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칩메이커인 엔비디아(Nvidia)가 지난 달 6월 하순 주식시장에서 마침내 애플과 MS를 밀어내고 황제주로 등극했다. 주식 가치는 3조3천억 달러다. 엔비디아 주가가 다시 약간 내려오긴 했지만, AI가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인 이상 엔비디아의 성장은 견조한 세를 이어갈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듯하다. 엔비디아의 비즈니스는 자사의 그래픽 칩을 MS와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등 극소수의 빅테크들에게 비싼 독점적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빅테크들은 AI 데이터 학습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있고 앞으로 그 투자는 더욱 확대 될 전망이다. 이 데이터 센터의 컴퓨터들은 슈퍼컴퓨터들이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을 탑재한 AI 반도체들이 엄청나게 필요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챗GPT 등 AI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를 마련하려면 앞으로 4~5년간 1조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수요가 네트워크 업계로도 번지고 있다. 브로드컴이 데이터 센터 증설 붐에 따라 40%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등 수혜를 입고 있다. 그밖에 오라클, 휴렛 패커드 등에도 단비가 내리고 있다. 미국 경제는 AI와 관련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19일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농식품 벤차투자협회와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주관으로 ‘제 2회 농림수산식품 벤처투자포럼’(후원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협력사 M이코노미뉴스)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투자 활성화로 농식품 벤처 생태계 저변을 넓히자’라는 주제로, 농식품 분야 비즈니스 우수사례 발표 통해 ‘한국 농식품 산업의 미래와 스타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현재 인구감소와 고령화·기후위기 등의 문제에 직면한 농촌에는 스마트농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기도 하다. 영상편집/ 전용창 기자 권준희 협회장(iM투자파트너스) 개회사에서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른 고금리 여파로 신규 벤처투자 재원 확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식품 벤처투자 활성화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 육성 등 생태계 저번을 넓히는 데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환영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에 밝힌 2023년 기준 농식품 투자는 1,298억원으로 국내 벤처투자금 전체 11조원 중 1,2%에 그치고 있다”며 “인구감소 고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진경(시흥3)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19일 오전 제37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의장 선거를 통해 재석의원 148명(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 중 134표를 얻은 김진경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독자 후보를 낸 개혁신당 김미리(남양주2) 의원은 12표를 얻는데 그쳤다. 김진경 심임 의장은 7·8·9·11대 도의원을 역임한 4선 의원이다. 김 의장은 "앞으로 펼쳐질 11대 경기도의회의 후반기 2년이 민생에는 힘이 되고,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높일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제 모든 경험과 지혜를 쏟아 소임을 다할 것을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는 민생의회, 소통과 협치의 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선진화된 의회 등 후반기 의장으로서 도의회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설치, 집행부와의 협치 시스템 강화, 지방의원 공제회 설치 검토 등을 통해 국회 못지않은 도의회 역량을 증명하고 지방의회와 지방자치의 미래를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7월 19일 기준 경기도내 백일해 환자가 3천448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6월18일 기준) 백일해 환자 576명에서 한달 만에 무려 2천8백여명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도내 백일해 환자는 지난달 기준 국내 환자 2천416명을 넘어섰으며, 최근 10년간 총 환자 401명과 비교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수치다. 올해 전국적으로 1만1천555명의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3천448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1천857명, 인천 1천609명, 서울 1천204명 순이다. 백일해 환자현황을 보면 경기도내 31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안산시(413명), 김포시(394명), 남양주시(383명), 화성시(259명), 성남시(209명) 순으로 환자가 많다. 연령별로는 10~14세 1천846명, 15~19세 1천140명 등 초.중.고등학생 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문제는 발생 추이인데, 지난해 같은 기간 5명보다 무려 690배 이상의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달만 해도 도내 27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광주시(122명), 남양주시(83명), 고양시(73명), 파주시(69명), 안산시(55명)순으로 지역당 100여명에 불과했던 환자가 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
수원특례시 청소년들의 음악창작공간으로 조성된 ‘뮤트(뮤직 아지트)’가 18일 문을 열었다. 시는 이를 기념해 오는 8월 17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작곡에 관심이 있는 전국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지하 1층에 조성된 ‘뮤트’는 청소년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음악창작공간으로, 밴드 합주·녹음실과 음향조정실, 개인 연습 영상 등 콘텐츠 편집실, 음악 편집·녹음실, 활동 강의실, 동아리실 등을 갖췄다. 시는 ‘뮤트’가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인도 창작 음악을 녹음하고 음악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작곡뿐만 아니라 댄서, 밴드를 하고 싶은 청소년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알차게 시설을 구성했다”며 “뮤트가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아지트가 돼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한 ‘뮤트’의 조성 사업비는 도비 2억500만 원, 시비 2억5천만 원 등 총 4억5천500만 원이 소요됐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이 18일 광역의원총회 겸 의원총회를 열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 결과 부의장 후보는 김규창 의원으로 결정됐다. 복수 후보가 지원한 3개 상임위원장 후보는 각각 농정해양위원장에 방성환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백현종 의원, 미래과학협력위원장에 이제영 의원이 선출됐다. 안전행정위원장, 건설교통위원장, 교육행정위원장 등 3개 상임위는 단수 후보가 지원함에 따라 각각 임상오 의원, 허원 의원, 이애형 의원이 무투표 추대 방식을 통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외 김정호 대표의원 지명으로 운영위원장 후보는 양우식 의원,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는 김성수 의원으로 결정됐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수원7)도 18일 의원총회를 통해 후반기 상임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날 의총에서 추천된 6개 상임위원장은 기획재정위원장 조성환(파주2), 경제노동위원장 고은정(고양10), 문화체육위원장 황대호(수원3), 보건복지위원장 이선구(부천2), 여성가족위원장 문형근(안양3), 교육기획위원장 안광률(시흥1) 의원이다. 또, 도청과 교육청으로 분리된 예결특위 위원장 중 더불어민주당 몫인 경기도교육청
