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오는 2015년까지 대도시 지역에 첨단산업단지 9곳을 조성하고 수도권에도 3곳의 첨단산단을 세운다는 내용을 포함한 3차 투자활성화 대책과 농수산식품 수출확대 방안을 보고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3차 투자활성화 대책은 현장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환경분야 기업규제 완화,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먼저 대도시 주변 그린벨트 해제대상 용지나, 신도시 등 택지개발지구, 도심 준공업지역 또는 공장이전 부지 등 땅값이 저렴한 지역에 2014년에 3곳, 2015년에 6곳의 도시첨단 산단을 신규 지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린벨트 해제대상 용지 4곳, 택지지구 1곳, 공장이전지 1곳 등 6곳(총 288만㎡)의 후보지를 선정, 나머지 3개 지역을 추가로 정할 예정이다. 지식·문화·정보통신 산업 등 육성을 위해 2001년에 도입된 첨단산단은 현재 11개가 지정됐지만 비싼 땅값 등으로 활용이 저조한실정이다. 정부는 첨단 산단의 용도지역을 기존 일반공업지역에서 준주거 또는 준공업지역으로 바꿔 용적률을 400~50
27일 금감원이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28일 금감원 사칭 피싱 사기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피해자는 49명, 피해액은 6억 1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피해액이 1244만 원에 이른다. 이는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사례만 산출한 것으로,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을 사칭한 피싱 사기는 주로 인터넷 팝업창 및 포털사이트 안내문 등을 통해 이뤄진다. 금감원을 사칭한 보안인증 팝업창이 컴퓨터 화면에 떠 안내대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많게는 수천만 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은 해킹사고에 따른 정보 유출을 이유로 보안인증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보안 인증·강화를 이유로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할 경우 100% 피싱 사기”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정부는 이번 재원조정으로 지방재정이 5조원 확충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지만, 순증액은 1조 5천억 원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5조 원 중 취득세율 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보전분 2조 4천억 원과 지방소득세 법인세분 세액공제·감면 정비를 통한 지방자치단체 자체확충액 1조 1천억 원을 제외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방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재원은 무상보육 국고보조율 인상에 따른 8천억 원과, 장애인·정신·양로사업의 국고 환원에 따른 6천억 원, 내년 한시 예비비 지원에 따른 연평균 1천억 원 등이다. 이번 중앙·지방간 재원조정으로 현행 취득세 중심의 지방세 체계는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중심으로 전환된다. 지방소비세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에서 11%로 확대되며, 지방소득세는 국세인 소득세·법인세의 부가세 방식에서 자체 세율을 갖고 독립하게 된다. 지방소득세가 독립세가 되면서, 지자체별 탄력세율 적용을 통한 과세가 가능해졌다. 2008년에서 작년까지 최근 5년간 부가가치세는 연평균 6.2%, 소득세·법인
정부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2014년도 예산안과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해 내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는 내년 경제 성장률을 3.9%로 보고 예산안을 수립했다. 지난 3월 정부 전망치(4.0%)를 소폭(0.1%포인트) 낮춘 것이다. 그 결과 총수입은 올해(372조 6천억 원)보다 0.5% 줄어든 370조 7천억 원으로 책정했다. 전년대비 본예산 총수입의 감소는 2010년(-0.1%) 이후 4년만이다. 총 수입 가운데 총국세는 3.9% 증가한 218조 5천억 원이다. 총지출은 올해보다 4.6% 늘어난 357조 7천억 원으로 책정했다. 내년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보건·복지·고용 105조 9천억 원(올해 대비 8.7% 증가) ▲교육 50조 8천억 원(2.1%) ▲문화·체육·관광 5조 3천억 원(5.7%) ▲R & D 17조 5천억 원(4%) ▲국방 35조 8천억 원(4.2%) ▲ 공공질서·안전 15조 7천억 원(4.6%) 등이다. 당초 대폭 감소가 예상됐던 사회간접자본(SOC)과 산업·중소기업&
금융소비자원은 지난 3월말 현재 진행 중인 증권사별 피소 및 제소기준 소송금액을 조사한 결과 동양증권은 자본금의 5.26%인 686억 원의 소송을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소송 건수로는 18건이었다. 이 가운데 소비자가 동양증권을 상대로 제소한 소송은 11건으로 소송가액은 429억 6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동양증권의 계열사 회사채와 CP를 무리하게 판 것은 내부통제나 경영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건전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CEO의 연대책임을 묻는 등 증권사 및 관련 피해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그룹 지주회사 격인 ㈜동양은 26일 1년 6개월 만기로 6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금융감독원의 제동으로 인해 포기했다. “동양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오리온의 동양에 대한 지원 거절, 일부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 가능성 등이 누락됐다”며 철회하지 않으면 '정정신고'를 하겠다는 게 금감원의 입장이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
