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원·달러 환율 1,010원선이 붕괴되자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일 "외환당국은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지나치게 한 방향으로 쏠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와 한은은 외화자금과장과 외환시장팀장 공동 명의의 자료를 통해 "기업과 역외 등 수급 주체들의 거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양 기관 외환당국 실무책임자의 공동 구두 개입은 원·달러 환율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전 거래일 종가보다 2원 내린 1,009.7원에 거래된 이후 나왔다. 원·달러 환율이 1,010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8년 7월 29일 1,008.8원(종가 기준) 이후 6년 만이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이날 외환당국 실무책임자의 공동 구두 개입이 1,010원선에서 당국의 방어 의지를 피력하는 의도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1,010원 선을 급속하게 하향 돌파할 경우 구두 개입을 넘어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설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자유변동환율제도에서 외환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외환시장에 다른 외부적 요인이 발생해 불안심리가 작용하거나 투기세력이 유입될 경우 환율이 급격히 등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유통업체가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계약서를 만들어 입점업체에 서명을 요구하는 관행을 바로잡고자 대규모 유통업 분야 매장 임대차 표준거래계약서를 제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제정으로 계약을 중도해지하려는 경우 유통업체(임대인)는 중도해지일 6개월 전, 입점업체(임차인)은 1개월 전까지 상대방에게 서면으로 통지해야 한다. 계약기간 만료일로부터 30일 전까지 서면으로 계약조건 변경 등의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같은 조건으로 1년 자동 연장된다.유통업체는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상품 판매대금을 입점업체에 지급해야 한다. 또, 판매촉진 행사를 할 때 입점업체의 비용 분담은 5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유통업체 측의 사유로 입점업체가 매장 인테리어를 바꿔야 할 경우 유통업체가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공정위는 조만간 유통업체, 납품업체, 관련 사업자단체 등에 제정된 표준거래 계약서를 통보할 예정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위안화예금은 119억 7천만 달러(약 12조 705억 원)로 한 달 전보다 6억 4천만 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의 전체 외화예금 589억 5천만 달러에서 위안화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3%였는데 지난해 12월 10%대를 넘어선 뒤 6개월만에 두 배로 껑충 뛴 것이다.지난해 6월 2억6천만 달러에 불과했던 위안화 예금은 1년 만에 50배 가까이 폭증했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중국계 외국은행 지점에 예금을 대거 늘렸기 때문인데 작년 말 기준 국내 은행의 1년 만기 원화 예금금리는 평균 2.8%이지만, 중국계 은행의 위안화 예금금리는 3.3% 수준이었다. 지난달 위안화 예금이 증가한 이유도 기관투자자들이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치한 금액이 14억2천만 달러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위안화 예금 증가 폭은 조달 비용이 증가해 최근 들어 둔화하고 있지만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로 조달 비용은 크게 줄어들게 되면 위안화 예금 증가 폭이 커질 수 있다.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같은 제품의 국내 가격이 외국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평균 40%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4일 이같이 지적하면서 국내 아웃도어 업체들이 제품의 품질보다는 광고·선전에 더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협의회는 아웃도어 업체 4곳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매출액 대비 광고·판촉비 비중은 7.3% 증가했지만 매출원가 비중은 3.6%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초·중등학교 재난위험시설 104개 건물에 대한 조기 해결 방안을 수립해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전국의 여러 학교시설이 붕괴 위험에 놓여 있다는 점이 드러났지만 학교 시설을 개축하기 위한 예산은 교육부 예산요구안에 빠졌다는 보도에 대해 구조보강 및 철거에 소요되는 121억 원은 특별교부금을 전액 지원해 올해 여름방학까지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개축에 추가로 소요되는 예산 2421억 원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특별교부금과 교육청 예산을 5:5로 투입해 완전 해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축대, 옹벽, 절개지 등 여름철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163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별도로 지원해 학교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지난 5월 30일에 특별교부금 총 344억 원(보강·철거 181억 원, 취약시설 대책 163억 원)을 시·도교육청에 전액 교부했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중 재해대책비를 현재 발생된 재해의 사후복구에서 학교 재난위험시설 개선 등 재해예방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도교육청의 재정 부담 경감을 위
