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내년 최소 15%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온스당 1240 달러대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1057 달러 수준까지 내려간다는 의미다. 2010년 초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이번 주에도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빨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자산관리 전문가인 매튜 그로스먼은 "금 가격은 연준의 양적완화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값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영향을 이미 반영해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빅터 티안피리야는 "세계 최대 보석류 시장인 중국의 탄탄한 수요로 금값이 내년 말에 현재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금 이외에 철광석,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도 내년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economynews.com
현재 피해규모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에서 앞으로는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이러한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보험 처리를 하게 되면, 그만큼 사고 건수가 늘어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지난 2005년에도 금융당국은 보험료 기준을 사고 건수로 바꾸려 했다. 대형 사고는 전체 사고 중에 몇 퍼센트가 안 되고, 모든 운전자들이 속하는 소액 사고에 대해서 보험료를 인상하겠다는 꼼수라는 게 금융소비자단체의 지적이다. 금융당국은 과거에도 자기부담금 산정 방식을 바꾸는 방식 등으로 보험료를 슬그머니 인상시켜 왔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22일(현지시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금값이 내년 최소 15%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 온스당 1240 달러대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이 1057 달러 수준까지 내려간다는 의미다. 2010년 초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이번 주에도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인데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빨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 자산관리 전문가인 매튜 그로스먼은 "금 가격은 연준의 양적완화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값이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영향을 이미 반영해 크게 동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의 원자재 애널리스트인 빅터 티안피리야는 "세계 최대 보석류 시장인 중국의 탄탄한 수요로 금값이 내년 말에 현재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금 이외에 철광석, 구리 등의 원자재 가격도 내년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보건사회연구원의 김문길 사회통합센터 부연구위원은 ‘가구구성 변화와 소득 불평등, 그 정책 함의’라는 연구보고서를 21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2명 아동 2명’인 가구는 1990년 30.4%를 차지했으나 2012년엔 18%가 됐다. 같은 기간 아동이 없는 가구는 32%에서 59.5%로 2배가량 늘었다. 노인가구도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1990년에서 2012년 사이 노인이 2명 이상 있는 가구는 2.8%에서 15.4%로 5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노인이 없는 가구 비중은 85.6%에서 70.4%로 떨어졌다. 이번 보고서에는 ‘1인가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가구구성이 크게 변화한 1990~2012년 사이에 양극화 역시 심해졌다. 시장소득을 기준으로 1분위 가구(하위 20%)의 소득은 23년 동안 43.1% 증가했지만 5분위 가구(상위 20%)는 109.4% 증가한 것이다. 소득의 불평등 정도를 보여주는 지니계수(2012년 기준)를 가구유형별로 각각 살펴보니, 아동이 없는 성인 2인으로 구성된 가구의 불평등(지니계수 0.447)이 가장 심했다. 불평등이 심할수록 지니계수가 1에 가까워지며,
한국은행의 `2011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중 우리나라의 재화와 서비스 총공급(총수요)은 4천126조 2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다. 총공급에서 수출입이 차지한 비중은 33.7%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수출입 비중은 2008년 처음으로 30%선을 넘어 34.1%를 기록하고서 2009년 31.8%로 떨어졌으나 2010년 32.9% 등 2년 연속 높아지며 다시 역대 최고를 넘보고 있다. 최종 수요에서 수출이 차지한 비중도 36.6%로 1.5%포인트 확대된 반면 소비(44.3%)는 0.8%포인트 낮아지고 투자(19.1%)도 0.6%포인트 하락했다. 산업구조(총공급액에서 수입을 뺀 산출액 기준)에서 제조업 비중은 52.2%로 2.0%포인트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은 36.5%로 1.2%포인트 줄었다. 국내 산업의 부가가치총액은 1천213조 6천억 원으로 5.3% 늘었지만, 총투입액(총산출액)에 대한 부가가치율은 35.4%로 1.5%포인트 떨어졌다. 중간재 투입에서 수입품 비중이 늘고 국산품 비중은 떨어진 영향 등이 작용했다. 수입 중간재의 투입률은 2005년 13.9%에서 2009년 15.6%, 2010년 16.3%에 이
