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농식품 벤차투자협회와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주관으로 ‘제 2회 농림수산식품 벤처투자포럼 패널토론'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민간 자본의 농림수산식품 산업 분야 유입과 농식품 벤처 스타트업 투자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회원사들과 유관기관이 모여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투자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좌장 이기원 서울대 농생명공학 교수(푸드테크학과장)와 7명의 패널이 참여한 패널토론은 ‘농림수산식품 스타트업 육성과 벤처생태계 저변확대를 위한 각 주체들의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이기원 교수가 모두 발언을 통해 “농식품 산업에 인공지능(AI), 바이오 같은 첨단 기술이 접목되면서 푸드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 변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식량 안보 달성 등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푸드테크”라고 설명했다. 한상우 신우회계법인 대표는 농식품 분야 경영체(농가) 투자대상 선별에 대해 “업무집행조합원(GP) 요건과 참여 운영 방식을 볼때, 일반 투자와 달리 농식품 분야는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는 19일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새 총재와 흙의 정치인, 최고위원회, 탄소중립위원회 등 활동가 위촉식을 가졌다. 현재 서삼석 국회의원이 명예총재로, 조재성 농림축산식품벤처투자협회 상임고문이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신임 총재로 위촉됐다. 이외에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임종득 국회의원 등은 ‘흙의 정치인’으로 위촉했다. 이어 최고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오정근, 부위원장에는 연복흠, 황인구, 엄종일, 최고위원에는 이강경, 최원석 등을 위촉했다. 또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문영,, 최고위원에 권경조, 탄소중립스포츠분과 위원에는 박성환, 홍보위원회에 위원에 전태수, 전남 곡성군지역위원장에 오영섭을 위촉했다. 국회 대표 활동가로 위촉받은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서울 관악을)는 “한국은 기후위기 대처를 가장 못하는 나라이기도 하다”며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영주·영양·봉화)는 “제가 농부의 아들이고 저의 지역구 역시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주민들이 살고 있다”며 “기상이변은
[M이코노미뉴스= 심승수 기자] 19일 국회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농식품 벤차투자협회와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공동주관으로 ‘제 2회 농림수산식품 벤처투자포럼’(후원사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협력사 M이코노미뉴스)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투자 활성화로 농식품 벤처 생태계 저변을 넓히자’라는 주제로, 농식품 분야 비즈니스 우수사례 발표 통해 ‘한국 농식품 산업의 미래와 스타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으로 마련됐다. 또한, 현재 인구감소와 고령화·기후위기 등의 문제에 직면한 농촌에는 스마트농업 관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기도 하다. 영상편집/ 전용창 기자 권준희 협회장(iM투자파트너스) 개회사에서 “금융시장의 불안에 따른 고금리 여파로 신규 벤처투자 재원 확충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식품 벤처투자 활성화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 육성 등 생태계 저번을 넓히는 데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환영사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에 밝힌 2023년 기준 농식품 투자는 1,298억원으로 국내 벤처투자금 전체 11조원 중 1,2%에 그치고 있다”며 “인구감소 고
수도권에 이틀 연속 장대비로 출근길이 비상이다. 기상청이 18일 오전 7시20분 기준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대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또 지난 17일부터 내린 집중 호우로 이날 오전부터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선 ▲경기 파주 파주 350.2㎜ ▲인천 강화 338.9㎜ ▲경기 연천 장남 270.5㎜ 등으로 나타났으며 강원 지역의 경우 ▲철원 동송 214.0㎜ ▲화천 광덕산 147.7㎜, 충남권 ▲서산 대산 105.5㎜ ▲태안 안도 102.5㎜ ▲당진 45.0㎜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는 강수 집중 구역이 경기남부와 충남북부로 옮겨진 상태다. 수도권·강원내륙·충청 등 중부지방과 전북북서부 지역엔 호우가 쏟아지지만, 남부지방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중부지방은 오후(강원 내륙.