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위원회가 “일부 언론에서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과 관련 입찰대상자 선정 결과에 대한 부정확한 내용이 보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위는 “정부와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 과정에서 투자자측 비밀 유지 요청에 따라 개별투자자에 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매각 진행과정에서 개별 투자자에 관한 부정확한 내용이 보도될 경우 매각과정과 언급된 투자자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 민영화와 관련해 28일 몇몇 언론에서는 ‘미래에셋 “우리은행30% 지분 매각 성공 가능성 커”등의 보도를 했다.
금융위원회는 2013년 대우, 우리(현 NH), 삼성, 한투, 현대 등 5곳의 국내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를 지정하고 신생기업을 위한 투·융자, MA 등 종합적인 기업금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들의 활동실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투자회사의 MA, 기업금융 등 IB업무를 통한 수익 비중은 7.2%로 나타나, 같은 기간 국내 일반 증권회사의 IB업무 수익 비중 11.3% 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도입 당시 일반 증권회사는 할 수 없는 기업 신용공여, 헤지펀드 거래 등 업무를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문화된 기업금융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해당 증권사들은 IB 인가 이후에도 일반 증권사 시절의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등 업무에 치중한 것이다. 23일 국회 정무위 소속 김선동 의원(새누리당, 도봉구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협회의 통계자료를 공개하고 “국내 종합투자회사 들이 시황변동에 따른 단기적인 성과 획득을 위한 자기매매에 집중하다 보니 기업금융은 등한시 하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지도 못하면서 IB 본연의 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3년 IB 지정 이후에도 IB 주요 사업
정부가 저금리·고령화 시대에 국민재산의 안정적 증식 지원을 위한 자산관리 수단으로서 지난 3월14일 도입·출시한 ISA가 9월9일 기준 현재 총 가입계좌수는 240만 계좌, 총 잔고는 2.8조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19일 ISA 출시 6개월을 맞아 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하면서 “ISA 신규계좌 평균가입금액이 출시 첫주 49만원에서 26주차 541만원으로 대폭 상승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정착돼 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금융위는 특히 “서민형 ISA 가입 증가세가 뚜렷해(7월중 1달간 늘어난 계좌 가운데 95%가 서민형 ISA) 서민층의 ISA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액계좌 비중은 크게 감소한 반면(1만원 이하 소액계좌, 19.8%p↓), 실질적 자산관리 비중은 증가(10만원 초과 계좌비중, 12%p↑)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금융위는 ISA가 진정한 국민재산증식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간 건전한 경쟁유도를 통한 수익성 제고와 안정성 도모한다. 먼저 9월말 ISA의 제2차 수익률을 공시하면서 공시오류 문제를 대폭 수정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공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품간 경쟁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세제혜택 확대노력,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전년 동기간 대비 1,300억원 증가했다. 추석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10영업일간(2016년8월31일~9월13일)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총 4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증가했다. 올해 화폐 발행액은 5조2천68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났고, 환수액은 4천13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5% 줄었다. 한국은행의 추석 전 화폐공급은 지난 2010년 4조6천787억원을 찍고 2011년 4조2천억원으로 감소한 뒤 5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늘었고, 내수를 중심으로 국내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여 화폐발행액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8월 한 달 동안 은행 가계대출이 8.7조원 늘었으며 2008년 이후 최대치라고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8월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1.5조원 올랐고, 2010년부터 2014년 8월 평균치인 3.1조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8월 가계대출은 2008년 한국은행의 통계기준 편제 이후 최대치로 가계대출이 급상승했던 지난해 8월(7.7조)보다도 1조원 늘어났다. 주택담보 대출은 전월 5.7조원에 비해 0.5조원 늘어 6.2조원을 기록했고 2010년부터 2014년 8월 평균인 2.2조원 대비 급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휴가철 자금수요 등으로 마이너스통장대출도 전월 대비 2조원 상승한 2.5조원 수준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반면 8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증가폭이 축소하며 가계대출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8월 기업대출은 2조원이 증가해 전월대비 4.1조원 감소했다. 대기업 대출과 개인사업자 대출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중소기업 대출이 전월대비 3.6조원 줄어든 1.9조원 수준으로 떨어지며 8월 기업대출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 한국은행은 7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성자금 대출 상환의 월초 이연에 중소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순매수 확대 등으로 전일비 0.28%상승한 2,038.31로 소폭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일비 0.43%빠진 1,117.25원으로 마감했고, 원/100엔 환율은 전일비 1.13%떨어진 1,074.66을 나타냈다. 미국의 다우지수와 유럽의 Eurostoxx은 8월 미국의 비농업부분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9월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약화 등에 힘입어 주간 기준 모두 상승했다. Dow지수는 전일비 0.39%오른 18,491.96을 찍었고, Eurostoxx은 전일비 2.06%상승한 3,079.74를 기록했다. 유가는 러시아가 산유량 동결 할 것이라는 발언에 힘입어 전일비 2.97%오른 WTI기준 배럴당 44.44달러로 급등했다.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행정자치부, 중소기업청 등 4개 부처·청은 2일 합동으로 2017년 예산안의 5대 투자 중점 분야 중 하나인 ‘경제 활력 회복’ 관련 예산안을 발표했다. 사업부 등 4개 부처·청의 경제 활력 회복 관련 예산은 수출역량 제고 0.6조원, 중소·중견기업 육성 8.1조원, 지역경제 활성화 56.6조원 등 총 65.3조원 규모로서 경제 재도약을 적극 뒷받침 할 계획이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4개의 부처·청은 수출역량 제고를 위해 16년 4,238억원 예산을 17년도 6,041억원으로 늘려 편성했다. 이를 통해 수요자 중심지원 강화, 신 시장 진출 등 다변화, 소비재 등 유망 분야 수출 지원, 중소중견 수출경쟁력 등 다양한 방안이 마련됐다. 벤처·창업생태계 활성화,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소상상인·전통시장 자생력 제고 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 청년층 창업 촉진을 위해 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인 창업선도대학 및 팁스 지원을 확대하고, 죽음의 계곡 극복을 위한 마케팅, 창업자금 및 사업화 RD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를 활성 시키기 위해 지방교부세 대포 확
