는 설립 인가를 받은 학교로서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3을 근거로 한「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학력이 인정되고, 자가 소유의 학교 건물, 옥외 운동장, 학교생활기록 및 건강검사기록의 유지, 2/3이상 정식 교사 등 교육의 질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소정의 요건을 두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학력인정 학교로 인가 받은 대안학교는 24교로대안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2교, 24교가 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 4월 1일 기준 전국의 170개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현황조사를 발표했다. 미인가 대안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유가공 관련 종합적인 연구개발기능을 가진 중앙연구소의 신축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중앙연구소는 1989년부터 안산공장 사무동에 위치하고 있던 유제품 연구개발 조직으로, 그 중요성 및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3월 건물 신축에 들어갔다.약 13개월에 걸쳐 신축을 완료한 서울우유 중앙연구소는 안산공장 부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4층, 총 연면적 4,950㎡ 규모의 건물로 화학분석실험실, 생물학실험실 등의 기초 연구와 응용 연구가 가능한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객의 연령대별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는 관능검사실과 각종 유제품에 적합한 최적의 생산 조건을 연구할 수 있는 파일롯 실험실 등을 마련해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중앙연구소의 건물을 친환경적으로 설계했고 연구소 전 층을 연결하는 중앙계단과 아트리움 등을 설치함으로써 통풍과 채광은 물론 연구원간의 소통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20일 안산에서 진행된 중앙연구소 준공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 안산 단원구 김명연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서울우유협동조합 전현직 임직원 및 낙농업계
에스에이치(SH)공사가 관리하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2동 삼호임대아파트의 공용전기 공급설비 개선공사가 지난달 말에 완료되어, 278세대에 이르는 임차인들이 연간 3천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게 됐다. 서대문 삼호임대아파트는 그동안 낮은 전압공급설비로 인해 세대별 공용전기 요금이 전체 관리비의 25%에 달했다. 이는 당시 사업시행자가 사업비 절감 및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 저압방식을 채택하였는데, 이 방식은 고압방식에 비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게 된다.(한전의 전기 계약종별(10여 종류)중 주택용(고압)과 일반용(저압)을 비교한 경우에 한함)당시 SH공사는 준공된 지 17년이 지난 아파트 지하에 고압전기를 받을 수 있는 설비를 갖추는 것은 공간이 부족해 어렵다며, 한전에서 저압용 공용전기요금 산정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한전도 전기공급약관상 삼호임대아파트에 설치되어있는 소방용 펌프, 전동기 등 전기사용 설비의 용량을 줄이지 않는 한 계약전력을 임의로 낮출 수 없으며, 같은 아파트에 고압과 저압을 분리해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8월 30일 아파트 주민, SH공사 및 한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조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세 거래량은 3개월 연속 감소한 반면 월세는 1월부터 5월까지 매달 증가했다.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현상에 따른 전세매물 품귀현상과 전셋값 급등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월세(보증부 월세 포함)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2011년 33%에 그쳤던 월세거래 비중은 지난해 5월 38.1%로 늘었고, 지난 5월엔 41.3%로 증가했다. 아파트 월세 비중도 지난해 5월 31.1%에서 올해 34.1%로 늘었다. 국토부가 집계한 5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2만834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다. 전월세거래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8만177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5%, 지방은 3만9060건으로 5.1% 각각 증가했다. 서울은 강남3구(4.0%)를 포함해 평균 5.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전월세가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한 5만3061건, 아파트 외 주택은 6.2% 증가한 6만7773건 각각 거래됐다.
재정 규모가 8조 원으로 추산되는 건강보험이 3년째 흑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수가 인상을 결정하면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 보건복지부차관)를 개최하여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보장성 확대계획 및 환산지수 인상률을 결정, 내년도 건강보험료는 1.35%를 인상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5년부터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이 현행 보수월액의 5.99%에서 6.0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점수당금액이 현행 175.6원에서 178.0원으로 인상된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94,290원에서 95,550원으로 1,260원, 지역가입자가 올해 82,290원에서 83,400원으로 1,110원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2009년 보험료 동결을 제외하면 역대 최저수준이지만 사상 최대의 건강보험 흑자를 기록한 상황에서의 인상이라서 확실한 보장성 강화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언론의 따가운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결정은 향후 인구고령화와 소득증가 등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내년에 국민의 의료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3대 비급여 급
지난 5월 인허가 4만2천세대, 전년동월(3만6천세대)대비 16.9%, 착공 3만7천세대, 전년동월(3만세대)대비 25.3%, 분양 3만9천세대, 전년동월(2만9천세대), 대비 31.7%, 준공 4만1천세대, 전년동월(3만1천세대)대비 29.1% 증가했다.지난 5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1,552세대로 전년동월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인천이 크게 감소한 반면, 서울·경기 물량은 증가해 총 16,714세대가 인·허가 되면서 전년동월 수준을 유지했고, 지방은 대구(테크노폴리스), 세종, 경남(옥포 보금자리)지역의 실적 증가로 31.4% 증가한 24,838세대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25,595세대로 50.7% 증가한 반면, 아파트외 주택은 15,957세대로 14.0% 감소하면서, 유형별로 큰 차이를 보였으며, 도시형생활주택은 6,283세대로 36.7% 감소하면서, 지난해 이후 계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체별로는, 공공 821세대, 민간 40,731세대로 조사됐다. 5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7,181세대로, 전년동월대비 25.3% 증가했다. 수도권은 경기지역 평택소사벌, 고양삼송 등 택지개발지구 실적이 급증하면서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5월 신설법인수는 6365개로 전월(7226개)보다 861개 감소했다. 이는 지난 3월과 4월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이후 3개월만에 반락한 것으로, 연중 최저치다.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61개로 전월(73개)에 비해 8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이 각각 11개, 4개, 1개 감소한 반면 기타업종(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수도 등)은 8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전월과 동일했으며 서울은 8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41.4배로 전월(164.2배)보다 하락했다. 다시말해 1개 업체가 부도를 맞을 때 141개 업체가 신설됐다는 의미다. 5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6%로 전월(0.22%)보다 하락했다.어음부도율은 강원지역 기부도업체, 동양그룹 소속 기업의 어음부도액이 줄어들면서 함께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방(0.29%)이 서울(0.13%)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일 한국고용정보원은 ‘자영업의 고용구조와 인력수요 전망’을 통해 오는 2018년 자영업 취업자는 559만4천명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체 취업자의 21.0%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자영업 규모를 추정한 기존의 다른 연구와 비교해 새로 2018년 적정 비중을 추정한 결과, 도소매업 자영업자는 도소매업 전체 취업자의 32.8%, 음식숙박업 자영업자는 음식숙박업 전체 취업자의 27.8%에 달해 과잉으로 볼 수 있다.2008년을 기준으로 기존 연구의 적정 자영업 비중은 16.3∼17.8%, 도소매업은 23.0∼23.4%, 음식숙박업은 20.8∼21.6%로 파악된 바 있다. 이들 업종은 재취업이 곤란한 것 등의 문제로 비자발적으로 자영업에 참여한 비중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되며 영세사업자의 경영난과 소득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게 정보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