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6.4℃
  • 구름조금강릉 8.5℃
  • 흐림서울 7.4℃
  • 구름조금대전 4.1℃
  • 박무대구 3.6℃
  • 박무울산 9.8℃
  • 구름조금광주 10.7℃
  • 박무부산 12.4℃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13.5℃
  • 흐림강화 8.8℃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정치


안희정, 檢자진출석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9일 서울 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이날 오후 5시경 남색 패딩을 입고 서부지검에 도착한 안 전 지사는 취재진과 만나 “국민 여러분, 죄송하다. 저로 인해 상처 입은 국민 여러분께 또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어 “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반복한 후 조사실로 올라갔다.


안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지은 씨는 5일 JTBC 뉴스룸에서 지난해 6월부터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투(MeToo)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됐던 지난달 25일에도 성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민주당은 관련 보도가 나가자마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안 지사에 대한 출당 및 제명 조치를 밟기로 했다. 안 전 지사는 6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도지사직을 사퇴함과 동시에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