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조성된 금곡동에 소재한 '우주선 어린이공원'. 6,000여 ㎡ 규모로 조성된 '우주선 어린이공원'에는 조경시설, 운동시설, 유희시설, 휴양시설 등이 고루 갖춰져 있어 어린이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쉼터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공원이 조성된지 10년 이상이 지나면서 각종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이에 따른 주민 불편과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동·금곡동·호매실동)이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우주선 어린이공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는 등 '구슬 땀'을 흘렸다. 조미옥 의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금곡동 1107번지에 위치한 ‘우주선 어린이공원’을 현장 방문하여 시설 노후화에 따른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조 의원과 수원시 관련부서 담당자가 동행했으며, 인근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조 의원과 관계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운동기구 안전성 및 배치 문제 ▲유희시설 일부 파손 여부 및 개선 필요성 ▲야간 조명 및 C
제주도 평균 수온이 오르면서 인근 해역에 해파리 떼가 출몰하고 있다. 최근 제주에 사는 시민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해안으로 떠밀려 온 우산관해파리 영상과 사진을 다량 방출하고 있다. 시민들이 공유한 해파리 사진과 영상을 통해 우리나라도 이상 기온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를 겪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 해파리’를 검색하니 다량의 영상과 사진이 올라와 있다. 전일 ‘제주실시간 해파리 출몰’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한 ‘only_chavely’ 계정은 현재까지 해당 영상이 186만번 이상을 검색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영상을 올린 한 시민은 댓글에 “살다 살다 이렇게 많은 해파리 처음 본다”고 적었다. 또한 “지금 안전요원들이 (해파리를 제거하느라) 애쓰고 있다”면서 “푸른우산관해파리래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계정인 ‘ksm3380’도 ‘해파리를 조심하라’는 경고글과 함께 해파리가 가득 떠밀려 온 선착장 모습을 공유했다. 이 시민은 푸른우산관해파리를 근접 촬영한 영상을 올렸다. 푸른우산관해파리는 이름처럼 전체적으로 푸르스름한 색을 띄고 있으며, 동그란 모양의 몸체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촉수가 달려있다. 이 영상은 현재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5일 “국민의힘은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병기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지명철회 요구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장관 후보자 3인에 철회에 대한 합당한 사유도 논리적 근거도 없다. 내란혐의, 내란정당 혐의도 모자라서 대선까지 불복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 국민의힘이 우리 민주당의 협치 의지와 인내를 많이 오해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란정당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은 더 자숙하고 반성하기 바란다. 지금부터 민주당은 이재명호의 출항을 방해하는 그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민생경제 회복의 희망이 날로 커지고 있다. 민생회복소비쿠폰 1차 지급이 오늘로 5일차를 맞이했다”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숨통을 틔울 소비쿠폰의 효과가 실생활에서 체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축산물 수요가 급증해서 물량 확충대책이 논의될 정도”라며 “편의점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2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대전 35도 ▲대구 36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상됩니다. 최고 체감온도는 경기내륙, 강원 동해안·남부산지, 충남권, 남부지방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그 밖의 지역은 33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해안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개별관세 적용 예고일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루 전날인 7월 31일까지 막바지 고위급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진보개혁 야4당은 한목소리로 “국익우선하는 협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진보개혁 야4당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를 향해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당한 통상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국민을 믿고 국익을 지키는 협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먼저 발언에 나선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는 “현재 일본·EU 모두 각각 25%, 30% 상호관세를 15%로 낮췄지만, 일본은 5,500억 달러 (757조 원) 투자와 보잉기·LNG 구매를 약속했고 EU는 6,000억 달러 (831조 원) 투자와 7,500억달러 (1034조 원) 에너지·군사장비 구매를 약속했다”면서 “일본과 EU 전체 대미수출이 각각 1,482억 달러, 6,056억 달러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댓가를 치룬 셈”이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일본 ·EU 협상 내용을 살펴보면 상황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정부는 통상특위구성, 통상절차법에 따른 대국회보고 등 국민과 국회가 함께 통상위기에 대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막판 총력전으로 펼쳐지는 미국과의 무역관세 협상에 힘을 보태기 위해 미국 출국길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5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한 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 전용기를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불과 사흘 앞두고 우리측 협상 카드로서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 및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미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을 위해 370억달러(약 54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가동 개시를 목표로 텍사스주 테일러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 28일에는 테슬라와 22조800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칩 AI6를 생산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부흥 정책과 투자 유치 전략과 맞아떨어지면서 한미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경영난을 겪는 가평군과 포천시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재해 특례보증’ 등 금융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총 500억 원 규모로 운용중인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시군에서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 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 원을 별도한도로 지원하며, 융자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5%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운용하고 있는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시군 또는 시군이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운전자금은 업체당 3억 원 또는 재해와 관련한 피해금액 중 적은 금액이며, 시설자금은 재해 관련 피해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내이다. 