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젖소라고 하면 얼룩무늬의 홀스타인(Holstein)종만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분유 업계 최초로 저지(Jersey) 품종의 젖소 원유로 만든 프리미엄 분유가 출시되면서 스마트한 엄마들 사이에서 저지 카우(Jersey Cow)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얼핏 보면, 한우처럼 보이는 외형을 갖고 있는 저지 카우(Jersey Cow)는 몸무게가 400~500kg 정도로 다른 홀스타인 품종의 젖소에 비해 작은 편에 속하며 이로 인해 먹는량이 비교적 적게 들기 때문에 탄소배출량이 적어 환경 보전적인 측면에서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지 카우(Jersey Cow)가 최초로 사육되기 시작한 것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국 New Jersey 주의 Channel 섬에서 영국 왕실 전용 우유를 만들기 위해 품종을 개량한 것이 최초라고 한다. 아직, 우리에겐 조금 낯선 품종의 젖소이지만, 낙농업의 역사가 긴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품종이며 얼룩무늬의 홀스타인(Holstein) 우유에 비해 맛이 농후하고 풍미가 진하며 원유의 색깔이 황금빛을 띄고 있어 ‘Golden Milk’라고도 불린다.
중국의 유해 분유 사건으로 중국내에서 분유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양분유전문업체인 아이배냇이 순수 우리기술로 만든 유산균 아기전용과자 핑거요거트 500만불을 중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28일 선적 한다고 밝혔다.국내최초로 만든 신개념 유산균 아기전용 과자 “베베핑거요거트 1봉지(20g)에는 모유를 먹이는 아이들이 장에서 주로 발견되는 5종의 살아있는 유산균 함유돼 있고, 유산균발효유(100g) 2개 분량이 한 봉지에 들어 있어 아기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이배냇 베베핑거 요거트“는 5가지 다양한 맛 (플레인, 바나나, 불루베리, 딸기, 산양)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기 입맛에 맞춘 순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으로 아기가 쉽게 잡고 먹을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이유기 아기의 미각이 경험을 제공하고 소 근육 발달에 좋다. 특히 연약한 아기를 위해 원재료의 맛과 향,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하는 공법으로 만들고 소화가 어려운 글루텐, 나트륨, 방부제 등을 일체 참가하지 않고 안심 설계를 통해 국내에서 제조했다.이 제품은 중국현지 판매회사인 중국 항주지본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전역의 각 지역 유통망에서 판매된다. 아이배냇이 이번에 처녀 수출하
공정거래위원회는 2014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하 대기업 집단) 계열회사 간 상품 · 용역 거래 현황(이하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 · 공개했다. 공개 대상 기업은 2013년 말 기준 자산 총액 5조 원 이상이며, 2014년 4월 지정된 민간 대기업 집단(47개) 소속 계열회사(1,351개)의 2013년 계열 회사 간 거래 현황 등을 분석했다.2014년 4월 기준 민간 대기업 집단(47개)의 내부거래 비중은 12.46%이고, 내부거래 금액은 181.5조 원이다. 비상장사(1,113개)의 내부거래 비중이 23.53%로 상장사(238개) 7.75%보다 크게(15.78%p) 높았다.총수있는 집단(39개)의 내부거래 비중은 12.60%로 총수없는 집단(8개)의 11.46%보다 다소(1.14%p) 높았다.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집단은 ‘SK’(26.01%), ‘포스코(21.84%)’, ‘현대자동차(21.64%)’, ‘CJ(15.27%)’, ‘한솔(15.19%)’ 순으로 나타났다.내부거래 금액이 큰 집단은 ‘SK’(40.5조 원), ‘현대자동차’(35.2조 원), ‘삼성’(26.7조 원), ‘LG’(16.4조 원), ‘포스코’(15.6조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정부가 의원입법을 포함한 행정규제기본법상 모든 행정규제에 규제비용총량제를 실시한다. 또 신설·강화되는 규제에는 네거티브 또는 일몰제를 원칙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 상정·의결돼 이번주 중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규제기본법이 이처럼 대폭 수정·보완되는 것은 1998년 법 제정 후 16년만이다. 기본법은 그동안 3차례(2005, 2010, 2013) 정리적 차원에서 일부 개정이 이뤄진 바 있다. 개정안에는 ▲근본적인 규제시스템 개혁방안 ▲규제관리의 투명성·책임성 확보방안 ▲규제의 통합적·신축적 운용방안 등이 담겨 있다. 우선 규제를 신설·강화할 때 그 비용에 상응하는 기존규제를 폐지·완화해 규제비용 총량을 유지·감축하는 ‘규제비용총량제’를 의원입법을 포함한 모든 행정규제에 적용한다. 이와 관련해 행정규칙으로 규제를 신설할 때는 사전 행정예고와 법제처의 검토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또 원칙적으로 모두 허용하되 일부 예외사항만 금지하는 ‘원칙허용·예외금지’의 네거티브 규제방식의 우선고려 대상을 ‘진입규제 및 사업활동제한규제’로 명시했다. 아울러 개정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4만 457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수도권은 경기 안산 초지 연립단지 재건축 등 도시정비 실적 영향으로 6.3% 증가한 2만2171가구가 인·허가됐다.