산지 밤)까지 시간당 30~60㎜(강한 곳 70㎜ 이상)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남부 지방은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기후위성을 발사하고 기후보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월 16일 국회에서 개최한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기후위성’ 발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기후위기로 인한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후보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기후위성 발사는 내년부터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기도가 기후위성을 보유하게 되면 재난 대비, 농업 축산업 분야, 도시 확장 및 개발 등에 필요한 각종 기후 데이터와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위성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창출도 가능해진다고 경기도 강민석 대변인이 설명했다. 기후보험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저소득층, 고령자 등이 폭염이나 한파, 감염병 등 기후 재해에 따른 질병이나 상해 진단을 받을 때 일정액을 지원하는 사회보장제도다. 경기도는 연내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에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나선 것은 그것이 공공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회토론회에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경기도의 선도적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
최근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베릴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빚어지자 열(熱) 질환자들과 적절하지 못하게 가정용 발전기를 사용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물밀듯이 몰려들었다고, 미국 의료 관계자들이 말했다. 유에스 뉴스는 지난 토요일(13일), 1급 허리케인인 베릴이 해안을 휩쓸고 지나간 뒤 수십만 가정과 사업체로 가는 전기가 끊기고 휴스턴 지역의 주 발전시설인 ‘센터포인터 에너지’는 정전이 270만 가정에 그쳤고 금요일 아침까지 140만 가정에 전기가 들어가도록 조치했다고 말했지만, 나머지 백만 가정은 허리케인이 지나간 뒤 온도가 32.2도 이상을 웃돌아도 정전으로 에어컨 등을 가동할 수 없어 고통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지역 병원들은 응급실 환자 숫자가 보통 때보다 2배 이상이라고 전했다. 320명이 넘는 환자들이 열과 관련된 질환을 호소했는데 이는 매년 이 때쯤 발생하는 숫자의 약 3배에 달한다고 휴스턴 비상관리국은 밝히고 있다. 휴스턴 감리교 병원 시스템의 18개 응급실을 감독하는 벤 사이다나 박사는 2021년 텍사스에 때 아닌 혹한으로 풍력발전소의 배관이 얼어 전기 공급이 끊긴 ‘2021년 동결(凍結)’이
국내 최고위급 인사들이 주도하는 ESG실천국민연대(이하 ESG국민연대)가 1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SG국민연대는 이날 창립대회에서 상임의장에 김재홍 17대 국회의원(전 서울디지털대 총장)을 선임하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학영 국회 부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했다. 공동의장에는 김병관 20대 국회의원(웹젠 고문)과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숭실대 법대 교수)을 위촉했다. 정운찬 전 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오늘날 동반성장이라는 관점에서도 ESG 경영은 대단히 중요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경영진, 종업원, 소비자, 투자자, 협력업체, 지역사회, 미디어, NGO, 정부 등을 포함하는 이해관계자의 역할과 참여가 증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이윤 창출을 위해서는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려는 경영활동이 필요하다”며 “동반성장은 21세기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시대정신(Zeitgeist)이며, 동반성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의 등대”라고 덧붙였다. 상임의장으로 선임된 김재홍 전 의원은 대회사에서 “정부, 지방자
경제적 성취에 대해 태평스럽게 낙관론을 늘어놓고 있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자본주의를 지나치게 무시하는 ‘탈-성장’주의자들에 대해서도 대단히 비판적이다. 그래서 “‘탈-성 장’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면서 성장의 장점을 진지하게 지지하는 마음가짐도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한 마음가짐의 균형이 제대로 잡혀있어야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고 성장과 기후 사이의 균형을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37살 일본의 마르크스주의자가 말하는 성장 없는 풍요 그러나 ‘탈-성장’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르다. ‘성장과 기후 사이의 균형이 제대로 잡혀 있어야 된다’는 말은 외려 자본주의적 성장을 인정함으로써 지구를 거칠게 다루어도 좋다는 말로 비춰 질 수 있다고 본다. ‘탈-성장’ 운동의 공식적 인물로 등장한 올해 37살의 일본의 마르크스주의자, 고헤이 사이토(Kohei Saito)씨는 “‘탈-성장’과 자본주의가 섞이는 한, 그 어떤 시도도 실패할 운명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Slow Down: The De-growth Manifesto”에서 단호하게 선포했다. 