보건복지부가 앞으로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손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일반적 적자는 개별 지방의료원이 목표와 계획을 가지고 경영개선을 통해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를 위해 지방의료원 스스로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토대로 지원책을 마련, 지방의료원별 자구노력에 대한 평가와 차등 지원을 통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복지부는 2일 지자체 담당 국장과 지방의료원장을 대상으로 ‘지방의료원 공익적 기능 강화 및 경영개선’ 계획을 논의하고 자체 계획 수립 등의 실행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복지부가 공개한 ‘지방의료원 공익적 비용 계측’ 연구용역 실시결과에 따르면 2012년 33개 지방의료원 전체 손실액 1326억 원 중 61%에 해당하는 812억 원이 공익적 역할 수행에 따른 ‘건강한 적자’, 39%인 514억 원은 경영개선을 통해 감소 가능한 ‘불건강한 적자’로 구분됐다. 또 2012년 532억 원이었던 운영보조금을 감안하면 보조 후 ‘건강한 적자’는 140억 원~280억 원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복지부는 지방의료원별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료원이 소재한 지역 특성을 반영, 요구도가 큰 필수의료를 중심
국가기술표준원은 가정용 생활제품 55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핸드폰 충전기(직류전원장치), 유아동복, 유아용삼륜차 등 29개 제품이 소비자 안전에 위해가 있다고 확인돼 리콜명령했다고 밝혔다.직류전원장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한 조사를 대폭 확대해 실시한 결과 19개 제품이 제품결함으로 인한 화재나 감전의 위험성이 높아 리콜명령 처분과 동시에 인증취소됐다. 해당 제품들은 전류퓨즈, 트랜스포머(변압장치) 등 주요 부품이 인증받을 때와 달리 임의로 변경돼 감전과 화재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기표원 관계자는 이와같이 정상적으로 인증을 받은 후 고의로 주요 부품을 변경해 판매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현재의 리콜명령 및 인증취소 처분에 그치지 않고 형사처벌을 할 수 있도록 제품안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아동복 3개 제품은 단추나 인조가죽벨트에서 중추신경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납이 기준치 보다 최대 40배 이상 검출되고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226배 이상 초과되거나, 옷감에 사용이 금지된 알러지성 염료를 사용하거나, 유아복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많은 장식용 작은 부품으로 인해 유아가 입에 넣
2일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새누리당이 세월호 사고 당시 녹취록을 왜곡해 발언한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며 회의에 불참하면서 파행했다.세월호 특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김광진 의원이 사고 녹취록에 전혀 없는 내용을 조작해 생중계되는 회의에서 발표했다"며 김 의원이 특위 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할 때까지 회의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회의에서 세월호 사고 당시 청와대 관계자가 해양경찰청에 사고 관련 영상을 요구한 내용의 녹취록을 언급하면서 녹취록에 청와대 관계자가 "다른 일은 그만두고 영상 중계 화면을 보내라. 내가 요청하는 게 아니다. VIP(대통령)가 그것을 제일 좋아하니까 그것부터 하라"고 말한 내용이 있는 것처럼 발언했다.이에 세월호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녹취록 어디에 'VIP가 영상을 좋아한다'는 내용이 있나. 우리도 같은 녹취록을 갖고 있다. 어떻게 이런 거짓말을 할 수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이자 김 의원은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발언은 없었다. 사과한다"고 말했다.여당은 이후에도 "고의성 없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없는 말을 왜 지어내느냐"고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이 10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1위이며 남성 흡연율과 국민의료비 증가율도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2일 'OECD 헬스 데이터 2014(2012년 기준)' 주요 지표를 발표했다. OECD 지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29.1명으로 OECD 평균 12.1명에 비해 2배가 훨씬 넘었다. 전년 33.3명에 비해선 다소 감소했다. 자살 사망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터기로 1.7명이었다.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21.6%로 OECD 평균 20.3%보다 다소 높았으나 남성 흡연율은 37.6%로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반면 여성 흡연율은 5.8%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국민의료비는 97조 1천억 원을 지출했고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이다. OECD 평균 9.3%에 비해 낮으나 연평균 증가율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1인당 의료비 지출은 미화 2291달러(한화 231여만 원)로 OECD 평균 3484달러(351여만 원)보다 낮았다. 국민의료비 중 공공재원 비중은 54.5%로 OECD 평균 72.3%보다 낮고 가계직접부담 비
박성배 산너머남촌 창업자는 지난 6월 25일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여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강원도청 조찬특강을 진행했다.박 씨는 "이제 청정 강원도가 빛을 발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강원도의 자연과 그 속에서 자란 나물, 채소 등 먹거리는 앞으로 강원도를 이끄는 새로운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재 산너머남촌의 경영을 맡고 있는 박종철 대표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청정 강원의 맛을 전하는 외식업체 산너머남촌을 강원도 공무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하면서 "창업자인 아버지의 뜻에 따라 도청 교육팀에서 지급한 특강비 55만원을 강원도청에 다시 기부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25일,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에서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의 낙도사랑 Rainbow 프로젝트와 리더스클럽 CEO 박국서 원장을 초빙한 꿈 프로젝트 학생 진로교육활동이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낙도사랑 Rainbow프로젝트는 미래세대에 건강한 물을 공급하는 K-water의 교육 일환 사업으로 행복水로 쑥쑥 크는 꿈나무 ‘장학금 지급(3명)’, 환경 재미 과학 교실의 ‘물 과학 체험학습’, 방울이 문고 ‘어린이용 도서 지원(200만 원)’, 현판식 행사 등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리더가 리더에게 전하는 ‘I enjoy my life’라는 강연 주제로 조도초등학교 아이들이 꿈을 심고 가꿀 수 있도록 꿈 프로젝트 학생 진로교육 활동을 실시했다.‘아하! 환경, 재미 과학교실’에서는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리를 활용한 수차 만들기를 통해 자연의 에너지를 그대로 이용한 무공해 에너지 활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또 꿈 프로젝트 학생 진로교육활동에서는 리더스클럽 CEO 박국서 원장이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로서의 역할, 시간의 법칙, 나만의 컬러 브랜딩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강연