경기 파주시는 16일 호우예비특보 발표를 시작으로 17일 새벽 3시 2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고, 이어 새벽 4시 10분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파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17일 오후 1시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오후 4시 10분 호우주의보가 다시 발효됨에 따라 파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경일 시장 주재로 주요부서 부서장과 읍면동장을 즉각 소집해 집중호우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파주시는 17일 오전 4시 10분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단면에 최대 234밀리미터, 파평면 244밀리미터, 문산읍 192밀리미터의 집중 강우가 쏟아지며 자유로 당동IC 양방향 침수, 한빛·기왓돌지하차도 침수 등 도로침수 79건, 주택침수 16건, 차량 침수 4건 등 총 102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누적 강수량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 및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하천변, 계곡 등 물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통제를 철저히
정부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주택 크기는 크게, 가격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23만6천호를 공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이런 내용의 주택공급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청년 및 무주택 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주택공급을 우선 목표로 삼고,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계획한 23만6천호의 공공택지 물량을 2029년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수도권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3기 신도시 5개 지구에서 7만7000호, 수도권 중소택지 60여개 지구에서 15만9000호 등 총 23만6000호를 분양한다. 수도권 중소택지는 구리갈매역세권, 안산장상 등 면적 330만㎡ 미만인 지구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 분양은 올해 9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2025년 상반기 고양창릉, 하남교산 등에서 본격 진행된다"며 "장래의 수도권 주택공급은 충분히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정부는 수도권 신규 택지를 발굴해 추가 공급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전세시장 안정 대책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18일 폭우·폭염·한파 등에서 노동자 보호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혜경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건설 철근 노동자, 마트노동자, 가전통신서비스 설치수리 노동자와 함께 ‘기후재난시대 산재방지법’ 발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개정안은 폭우·폭염·한파 등에서 작업을 중지할수 있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다. 정혜경 의원은 “최근 6년간 온열질환 산재사고가 147건, 사망자가 22명에 달한다. 1년 전에는 코스트코 주차장에서 청년노동자가, 얼마전 경산에서는 쿠팡 택배노동자가 폭우속에서 배송을 하다 돌아가셨다”며 “날씨가 혹독해지고 있는, 그야말로 기후재난시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산재 예방기준은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 노동자의 산재사고 예방을 강제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개정된 법안은 ▲보건조치의 대상에 폭염, 한파 등 기상여건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상황에서의 작업에 의한 건강장해를 추가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거나 더위 체감지수가 기준을 초과한 경우 에 작업을 중지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미현 마트노동조합 코스트코 지회 지회장은 “살인적인 폭염속에서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대한민국 ‘VIP’라는 김건희 여사는 검찰 조사도 VIP로 받는가”라고 캐물었다.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검찰청으로 소환조사 하는 것이 아니라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음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최민서 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씨가 말했던 ‘VIP’는 김 여사였고, 김 여사가 VIP라는 것은 검찰 수사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며 “지난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방문조사도 불응했다더니, 검찰은 이젠 아예 소환조사나 방문조사는 엄두도 못내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떻게든 조사하는 시늉이라도 하며 국민의 눈초리로부터 ‘VIP’를 지키려는 검찰의 행태는 너무나 노골적”이라며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 여사 소환에 대해 ‘법 앞에 예외도, 성역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게 예외도 성역도 없는 수사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압수수색 대신 공손히 명품백 제출을 공문으로 요청하고, 김 여사는 조용한 곳으로 ‘모셔서’ 조사하는 시늉이라도 내려는 것을 예외와 성역이 아니면 뭐라고 부르는가”라며 비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정부가 수도권 동부 지역주민의 서울 출퇴근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 사업에 4조4천억 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도권동부지역 교통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동부지역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총사업비는 4조4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2조1천억원은 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에, 1조5천억원은 송파하남선 사업에 투입된다. 우선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의 연계 교통망을 구축하고,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를 추진한다. 또 수석대교 건설, 올림픽대로 확장, 주요 개발지구의 도로 확충 등도 동시에 이뤄진다. 대광위에 따르면 구리·광주·남양주·여주·이천·하남·가평·양평 등 수도권동부 8개 지역의 인구는 지난 2010년 162만명에서 현재 216만명으로 33% 증가했다. 앞으로 10년 내 37만명 이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교통인프라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은 40%대 초반인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낮은 39.7%이다. 특히 철도 수송 분담률은 18.4%에 그쳐 20∼30%대인 다른 지역보다 낮다. 이에
[M이코노미뉴스=최동환 기자]국민의힘 지도부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해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8일 경기 과천 공수처 청사를 방문해 채상병 사건과 관련한 외압 의혹 수사를 조속히 진행해 진상을 규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추 원내대표는 “내일이 채해병 순직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그간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결과를 빨리 발표해달라고 여러차례 촉구했다”고 전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앞으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면서 “故 채수근 상병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동욱 대변인은 “1년째 진상규명도 하지 못한 채 정쟁만 벌이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 사건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려는 얕은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진실규명이 아니라 오히려 진실을 점점 더 수렁 속으로 밀어 넣는 더불어민주당의 지금 행태를 국민이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