그는 “자본주의는 성장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미국 석유회사의 하나인 마라톤 오일(Marathon Oil)이 노스다코타에 있는 그들의 석유와 가스 시설에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메탄, 온실가스, 그리고 다른 오염원을 불법적으로 배출했다는 미 연방 정부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2억4천만 달러를 쓰기로 했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마라톤 오일은 지난 목요일(미국시간) 연방정부가 제안한 합의에 따라 6천4백만 달러의 민사상 벌금을 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벌금은 대기오염방지법(Clean Air Act) 위반혐의로 고정기반 시설에 물리는 역대 가장 큰 액수라고 연방정부는 말했다. 마라톤 오일은 벌금과 함께 노스다코타 주에 있는 포트 버솔드 인디안 보호구역(Fort Berthold Indian Reservation)을 포함해 노스다코타 주에 1억 7천7백만 달러를 투자해 대기 오염 배출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미 환경보호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이 회사가 최근 몇 년간 노스다코타 주의 허가 조건과 다른 규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루어진 합의는 석유와 가스 시설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고삐를 단단히 쥐기 위해 EPA가 다방면에 걸쳐 노
- 특별법 공청회, 7월 11일 열띤 관심 속 개최 한국풍력산업협회는 지난 7월 11일 오후 ‘해상풍력 특별법 공청회’를 더케이호텔에서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성진기 한국풍력산업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해상풍력 특별법은 시급한 사안임에 불구하고 지난 21대 국회를 끝내 통과하지 못했다며 이번 국회에서는 가능한 빠른 시기 내에 특별법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 부회장은 유럽 등 선진국은 탄소감축을 명분으로 보호무역 장벽을 강화하고 있고,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자는 켐페인인 RE100은 한국 기업들에게 큰 압력으로 작용하는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대대적인 보급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성 부회장은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경록 재생에너지국장은 축사에서 해상풍력 사업과 관련해, 공유수면의 성격을 재검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해상 풍력의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서 여러 부처로 나눠져 있는 거버넌스를 통합하고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한국 경제의 놀라운 발전의 바탕에는 고속도로와 철도, 항
◇ 기후 위기가 요구하는 인류의 상상력과 용기 독일계 미국인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인류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변할 기회를 주고, 변해야겠다는 용기와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이 머리에 떠오른 것은 우리나라에서 기후 위기로 매년 축구장 1,200개 규모의 과수원이 사라지고, 6월인데도 80년대까지 입던 한여름 재킷을 입을 수 없다는 재앙적인 상황인식을 하고 나서다. 그것은 생태계를 파괴한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끊임없이 추구해온 경제성장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지극히 잘못됐다는 자각(自覺)이요, 화석 연료에 의한 성장을 탈피하고 탈-성장의 새로운 경제 이데올로기를 만드는 인류의 용기와 상상력이 절실하며, 우리의 경제활동이 지구의 생명 시스템과 화해하고, 우리 자신을 다른 피조물과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는 뉘우침이었다. 그렇다면 기후 위기 시대에 인류의 용기와 상상력이 필요한 ‘탈-성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지난 2016년, 런던의 한 교수가 잉글랜드 동북부 뉴캐슬에서 “Brexit(브렉시트)는 영국의 국민 총생산을 가파르게 추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때 한 여성이 나서 그에게
(줄거리 요약)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가장 가보고 싶어 한다는 DMZ. 그곳으로 가는 길에서 동쪽으로 1킬로(km) 정도 떨 어진 임진강변에는 식물성 발효퇴비로 산속의 부엽토에 가까운 원시의 흙을 만들어 팥 농사를 짓는 생태농업회사가 있다. 팥은 몸의 부기(浮氣), 노폐물 제거, 항당뇨, 그리고 항산화 건강에 좋은 최고의 식품으로 이 회사는 자연산 팥을 원료로 건강 팥소를 만들어, 화덕에 구은 붕어빵 등 각종 K-food 팥 제품을 만들고, 이를 누룽지 커피와 함께 팔고 있는데 DMZ를 방문했던 외국인들 에 의해 SNS에 소개되면서 이곳은 세계적인 ‘핫 플레이스’가 되어가고 있다. 더구나 이 회사는 도시 청년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인 건비 외에 다른 생산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 ‘생태순환농업’을 완성해 가는 미래의 농업 현장으로서 방문객들로 넘치고 있다. H사 직원 3명과 나는 똑같이 소리쳤다. “와, 진짜 자 연산 뱀장어다!” 직원 하나가 통발을 들어 올렸다. 똬리를 풀면 60cm는 됨직한 굵기가 지게 작대기만 한 녀석의 몸통을 손으로 툭 툭 건드려 보았다. 이미 스트레스를 받아 끈적이는 뮤신을 잔뜩 분비해 놓은 녀석은 몸을 더 움츠렸다. “불쌍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