지방은 광주지역 지역주택조합물량과 세종지역 실적 급증으로 45.4% 증가한 2만2401가구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 8419가구, 아파트외 주택은 1만6153가구로 각각 35.7%, 5.4% 증가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6265가구로 21.4% 감소하면서 2013년 이후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다.주체별로는 공공 228가구, 민간 4만 4344가구로 조사됐다.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437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했다.수도권은 경기지역 착공물량이 감소하면서 21.0% 감소한 1만3608가구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경북·제주지역 공공임대 아파트 착공 증가에 따라 36.7% 증가한 2만 770가구가 착공된 것으로 집계됐다.유형별로는 아파트가 1만 8618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 5760가구로 각각 2.6%, 10.5%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은 5302가구, 민간은 2만 9076가구가 착공된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새 경제팀이 발표한 ‘7·24 경제정책방향’과 ‘7·30 후속조치’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향후 주택시장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했으며, 지방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건국대학교 부동산·도시연구원은 17일 새 경제팀이 발표한 ‘7·24 경제정책방향’과 ‘7·30 후속조치’ 등 정부의 새 경제팀 경제정책방향 및 후속조치에 대해 전국의 부동산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된 ‘부동산시장 모니터링그룹’(RMG)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 및 시황 변화 등을 모니터링해 정부정책에 대한 쟁점 해소 및 정책대안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을 9개 지역군으로 구분해 지역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새 경제팀 경제정책 방향 및 후속조치 발표에 대한 주택시장 참여자들의 평가에서는 정책방향 및 후속조치 발표 후 매매시장에 대해 수도권(82.8%)과 지방(79.6%)에서 대부분의 응답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임대시장에 대해서도 수도권(51.6%)과 지방(42.8%)에서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났다. 정책방향 발표 후 지역 주택시장의 향후 전망에서는,
삼성전자가 1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의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스마트싱스’의 개방형 플랫폼은 사용자들이 하나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집을 모니터, 제어, 자동화할 수 있게 해주고, 이 플랫폼은 1천개 이상의 기기와 8천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또, ‘스마트싱스’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개방적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협력사와 기기에 플랫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의 혁신을 위한 조직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OIC, Open Innovation Center) 소속이 될 계획이며, 현재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호킨슨(Alex Hawkinson)이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OIC 부사장은 “커넥티트 디바이스는 삼성전자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기기와
프란치스코 교황은 16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의 유산은 이 나라와 온 세계에서 평화를 위해, 그리고 진정한 인간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 강론을 통해 “순교자들의 유산은 선의를 지닌 모든 형제자매들이 더욱 정의롭고 자유로우며 화해를 이루는 사회를 위해 서로 화합하여 일하도록 영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또 “순교자들의 모범은 막대한 부요 곁에서 매우 비참한 가난이 소리 없이 자라나고 가난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 좀처럼 주목받지 못하는 사회들 안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일깨워 준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우리가 순교자들의 모범을 따르면서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믿는다면, 순교자들이 죽음에 이르도록 간직했던 그 숭고한 자유와 기쁨이 무엇인지 마침내 깨닫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이어 “우리는 오늘의 이 경축을 통하여, 이 나라와 온 세계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마음에 품고 기리고자 한다”며 “특별히 지난 마지막 세기에,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바쳤거나 그분의 이름 때문에 모