금융감독원은 22일 금융사가 개인정보를 위탁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 등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하며 폐쇄회로TV(CCTV)의 녹음 기능 사용이 금지하는 내용읜 금융사 개인정보보호 조치 안내서를 은행, 보험, 카드사 등에 내려 보냈다. 우선 선택 정보 또는 마케팅에 대한 동의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재화 또는 본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거절하지 못하도록 했다. 현재 대부분의 금융사는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서식에서 선택정보에 대한 동의와 관련해 '동의하지 않는 경우 금융거래 조건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문구로 동의를 강요하는 사례가 많다. 앞으로는 '동의하지 않는 경우 저소득층 금리우대 등의 부가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다' 등으로 적용 기준을 구체적이고 명확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금융상품 신청서 양식에는 개인정보 제공에 대해 동의를 하지 않으면 큰 불이익을 당할 것 같은 문구가 있어 어쩔 수 없이 동의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부가 혜택을 못 받는 명확한 사례를 표기해 고객의 혼란을 막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객 개인정보 서류가 대량으로 쓰레기장에서 발견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1일 국내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을 위해 증권사 인수·합병(M&A)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창립 60주년 기념 심포지엄 축사에서 "자본시장 참여자의 역량 제고를 위해 증권사 규제 완화와 동시에 시장에 의한 구조조정을 유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M&A 추진 증권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경영 부실 증권사는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또 한국형 투자은행(IB)의 안착을 위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기준 등 증권업 규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지정된 한국형 IB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지속하겠다"며 "증권사의 영업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위험 관리지표로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NCR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economy.com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책세미나에 참석, "과거 10년 동안을 보면 2010년을 빼곤 세계 성장률보다 한국 성장률이 높은 경우가 없었다"면서 "내년 경제전망은 세계성장률보다 높게 가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02년(7.2%)만 해도 세계 평균(2.9%)을 크게 넘어섰지만 카드사태가 터지면서 2003년 2.8% 대 3.7%로 역전된 이후 힘을 북돋지 못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0.3%, 201년 6.3%로 세계평균 -0.2%, 5.1%를 능가했지만 그 뒤에도 다시 세계평균을 밑돌았다. 부총리는 이를 위해 내년 경제운용 방향으로 3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올해 정부부문이 주도한 경기회복세를 내년에는 민간중심으로 유도해 일자리 창출, 투자활성화, 민간소비 등 내수를 키울 방침이다. 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를 가꾸고 경제체질 개선 등 구조적인 경제부문에 정책의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올해 추경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마중물이란 말을 많이 했다"며 "이제 불씨가 좀 지펴졌으니까 금년 말이 되면 풀무질을 좀 해야겠다&quo
오늘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5.4% 오른다. 지난 1월 평균 4% 인상한 이후 10개월 만에 또 전기요금이 오른다. 산업용이 6.4%, 백화점 등 대형건물에서 사용하는 일반용이 5.8%, 주택용은 2.7%, 그리고 농업용이 3% 인상됐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예상치를 웃도는 6.4%를 인상하기로 해 전기 소비량이 많은 철강ㆍ전자ㆍ유화 등 산업계에서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요금 조정으로 월평균 310KWh를 쓰는 도시가구가 내야 할 전기요금은 매달 1310원 늘어나게 된다. 개편 가능성이 거론됐던 주택용 누진제(현행 6단계, 누진율 11.7배)는 개선 방안에 대한 이견이 있어 추가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한 이후 단계적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전기요금 체계 개편으로 최대 피크전력을 80만㎾가량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소비자물가 0.056%포인트, 제조업 원가 0.074%포인트 상승 요인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는 발전용 유연탄을 개별소비세 과세 대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대신 전기 대체연료인 LNG, 등유, 프로판에 대해서는 세금을 완화하고 산업용 유연탄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서민 난방용 무연탄(연탄)도 현행 비과세를 유
19일 국토부교통에 따르면 국토부는 내년 말까지 생애최초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약 1만 가구의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 본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와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공유형 모기지 대상을 종전과 같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대상으로 한정하고 대출 한도나 조건, 대출 대상 선정 방법 등도 시범사업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신청은 분기별로 받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수익.손익 공유형 모기지는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1~2%대의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지난달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30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인터넷 접수 54분만에 신청이 마감됐으며 최종 2975명에 대해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의 가구당 평균 대출 신청액이 1억 3천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1만가구 기준으로 약 1조 3천억 원의 기금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모기지 대상 가구 수 등 규모는 조금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이달중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공유형 모기지 본사업 시행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의 금융사를 제외한 82개 상장 계열사의 사내유보금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 477조 원으로 3년전인 2010년말 331조에 비해 43.9% 늘어났다. 