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 옛 트위터)와 ’그록(Grok)‘이 미국 현지시각으로 16일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겪었다가 대부분 복구됐다. 최근 아동 성착취 이미지 생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발생한 장애라 이용자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인터넷 접속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무렵부터 X 접속 불안정 보고가 급증했다. 미국에서는 한 시간 동안 약 8만건의 오류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간대 영국에서는 1만8000건, 캐나다 8000건, 오스트레일리아 6000건 등 전 세계적으로 장애가 확산됐다.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의 오류 신고는 1000건 미만으로 줄어들며 상황은 대부분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X는 이달 13일에도 약 1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X의 자매 인공지능(AI) 서비스인 xAI의 챗봇 ‘그록(Grok)’도 오늘 오전 2000여건의 접속 불가 보고가 접수됐다가 정오 무렵 복구됐다. 잇따라 장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사회 곳곳에서는 머스크가 2022년에 트위터를 인수힌 후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 것 주요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청이 폐지된다는 것은 검찰청 건물만 폐쇄됐다는 의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기소는 검사에게 수사는 경찰에게 이것이 수사·기소 분리의 정신”이라며 “우리가 지금까지 공언하고 약속해 온대로,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의미할 것이며,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은 훼손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금 정부 입법 예고안으로 의원님들도 의견이 분분하다”며 “이 문제는 이재명 정부의 정체성과도 연결된 문제이므로 전면적으로 투명하게 공개적으로 국민과 함께 대토론회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월 20일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찰개혁 법안, 공소처법, 중수청법안은 국민토론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고, 거기에서 의견이 수렴되는 대로 정부 입법 예고안은 수정이 될 것”이라며 “정부에서 예고한 법안은 확정된 법안이 아니라 초안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삼권분립을 해 놓았다"며 "그 이유는 최종적인 본회의 표결은 국회 입법부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고, 의원님 한 분 한 분이 이 사안에 대해서 깊은 관심과 토론에 참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23일 개회하는 정기국회에서 중의원을 공식 해산하며 내달 8일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총선 공시는 이달 27일로, 해산부터 투표일까지 16일에 불과하다. 이는 태평양전쟁 이후 최단기간의 선거 일정이 된다. 다카이치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국가 근간과 관련된 중요 정책 전환을 국민에게 직접 묻기 위한 결정”이라며 조기 총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연립 파트너 교체와 정책 노선 변화가 “국민적 신임을 다시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해산의 가장 큰 배경은 연립정권 재편이다. 자민당은 오랜 파트너였던 공명당과 결별하고 일본유신회와 새롭게 손을 잡았다. 직전 총선에서 제시했던 공약과 정책 방향이 크게 달라진 만큼, 총리 스스로 “정권 신임을 묻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총리는 “다카이치 사나에가 총리로 적합한지 국민이 판단해 달라”고 말하며 사실상 자신의 거취를 걸었다. 최근 내각이 60~70%대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는 점도 조기 총선 결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선거 목표는 자민당과 일본유신회의 과반(233석) 확보다. 자만당·일본유신회 당의 현재 의석은 233석으로 간신히 과반을 유지하고 있어, 선거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는 ‘징역 23년’으로 귀결됐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내란’에 해당하는지를 가리는 첫 사법부 판단이기도 하다. 법원은 “한덕수 전 총리가 재판 과정에서도 진실을 은폐하고 책임에서 벗어나려고 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417호 대법정에서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을 열었다. 법원은 한덕수 전 총리에 대해 △국무회의 외형 갖추게 해 내란 중요임무에 종사했고 △계엄 국무회의에서 ‘반대’ 표명을 안 했으며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단전·단수 조치 수용 및 이행을 독려하고 △국헌문란 목적과 폭동 인식 있었던 것으로 인정되며 △대통령기록물법 위반·공용서류 손상도 인정 △‘계엄 문건’ 위증 혐의도 인정하는 등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자의적 권한 남용을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로 지난해 8월 29일 재판에 넘겨졌다. 특검팀은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한덕수 전 총리를 기소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애경산업㈜의 ‘2080’ 수입 치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전면 검사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제조한 중국 기업 도미(Domy)에 대해서도 현지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베이직치약 △데일리케어치약 △클래식케어치약 △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 6종이다. 식약처는 도미에서 2023년 2월 이후 제조돼 국내로 수입된 제품 가운데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 전량을 회수해 직접 검사하고 있다. 트리클로산은 항균 효과가 뛰어나 과거 구강용품에 널리 사용됐으나, 내분비계 교란 가능성과 호르몬 변화 등 인체 유해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식약처는 2016년 10월부터 치약 등 구강용품에 해당 성분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 성분은 원래 수술 전 손 소독용으로 사용됐으며, 환경으로 유입돼 햇빛에 노출될 경우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으로 변할 수 있고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돼 왔다. 미국 미네소타주는 2014년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수입 치약들은 약 3년 전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기술 전시회 ‘CES 2026’이 지난 9일(현지 시각),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국내 물분야 21개 혁신기업과 함께 유레카 파크에서 ‘K-water관’을 열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물관리 기술의 경쟁력력을 입증했다. 올해 CES는 160여 개국 4,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AI와 로봇 등 데이터 기반 인프라 기술이 주요 화두였다. 수자원공사는 공공부문 AI 전환 선도기관으로서 이번 전시에서 기후위기와 산업구조의 급변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 필요한 새로운 물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과거의 경험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워진 기상 변수와 물관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자원공사는 지난 60년간 축적한 경험과 하루 74억 건의 생산량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와 결합했다. 이를 통해 예측의 정밀도를 높여 물 인프라의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이번에 선보인 ‘AI 물관리’의 핵심이다. 이러한 공공부문의 AI 전환과 물산업 생태계 육성 역량은 민간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만나 구체적
