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희망농구올스타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됐지만 희망농구올스타전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재능기부와 나눔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 5월 1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희망농구올스타 2014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프로농구선수들로 구성된 사랑팀과 연예인들로 구성된 희망팀이 벌인 희망농구경기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희망농구올스타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문화를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잘 가꾸는 것이다.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과 같이 희망도 나눌수록 커진다. 사회 전반에 퍼진 침체 분위기 속에서 희망을 키우기 위해서는 재능기부와 나눔문화를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희망농구올스타대회가 어린이심장병환자, 다문화가정, 어린이꿈나무 지원에 중점을 두고 출발했지만 대회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재능기부와 나눔문화의 좋은 싹을 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선농구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오는 10월 시행을 앞두고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실속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들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 반면 가전업계는 단말기 비용을 낮춰야 한다.방송통신위원회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지난 5월 2일 국회를 통과해 10월 1일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기존 단말기 보조금 규제와 달라지는 점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했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은 보조금 상한을 폐지하는 대신 단말기의 출고가, 보조금, 판매가를 투명 공개하도록 하고 단말기 보조금과 요금할인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첫째, 기존에는 27만 원을 초과하는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다른 가입자에게 비용이 전가되므로 이를 위법으로 보았다. 그러다 보니 27만 원 이하의 보조금이 지급되면 가입유형, 가입요금제 등에 따라 차별이 발생해도 이를 위법으로 보지 않았다. 또 20개월 미만의 단말기면 고급형이든지 보급형 저가폰이든지에 관계없이 모두 27만 원을 초과할 수 없었다.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은 가입유형과 지역에 관계없이 동일한 단말기에 대해서는 동일한 보조금이 지급되도록 규정했다. 즉, 이통사는 방통위가 고시한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5일 잠수사가 지켜야 할 10대 안전수칙을 담은 ‘세월호 잠수안전 십계명’을 제작해 바지선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일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를 통해 잠수사들이 안전수칙을 숙지해 안전에 대한 각오와 자세를 가다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어제 현장 바지선에서 잠수사, 위생, 물품확보 등 3개 분야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만 바지선내 청결상태는 보통으로 나타나 바로 개선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는 4일 팔팔바지선에 새로 투입되는 잠수사 5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했다.박 대변인은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제 항공수색에서 구명의 2점을 수거했으며 해안가 도보수색, 해상에 대한 어선 및 함정 수색에서는 유실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사고대책본부는 사고수습을 위해 현재까지 전국 2823개 단체와 개인 봉사자를 포함, 3만 2622명(연인원)이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박
국토교통부가 다주택자 종부세, 양도세 규제완화와 관련 정부의견이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지난 5일 주택·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주택관련 법령 등에서 주택보유 수에 따른 차별이 적절한지 살펴보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국토교통부는다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기준액 완화(6억→9억),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확대(30%→80%) 등 구체적인 사안은 관계부처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으로, 정부내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국민행복기금·미소금융·햇살론 등 산재해 있는 서민금융을 한데 모은 서민금융총괄기구를 출범할 계획이다. 또 금융소외계층 등 서민들의 사금융 수요를 제도권으로 흡수하는 공적대출기관인 한국이지론을 통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남양주 고용복지종합센터에 서민금융 창구를 신설한 데 이어 다음 달 서산 등 6개 지역에 위치한 고용복지종합센터에 서민금융 창구를 여는 등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서민금융 창구에서는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채무조정, 바꿔드림론, 생계형 자금대출, 창업자금대출 등을 상담해준다. 구직과 고용, 복지에 이어 금융 서비스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남양주를 포함해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7개 고용복지종합센터는 앞으로 서민금융총괄기구가 출범하게 되면 네트워크 역할을 하게 된다.금융위는 지난달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용회복위원회 내 사무국을 열었다. 사무국장은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맡았다. 사무국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미소금융중앙재단 각 기관당 1~2명씩 총 10명 이내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사무국에서는 흩어지고 중복된 서민금융 관련 상품 및 제도를 개선하고 금융지