지난 6월 27일,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지난 4월부터 3개월째 진도 팽목항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과 잠수부들에게 나누어주는 함께버거 아저씨께서 조도초 학생들을 위해 방문했다.함께버거 아저씨는 조도초 학생들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으며, 햄버거와 롤을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학생들은 함께버거 아저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동안 궁금했던 점과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게 되었는지, 자원봉사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했다.또한 진정으로 ‘배려의 행복’을 실천하고 계신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아 가슴이 먹먹해졌다. 조도초등학교에서는 전날 실시한 전교 학생회의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1일 세월호 애도 행사에서 모금된 865,900원의 성금 전액을 함께버거 아저씨께 전달했다. 전교학생회장 정유진 학생은 “조도초등학교에서 모금한 성금이 함께버거를 통해 세월호 사고 유가족 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다른 자원봉사자 분들의 배려의 행복을 배우고자 성금을 전달한다”고 이야기했다.이후, 함께버거 아저씨가 갓 구운 두툼한 고기패티와 신선한 야채가 듬뿍 담긴 함께버거를 직접 만들면서 아이
7월부터 만 65세 이상이며, 소득인정액 기준 70%(올해 선정기준액: 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 2000원) 이하노인에게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다만, 국민연금 소득이 있는 일부 노인신과 소득수준이 선정기준에 가까이에 있는 분 및 부부 수급자 등은 일부 감액되는 등 기초연금 대상자의 90%에게 20만원 지급되며 나머지 10%는 감액 지급된다. 1회 접종에 10만원이 넘어(약 12~15만원, 4회 접종) 영유아 보호자의 비용 부담이 크던 소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지난 5월 1일부터 무료 접종 중이다.무료접종 대상은 2개월~5세 미만(59개월 이하)과 만성질환 및 면역저하 상태의 어린이로 전국의 7000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다.7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급여화돼 본인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보험적용 대상은 만 75세 이상 치아 일부가 없는 어르신(완전무치악은 제외)이며, 보험적용 개수는 1인당 평생 2개, 적용부위는 윗니, 아랫니 구분없이 어금니에 급여가 적용된다.올해 만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내년 만 70세 이상, 내후년 만 65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건강보험급여가 확대
앞으로 법령 근거없는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금지된다. 또한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청소년수련활동은 사전 인증이 의무화된다. 영·유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이력추적 관리도 의무화된다. 아울러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부분에게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이 지급된다.또 만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임플란트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 부담이 50%로 줄어든다. 건강보험 적용 병실도 4인실까지 확대된다.이밖에 화물자동차의 푸드트럭 구조변경이 허용되고 ‘해외직구’ 시 통관 기간이 확 줄어들며, 국가나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저작물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올해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을 정리한 ‘2014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3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27개 부처별 총 160건이 담겨있으며 분야별로는 환경·국토·해양(44건), 농식품·산림(32건), 보건복지·여성(24건), 교육·문화(16건), 국방·병무(13건), 고용노동(11건), 공정거래(9건), 산업·특허(7건), 세제(2건), 안전행정(2건) 등이다. 기재부는 이 책자를 전국 시·군·구청, 읍·면·동사무소, 세무서, 공공도서
올해 공공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된 산업은행이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으로 분류돼 정상화 계획을 시행한다. 점검기관으로 분류된 기업은행과 산은지주도 올 12월말 중간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27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신규 지정 10개 공공기관이 제출한 방만경영 정상화 계획을 확정했다. 신규 지정 공공기관은 1인당 복리후생비 수준에 따라 중점기관, 점검기관, 자율관리기관 등 3개로 분류됐다. 2013년 1인당 복리후생비가 기존 20개 중점관리기관의 최하위 수준(572만 원)을 초과한 산업은행(864 만원)은 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1인당 복리후생비가 중점 외 점검기관 선정 기준(450만 원)을 초과하는 기업은행(507만 원)과 산은지주(552만 원)는 점검기관으로 들어갔다.1인당 복리후생비가 450만원 이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항목 수가 20개 이하인 아시아문화개발, 워터웨이플러스, 공정거래조정원, 국립생태원, 여성인권진흥원, 건강가정진흥원, 항공안전기술센터 등 7개 기관은 자율관리기관에 포함됐다.신규 지정 공공기관은 가이드라인에 따라 1인당 복리후생비를 평균 570만 원에서 404만 원으로 평균 166만 원(-29.1%) 감축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복리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