하나은행은 2025년 전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8.4조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 3조8천억원 ▲확정기여형(DC) 2조3천억원▲확정급여형(DB) 2조원 등 2025년 한 해 동안 8조1천억이 증가했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 전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전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하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3월 금융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하나 MP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대면 연금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개인형IRP를 보유한 손님의 연금 인출목표에 맞춰 연금 인출기간 동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가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AI 연금투자 인출기 솔루션‘을 출시했다. 하나은행 퇴직연금그룹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오랜 시간을 함께 해주신 손님들이 있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2~16일 실시한 1월 3주차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3.1%로 집계됐다. ‘매우 잘함’이 40.9%, ‘잘하는 편’이 12.2%였다. 부정 평가는 42.2%로 4.4%포인트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중수청·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간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지지율과는 별개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국민의힘은 4주 만에 반등하면서 양당간 격차가 지난해 9월 4주차 이후 4개월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진입했다. 민주당은 1주 전보다 5.3%p 하락한 42.5%, 국민의힘은 3.5%p 상승한 37.0%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주 전보다 1.0%p 하락한 3.3%, 조국혁신당
국회는 15일 제431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총 1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국회운영위원장 보궐선거」를 실시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총투표수 238표 가운데 218표 득표로 신임 국회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부동산·음원·미술품 등의 조각투자를 위한 토큰증권(Security Token) 발행·유통 체계를 마련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됐다. 또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지원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국토교통부 소속에서 국무총리 소속으로 이관하는 「항공·철도 사고조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아동학대 범죄전력자의 취업제한 대상 아동관련기관에 대안교육기관을 추가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
우리나라를 대표할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평가에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LG AI연구원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정부는 1차 평가에서 초기에 1개 기관을 떨어트리고 4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등 2팀을 탈락시켰다. 다만 차후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하는 ‘패자 부활전’을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류제명 제2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어 독자 AI 모델 1차 평가 결과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차 평가에서 AI 벤치마크(수량화된 기술 척도), 전문가·사용자 평가를 진행해 △AI 모델 성능 △실제 현장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 △모델 크기 등의 비용 효율성 △국내외 AI 생태계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벤치마크 평가에서 LG AI연구원이 40점 만점 중 33.6점의 최고점을 받았고 전문가 평가에서도 이 회사가 35점 만점 중 31.6점의 최고점을 기록했다. 사용자 평가에서도 LG AI연구원이 25점 만점 중 25.0점의 최고점을 득점했다. 세 가지 평가 점수를 종합한 결과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4개 팀에 포함됐
내란·김건희·채해병 등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 등을 수사하기 위한 ‘2차 종합특검법’이 16일 여당 주도로 국회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가결했다. 2차 종합특검법은 재석 174명 가운데 찬성 172명, 반대 2명으로 통과됐다. 수사 대상에는 기존 특검의 내란 혐의 수사에 더해 외환 및 군사 반란 혐의까지 포함됐다. 무장 헬기의 북방한계선 위협 비행 등을 통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고, 전쟁 또는 무력 충돌을 야기하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범위에 들어간다. 이 법안은 3대 특검의 미진한 수사를 최장 170일 동안 실시하도록 하고 특검 후보는 민주당과 국회 비교섭단체 중 의석이 가장 많은 정당이 1명씩 추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그중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크래프톤(Krafton)은 15일 진행된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RAFTON LIVE TALK)’를 통해 2026년 경영 전략과 중장기 성장 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게임의 본질, 가치의 확장’을 주제로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인 ‘Big 프랜차이즈 IP(지식재산권)’ 전략을 이어간다. 이 전략은 △자체 제작 투자 확대 △퍼블리싱 볼륨 확장 △자원 배분 효율화를 핵심 축으로,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IP 확보에 초점을 둔다. 프랜차이즈 IP는 하나의 게임 경험에 그치지 않고, 장르와 콘텐츠, 서비스 형태를 확장하며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IP다. 크래프톤은 프랜차이즈 IP 개발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제작 리더십을 확충하고, 제작·퍼블리싱 전반의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전략 실행을 준비해 왔다. 올해는 프랜차이즈 IP 확보를 위한 신작 개발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게임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며, 신작 도전을 실행 단계로 전환했다”며 “PUBG IP 프랜차이즈를 콘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