국토교통부는 땅은 지자체 등이 소유하고 집만 일반인에게 분양해 아파트 분양가를 떨어뜨리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사업에 민간건설사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을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토지임대부 주택이란 집과 땅을 모두 분양하는 기존 분양 아파트와 달리 아파트 값에서 비중이 큰 땅은 시행사가 소유하고 주택만 소비자에게 팔아 분양가를 낮춘 아파트로 지난해 3월 관련 제도가 도입됐다.그동안 국가나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이 시행사가 돼 토지임대부 주택을 지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민간건설사가 국가 등으로부터 토지를 빌려 토지임대부 주택을 짓고 분양에 나설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민행복, 재정개혁으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2014~201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수립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3그룹으로 나눠 1그룹에서는 총괄·총량, 안전, 2그룹에서는 산업, 보건, 복지, 문화, 3그룹에서는 SOC(국가기간산업 및 인프라), 주택, RD(연구개발), 교육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총괄·총량분야에서는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기 재정운용전략, 안전분야에서는 바람직한 재난안전시스템 개편과 안전분야예산 운용의 효율성 제고, 보건분야에서는 건강보험 재정관리구조 개선에 대한 논의가 전개됐다. 복지분야에서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 효율화, 산업분야에서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벤처·창업 중소기업지원 활성화, SOC분야에서는 SOC시설 운영관리 효율화, 주택분야에서는 국민주택기금 중장기 운용에 대한 토론이 펼쳐졌다. RD분야에서는 정부 RD 성과의 기술사업화 촉진과 개방형 융합연구 활성화, 교육분야에서는 지방교육재정 적정 투자규모 및 효율화와 대학구조개혁을 위한 재정투자방향,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는 문화융성 구현을 위한 문화시설·보조사업 효율화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
국민이 느끼는 행복감은 국민 소득이나 수명, 대학 진학률 등의 경제 지표보다는 문화적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배출하고 금전적인 여유뿐 아니라 학교, 직장 등 소속된 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갤럽은 전 세계 138개 나라별로 15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파라과이 국민이 가장 행복한 삶을 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갤럽은 조사 대상자에게 ▲어제 당신이 존중받았는지 ▲어제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지 등의 질문을 한 뒤 ‘그렇다’고 답한 비율에 따라 순위를 매겼다. 파라과이 국민은 100점 만점에 87점을 받아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파나마 86점, 과테말라 83점, 니카라과 83점, 에콰도로 83점, 코스타리카 82점, 콜롬비아 82점, 덴마크 82점, 온두라스 81점, 베네수엘라 81점, 엘살바도르 81점 순이었다. 한국은 63점을 받아 90위에 머물렀고 이란, 룩셈부르크, 체코, 카자흐스탄이 한국과 같은 점수를 받았다. 극심한 재정위기를 겪었던 그리스는 62점을 받았다.
가계부채에 대한 총량 규제와 건전성을 강조하는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로 인해 저신용자들이 비은행권으로 밀려나고 있어 가계부채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카드사 등의 판매신용을 뺀 전체 가계 대출 967조 5536억 원 중 은행 대출 481조 2805억 원은 49.7%에 그쳐 2002년 한은의 가계신용 통계 이래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02년 말 가계 대출 중 은행대출의 비중은 53.3%였고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영업 강화로 인해 2006년 말에 60.1%까지 올랐다. 반면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전체 가계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말 13.2%에서 올해 3월 말 21.6%까지 올랐다. 7~10등급 저신용 차주의 대출 중 대부업체를 이용한 비중은 지난해 말 5.7%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에버랜드가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시기는 내년 1분기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삼성에버랜드는 이사회를 열어 상장 추진을 결의하고 각 부분의 사업경쟁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윤주화 삼성에버랜드 사장은 “지난해 재편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하고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기술, 인력, 경영 인프라를 적극 발굴해 세계적 퍠션·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0월 제일모직 패션사업부를 에버랜드로 이전하고 삼성SDI와 제일모직을 합병해 지분 구조를 단순화했다.
