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01일 수요일

메뉴

정치


홍준표, 연일 김종인 겨냥 비판 발언…"외부 인사 들어와 당 정체성 상실"

"적장자(嫡長子) 쫓아내고 무책임한 서자(庶子), 전직 대통령 사건 선 긋기 하려해"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연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홍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으로 궤멸되어 지지율 4%밖에 안 되는 당을 천신만고 끝에 살려 놓으니 밖에서 웰빙하던 사람이 들어와 그 좋던 총선을 망쳐 놓고, 총선으로 망한 정당에 또다시 외부 인사가 들어와 당의 정체성을 상실케 하고 자기만의 작은 성(城)을 쌓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장자(嫡長子) 쫓아내고 무책임한 서자(庶子)가 억울하게 정치보복 재판받는 전직 대통령들 사건조차 이제 선 긋기를 하려고 한다"라며 "그러면 문재인 정권과 무엇이 차별화되는가? 그게 바로 2중대 정당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종인 위원장이 이른바 '태극기 세력'과 선을 긋고, 탈당 의원들의 복당을 외면하는 등의 독자적 행보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전날에도 "공성 대전을 할 때는 아군의 전력은 언제나 성을 지키는 적의 3배 이상 전력이 되어야 전쟁을 시작한다"라며 "병력도 민주당의 절반밖에 안 되고 결기도 보이지 않는 야당이 그 안에서 저 세력은 극우라서 손절하고 저 사람은 강성이라서 배제하고 저 사람은 나와 악연이 있어서 배제하고 저 사람은 내가 당권을 잡는 데 방해가 되니 배제하고 초보 훈련병만으로 공성(攻城)을 하겠다는 것은 요행수를 바라고 있거나 아예 전투를 하지 않고 항복 할 테니 잘 봐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과 다름이 없다"라고 했다.

 

이어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어 작은 성을 만들어 작은 성의 성주(城主)라도 하겠다는 발상은 오히려 그 작은 성주도 못 하게 되는 궤멸이 또 올 수도 있다"라며 "이미 한번 궤멸 되었다가 겨우 거병(擧兵)한 사람들이 아직도 덜 당해서 이러는 것인가? 답답하고 안타깝다"라고 했다.

 

야당이 세력을 긁어모아도 부족한데 김 위원장이 보수 세력 확장에 지나치게 소극적이란 비판이다.

 

국감이 마무리되던 지난 25일에는 "중도를 향한 몸부림보다는 우파 35% 좌파 35%  무당층 30%의 구도에서 우선 아군 35%를 묶어 놓고 중도로 나가야 한다"라며 "그런데 죽도 밥도 아닌 중도 좌클릭과 무기력한 원내 투쟁으로 집토끼도 달아나 버리는 우(愚)를 범하고 있다"라고 했다.

 

홍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말대로 그분은 나가 버리면 그만이지만 탄핵대선에서 경험했듯이 엉망인 당으로는 누가 후보가 되어도 대선을 치를 수 없다"라며 "남아 있는 사람들은 또 한 번 시간에 쫓기는 혼란을 겪어야 한다. 무기력하게 끌려다니지 말고 상황을 이끌고 창출하는 비상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농식품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본격 확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확대, 유통․소비 활성화 및 소비자 인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유통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는 영농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품목을 인증하는 제도다. 농가의 자발적 탄소 감축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의 가치소비를 지향하기 위하여 농산물 65개 품목, 축산물 3개 축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증 대상: (농산물) 식량·과수·채소·특용·임산물·(축산물) 한우·돼지·젖소 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가 늘어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강화 요구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각종 탄소세와 인증제도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농업분야에서도 탄소 감축기술 보급과 저탄소 인증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확대 추세에 있다. 그러나 저탄소 농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정체와 판로 부족 등은 제도 확산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저탄소 농축산물의 지속가능한 생산·유통체계 확립을 위해 2030년까지 저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