소설가 최인호(사진)씨가 25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고인은 서울고등학교 2학년이던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입선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소설 『별들의 고향』과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을 잇달아 펴냈다. 고인은 사상계 신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차례로 받았고, 80년대 중반 가톨릭에 귀의한 이후 『잃어버린 왕국』과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등 역사와 종교를 소재로 삼은 작품을 내놨다. 암 투병 중에도 2011년에는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냈고, 묵상 이야기를 담은 산문집 『하늘에서 내려온 빵』을 비롯해 『최인호의 인연』 『천국에서 온 편지』 등을 낼 만큼 집필과 출간을 꾸준히 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한국소비자원은 휘슬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하는 냄비가 조리 중 내부 압력이 상승해 뚜껑이 변형되는 결함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소비자들이 제품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정조치에 나섰다. 소비자원이 휘슬러의 '스트럭츄라 하이스튜팟' 냄비에 문제가 발생한 유사사례 5건을 접수해 조사한 결과, 조리 중 뚜껑과 몸체가 밀착되면서 내부에 과도한 압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냄비는 뚜껑과 몸체가 완전히 밀착돼 조리 중 수증기 막이 생기면서 냄비 내부가 반 진공에 가까운 상태가 되는 제품이다. 냄비에 증기 배출구가 없어 내부 압력이 순간적으로 상승해 뚜껑이 견디지 못하고 안으로 휘어지거나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 증기를 원활하게 외부로 배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휘슬러코리아는 뚜껑에 부착해 증기 배출을 가능하게 하는 실리콘 클립을 제공하거나 뚜껑에 스팀 구멍을 만드는 안전조치를 마련했다. 또 이미 뚜껑이 변형돼 유상수리를 받은 소비자라면 입증자료를 제시하고 보상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 대상은 지난 2008년~2012년까지 판매된 약 2만개의 제품이다. 송현아 기자 sh
서울시는 지난 8월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을 2천900∼3천100원으로 인상하는 요금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이달 13일 서울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24일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물가대책위 심의에서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현재 2천400원에서 600원 올린 3천원, 대형·모범택시는 500원 올린 5천원으로 책정됐다. 시계외요금의 부활과 거리 요금을 142m당 100원씩 받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계외요금은 시 경계 지점부터 할증률 20%를 적용, 통합사업구역인 광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면 시행된다. 그동안에는 의정부시, 고양시, 김포시, 부천시, 안양시, 과천시, 성남시,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광명시 등 서울과 가까운 도시 11곳은 시계외요금이 적용되지 않았다. 소형택시 요금은 현행대로 2천100원으로 동결되고,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요금 할증률(20%)도 그대로 유지된다. 대형·모범택시는 각종 할증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변경된 요금 시행일자와 승차거부 개선 방안 등 내용을 포함한 '택시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송현아 기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국민은행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해 법 위반 사실을 적발하고 전직 부행장 등 임직원 6명을 문책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가계대출에 대한 국민은행의 내부통제시스템이 적절하게 작동하지 않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심사가 허술하게 이뤄진 점도 지적했다. 국민은행 지점 299곳은 9만2679계좌의 집단중도금대출을 취급하면서 대출이용자의 동의 없이 9543건의 대출금액·금리·기간 등을 정정했다. 사망한 대출자 3명의 대출기한을 임의로 연장해주기도 했다. 특별한 이유없이 기업대출자가 예·적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막은 사실도 드러났다. 금감원은 국민은행이 지난 2006년과 2011년 대출업무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내부통제시스템을 단순화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6~2008년 국민은행이 취급한 PF대출 6천590억 원의 경우 대출신청자의 상환능력과 사업전망에 대한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해당 PF대출로 인해 4천556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금감원 검사 결과 지난 2011~2013년까지 국민은행 직원 59명이 253차례에 걸쳐 개인신용정보를
25일 한국은행과 세계은행의 세계발전지수(World Development Indicators) 자료에 따르면 2012년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1조 1천295억 달러로 전 세계에서 1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달러표시 명목 GDP 순위는 2004년 11위에서 2005년 12위, 2006년 13위로 해마다 뒷걸음쳤으며 2007년에는 전년과 같은 13위에 머물고서 2008년 15위로 떨어진 뒤 제자리 상태이다. 세계 경제에서 한국의 비중은 2007년 1.9%까지 올랐으나 2008년 1.5%, 2009년 1.4%로 줄고서 2010년부터는 1.6%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GDP 순위를 보면 미국(15조 6천848억 달러)이 부동의 1위를 유지했고 2∼4위권인 중국(8조 3천583억 달러), 일본(5조 9천597억 달러), 독일(3조 3천995억 달러), 프랑스(2조 6천128억 달러)도 1년 전 순위를 지켰다. 그러나 15위권에서는 영국(2조 4천351억 달러)과 브라질(2조 2천526억 달러)이 6위와 7위를, 러시아(2조 147억 달러)와 이탈리아(2조 132억 달러)가 8위와 9위를, 호주(1조 5천206억 달러)와 스페인(1조 3