이에 따라 사내유보율도 1천376%에서 1천668%로 292% 포인트나 상승했다. 사내유보금은 기업의 당기이익금중 세금과 배당 등으로 지출된 금액을 제외하고 사내 축적한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이다. 이를 납입자본금으로 나누면 사내유보율이 된다. 유보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무상증자, 배당 가능성도 큰 기업으로 평가받는 반면 투자 등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도 받고 있다. 그룹별로는 롯데그룹 5천123%, 포스코 3천722%, 삼성그룹 3천709% 순이었다. 사내유보금 규모는 SK가 55조 7천억 원으로 현대차에 이어 3위이고, LG도 47조 9천억 원으로 4위였다. 반면 한진은 사내유보금이 2010년 5조 4천억 원에서 6월말 현재 2조 7천억 원으로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50% 줄어들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기준으로 수도권에서 평균 전세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서초구(5억394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구(4억5천782만원), 송파구(4억287만원), 용산구(3억8천912만원), 광진구(3억4천810만원), 중구(3억3천816만원), 종로구(3억462만원), 성동구(3억146만원), 양천구(2억9천600만원), 마포구(2억9천418만원) 순이었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2억8천97만원)와 과천시(2억6천940만원)가 1, 2위를 그대로 유지한 반면 나머지 순위는 큰 변화를 보였다. 의왕시(2억923만원)가 내손e편한세상, 포일자이 등의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5년 전 8위에서 3위로 순위가 큰 폭 상승했고, 용인시(2억453만원)는 신분당선, 분당선 연장선 개통으로 강남 통근자를 끌어들이며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전경련은 18일 전기요금 산정과 한전 적자의 근거로 내세우는 '원가회수율'이라는 용어 대신 '원가이익회수율'이라고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전이 말하는 총괄원가는 일반 기업에서 쓰는 원가에 더해 적정투자보수, 법인세 비용 등 일정 이익까지 포함돼 있다는 지적이다. 한전의 총괄원가에서 적정투자보수와 법인세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년간 8.0∼16.7%였다. 전경련은 이런 점을 감안하면 한전은 원가회수율이 약 90% 이상이면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원가회수율이 90%를 웃돈 2006∼2007년과 2009∼2010년 한전의 영업이익률은 5∼12%에 달했다. 2006년과 2007년에는 각각 6천210억 원, 4천669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한전의 원가회수율이 100%가 안 되면 적자를 보고 전기 사용자들이 마치 원가 이하의 요금으로 혜택을 보는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경련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원가이익회수율이 2011년 말 94.4%에서 올 1월 현재 100%로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전력수요의 안정적 관리방안으로 원가이익회수율에 기반을 둔 전기요금 조정안을
민간 경제단체와 정부 출연연구기관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를 구성한다. 전경련 등 8개 경제단체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5개 출연연구기관은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래성장동력 기획위원회' 발족식을 할 예정이다. 위원장으로는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지낸 조신 연세대 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기획위원회는 경제계, 학계, 연구계의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해 세계적인 기술발전 추세와 일본, 중국 등 경쟁국의 동향, 우리나라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창조경제의 실현을 선도할 성장동력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기획위원회가 논의를 통해 도출한 미래성장동력에 대해서는 정부와 경제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여기에는 기업 및 산업계의 손톱밑 가시 제거, 금융·조세지원, 연구개발(R&D) 지원, 인프라 구축 등 방안도 포함된다. 참여 단체는 전경련 외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며 산업연구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도 동참한다. 송현아 기
녹색소비자연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시판 중인 아동용 책가방 12개 제품중 4개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중소기업 브랜드 7종과 대기업 및 수입 브랜드 5종 등을 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헬로키티, 폴프랭크 키즈, 제노바, 모모엘리 등 4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헬로키티에서는 납이 기술표준원의 기준치(90㎎/㎏)의 4배에 육박하는 339㎎/㎏ 검출됐다. 섬유 산성도는 기준치(pH 4.0∼7.5)를 넘어서는 pH 8.0이었다. 지퍼의 내구성 시험에서도 왕복 개폐 500회 실시 이후 '이 빠짐' 현상이 나타나 기술표준원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프랭크 키즈 제품은 금속 고리 부위에서 기준치(0.5㎍/㎠/week 이하)보다 높은 1.1㎍/㎠/week의 니켈이 검출됐다. 폴프랭크 키즈와 헬로키티 제품은 작년 기술표준원의 조사에서도 유해 물질이 검출돼 리콜 조치된 바 있다. 제노바 제품(DP5-2420)은 앞 로고 부위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량이 기준치(0.1% 이하)보다 498배 높은 49.82%에 달했고, 모모엘리 가방에서는 기준치(90㎎/㎏)보다 3.6배 많은 납이 나왔다. 이들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