보증비율은 100%로, 보증료율은 연 0.5%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시한 일상회복지원금과 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세븐일레븐이 배우 하정우와 2번째 와인 협업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지난해 8월 ‘콜 미 레이터’ 와인 시리즈로 품절대란을 함께 일으킨 배우 하정우와 다시 한번 손잡고 새로운 브랜드 ‘마키키’를 내달 1일부터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콜 미 레이터 와인의 높은 수요에 힘입어 새로운 하정우의 그림이 들어간 ‘마키키 쇼비뇽블랑’을 출시한다. 해당 상품에 들어간 와인 라벨은 하정우가 쉴 때면 찾는다는 하와이 호놀룰루 내에서도 특히 경치가 좋기로 손꼽히는 ‘마키키’에서 그린 작품이다. 하와이 원주민인 폴리네시안들의 모습을 선명한 윤곽선과 강렬한 색채로 그려냈다. 와인애호가인 하정우 배우가 선택한 만큼 디자인 외에 맛에도 중점을 뒀다. 쇼비뇽블랑의 대표 산지인 뉴질랜드 말보로산을 택했으며, 세계적인 와인 평가 앱 ‘비비노’에서 4점 이상을 획득한 고득점 와인이다. 최근 저도주 트렌드, 시즌성에 따라 화이트와인 선호도가 높은 만큼 화이트와인으로 채택되었으며, 1만6천5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마키키 시리즈 외에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콜 미 레이터의 한정판 상품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콜 미 레이터 바이 브로드사이드 센트럴 코
삼성SDS는 2분기 매출액 3조 5120억원, 영업이익 2302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2%씩 증가했다. 특히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증가한 1조 678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약 20% 성장한 6652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Cloud Service Provider) 사업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 △공공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6% 성장했다. 또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은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구축 확대,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 수주, 글로벌 SCM·CRM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물류 부문에서는 미국 관세 정책 영향에 따른 1분기 조기 선적으로 물동량이 감소했다. 다만 창고 물류 신규 고객을 확보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약 3% 증가한 1조 8336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매출액은 2701억원을 기록했으며, 가입 고객은 지난해 2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는 ‘일하는 민생의회’로서 오직 도민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은 ‘지방의회의 새 길을 내는 의회, 민생을 책임지는 의회’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시흥3)이 24일 제11대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다음을 여는 책임, 미래를 여는 오늘’이라는 메시지로 그동안의 주요 의정성과와 남은 임기 동안 추진할 목표와 구상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지난 1년의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출범, 의정정책추진단 활성화, 지방의회법 제정 선도,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본격화 등을 통해 ‘민생이 최우선인 일하는 민생의회’ 확립을 꼽았다 김 의장은 의회가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 전국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 김 의장은 “의회가 입법기관으로 수많은 조례를 만들고 있지만 정작 그 조례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거나, 시행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추적하는 체계는 그동안 부족했다”며 “진정한 입법은 조례 제정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의회가 힘들게 만든 조례가 실제 도민의 삶 속에 스며
크래프톤은 7B(7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추론 특화 언어모델(Language Model) 3종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개발에 특화된 소형 언어 모델로, 크래프톤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학습 기법을 적용했으며, SK텔레콤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 기법을 바탕으로 해당 모델은 수학 추론 벤치마크 AIME 25에서 뚜렷한 성능 향상을 기록하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수학은 공간지각과 논리 추론 역량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게임을 포함한 고난도 추론 분야와 기술적으로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 이 같은 역량 덕분에, 크래프톤은 해당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중심의 AI 기술 확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크래프톤과 SKT는 언어 모델을 공동개발하며, 각각 학습 기법 개선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모델의 품질과 성능 고도화에 이바지했다. 이번 협력은 도메인 특화 AI 모델 개발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기존 모델의 취약점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오답 복기 학습 기법을 자체 개발했다. 해당 기법은 틀린 문제의 정답을 찾아 오답과 비교해 학습하며, 추론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학습 방식이다. SK텔레콤은 데이터 검증과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5조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52.0% 증가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액공제 효과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도 14억 원을 기록하며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 이창실 CFO는 “북미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정책 불확실성과 메탈가 하락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고수익 제품 확대와 비용 효율화 덕분에 IRA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정부가 북미 지역 배터리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 강화, OBBBA(대규모 감세법안) 발효, 금지외국단체(PFE) 지정 등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현지 생산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공급망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PFE 지정 기업의 미국 내 세액공제 혜택 배제와 중국산 원재료 규제는 경쟁사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자사의 현지화 전략이 상대적으로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