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근본적으로 국민투표나 개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지난 3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회가 합의해서 특별법을 통하면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국민을 설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후 위헌 문제가 남아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염 시장은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 시장은 "개헌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너무 많이 쌓여 있다"라며 "대통령 중임제, 권력 분산문제, 지방 분권형 개헌 문제, 행정수도 완성 등의 요소들이 헌법적 요소들인데, 이를 담는 개헌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치권이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 백년대계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개헌 문제를 진지하게 다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염 시장은 "수도권 과밀화가 임계점을 넘었고, 그로부터 비롯되는 우리 사회 문제들이 많다. 이번 부동산 문제, 양극화, 저출산, 청년 일자리 문제 모든 것이 관련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물론 행정수도 완성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며 "그렇지만 정부의 중요한 정책 방향의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향해 "지도자다운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김 대표는)독일의 사회법 모델을 누구보다 아시는 분이다. 여야합의 뿐만 아니라 사회적 통합과 합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야말로 국민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는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이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김 의원은 "늘 부드럽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당내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도자는 중요할 때 그 힘이 발휘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라도 어렵고 국가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인 것은 교섭단체 연설에서 말해주셨다"라며 "이제 21대 국회 첫 정기 국회에서 큰 정치적 결단을 위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여야 정치적 합의의 리더가 돼달라"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구성한 '행정수도완성추진단'에 참여하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한 특별법 형태의 추진이 가장 바람직하다"라며 "정기국회 내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현대자동차와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을 이끌었던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성장 동력으로 '문화 뉴딜'을 강조했다. 지난 3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한 이 의원은 '문화경제'를 강조하며, "우리가 배고프고 가난했던 시절, 문화는 유한계급의 놀음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소득 수준이 1만불을 넘으면 문화가 부상하게 된다. 삶의 질, 행복에 있어 문화가 100%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 보니 경제가 문화화되고 문화가 경제화된다"라며 "과거 생산의 3요소는 토지 자본 노동이었지만, 지금 토지 없이 만들어 낼 수 있고 소규모 인력으로도 충분히 생산을 할 수 있다. 여기에는 스토리나 디자인, 색상이나 문화적 요소가 안 들어가면 어떤 공산품도 안 팔린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또 "문화가 경제화 된다는 건 문화 콘텐츠 산업"이라며 "문화경제는 동전의 양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두 축으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잡았다"라며 "여기에 추가로 '문화 뉴딜'을 더 추가해야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자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한 곳이 있다. 바로 전북 전주시다. 지난 12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한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결정하게 된 배경과 함께 상생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결정과 관련해 "정부 지원은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실업자 등 취약계층에만 한정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지역 상황은 지자체가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월 20일 이후 현장에서 많은 시민을 만난 결과 생각 이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다"라고 했다. 코로나19처럼 전례 없는 위기 상황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전례 없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김 시장의 결단이 있었다. 전주시는 지난 3월 사회보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실업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비임금근로자 등 5만여 명에게 1인당 52만7,000원을 체크카드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김 시장은 "긴급재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후원의 밤’이 전날(4일) 에스티아 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 한기범희망나눔의 발자취를 돌아보면서 나눔을 보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는 물론 농구꿈나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국내 최초 여성 기상 캐스터인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올 한해 한기범희망나눔에 봉사한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기범희망나눔상은 강대근, 고은희, 김수빈, 김태완, 반지연, 양기학, 양동석, 이재찬씨가, 국회정무위원장상은 박석호, 박상원, 이재원, 민승기, 이효영씨가 수상했다. 국회보건복지위원장상은 김성수, 전경란, 윤주노, 민정례, 장미희 씨(한국산업(주) 대표)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은 김현철, 박성민, 박찬욱씨가 수상했다. 감사패는 김덕수, 장주열, 최종신, 이상백, 서대엽씨가 받았다. 이어진 후원물품 전달식에서는 ㈜나스포가 1,500만원 상당의 스팔딩 농구용품을, 제이지스포가 800만원 상당의 KNUT 유니폼을 한기범희망나눔 측에 후원했다. 또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사랑의 모금함을 전달하기도 했다. 2
박우량 신안군수가 지난 11월28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목포·신안 통합에 대한 입장과, 통합 이후 비전 등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목포와 신안의 주민들은 이미 하나의 공동체로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있다”면서 “자치단체가 분리돼 있는데서 오는 불편을 먼저 해결해 나간다면 자연스런 통합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예를 들어 현재 신안군민들의 대부분의 일상사는 목포에서 이뤄짐에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만 하차가 가능해 많은 불편이 있다”면서 “목포시가 이런 작은 불편 부분에서부터 해결하고자 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 신안, 무안의 통합, 이른바 ‘무안반도 통합’ 시도는 지난 25년간 6차례에 걸쳐 있어 왔지만 거듭 실패했다. 도청소재지로 자족도시와 시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무안은 거듭 반대하고 있고, 신안도 첫 2차례는 찬성 입장이었지만 연륙·연도교가 계속해 놓아지면서 최근에는 찬반의사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개발 포화상태, 원도심 공동화 현상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목포는 통합이 활로를 위한 현실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1단계 목포·신안 통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간 여러 차례 시도에도 번번이 실패로 끝났던 목포‧신안‧무안 통합과 관련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지역이 먼저 통합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인근 시군까지 통합하는 편이 수월할 것”이라며 단계적 통합론을 제시했다. 박 군수는 3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 “목포‧신안 선 통합 후, 무안‧영암까지 이어지는 단계적 통합론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배종호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군수는 “그동안 통합이 지지부진 했던 이유는 지역주민들에게 통합의 장단점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안됐기 때문”이라며 “서로 도움이 되는 시군이 먼저 통합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후 점차적으로 통합을 확대하는 것이 실현가능성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일 10시에 이어질 2부에서는 통합 후 신안의 비전 등 박우량 군수가 그리는 청사진이 방송된다. <프로그램 소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파워 피플을 직접 만나서 대한민국의 중요 정책현안과 그들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박광온 더불
“진짜 너무해요. 몇 푼 안 되니까 줘도 되잖아요. 왜 다른 돈 많은 사람들은 청구하면 다 주면서 왜 저는 안 주는지, 진짜. 금감원 권고가 나와도 (화해각서)에 사인했다고, (회사) 방침이라고, 줄 수 없다고 하는데. 그럼 180만원에서 70만원 빼고 주면 되는데, 그걸 안 주니까. 많지도 않은 돈, 주며 좋잖아요. 억울해 죽겠어요.” 29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앞에서 암 입원보험금 지급을 요구하는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이하 보암모)’ 제 26차 집회에 참여한 이미화 씨의 말이다. 그의 나이는 올해 43세.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한 탓에 병색이 완연한 모습이었다. 이 씨는 2006년 4월, 32살의 나이에 암 진단을 받고 암이 발생한 부위를 완전히 절제했지만, 5년 뒤인 2011년 폐에 암이 재발했다. 이후 암은 뼈로 전이해, 머리에 다섯 군데 등 몸속 장기를 제외한 뼈 전체에 암이 퍼진 상태다. 그가 처음 요양병원을 찾은 것은 2014년. 2006년 암이 처음 발병했을 때는 발병 부위를 완전 절제했기 때문에 별도로 항암치료를 하지 않았지만, 2011년 재발 이후에는 본병원에 하루 이틀 입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