전세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낙관적인 기대가 무심하게도 전세가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은 68.5%로 2002년 5월 68.6% 이후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63.8%로 2001년 11월 64.4% 이후 가장 높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성북구의 전세가율이 70.9%, 서대문구 69%, 구로구 68.6%, 동작구 68.1%, 서초구 59.5%, 강남구 56.1%로 나타났다. 특히 5월 말 광주 남구 백운동 백운우방아이유쉘 112.53㎡의 전세가율은 85.8%로 통계가 작성된 1998년 12월 이후 전국에서 처음 80%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광주 전세가율이 80%를 넘는 이변을 기록할 정도로 전세난이 심화되자 새 아파트 분양시장과 경매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반면 전국에서 전세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과천시는 49.1%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전세가율이 50%를 넘었다는 얘기다.
코레일 안전사고가 또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폭염으로 인한 탈선 사고여서 갈수록 무더워지는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7분쯤 경북 영주역을 출발해 신경주역으로 향하던 3385호 화물열차가 탈선했다. 화물 객차 20량 가운데 9량이 탈선했고 탈선 충격으로 레일과 침목 60여 m가 훼손돼 코레일이 긴급 복구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코레일은 사고 원인을 이른 폭염으로 보고 있다.기온이 35도가 넘고 선로도 열을 받아 55도 이상이 돼 레일장출(온도 상승으로 인해 레일이 늘어나 휘는 현상)이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가 발생한 의성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6.3도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고 지점이 급커브라는 점을 들어 곡선 반경이나 궤간(마주보는 철로 사이 거리)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잠실5단지 일대는 2030서울플랜에 따라 광역 중심 기능을 수행하고 인근에 123층 제2롯데월드도 들어서는 점을 감안해 50층까지 재건축을 허용하기로 29일 열린 도계위에서 위원들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잠실5단지는 잠실역 대로변과 잠실대교 남단 등 일부 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용적률 319.56%를 적용받아 현재 15층 3930가구가 최고 50층 7198가구로 재건축할 수 있다.반면 도계위는 최고 45층까지 허용해달라는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의 재건축 계획에 대해선 서울시 `한강변 재건축 가이드라인`에 따른 층수제한을 준수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지난해 4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밝힌 `한강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반포지구 최고 층수는 35층이다.
이달 초 세월호 수색작업을 하던 민간 잠수사의 첫 사망사고 이후 두 명이 더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지난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30일 오후 팔팔 바지에서 작업하던 민간 잠수사 이모(46)씨가 선체 외판 절개 작업 중 부상을 입어 목포 한국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인양 당시 안면부 출혈이 있었고 의식이 없어 현장 의료진이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 뒤 오후 2시48분 미리 대기 중이던 헬기를 이용해 목포 한국병원으로 후송, 응급처치를 했으나 3시35분 의사로부터 사망판정을 받았다.숨진 이씨는 잠수 경험은 여러 차례 있지만 정작 잠수기능사 자격은 없었으며 형의 자격증을 가지고 현장에 투입되기 전 진도의 한 병원에서 형 이름으로 신체검사와 검진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침몰한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절단 작업을 하다가 지난 30일 오후 숨진 잠수사 고(故) 이민섭(44)씨의 신원을 그의 형인 이모(46)씨라고 발표했다.대책본부는 그가 평소 동료에게 유명 야구 선수의 이름과 같은 `이OO`이라고 개명을 했다고 밝히고 다녔다는 이유로 그가 이모(46)씨가 맞다고 주장했지만 지문
24일 오후 3시 35분경 경기 의왕시 이동 오봉역 4번 선로에서 코레일 수송담당 역무원 차모씨(30)가 화물열차 차량과 차량 사이 연결고리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현장에서 차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동료 역무원에 따르면 화물열차의 차량 둥 불량이 있어 교체하던 중이었는데 교체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열차가 움직이면 안 되는데 부주의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숨진 차 씨는 사고 전일 23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대체 근무를 한 다음 곧바로 주간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 부족 등 열악한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얘기다.당시 현장에는 차 씨 외에도 신호수, 기관사, 관제사 등 여러 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사고상황을 직접 목격한 직원은 없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열차 연결 및 분리 작업은 작업계획서상 3명이 함께 하도록 돼 있으나 인력 부족으로 열차 감시자도 없이 2명이 작업하다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에 발생한 코레일 사고는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백석역, 간석역, 노량진역에서도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마다 원인이 다르지만 모두 안전사고이다. 코레일은 22일 서울 노량진역에서 승객이 감전으로 인해 사망한 사고에 대해서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