15일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 김대건 신부의 생가인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한 뒤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가했다.이 자리에서 교황은 아시아 청년 6000여 명과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듣고 진솔한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교황은 아시아 청년대회 연설을 통해 “평화와 우정을 나누며 사는 세상, 장벽을 극복하고 분열을 치유하며 폭력과 편견을 거부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주님은 순교자들의 영웅적인 증언을 통해 당신 영광을 비추셨던 것처럼, 여러분의 삶에서 당신의 영광이 빛나게 하시고, 또 여러분을 통하여 아시아 대륙에 생명의 빛을 밝히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밝혔다.교황은 “우리를 괴롭히는 사회의 빈부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 삶에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물질과 권력, 쾌락 숭배의 징후들을 우리는 본다”고 말했다.또 “우리 가까이에 있는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엄청난 물질적 번영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빈곤, 외로움, 남모를 절망감에 고통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하지만 교황은 “아시아 청년들이 모이는 이 훌륭한 대회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 안
보건복지부는 투자개방형 외국의료기관 설립은 특별법에 따라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특별자치도만 설립이 가능하며 예외적인 지역 이외에는 영리병원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투자개방형 병원이 설립돼도 국민들이 이용하는 기존의 6만 5천개 병의원은 건강보험이 그대로 적용돼 의료비 상승 우려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의료법인 부대사업으로 확대하려는 것은 건강기능식품·음료의 연구개발이고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는 아니라고 밝혔다. 의료법 시행규칙안에 따라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환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부대사업의 범위에서 제외한다는 설명이다. 또 의료법인의 자법인은 숙박·여행업 등 일부 부대사업을 수행한다.복지부는 보험회사에 해외 환자유치를 허용하더라도 해외환자(외국인)와 국내보험사간 보험계약과 연계된 제한적인 유치 행위만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내환자는 건강보험에 의무 가입하고 모든 의료기관은 건강보험 요양기관으로 당연 지정되므로 민간 보험사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사업을 한다고 해서 민간보험이 국민건강보험을 대체하게 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의료기관의 국내환자에 대한 알선·유인행위는 의료법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인간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자”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정신적 가치와 문화를 짓누르는 물질주의의 유혹, 이기주의와 분열을 일으키는 무한경쟁의 사조에 맞서 싸우기를 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를 빈다”며 “생명이신 하느님과 하느님의 모상을 경시하고 모든 남성과 여성과 어린이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죽음의 문화를 배척하기를 빈다”고 말했다. 또 “고귀한 전통을 물려받은 한국 천주교인으로서 여러분은 그 유산의 가치를 드높이고, 이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라는 부르심을 받고 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새롭게 회개해야 하고, 우리 가운데 있는 가난하고 궁핍한 이들과 힘없는 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은 “이 나라의 교회가 한국 사회의 한가운데에서 하느님 나라의 누룩으로 더욱 충만히 부풀어 오르게 도와주실 것을 간청하며,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정신적 쇄신
