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국회 시정연설을 마친 후 야당 의원들의 전면 보이콧으로 비워진 좌석들을 지나 퇴장하고 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 회의장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 전체에 대한 국정감사. 민주당은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복수사 중단하라’, ‘야당탄압 규탄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소속 의원들의 자리 앞에 설치했고,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정쟁도구’, ‘정정당당 민생국감’, ‘부패척결 민생국감’ 등 민주당 압수수색에 관한 내용을 국정감사에 끌고 오지 말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피켓을 설치했다.
주말인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 성향 단체가 주축이 된 '윤석열 정부 규탄 집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천공스승과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을 끈으로 묶은 대형 조각상이 등장했다.
20일 오전 구직자와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열린 RE:Start 2022잡페어를 찾았다. 19일부터 20일 사이 이틀간 동아일보와 채널A의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번째 행사를 맞았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다시 일상으로, 다시 일자리로’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2022잡페어는 공공기관과 대기업, 금융회사, 플랫폼 일자리를 망라한 채용정보를 소개하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주최 측에 따르면 매년 3만 명 이상이 참가한다. 현장 채용 기업으로는 ▲CJ올리브네트웍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진모빌리티 ▲롯데홈쇼핑 ▲그로윈 ▲에이블맥스 ▲씨에스리더 ▲현대백화점 ▲SCK컴퍼니 ▲에이치와이 ▲모디엠 ▲넷맨 ▲GS리테일 ▲랩241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농협은행 ▲신한은행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6개 기업이 현장상담을 진행했다. 온라인 채용기업으로는 ▲휴먼코퍼레이션 ▲비텔링스 ▲구글코리아 ▲한미글로벌 ▲본아이에프 ▲이수건설 ▲휴켐스주식회사 ▲리셋컴퍼니 ▲이크루즈 ▲금강철강 ▲홈플러스휴노 ▲삼표에너지 ▲커피빈코리아 등이 있다.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KBS와 EBS를 대상으로 열린 국정감사 자리에서 지난 15일, 16일 사이 화재로 인해 사용이 불가능했던 카카오택시를 저격하는 내용의 SK계열 T맵 택시의 광고를 손에 들며 “어떻게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이럴 수 있느냐”며 SK를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본인들이 건물관리를 못해서 카카오가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이런 광고를 할 수 있나”며 “기업이 이익이 중요하지만 이렇게 하면 안된다. 몰상식한 일이고 여야 의원들이 질타할 일”이라고 했다.
전남 나주시 문평면 안곡리 논둑에 핀 갈대 꽃이 파란 가을하늘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갈대는 지하줄기에 전분을 저장한다. 가을에 그 저장량이 최대가 되는데, 봄이 되면 새싹을 만들고 급성장을 하는데에 모아둔 전분을 이용한다. 갈대는 잎에서 독특한 물질을 만들어 내보내면 다른 염생식물 종이 갈대 군락에 침입하기 어렵게 만든다. 그래서 갈대군락은 단일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주말인 14일, 전남 나주시 문평면 안곡리 들판에서는 벼 수확이 한창이다. 콤바인이 황금빛으로 잘 익은 벼를 베어 탈곡까지 해서 양곡트럭에 적재하고 있었다. 올해 처음 벼 농사를 시작했다는 농부는 황금들판을 바라보면서 "농사가 주는 기쁨이 바로 이런 건가 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게 경륜대회에서 도핑검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질의를 하고 있다. 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방(에서 열린 경륜시합은) 2019년부터 도핑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며 "이런 행태로 피해받는 것은 정직하게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도핑 관련법 개정 시행이 4년 차인데 왜 여태까지 징계 양정이나 절차가 명확하지 않은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여성공감 등 단체가 전날(13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소재 강동구청 앞에서 장애인의 자립생활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애인권리정책 및 예산 3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먼저 장애인 자립생활권리보장과 관련해서는 ▲장애인 활동지원 강동구비 지원 확대 및 긴급활동지원 조례 발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장애인 탈시설 권리 보장도 요구한 이들은 ▲강동구 장애인 탈시설 지원 조례 제정 ▲탈시설장애인 활동지원 120시간 구비 추가지원 ▲자치구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신규설치 및 입소 금지 ▲자치구 관할 모든 사회복지시설 내 장애인 개별 자립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정기적인 상담조사 실시 및 계획 수립 ▲SH·LH 및 자치구 자체 지원주택 물량 확보 및 예산 지원 ▲「강동구 인권 보장 및 증진을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강동구 무장애 도시 선포를 촉구하며 ▲강동구 마을저상버스,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도입 ▲관내 저상버스 도입불가노선 개선 계획 수립 및 이행 ▲관내버스정류소 이용환경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지속적인 확충 ▲발달장애인 의사소통 위한 보완 대체의사소통 ZONE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수희 강동구청장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강동구청 복지가족국장과 면담을 가졌다.
된장이나 간장 등을 야외에서 옹기에 보관하는 장독대는 4세기 무렵 황해도 안악고분 벽화에도 등장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 지역에 따라 모습도 달랐는데, 경상도 상류 가옥에서는 안마당에 장독대를 놓았다면, 겨울철 눈이 많이 쌓이는 울릉도에서는 부엌 부뚜막 건너편에다 장독대를 마련했다. 집안 형편에 따라 장독대 수도 달라서 서민 가옥은 대여섯 개에 지나지 않지만 중류 가옥은 20여 개, 상류 가옥은 수십 개에 이르렀다. 또 중부지역은 남부지역보다 배가 덜 부른 대신에 키가 크고, 입과 바닥이 조금 넓도록 해서 기온이 낮은 만큼 햇볕을 더 많이 받도록 했다.
12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이 정면으로 대치했다. 이날 국감에선 김문수 위원장의 과거발언이 화두가 됐다. 김 위원장은 과거 윤건영 민주당 의원을 겨냥 ‘반일·반미·민족의 수령께 충성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윤 의원이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고 물었는데, 김 위원장은 “그런 측면이 있다”는 식으로 답하며 여야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여야간 분쟁이 계속되며 국감진행이 어려워지자 전해철 환노위원장은 “국정감사 위원에 대한 모욕을 두고 (국정감사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 여야 간사는 상임위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시 한번 협의해 달라”며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간사 간 협의되지 않은 푯말을 제거해달라”라는 홍익표 위원장의 부탁에 자신의 자리에 설치된 푯말을 제거하고 있다.