미래창조과학부는 900㎒ 대역 아날로그 무선전화기의 주파수 이용기간이 올해 12월31일 종료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가정이나 기업에서 900㎒ 대역 무선전화기를 사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법이 된다. 미래부는 900㎒ 무선전화기를 계속 사용하면 다른 기기와 전파 혼신 등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가 이달 중순 6개 광역시에서 개시한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서비스에 사용하는 900㎒ 대역 주파수가 무선전화기 주파수 대역과 겹치기 때문이다. 모든 무선전화기가 교체 대상인 것은 아니다. 기기에 '1.7㎓' 또는 '2.4㎓'라고 표기돼 있거나 '070' 국번을 사용하는 무선전화기, '무선랜 검색' 기능이 있는 전화기는 디지털 방식이어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2006년 12월31일 이전에 산 무선전화기는 아날로그 방식일 확률이 높다. 내년 이후에도 900㎒ 대역 무선전화기를 계속 사용할 경우 이동전화 서비스 등 허가받은 무선국에 장애를 미칠 수 있어 과태료나 이용중지 명령 등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미래부는 강제적인 단속보다는 계도를 통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각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새누리당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 및 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일자리를 만드는 창조경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현대경제연구원 한상완 본부장은 우리나라 창조경제 역량 OECD 31개국 중 20위에 머물러 한참 뒤처져 있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한 본부장은 인적자본, 혁신자본, ICT자본, 문화자본, 사회적 자본 등 요소로 국가별 창조경제 역량을 지수화한 결과 한국은 6.2로 OECD 평균 6.3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의 창조경제역량 지수 순위는 OECD 31개국중 20위로 스위스(7.5, 1위), 스웨덴(7.2, 2위), 미국(6.9, 7위), 호주(6.7, 10위), 독일(6.7, 11위), 프랑스(6.7, 12위), 영국(6.6, 13위), 일본(6.5, 15위)에 비해 한참 뒤처졌다. 이중 혁신자본 지수는 5.4로 OECD 국가의 평균 4.9를 웃돌며 11위에 올라 창조경제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구개발 투자와 연구원 수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였기 때문이다. ICT자본 지수도 8.6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의 문화자본 지수는 3.7로 최하위권(2
행복주택 2차 후보지 발표가 빨라야 올해 말, 또는 내년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고위 관계자는 "상반기에 지정한 행복주택 시범사업의 주민 협의와 지구지정을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여서 1차 시범사업 지구지정이 이뤄질 때까지 2차 지구는 지정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1차 시범사업 후보지 발표 때 "10월 중으로 수도권 및 지방에서 행복주택 2차 시범사업 후보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5월 오류ㆍ가좌ㆍ공릉ㆍ목동ㆍ잠실 등 7곳을 행복주택 시범사업 후보지로 발표하고 7월까지 지구지정을 끝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교육ㆍ교통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는 주민 반발 등에 밀려 지난달 오류ㆍ가좌지구 2곳만 지구지정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행복주택 20만호를 포함해 내년부터 연간 11만호의 공공임대정책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1차 시범지구 선정 난항에다 2차 시범지구 지정까지 연기돼 정책 목표 달성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명섭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주민대표 및 여러 단체들과의 대화를 통해 1차 시범지구 추가지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3개월·1개월 전망'에서 11월에 찬 대륙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해 추운 날씨를 보일 때가 있고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고 내다봤다. 11월의 기온은 평년(4∼12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31∼80㎜)보다 적겠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는 12월에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고 기압골이 지나가면서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을 뿌릴 것으로 예측했다. 12월 기온은 평년(-3∼6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15∼42㎜)과 비슷하겠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21일 금융권과 법원통계 월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개인회생 신청자 수는 6만1446명으로 지난해 보다 16.3%인 3603명이 증가했다. 개인회생 신청자는 2010년 연간 4만6972명 이후 경제성장 둔화와 가계부채 증가의 영향으로 2011년 6만5171명, 2012년 9만378명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012년 연간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개인회생 신청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바람직하지 않은 ‘쏠림’ 현상이라고 진단하고 개선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