정홍원 국무총리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형유통업체의 납품업체에 대한 판매수수료와 추가비용 수준을 금년말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와 경쟁체제를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 요체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학원·커피·편의점 등 주요 가맹분야의 불공정행위 감시·점검을 강화하고 특히 부당한 단가 인하·반품·발주취소·기술유용 등 4대 핵심 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또 “관련 기관 간 정보공유·조사를 통해 하도급자가 보유한 기술의 탈취행위 등을 근절해 나갈 것” 이라며 “공정위 등 관계부처는 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해 불공정 관행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AI 방역체계 개선방안과 관련해서는 “사전예방을 위해 AI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을 ‘AI 방역관리 지구’로 지정하고 계열사에 대한 ‘책임방역관리제도’를 새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년 AI는 여름철에도 발생하고 장기화되는 등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라며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상시예찰과 실제 같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오후 청와대 환영식에서 공직자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정의는 우리가 과거의 불의를 잊지는 않되 용서와 관용과 협력을 통하여 그 불의를 극복하라고 요구한다”며 “정의는 상호 존중과 이해와 화해의 토대를 건설하는 가운데 서로에게 유익한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가겠다는 의지를 요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 모두 평화 건설에 헌신하며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평화를 이루려는 결의를 다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란 상호 비방과 무익한 비판이나 무력시위가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는 대화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확고부동한 믿음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젊은이들에게 평화라는 선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성찰하는 것이 특별히 중요하고, 평화의 부재로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한국에서는 이런 호소가 더욱 절실하게 들릴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한국의 평화 추구는 이 지역 전체와 전쟁에 지친 전 세계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우리 마음에 절실한 대의”라고 강조했다.또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 그리고 자기 목소리를 내
30년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비행기에서 내려 한국 땅에 입맞춤하던 모습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의 방한을 맞아 ‘이달의 기록’ 주제를 ‘교황,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다’로 정하고 교황청 관련 기록물을 12일부터 웹사이트(www.archives.go.kr)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소개하는 기록물은 사진 17건, 동영상 12건, 문서 3건 등 총 32건으로 1950~2000년대 한국과 교황청의 외교관계, 첫 한국인 추기경 탄생 및 역대 교황의 방한 모습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와 교황청의 관계는 1947년 방 파트리치오(Patrick J. Byrne) 주교가 교황사절로 파견되면서 시작됐다. 방 파트리치오 주교는 6.25전쟁 중 인민군이 성직자, 전쟁포로 등을 북한으로 압송한 사건인 ‘죽음의 행진’으로 순교했다. 당시 방 파트리치오 주교와 함께 피랍됐다가 정전협정으로 귀환한 토마스 퀸란(Thomas F. Quinlan) 주교가 1954년 제2대 사절로 파견돼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후 1963년 12월 11일 우리나라와 교황청은 공동성명을 통해 공식 외교관계
전국 30층 이상 고층건물에 설치된 승강기 100대 중 3대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6월부터 한달간 전국 30층 이상 고층건물 승강기 667개소 8379대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개선이 필요한 319건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건물 중 96개소는 승강기에 사고가 발생했을 시 대응요령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3개소는 안전이용 홍보미흡, 12개소는 안전관리자 교육미흡, 8개소는 안전용품 미확보로 조사됐다. 또 비상호출장치의 작동불량 70건, 검사합격증명서 미부착 59건 등도 적발됐다. 안행부는 검사합격증명서를 분실한 관리주체에는 빠른 시일 내 증명서를 재발급받아 부착하도록 했고 관리자들에게는 안전교육을 받도록 독려했다.이와 함께 장마철 미끄러짐 사고예방을 위한 매트 등 안전용품을 설치하고 노후된 시설 부품 등은 정비하도록 조치했다. 안행부는 특히 에스컬레이터 ‘역주행방지장치’와 ‘안전솔’ 및 엘리베이터 ‘정전 시 자동구출운전장치’, ‘비상통화 외부연결장치’, ‘비상전원’ 등 안전설비를 적극 설치하도록 권고했다.지난해 9월부터 설치가 진행중인 승강기 ‘비상통화 외부연결장치’는 올 6월 말을 기준으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