한국은행은 7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동월비 0.8% 소폭 상승했으나 수출금액지수는 같은 기간 대비 7.6%하락했다고 전했다. 7월 수출물량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12.7%p, 화학제품에서 9.7%p 만큼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 및 가죽제품에서 △11%p, 일반기계에서 △8.5%p, 수송장비 △12.8%p 하락해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는데 그쳤다. 수출금액지수는 정밀기기와 농림수산품에서 각각 2.0%p, 1.1%p 상승했으나 전기 및 전자기기(△7.2%), 수송장비(△13%), 일반기계(△9.2%)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7.6%하락했다. 7월 수입물량·금액 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수입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 9.0%p상승했으나 일반기계(△17.5%p), 전기 및 전자기기(△5.0%p), 수송장비(△13.2%p) 등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4.9% 떨어졌다. 수입금액지수는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일반기계, 수송장비 등이 큰폭으로 떨어지며 전년동월대비 13.1% 하락했다. 반면 7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8.3%를 기록한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8.6%만큼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코스피는 전일비 0.20% 빠진 2,043.75로 마감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재부각 등에 따라 해외증시 상승세 진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원/달러 환율도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에 전일비 1.46%오른 1,108.42원을 나타내며 하루만에 1,100원대 선을 회복했다. 이에 원/100엔 환율도 전일비 1.46% 반등한 1,105.42원 수준을 보였다. Dow지수는 전일비 0.12% 상승한 18,573.94를 기록했다. 美 증시 상승 원인으로 7월 FOMC(미국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서 저금리 유지가 예상보다 장기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면서 매수세 유입 증대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증시는 전반적인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약세를 보였고, Eurostoxx은 전일비 1.18%빠진 2,980.54로 마감했다. 아울러 2015년말 기준 EU 은행권 부실채권 1조1천5백억 유로 가운데 3천6백억 유로를 차지하는 이탈리아 은행권 부실채권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유럽 전체로의 전이 가능성은 낮다고 국제금융센터는 전망했다. 반면 유럽은행들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만큼 이탈리아 부실채권 문제가 유럽 전체의 금융위기로 번질 위험은 낮지만
기획재정부는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재정운용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50년 만기 신규 국고채 시범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8월 중 채권시장 참여자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50년 만기 신규 국고채 발행을 위한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기재부는 최근 국고채 30년물(現 최장기물) 금리가 1.5% 이하로 하락하는 등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고 장단기 금리차이도 주요국에 비해 크게 축소되어 신규 초장기채 발행에 필요한 기본 여건이 갖춰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저금리 추세에 발맞춰 주요 OECD 국가들도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 만기구조 다양화 차원에서 만기 50년 이상 초장기채 발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4년 이후 OECD 회원국 중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총 9개국에서 만기 50년 이상 초장기 국채를 신규로 발행하거나 발행을 재개했다. 기재부는 이번 50년 만기 신규 국고채 발행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장기 재정 자금의 안정적인 조달은 물론 국채 만기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정부의 채무관리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국고채 전문 딜러를 비롯한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장 안정성 등을 고려하여 발
10일 한국은행은 ‘2016 7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7월 중 은행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7월 중 은행 기업 대출은6조1천억 원으로, 6월1조7천억 원 수준이었던 중소기업대출이7월5조5천억 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7월 가계대출도6조3천억 원 늘며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6월 가계대출이6조5천억 원이 오른데 비해7월 가계대출은2천억 원 떨어진 수준을 나타냈으나, 2010년부터2014년까지의7월 평균이2조원인 것을 감안할 때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주택거래량 증대 및 대출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은 지난6월4조8천 억 원에서7월5조8천억 원으로 확대됐다.서울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5월1만호에서6월1만2천호까지 늘어났고7월1만4천호로 확대됐다.이와 함께 마이너스 통장 대출도 전월에 이어5천 억원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금리의 경우 3년 국고채 금리는 주요국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받아 1.20~1.25%사이를 등락했다. 한국은행은 브렉시트 결정 이후 주요국의 국채금리 하락 등이 하락요인, 시장기대에 못 미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등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역대 최저 기준금리 인하 정책으로 시중 통화량의 증가폭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10일 한국은행은 ‘2016 6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을 통해 “6월 M2(광의통화)는 2천333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7.2% 상승한 수치로 지난 2월 전년동월비 8.3% 성장을 기록한 이후 5월 6.7%까지 떨어졌다가 넉 달 만에 반등했다. M2(광의통화)는 예·적금 및 금융채, 시장형 상품, 실적배당형 상품 등을 포함한 것으로 시장에 얼마만큼 돈이 풀려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금융상품별로는 요구불예금과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전월비 각각 3조2천억 원씩 늘었고, 2년미만 금전신탁은 4조5천억 원이 늘어나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효과가 드러났다. 경제주체별로는 기업이 전월비 9조4천억 원 올랐고 기타금융기관도 4조1천억 원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융기관 외 민간이 보유한 통화 잔고를 보여주는 M1(협의통화)도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15.9%상승했다. Lf(금융기관유동성)과 L(광의유동성)도 전월비 각각 0.8%, 0.5%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